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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농협, 지난해 3개 부문서 수상 성과

완주군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이 2023년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클린뱅크 ‘금’ 등급 등 3개 부문 수상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삼례농협에 따르면 ‘상호금융대상’은 전국의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고객관리, 사업 성장성·직원역량강화·건전성 등 신용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한다. 또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100여 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사업·경제사업·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이 수행하는 모든 사업 전반의 경영 성과에 대해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삼례농협은 신용 및 경제사업 전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을 기해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및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클린뱅크 ‘금’ 등급을 달성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기관으로 신용도를 높였다. 강신학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상화에서도 삼례농협을 믿고 이용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26 17:03

전국 유일 '전주 도서관 여행', 전주대표 관광상품된다

전국 유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전망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3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9월부터는 야간코스를 10회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이 확대돼 코스가 더욱 다채롭게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코스였던 특화도서관 7곳과 시립도서관 2곳을 포함해 복합문화시설 4곳을 추가했다. 이로써 도서관 여행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학산숲속시집·첫마중길여행자·다가여행자·서학예술마을·연화정·한옥마을·동문헌책 등 특화도서관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금암도서관을 비롯해 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 정원문화센터, 팔복예술공장, 전주천년한지관을 찾아간다. 4개 시설을 책·예술문화로 엮어 하루에 체험하는 '하루코스'와 4개 주제(이야기·그림책·비밀·정원)별로 전주를 여행하는 '반일코스'로 구분했다. 회당 15명 이내로 인원이 충원되면 전용버스를 타고 도서관여행 해설사와 동행한다. 9월 선선한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코스는 오후 5시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연화정·금암도서관을 둘러본 후 한옥마을 일원 야간경관을 즐기는 밤산책과 야시장 자율관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려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해야 한다. 매월 1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다음 달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강준 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준비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도서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행자들이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6 16:35

익산에 또 하나 생태습지휴식공간 탄생

익산에 또 하나의 생태습지휴식공간이 탄생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동산동 438번지 일원에 위치한 1만 3900㎡ 규모의 저수지 '다래못'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이 최근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처를 새롭게 복원함으로써 녹색정원도시의 면모를 더욱 견고히 굳힐수 있게 됐다. ‘다래못’은 해방 전후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연못에 비친 달빛이 아름다워 다래못(달의 못)으로 불렸다. 하지만 저수지 이용이 줄어들면서 수질과 토양 환경이 극히 악화했다. 이에 시는 2022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예산 4억 8000만 원을 확보하고 자체 예산 5억 원 등 총 9억 8000만 원 투입을 통해 본격적인 생태복원에 나섰다. 최근 복원사업을 완료 한 ‘다래못’에는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습지, 연꽃 습지, 생태체험장·탐방로·조망소 등이 조성됐다. 나아가,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의 서식처가 복원됐고, 공사 추진 전 발견한 100여 마리의 이주도 완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자연체험의 장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방치된 공간과 훼손 지역에 대한 발굴 및 자연생태계 복원에 각별히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재원으로 생물서식공간 조성, 생태휴식 공간 등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6 16:26

정읍시 ,정읍천 관광 핫플레이스 사업 본격화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 핫플레이스 사업이 본격화됐다.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사업은 지난 2022년 10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지난해 4월에 기본계획을 완료 후 예산확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6월 미로분수 운영을 시작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미로분수 조성사업은 오는 6월까지 시기동주민센터 앞 정읍천 둔치에 조성된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12m×36m 규모의 미로형 바닥분수와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음악분수와 체험형 공연을 가동하고 여름철에는 바닥분수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 물빛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준비하고 있어 시내 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현재 설치구간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혼합형 변경에 따라 하천 둔치 정비 공사가 진행중이다. 분수시설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 설치 방식으로 진행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안전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읍천에는 정읍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문화역사의 거리’를 2025년까지 조성하고, 벽천분수, 사진 찍고 싶은 거리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정읍천을 정읍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미로분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 핫플레이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정읍천을 공연·체험·휴식의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시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26 16:26

‘안 입어도 되는데?’ 익산 중·고등 교복 지원 ‘혈세 낭비’ 지적

지역 내 중·고등학생 대상 교복 구입비 지원이 혈세 낭비 지적을 낳고 있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지는데 새 학기가 한참 지난 후에 지급되거나, 지급된 후에 학생들이 사복을 입고 등교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 내 교복 착용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전(편)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 상당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가 입찰을 통해 교복 공급 업체를 선정하면, 학생들이 해당 업체에 신청해 지급받는 공동구매 방식이다. 문제는 교복 지급 시기가 3월 입학 전후부터 여름 하복 시기까지 학교별로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통상 1월 졸업 시즌에 교복을 신청하는데 이후 별도의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학교 차원의 정확한 안내가 없어 개별적으로 교복 업체에 문의를 해야만 교복 지급 시기를 알 수 있는 상황인데다, 입학 전 교복이 지급되지 않아 결국 학생들이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교복이 지급된 이후에 사복을 입고 등교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점은 더 큰 문제다. 실제 익산지역 일부 몇몇 학교는 시기별 교복 착용을 안내하며 위반 시 벌점을 주는 등 나름의 관리를 하고 있지만, 나머지 다수의 중·고등학교는 교복 미착용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 실질적인 교육 기회 균등 실현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되는 교복 구입비가 허투루 사용되고 시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익산에서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A씨(44·여)는 “고등학교 교복 업체에서는 다행히 입학 전에 지급이 이뤄진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중학교는 아무 연락이 없어 업체에 문의한 결과 3월 중순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학교에서 주관해 구매하는 것인데, 입학하고 한참 후에 교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다른 학부모 B씨(45·여)는 “중학생 아들이 지난해 입학 후 교복을 전혀 입지 않아 방치된 지 오래인데, 학교에서 아무 제재도 없고 친구들도 다 안 입는다며 교복을 입지 않는다. 다른 여러 학교 엄마들과 얘기해 봐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이럴 거면 아까운 세금으로 교복 구입비를 왜 지원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학부모들은 ‘교복을 맞춘 지가 하도 오래돼 연락을 취해 보니 3월 10일 이후에 나온다고 하네요. 안내 문자나 연락도 없었는데. 원래 입학 전 교복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저희 아이도 전혀 그런 안내 못 받았어요. 곧 연락 오겠지 했는데 첫날 사복이군요’, ‘그래도 빨리 나오네요. C중학교 5월 이후에 나와요’, ‘입학하고 당분간은 사복 입는다고 들었는데 맞는 건지요’, ‘신입생이 교복 안 입었다고 선생님에게 혼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각 학교마다 상황이 다른 것 같다”면서 “현황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6 16:25

군산 경제 햇살 비추나 ⋯고용률 2017년 이후 '최고치'

군산시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군산시 고용률은 58.8%, 취업자 수는 13만 6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용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2%p 증가했으며, 취업자 수는 4800명이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최저치를 기록한 2017년(52.6%) 이후 최고의 기록이다. 군산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며 이는 도내 7개 시‧군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5~64세의 고용률은 64%로 전년 동기 대비 1.9%p 증가했으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2018년(58.5%)과 비교하면 5.5%p 올랐다. 15세 이상 인구는 23만 1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명(-0.2%)이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3만 8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0명(38.9%)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경제활동 참가율은 60.1%로 전년동기 대비 2.4%p 증가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별 분야 중 농림 및 어업, 광·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취업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광·제조업의 경우 2020년 대비 4600명(22.9%)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3년간 산업단지에 약 60개사로부터 투자협약을 이뤄내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로 고용이 증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길용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이 고용지표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업과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양질이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 가속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태로, 앞으로도 고용지표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6 16:25

(사)한국양봉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부안군은 지난 24일 (사)한국양봉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김종복)에서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에서 개최된 2024년 ESG&ME 양봉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으며 군이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ESG 환경사업(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을 올해부터 전격 추진하면서 (사)한국양봉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가 동참의 뜻을 밝힌 것이다. 김종복 지회장은 “몇 년 전부터 꿀벌들의 집단폐사로 양봉농가가 경영위기에 놓여 있다”며 “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우선적으로 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우리 협회가 적극 참여해 상생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지상에서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경고가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며 “군이 앞장서 지구 온도 1℃를 지켜내 벌도, 지구도, 인류도 살리는 환경방위대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모아진 기부금은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뽀송이’ 지원, 청년자립지원 사업 청년 주거비용 지원 등 3개 기금사업에 사용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26 16:24

군산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호평’

군산시가 시행 중인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으면 최신 서적을 서점에서 빌려 2주간 이용한 뒤 서점으로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점으로 반납된 책은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된다. 시민들은 원하는 새 책을 즉석에서 빌릴 수 있어 좋고, 대출도서는 도서관이 책값을 지불하기 때문에 서점 측에서도 환영하는 새로운 공공-민간 상생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시행된 이래 지난해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만 6만 3926명, 이용도서는 7만 3023권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이용 건수가 늘어나고 동네서점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신간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도 원하는 즉시 읽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군산시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2023년에는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월별 예산을 균등 분배해 12월까지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협약 서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어린이서점 책봄(조촌동) 한 곳을 추가로 선정했으며 이로써 △마리서사 △양우당 △예스트 △한길문고 △리빙룸루틴 △봄날의 산책 △조용한 흥분색 등 기존 서점 7곳을 포함해 총 8곳의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협약서점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서점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6 16:24

김제청년 농부모임 '팀빠머' 스마트농업 AI경진대회 ‘최우수상’

김제시 청년농부들의 모임 '팀빠머(대표 김기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임대 창업농 ‘팀바머’이 2023년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농림축산식품부 주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스마트팜에서 배운 다양한 재배지식과 인공지능 지식을 활용해 토마토 재배에 접목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4개월간 원격 작물재배를 수행, 우수모델로 평가받았다. 순수익, 환경친화성, AI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번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는 총 상금 1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경진대회로 ‘일용직 새싹’(팀 빠머+전북대 스마트팜학과 학부생)은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김기현 대표는 “미래 농업의 현장,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토마토 농사를 시작하면서, 이번 4개월이 가장 농사에 집중했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면서 “농사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 우리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복 경제진흥과장은 “김제시가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살펴본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농업혁신을 주도하는 인재가 탄생한 것에 기쁨을 느끼고, 앞으로도 김제 청년들이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6 16:24

‘하위 20%해당됐다’ 네거티브 소문에 신영대‧김의겸 공방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경선을 앞두고 신영대 예비후보와 김의겸 예비후보가 ‘네거티브’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신 예비후보가 ‘선거를 어지럽히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날리자, 경쟁 상대인 김 예비후보는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며 응수했다. 신 예비후보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총선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김의겸 예비후보 보좌진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최근 김 후보께서 네거티브 중단을 제안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후보 보좌진과 캠프 관계자는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는 저를 비롯해 시민 앞에서 한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TV 토론에서 제 노력과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군산 현안 사업에 대한 질의 횟수 축소, 이재명 대표 관련 SNS 게시물 수 등 허위사실을 연이어 유포했다”며 “(여기에)김 후보의 보좌진과 캠프 관계자들도 수시로 정치적인 중상모략, 허위사실 등을 문자‧카톡 등으로 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 측 보좌관은 제가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다는 정보를 퍼트렸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도의를 위해 참아왔지만,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의 이 같은 기자회견에 김 예비후보는 즉각 논평을 내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다는 정보를 (김의겸 측에서) 퍼뜨렸다고 하는데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 하위 20% 해당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화가 나셨다면 이를 보도한 TV조선에 물어봐야지 상대방 측에게 화풀이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김 후보 캠프의 극히 일부 관계자들이 방송 내용에 관해 어떠한 자신의 의견도 달지 않고 지인들에게 단순 전달한 것뿐인데, 이 사실을 어떻게 김의겸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고 단정해 말할 수 있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분명히 밝혀드리지만 신영대 후보의 하위 20% 여부에 대한 언급을 한 적도, 그런 사실을 퍼뜨리도록 이야기한 적도 없다”며 “보도내용에 불만이 있으시면 엉뚱한 저를 걸고 넘어 질 게 아니라 TV조선에 따지시길 권고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6 16:24

새만금산단 운영·안전·관리 ‘취약’···전문기관과 협업 필요

새만금산업단지(이하 새만금 산단)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새만금개발청 내에 기업 관리 및 지원 등의 전문성을 가진 인적 자원을 확충하거나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과 같은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요구된다. 특히 이차전지 기업 증가에 따른 가스·화학물질 사고를 비롯한 산업재해 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새만금산단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 있는 안전관리 전담 인력 배치도 시급하다. 새만금산단은 2019년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일반산단에서 국가산단으로 승격된 데 이어 이차전지특화단지와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10조 원에 이르는 기업 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국가산단과 다르게 새만금산단은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인허가 및 관리권자이며, 전문기관 위임 없이 직접 산단 조성·관리 업무를 수행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산단 관련 예산 확보 등 행정 역할에 장점은 있지만, 국가산단 전문 관리 경험이 없어 산단 관리와 성장에 있어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지난해 4월 새만금개발청은 '원스톱 지원센터'를 신설해 입주 심사부터 운영까지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안전 및 체계적인 운영관리 등 전문성에서는 전문기관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신속하고 일원화된 산단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임시조직으로 운영 중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기업 지원 전담기구로 확대·개편해 업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아울러 국가산단 전문기관인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인적 자원 교류 등 업무협업을 통해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산업단지 관리 등의 사업을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전국 46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운영하며 기업의 안정적 생산 활동에 기여하고 있어 새만금개발청과 업무협업이 이뤄지면 행정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 더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새만금산단에 입주한 A기업 대표는 “새만금산단 입주 기업의 운영, 관리,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의 관리와 지원을 받으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입주 기업의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각종 인허가 처리 업무 등이 급증하고 있다”며 “산단 관리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같은 산단 관리 전문기관의 인력 지원 등을 통한 산단 관리 업무의 체계화 및 효율성 도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2.26 16:23

전주에 4000명 찾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숙박대책은?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세계한상대회)'가 올 10월 22∼24일 전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대규모 컨벤션센터 부재라는 지역적인 여건을 극복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불편하지 않도록 행사장 운영과 안전·편의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규모 인원이 전주에 머무르게 되면서 대회 기간 충분한 숙박 장소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5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사무국에 따르면 사무국은 재외동포청에서 요청한 숙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호텔을 중심으로 1000여 개 실 예약을 마친 상태다. 숙소 형태 또한 참가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호텔과 한옥 등으로 다양화했다. 이를 위해 한옥스테이 200여 개실도 추가로 확보됐다.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숙박 수요에 대해서는 확보를 마쳤고 추가로 물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인 호텔이 있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국은 풍남동과 서노송동, 고사동, 경원동 등으로 분산돼 숙박하게 되는 참가자들이 행사장인 전북대까지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순환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최근 행사 장소가 기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북대로 변경되면서 행사장 구성 등과 관련해 적잖은 변화가 예고됐다. 개·폐회식, 오·만찬장, 세미나 프로그램·회의실, 기업부스 등 주요 행사장은 전북대 일원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전주시에게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주가 가진 한옥마을 일원 전통 문화자원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무국 관계자는 "전주시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관계부서 회의를 통해 전주시에 협조요청을 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참가자가 4000명 이상인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한 만큼 참가자 편의 제공에도 면밀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6 15:14

김제시, 문화예술 발전 청사진 제시

김제시가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외부전문가와 문화예술인자문단, 업무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경과보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191억 원을 투입해 김제향교·동헌, 성산공원과 인접한 교동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2,990㎡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시․공연 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문화예술 공간 및 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으로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건축기획 업무 수행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5월 착수했다. 시는 오는 3월 용역을 완료하고 4월 중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공청회, 문화예술인대표회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적정한 규모를 산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김제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해소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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