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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붕괴’ 군산월명수영장 신축 가닥

“월명수영장 새로 짓나.” 천장 (일부)붕괴로 보강공사에 나섰던 군산 월명수영장이 결국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밀안전점검 결과 가장 낮은 등급을 받으면서 보강보다는 새로 짓는 것이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월명수영장 내 콘크리트 조각물 낙하사고가 발생되면서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임시휴장과 함께 보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당초 3~4개월 간 공사 후 재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견, 현재는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특히 정밀안전진단 결과, 지난 1월 최하등급인 ‘E’ 판정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이곳 건물 주요 뼈대가 심각히 손상돼 보수 및 보강 공사를 하더라도 수영장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장 방문에서 심각한 결함을 직접 확인한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는 이후 긴급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부지에 월명수영장을 신축하는 안을 결정하고 시에 제안했다. 또한 기존 월명수영장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보수·보강을 거쳐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로 활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박광일 위원장은 “보수공사를 한다하더라도 수영장 계속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시민 안전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접근성이 양호한 부지로 수영장을 신축하자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시도 월명수영장을 신축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20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해 오는 5월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국비와 함께 도‧시비를 확보해 새 수영장을 건립하겠다는 시의 복안이다. 월명수영장 신축 부지로는 월명종합경기장 내 부지 등이 검토되고 있는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월명수영장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촌동 학생회관 수영장을 오후 일부 시간대에 일반시민들에게도 개방해 줄 것을 도교육청 측과 협의 중이다. 여기에 25m 8레인의 수영장을 갖춘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개장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월명수영장을 새로 짓는 쪽으로 시의회와 논의된 만큼 이 사업이 하루 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명수영장은 지난 1993년에 지어졌으며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590㎡규모의 월명수영장은 성인 25m 6레인 등을 갖추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1 16:47

법무부 범죄예방 군산지구, 마약·도박·범죄예방 간담회

법무부 범죄예방 군산지구(회장 문상식)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찬오)은 지난 20일 시내 모처에서 2024년 마약·도박·범죄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찬오 지청장, 장진성 형사2부장, 전다솜 담당 검사, 최이석 사무과장, 문상식 회장,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계획 및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청소년을 상대로 한 마약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마약·도박·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마약·도박·범죄예방 법질서 홍보 및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 캠페인 △기소유예 선도조건부 청소년 자매결연 △청소년 한마음 음악제 △불우 청소년 장학사업 △사랑의 김장 나눔 △명절맞이 사랑 나눔 행사 △청소년 법문화 리더십 캠프 및 체험 학습 △청소년 선도 강연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장 이날 장상석 탑 인쇄소 대표가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상, 김순덕 옥정빌딩 대표가 경로식당 무료 급식봉사 활동 공로로 군산지구회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문상식 군산지구 회장은 “올해에도 군산지청과 함께 청소년 선도에 앞장 서고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1 16:47

김제시, 가축사육환경 개선 악취 잡는다

김제시는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축산 악취 저감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도는 관내에는 총 141개 농장(한우 59, 젖소 3, 돼지 31, 양계 47, 오리 1)이 지정돼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육밀도 준수 △가축분뇨 적정 처리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농장으로, 신청대상은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허가‧신고를 받은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말 농가다.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으며,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 후 사육밀도, 소독시설 설치, 축사 청결상태, 악취 발생 여부, 농장 조경상태, 소독일지 작성 등 13개 항목 등을 평가해 이 중 100점 만점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다. 지정을 받은 농가에게는 지정서 및 현판이 배부되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축산물 표시, 축산관련 보조사업 신청 시 우선 선정 또는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나정균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축사를 깨끗하게 관리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축산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1 16:46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 발표회 개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성과발표회가 21일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고정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홍두진 새만금개발청 원스톱지원센터장,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 7월 지정된 군산 강소특구는 그간 기술핵심기관의 우수기술 발굴,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특화 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의 성장을 위해 기업 밀착형·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3년 동안 공공기술 이전 108건, 연구소기업 등록 20건, 창업 35건, 투자연계 217억 원, 고용창출 720여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강소특구는 △특화분야 수요 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 지역 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 등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소특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해 7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올해엔 이차전지와 친환경 전기차를 연계한 기업 발굴 및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민석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도약하여 군산 강소특구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에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1 16:46

전북지역 수출입 물동량 타항만 유출 심각

도내에서 발생하는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타항만 유출이 심각,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항만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해동안 군산항을 이용, 국내 총 2200여업체가 전국 총 항만수출물량의 0.2%인 총 38만 3700여톤을 수출했으며 1만 1600업체가 전국 수입 물량의 2.2%인 1265만 1000여톤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수출의 경우 전체 수출 1만 900여업체의 40.6%인 4400여 업체가 부산항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광양항, 인천항, 부산 신항 등 순이었으며 군산항의 활용은 2.9%인 316업체에 불과했다. 또한 전체 수입 1만 4700여업체 중 전체의 37.1%인 5400개 업체가 포항 신항을 이용, 가장 많았으며 인천항, 부산신항, 부산항, 광양항, 평택항 순으로 나타났지만 군산항은 3.4%인 508개 업체만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도내에서 발생하는 항만 수출 물동량의 41.3%인 98만여 톤이 부산항, 35.1%인 83만여 톤이 광양항, 4.1%인 9만여 톤이 부산신항 등에서 소화됐으며 군산항에서의 처리 물량은 9.1%인 21만여 톤에 그친 것으로 산정됐다. 또한 군산시에서 발생한 전체 수출 물동량 111만 1535톤의 16.4%인 18만여톤이 군산항을 통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항 이용 물량은 전주시의 경우 전주시 전체 수출물량 52만 6000여톤의 0.7%인 3800여톤으로 미미하고 익산시도 익산시 전체 수출물량 20만 8000여톤의 2.2%인 4600여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군산항을 통한 수입 물동량이 도내 전체 수입물량의 55%인 417만 8000여톤으로 가장 많지만 나머지 수입물량은 광양항, 부산 신항, 부산항, 평택항 등에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산정됐다. 결국 지난 2022년 한해동안 도내 항만수출 물동량의 90.9%, 수입 물동량의 45%가 타항만으로 유출, 처리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군산항 관계자는 "군산항의 고질적인 현안인 준설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에 따라 수심 악화로 항만경쟁력이 실추되면서 도내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타항만 유출 현상이 심각,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들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은 타항만 유출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도내 1만 900여업체의 수출 물동량은 238만여 톤, 1만 4700여업체의 수입 물동량은 759만여 톤으로 전국 수출 물동량 1억 8600여만 톤, 수입 물동량 5억 6600여만 톤의 각각 1.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군산
  • 안봉호
  • 2024.02.21 16:46

전윤미 전주시의원 "전주-완주 통합, 전북특자도가 앞장서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전주-완주 통합' 추진이 필요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1일 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윤미 의원(효자2·3·4동)은 5분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지자체 재정위기를 타개하려면 전주의 광역화를 실현해야 하고, 그 중심에 '전주완주 통합'이 있다"며 "지난 30년간 풀지 못한 숙제인 만큼 전북특자도와 힘을 합쳐 '전주 완주 상생 주민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민간주도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문제를 두고 전주와 완주지역의 여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우선적으로 공론화 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하고, 그 이후에 찬성과 반대 등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면 민의를 통한 최종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전북특자도 출범으로 도지사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합을 건의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받은 만큼 전북특자도, 전주시, 완주군 등 세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TF팀을 구성해 통합 로드맵에 따른 행정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두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으려면 '전주-완주 광역 BRT 도입' 등 편리한 교통, 도시 발전에 영향을 주는 장기적인 상생협력사업을 확대 발굴해야 한다는 점도 제안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10차례 협약을 체결하면서 24개의 협력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과 같은 생활형 상생협력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되, 두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전주-완주 광역 BRT 도입' 등 장기 플랜사업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1 16:24

종합경기장, 대한방직 부지개발관련 전주시 소상공인들 대책마련 해야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 전주시가 주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준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시의회 이국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은 21일 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개발로 인한 전주지역 상권에 대한 예측과 지역활성화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발주를 촉구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시는 올해 종합경기장 부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제출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고 해묵은 난제였던 대한방직 부지개발은 주식회사 자광이 철거공사를 마무리 후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단체에서는 불안과 불만이 거세지고 있고 앞으로 이들이 피해를 볼 것인지, 이익을 볼 것인지에 대한 예측마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두 사업의 공통점이 대기업의 쇼핑몰과 컨벤션, 호텔등 전주에 없었던 거대규모의 상권이 형성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타지역의 경우 경기도 하남시는 스타필드 입점 후 소상공인 매출의 30~40%가 감소됐고 전통시장인 신장시장의 매출액도 약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의 현대아울렛도 오픈 이후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의류매장과 식당업종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관련 개발사업이 덕진동, 금암동, 서신동, 중화산동, 효자동, 신시가지 등 전주시 주요 지역 상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검토돼야하고 이를 대비한 용역발주가 개발이 시작되기 전인 현재부터 시행돼야 한다"며 "대규모 개발에 따른 대책이 아닌 대규모 쇼핑몰 유입에 따른 파급효과에 대처할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자생적, 생존할수 있는 정책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21 16:23

전주시, 의료공백 최소화 비상진료대책 운영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전주시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등 전주지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진료 공백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보건소는 의료기관의 필수 의료분야(응급·중환자·수술·분만·투석) 현장을 지속 점검해 진료 계속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업무개시 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일부터는 전공의 사직과 의료기관의 휴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의료계 총파업으로 일반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시 연락반을 편성하고, 개시일부터 모든 의료기관 현황에 대한 유선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휴진 의료기관을 전주시 누리집과 완산·덕진구청 누리집,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에 게시하는 한편,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분만가능 의료기관 현황 등은 전주시보건소 누리집(health.jeon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완산구 의료기관 상황실(전주시보건소, 063-281-6232)과 덕진구 의료기관 상황실(덕진보건소, 063-281-8528)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21 16:19

㈜에코앤드림, 새만금 산단에 1800억 원 투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앤드림이 새만금 산단에 1800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공장을 짓는다. 전구체는 어떤 물질대사나 화학반응 등에서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는 특정 물질이 되기 전 단계의 물질로 양극재의 주요 원료로 쓰인다. ㈜에코엔드림은 20일 새만금산단 1공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안재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 등 유관기관 및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022년 9월 새만금 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약 17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된 것. ㈜에코엔드림은 새만금산단 제1공구 약 14만 8000㎡에 1800억 원을 들여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고 45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연간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3만 톤으로 오는 2025년 2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증설에 앞서 ㈜에코앤드림은 국내 전구체 기업 중 최초로 고객사와 5년간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만금의 증설 생산물량 또한 해당 고객사에 공급하며, 오는 2030년까지 공장을 지속해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에코앤드림 공장 착공은 군산 새만금 산단이 글로벌 이차전지 밸류 체인의 핵심거점임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며 “투자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산단 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허가, 인프라 구축 등 기업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에코앤드림이 새만금에 무사히 정착해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앤드림은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생산기업으로 출발했다가 2008년부터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기술개발에 나섰다. 최근 대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또한 올해 초 청주공장에서 전구체 생산을 시작으로 생산 물량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0 18:22

재가 독거노인에 엄마 손맛 담긴 도시락∙밑반찬 제공

재가 독거노인 등도 엄마의 손맛이 가득 담긴 도시락과 밑반찬을 제공받을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20일 영등시립도서관 인근 현지(궁동로 81)에서 정헌율시장, 최종오 시의장,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장, 시니어클럽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多)이로움 한끼밥상'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 개시에 들어갔다. 익산시니어클럽(관장 백종환)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운영을 맡는다. 2층으로 조성된 다이로움 한끼밥상의 1층은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밑반찬 제조 공간으로 활용되고. 2층에서는 기관·단체 회의실 대여 및 다과·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로움 한끼밥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 부터 예산 1억 72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장형 노인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식사 안전망 구축이 목적이다. 따라서 이 곳 ‘다이로움 한끼밥상’에서는 이날 개업에 앞서 이미 계약 완료를 마친 영등1동 등 10개 지역의 재가 독거노인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다(多)이로움 한끼밥상'의 본격 운영은 근로 능력이 있음에도 그간 취업을 하지 못한 어르신 8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마련헤 줌으로써 새로운 인생의 활력을 제공했다는 의미까지 더 해 주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르신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손맛이 담긴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하고 회의실이 부족한 단체에 장소를 대여해 줄 수 있어 반가운 소식이다"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2.20 17:04

속보=전주자연생태관 올하반기에는 문여나, 전면재개관은 미지수

전주시가 1년 넘게 탄소중립 모델구축 리모델링을 위해 휴관하고 있는 전주자연생태관의 문을 올해 하반기에는 열 방침이지만, 모든 사업이 완료돼 전면 재개관이 될지는 미지수이다.(지난해 12월 11일자 2면) 시는 올 하반기까지 전주시 교동 전주자연생태관을 기후 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환경교육관으로 만들기 위한 ‘전주자연생태관 탄소중립모델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주자연생태관은 지난해 1월 리모델링공사를 위해 휴관했다가 행정절차 문제로 공사가 지연됐고 신규사업까지 신청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전격 공사에 착수, 현재까지 사업 집행률은 40%에 그치고 있다. 시가 지난 2021년 10월 환경부의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목표로 연면적 2074㎡로 지상 3층 규모의 내·외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는 형태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자연생태관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생태관을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녹색 전환 추진을 위한 모델이자 대한민국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추가로 시는 생태관 2층에 유아 기후교육체험관 사업에 응모해 선정(국비와 시비 각 4억원)됐고, 재개관에 맞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아 기후환경교육관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교육 효과가 높은 유아기에 환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몸소 체득해 올바른 환경적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수준별·유형별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된다. 시는 올 하반기 내부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문제는 자칫 기후환경 교육관의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전면 재개관시 공사가 진행돼 안전문제로도 이어질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는 최대한 기후환경 교육관 공기를 앞당겨 하반기 재개관에 맞춰 교육관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한벽당 문화재영향구역 조사로 인해 공기가 늦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장담할수는 없지만 최대한 재개관에 시기에 맞춰 기후환경생태관도 개장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생태관이 탄소중립모델발굴 사업으로 탈바꿈되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건물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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