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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예술마당 펼쳐진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 문화예술마당이 열려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9일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예술마당 개막식'을 열고 하늘정원에서 시와 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야시장의 문을 여는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남부시장 야시장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현재 32개 매대가 운영 중이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11시에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이 판매되고 있다. 전주지역 예술인들이 인디밴드와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오귀성 남부시장 번영회장이 야시장 상인과 관광객들을 만나 소통했다. 시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남부시장 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가정의 달과 7월 여름방학 시즌에는 특별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이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찾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과 서학예술마을,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될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등과 연계해 구도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활기와 먹거리,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거점”이라며 “야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장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21 11:33

“전북대 익산캠퍼스 단과대 폐지는 익산시민 농락”

전북대학교가 익산캠퍼스 내 환경생명자원대학 폐지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2007년 전북대와 익산대학, 전라북도, 익산시 등 4자간 합의를 묵살한 것은 농도 익산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익산시민을 농락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익산시의회가 폐지 결사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 정치권이 항의 방문을 예고하는 등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북대는 최근 학칙 개정을 통해 익산캠퍼스 입학 정원을 2024년 168명(수의과대학 50명, 환경생명자원대 118명)에서 2025년 50명(수의과대학)으로 줄이고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대로 환경생명자원대가 폐지되면 당장 지역 청년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학교 주변 악영향이 우려된다. 학생 수 감소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부양가족 등의 이탈이 촉진돼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그린·레드바이오 및 농생명 산업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익산시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전북대의 일방적인 결정은 익산시민을 무시하고 농도 익산의 자부심을 짓밟은 행태로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면서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회는 “지난 2007년 7월 25일 전북대는 익산캠퍼스에 수의과대학을 이전하고 당시 익산대학의 농학계열학과를 환경생명자원대학으로 승격 개편하는 내용의 통합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는데, 이 합의 내용을 어기고 100년 전통의 이리농림학교의 명맥을 잇는 환경생명자원대학을 폐지하는 것은 농도 익산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익산시민을 농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전북대 전체 입학 정원은 올해와 같은 3944명으로 단 한 명도 줄지 않음에도 익산캠퍼스는 환경생명자원대학을 없애고 신입생을 70% 이상 대폭 축소하는 것은 단순한 정원 감축의 문제를 넘어 우수 인재 유입 감소, 지역 성장 둔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이리농림학교에서 시작된 도립이리농과대학은 전북대의 모태로, 광역 대표 국립대학교가 자신의 뿌리를 스스로 파내면서까지 시민 앞에서 체결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지역사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대는 익산캠퍼스 환경생명자원대학을 존치하고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전북특별자치도는 통합 당시 4자 협의를 이끈 주체로서 합의 이행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한 이유를 익산시민들에게 명백히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교육부는 4자 합의서를 제출받았음에도 이행 여부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자를 문책하고 합의 내용이 지켜지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익산시는 이 같은 사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이리농림학교의 뿌리를 되찾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해 강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익산시의회는 익산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19 14:54

"조직 혁신 지혜 모으자" 전주시설공단, 레드·블루팀 가동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조직 혁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레드팀’과 ‘블루팀’을 운영한다. 공단은 올해 두 팀을 필두로 ‘신상필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조직의 발전을 추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18일 공단은 태스크포스(TF) 조직에 참여한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TF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구성했으며 조직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본부장과 시설본부장을 비롯해 직원 총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운영된 TF의 실적을 바탕으로 수범장려시스템과 복무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블루팀’은 직원 복무규정을 교육하고, 근태관리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수범사례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레드팀'은 상시 제보시스템을 구축해 복무 위반·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내용을 접수하는 한편, 복무·부패 분야로 나눠 비위 행위를 점검해나간다. 구대식 이사장은 “조직문화 개선 및 혁신을 위해선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하다”며 “2기 레드팀과 블루팀의 활동으로 동기 부여와 복무 기강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18 17:14

“건설현장 중대재해처벌법 엄격 적용하라”

익산시 신청사 공사 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엄격한 적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어제 오전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건설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제대로 된 안전장치도 없이 작업에 투입된 노동자가 사고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키는 대로 위험 작업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건설 경기 하락으로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마당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건설노동자들의 처지는 죽음을 감수하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주장하는 건설 자본의 요구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는 법 시행일이 지난 뒤에도 대통령과 총리,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앞장서서 법 적용 유예를 추진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법의 엄격한 적용을 촉구했다. 또 “중대재해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건설안전특별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면서 “적정한 공사 기간을 보장해 무리하게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공사의 공종과 공정을 관리하는 원청이 강한 책임과 의무를 지고 발주자가 공사 전 과정을 감독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는 신청사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고 책임을 묻고 해결해 나가야 할 주체로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익산시 신청사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18 17:04

2024년 군산 강소특구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2024년 군산 강소특구 통합 사업설명회’가 18일 군산시 오식도동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렸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강소특구 육성사업 및 혁신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의 기업 성장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기업의 사업 참여 활성화 및 성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강소특구사업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 내 혁신기관 관계자 및 특구 내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소개로 문을 연 설명회는 2024년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 소개, 혁신기관별 사업 소개 및 기업 수요 기반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장민석 군산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설명회가 각 기업의 사업 분야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특구 내 기업 성장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매년 강소특구 내 70여개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기술 및 경영분야 등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8 17:03

‘호우 피해 더는 없도록’ 익산시, 재해복구사업 빈틈없이 추진

익산시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지역의 재해복구사업을 우기 전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시 기획안전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하천과 수리 시설, 도로, 임도 등 공공시설 피해 재해복구사업 56개소에 총사업비 283억 원을 투입, 24개소를 준공했다. 현재 28개소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4개소는 발주가 이뤄져 곧 착공할 예정이다. 5월 말 기준 52개소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 말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6월 우기 전까지 주요 공정을 우선 완료하고 필요시 장비와 인력을 사전 배치하는 등 피해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매월 2회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이달 말 시장 주재로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지난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더 안전한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익산지역 피해 현황을 보면 농작물·농경지·주택 침수, 가축 폐사 등 2만 6600건, 129억 원의 사유 시설 피해와 하천·수리 시설·도로·산사태 등 56개소 90억 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18 15:26

이미옥 진안군의원 “생활인구 증가, 전략적 대응하라”⋯군정질문

지난 16일 진안군의회 제290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이미옥, 송동규, 이루라 의원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미옥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2023년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인구개념인 ‘생활인구’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진안군의 현황과 전략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집행부의 인구감소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언급했다. 2022년 인구유출, 지역일자리창출, 지역인재양성, 지역활력도 증진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운영하고, 2023년에는 15개 사업 310억원의 예산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지역특화형비자 공모사업 선정됐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사업들은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어렵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안지역이 여전히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꼽히는 실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런 다음, 2024년 4월부터 분기별로 발표하는 생활인구 통계지표를 적극 활용한 생활인구 증대 전략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손동규 의원(가 선거구)은 ‘농업 생산 원가절감 및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 개선방안’과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손 의원은 통계를 제시하며 농가의 농업생산비 절감 및 노동력 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안지역에서 가장 많은 농가가 참여, 재배하는 건고추의 경우 고추종자와 육묘는 물론 퇴비를 추가 지원해 농업생산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생산 원가절감 및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정책을 개선하고, 추가 계획이 필요하다”며 “만약 추가 사업계획이 없다면 타 시군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해 우리 군 실정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 외에도 산업단지의 매출액 감소를 우려하며 진안지역 산업단지 정책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단지별 유형과 권역별 특성의 차이를 고려해 진안군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은 ‘진안군 마을만들기·농촌다움 복원사업 등의 문제점‘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및 농촌협약 관련 사업의 누락·중복’ 및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진안군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사업지구 선정 기준, 중복 지원 등 농촌개발 관련사업 전반에 대한 질문을 펼쳤다. 그는 농촌개발 관련사업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주민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현장밀착형 농촌전문가 채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협약 관련 사업의 누락 또는 중복 등을 지적하고 농촌협약 내용 중 지역 맞춤형 사업추진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대책,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그런 다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국가 공모사업의 연계 방안,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시설과 농촌협약 관련 사업 조성예정 시설의 차별성을 언급했다. 이어 올해 3월 29일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진안군이 대응해야 할 전략 및 유의점을 제시하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에 대해 질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18 15:25

부안 서림공원, 도민 중심 지역맞춤형 범죄예방사업 공모 선정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범죄예방분야 공모사업에서 ‘도민 중심, 지역맞춤형 범죄예방사업’에 서림공원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범죄예방사업은 지역 내 주민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에 보안등, 로고젝터 등 맞춤형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환경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서림공원은 부안 도심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도시공원이자 산림청 지정 산림문화자산으로서 향토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공원이다. 그러나 자연 산세에 조성된 넓은 면적의 자연공원이다보니 공원규모와 자연환경 특성상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실정이다. 이에 부안군은 부안경찰서와 협업하여 서림공원 일원에 대하여 범죄예방분석을 실시하여 공모에 참여했고, 공모심사 결과 부안군을 포함한 5개 시군이 범죄예방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총사업비 3억 원 중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부안군은 부안경찰서와 공원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원 내 사각지대와 우범지역에 대하여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서림공원을 산책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18 14:23

순창군, 기업 인력난 해소·외국인 유학생 지역정착 돕는다

순창군은 지난 1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정착을 위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비자 및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설명회를 가졌다. 외국인 비자 관련 설명회/사진=순창군제공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씨엔티㈜ 등 10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지역특화형비자 사업 소개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 설명 △질의응답 및 기타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순창군이 지역특화형비자(F-2-R) 지역 우수인재 외국인을 모집 중인 가운데, 비자 제도의 취지와 접수방법,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숙련기능인력비자(E-7-4) 추천제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화형비자(F-2-R)는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하며 근로 활동을 하는 외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에게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지역 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로, 현재 군은 2024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우수 외국인 27명을 배정받아 모집중에 있다. 또 숙련기능인력비자(E-7-4) 추천제는 장기간 국내에서 근무하며 숙련도를 축적한 단순 노무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비자를 숙련 기능 인력 비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근로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산업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순창군이 직면한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지역사회에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인재의 유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특화형비자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장기 거주를 유도하여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18 14:23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 민·관·학 교육협력 장수교육 토론회 개최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지난 17일 장수지역 민·관·학 교육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2024년 장수교육 토론회’를 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이미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자문관, 서영민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농촌교육 현실과 지역사회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련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네 명의 토론자가 발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순천 민·관·학 교육협력 사례와 교훈: ‘정담회’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이 바라는 학교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교육협력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 교육 △민간 교육협력의 성과와 한계, 지역사회의 파트너십 등 4개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청년 일자리 마련으로 아이들이 장수를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규모 학교가 협력해 개별로 실행하기 어려운 체험활동, 운동회 등 프로그램 운영’, ‘장수에서 청년으로서 머무는 학생들이 장수군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정영 센터장은 “장수에서 학교와 마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협력방안을 마련해 학교와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민·관·학이 서로 보완하고 협업함으로써 장수의 학생들을 온전히 성장시키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각 교육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의 부재로 발생하는 수혜 대상의 중복과 소외를 방지하고, 지역교육 문제를 논의 및 해결하는 교육 중간 지원조직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18 14:22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 기획안전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시는 2025년 국가예산 목표를 1조 3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시 국가예산 확보 실적은 2021년 8042억 원, 2022년 9068억 원, 2023년 9708억 원에 이어 올해 1조 103억 원까지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하지만 정부의 계속되는 긴축 재정 기조와 고물가 경제 상황 등 대내외적인 요소로 인해 내년에는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일찌감치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추가 보고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50대 중점 사업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정 과제에 부합하면서도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을 강조했고, 각 부서는 이를 토대로 익산 성장을 이끌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8일에는 정 시장과 각 부서 국·과장 등 담당자들이 세종정부청사를 함께 방문해 각 부처에 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전략회의를 통해 정부 부처 예산 편성 대응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고 핵심 사업별 필요성과 당위성을 정립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신규사업은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 중증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 대조천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등 68개 1조 395억 원 규모다. 또 내년도 핵심 계속사업은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등 376개 사업이며, 총사업비 4조 600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정부부처 예산안에 지역 핵심 사업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올해도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발로 뛰어가며 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18 14:21

군산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반영 사업 발굴 나서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군산시는 건의 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18일 열린 전략회의에서는 새만금 사업 전반에 대한 부서별 의견과 군산시의회 의견 등 주요 사업 2건과 일반사업 19건 기타사업 5건 등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건의할 총 26건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군산시는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반영되어야 할 현행 기본계획의 개선점과 새만금 지역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군산시가 꼽은 주요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위해 농생명용지 3공구를 산단으로 전환하는 것과 새만금 수변도시 내 거주지를 물류창고 등 항만 배후부지로 변경하는 것이다. 일반 사업으로는 새만금산단 3공구 내 주거지를 산업용지로 변경, 남북 3축 신설과 동서 1축 확장 공사의 신속 추진,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4호 방조제 수문 설치 검토, 신시야미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 지정, 농생명 1공구 국가습지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기타 사업으로는 새만금 방조제 내측 개발지역 선개발 후 관할구역 결정 반영, 새만금 해수 유통 시 수위 변화 대책과 새만금 관할권 문제 등이다. 군산시는 논의된 건의 사업을 검토 ·선정 후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 반영 여부와 추후 변경 사항에 대한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적극 대응한다는방침이다. 신원식 군산부시장은 “새만금이 국가 규모의 거대한 사업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라며 “군산시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필수 요소인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친화적 공간과 토지 이용 계획 등 경제 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8 14:20

무주군, 복지기동대 출범

무주군 지역에 생활불편과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한 ‘복지기동대’가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9명으로 조직을 갖춰 출범 소식을 전해왔다. 이들은 앞으로 ‘전북형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청소와 도배 등 소규모 주거환경 정비(가구당 150만 원 이내 수리 개선 점검)를 비롯해 저소득 위기가구(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대한 생계비(1인 40만 원~4인 70만 원), 의료비(입원 시 입원과 치료, 간병비 1인당 50만 원 이내), 주거비 지원(1~2인 25만 원, 3~4인 40만 원)등 주거환경 개선과 위기가구 발굴, 민관협력 지원에 앞장서게 된다. 민간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센터(이동빨래방)와 푸드뱅크, 푸드마켓 등의 복지시설·단체, 보건의료원(방문보건, 공공의료),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한다. 이와 관련해 18일 군민의 집에서 열린 복지기동대 발대식에는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정위원장 황인홍 무주군수, 민간위원장 홍진흥)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행정위원장은 “무주군 복지기동대를 통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더 큰 나비효과를 불러 아름다운 무주 실현의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항상 이웃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 해결에 마음을 다하는 무주군 복지기동대,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군에서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홍재봉(부산생명의전화 원장) 강사가 ‘협의체 역할 및 연계 협력 방안’ 등을 강의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 무주
  • 김효종
  • 2024.04.18 14:20

완주군-우석대, 빈집 활용 프로젝트 돌입

우석대 지역문제 중점 연구소(연구소장 김천홍)가 우석대 학생들과 완주군 삼례읍의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완주군이 빈집재생사업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삼례읍에 방치된 다가구형 주택을 지역민, 대학생, 유학생 및 이주노동자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한 학기 동안 지역에 늘어가는 빈집과 그에 대한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관내 빈집 현황을 연도별, 지역별, 기존 활용방안을 분석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정말 많이 지나온 곳인데,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진행을 참관한 김순선 완주군 주거복지팀장은 “빈집에 대한 문제의식을 대학생들이 공유하고 활용 방안을 장기간에 걸쳐 찾는 모습 속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이세연 우석대 교수는 “우리 지역에 밀착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그리고 더 나아가 증거에 기반한 해결 방안 모색을 통해 완주군의 지역재생 의지를 정교하게 정책화하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18 14:20

복지 인프라 부족했던 전주 서부권에 복합복지관 짓는다

신도시 확장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전주 서부권에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위한 복지거점이 조성된다. 시는 17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사회복지시설 부지(완산구 효자동2가 1240-3번지)에서 ‘서부권 복합복지관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대한노인회·건강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전일고등학교 인근 부지에 국비 47억 등 총 343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3,799㎡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7,133㎡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 지하 2층에 기계실과 전기실이, 지하 1층에 주차장과 경로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다문화가족센터, 주민 휴게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관이 건립됨에 따라 주차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사업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내년 12월 복합복지관 준공에 맞춰 주차장을 확충하게 된다. 우범기 시장은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어린이부터 노인,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복지 허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향후 이 복지관이 지역사회의 중심지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서로를 돕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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