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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예비후보, ‘두배로’ 통합선대위 출범

민주당 총선 경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김의겸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의겸 예비후보와 채이배 전 의원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두배로'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교체를 통해 군산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군산의 경제, 정치가 퇴보하느냐, 발전하느냐의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면서 “단순한 덧셈이 아니라 채 전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오롯이 받아들여 곱셈의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특히 캠프 이름은 상징적으로 ‘두배로통합선대위’라고 짓고 통합지도부를 구성했다. ‘두배로’는 채 전 의원이 예비후보 당시 자신의 이름(채'이배'=두배)을 딴 캐치프레이즈로 알려졌다. 김의겸 후보는 "이번 통합선대위 출범이 침체되고 낙후된 군산 경제를 위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서 네거티브 없는 경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네거티브‧마타도어‧흑색선전‧인신비방이 과열되고 있다”며 “저와 저의 캠프부터 먼저 자성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9 15:51

'전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부지연결 터널 '동서'→'남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예정인 '전주역세권 공공자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전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와 전주시내를 연결하는 터널이 당초 동서 연결에서 남북 연결 형태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구 지정이후 각종 사유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면서 5년 넘게 답보상태인데, 민선 8기 들어 전주시가 전면 개발 방침으로 정책을 바꿈에 따라 신속 추진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전주역 뒤편 덕진구 산정동, 우아동 3가, 호성동 1가 일원 106만5000㎡ 일대를 LH가 개발해 민간임대 3940여 세대와 공공임대 1610여 세대, 분양 2130세대, 단독주택 146세대 등 총 7830여 세대를 공공, 분양, 단독부지 혼용 형태로 2025년까지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가 LH의 지구 지정요청을 받아들여 지정됐는데 민선 6, 7기 시는 구도심 공동화 문제와 난개발, 투기과열 문제, 전주지역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의 이유로 수 차례에 걸쳐 국토부에 지구지정 해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구지정 해제는 이뤄지지 않았고, 민선 8기 들어 시의 방침이 바뀌었다. 시는 2022년 7월 부터 현재까지 LH와 사업추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당초 사업지구와 전주시내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을 위해 현 마중길을 없애는 대신 터널 형태로 전주역을 지나 지구까지 연결되는 도로형태로 개발해달라고 LH에 요청했지만 LH는 과도한 사업비 투입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왔다. 열차 선로가 있고 증축되는 전주역을 관통하려면 터널을 길고 깊게 뚫어야하는데, 추정 사업비가 2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이에 시는 전주역 관통터널 대신 동부우회도로에 터널을 뚫고 지구내 왕복 4차선 주간선도로 4개를 개설하는 형태로 LH에 제안을 했다. 이를 통해 지구와 인접한 완주와 개통예정인 용진-우아 우회도로를 이어 전주와 완주 동부권 연결축으로 만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하지만 LH는 지구의 대부분이 공공임대주택이어서 개발이득이 적다며 시에 사업비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부지 개발 시행사가 도로개통까지 하는 것은 맞지만 그동안 사업반대를 하던 시가 돌연 적극 추진의사를 밝히며, 터널 개통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어찌됐든 사업지연의 가장 큰 책임이 시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상 지구 주민들은 지구 지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와 사업의 신속 추진을 요구하며 오는 23일 시와 LH, 주민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터널 등 지구 주변도로 개설은 원칙적으로 사업시행자가 하는게 맞다"며 "물론 사업이 지연된데에는 기존 시의 정책상의 이유가 크지만 원활한 합의를 도출해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18 15:52

"남원에서 한옥지으면 최대 5000만 원 드려요"

남원시가 한옥문화 확산과 보급을 위해 단독주택 용도의 한옥 건축 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신규시책으로 진행한 사업으로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한옥을 신축하거나 등록한옥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을 할 경우 보조금을 면적별로 차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공사비의 50% 이내 범위에서 신축은 최대 5000만 원,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다. 대상 한옥은 실제 생활 및 거주목적의 60㎡ 이상 규모의 단독주택이며 한옥의 형태 등은 '한옥 건축 기준'(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야 한다. 시는 전북도의 사업계획 확인 후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4월 중 전북자치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해당 읍·면·동 주민복지센터에서 문의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건축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양근식 건축과장은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전라북도 고유의 한옥을 남원시에보급 및 확산시켜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남원시민들이 다수 선정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18 15:33

장수 장계면, 지역 사회단체 빅드라이브 업무 협약식

장수군 장계면이 지역 사회단체와 빅드라이브(나눔 순찰) 업무 협약식을 지난 15일 장계노인복지관 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계 무궁화신협(이사장 송성수) 제 51차 정기총회가 열린 행사 막간을 이용해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현·임재성)와 장수경찰서(서장 김홍훈), 장계자율방범대(대장 이석문) 등 유관 기관장과 조합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빅드라이브 사업은 장수경찰서와 장계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통해 거리에 따라 장계 무궁화신협이 1㎞당 200원씩 적립하는 사업으로 연간 한도는 120만 원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 30만 원을 적립한다. 적립된 금액은 장계자율방범대에 기탁돼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관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빅드라이브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장계면장은 “장계면 주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장수경찰서와 장계자율방범대에 감사한다”며 “소중히 적립된 돈으로 소외계층 없는 장계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18 15:33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조성된 '장미원' 올해부터 관광객들에 볼거리 제공

오는 6월이면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조성 중인 유럽형 장미원이 관광객들에 화려한 자태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임실군은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7종 2만 4000여 주에 대한 개화 준비를 마치고 동절기 한파 예방을 위해 방풍벽 설치도 완료했다. 또 병해충에 취약한 장미의 체계적인 생육 관리를 위해 겨우내 묵은 가지와 잎을 털어내고 병해충 방제 및 시비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개화기까지 장미의 세부 수형 관리와 제초, 관수 및 덩굴장미 결속을 다지고 유도 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도 펼치고 있다. 유럽형 장미원은 3만 8705㎡ 부지에 97종 1만 4000여 주의 장미와 90m의 덩굴터널 등이 추가로 조성되고 기존의 1만 주를 더하면 풍성한 경관이 예상된다. 이곳에는 또 계절 초화류도 심어 사계절 내내 꽃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5월 개화 시에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장미원의 생육관리를 위해 지난 1월에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과 서울대공원 일원을 벤치마킹, 우수한 관리방법 수립도 끝마쳤다. 이를 통해 치즈테마파크는 봄에는 장미축제와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 및 겨울에는 임실산타축제를 풍성하게 개최한다. 심민 군수는 “장미원에는 사계성 장미로 연중 화려한 꽃을 통해 관광객들에 아름다운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아름다운 장미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18 15:32

순창 친환경 쌀, 제주·서울 학생들 급식 책임진다

순창군이 제주도와 서울시 등 1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18일 군에 따르면 관내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생산자 단체로 최종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100여개의 학교에 1000여 톤의 친환경 쌀을 본격 공급한다. 태이친환경영농조합은 2016년부터 공급업체로 선정돼 매년 1000여톤의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 쌀 도정라인을 설치해 친환경농업 현대화 시설을 개선하는 등 순창군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의 철저한 관리 아래에서 안전하게 재배됐으며, 군은 공급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공급을 통해 제주와 서울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순창군의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촉진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올 한 해 공급될 1000톤의 친환경 쌀 가격은 약 34억 원 정도로, 군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생산을 장려해 민선 8기 군정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건강하고 안전한 순창 친환경 쌀을 제주도와 서울 학생들 급식용으로 공급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시켜 관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18 15:32

진안군민 ‘삶·삶의 질 만족도’ 최상위

“우리 진안지역은 군민 삶의 질과 관련한 전북특별자치도청 조사에서 만족도 최상위에 올라 명실상부하게 최고로 살기 좋은 고장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진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한 사회조사에서 진안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16일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한 ‘2023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에서 나타났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진안지역은 모두 7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3가지 항목,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4가지 항목이 1위를 기록했다. 우선,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신의 삶 부문 7.24점(10점 기준) 1위, 지역생활 부문 7.22점 1위, 행복(어제) 부문 7.24점 1위 등 3개 항목 모두 1위를 차지해 14개 시·군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제적인 측면 69.21점(100점 기준) 1위, 건강에 대한 측면 69.66점 1위, 사회적인 측면 70.10 1위, 정신적인 측면 72.81점 1위로 집계됐으며, 조사대상 4개 항목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향후 10년 이후 시‧군 거주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도 임실, 고창에 이어 3위(86.6점)에 올랐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 행복과 군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군청 추진정책의 기본 지향점”이라며 “살고 싶은 진안, 살기 위해 찾고 싶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최선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은 이보다 앞서 대통령 소속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에서 주관한 또 다른 삶의 만족도 조사, 즉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 평가 에서도 최고 지역으로 나타났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8 15:31

진안지역에 관광협의회 생긴다

진안지역에 조만간 관광협의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칭 ‘사단법인 진안군관광협의회’는 지난 15일 마이산 에코타운에서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내 관광관련 사업자와 지역 내외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발기인 9명이 참석했다. 군청 관광부서 공직자, 관광협의회 창립 준비단원 등 15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9명의 발기인들은 이날 진안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공적 이익 추구 등을 법인 창립의 목적으로 삼고 그 취지문을 확정했다. 이날 대회에선 가칭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이 발기인대표이자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발기인들은 사단법인 회원모집 절차와 공고문을 확정했으며, 재산출연(일반회원 입회비·연회비 등)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지역 내외 관광 관련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둘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재동 창립준비위원장은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전략적 관광사업 추진과 체류형 관광촉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진안지역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관광협의회는 관련 법령과 상급 주무관청인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침에 따라 창립 절차를 밟는다. 50명 이상의 회원과 2000만 원 이상의 출자금을 조성한 후 법인형태로 출범하며, 도 승인과 법인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창립준비위원회는 다음달초까지 회원모집과 출자금 모금을 완료하고, 다음달 15일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창립준비위는 관광진흥법(제48조의9)에 따라 지역 관광관련 개인사업자 또는 단체, 지역 관광에 관심 있는 주민 등 관광진흥을 위한 이해 관계자를 회원으로 모집한다. 창립된 협의회는 지역 관광진흥을 위한 정책방향을 협의하고 사단법인 정관에 따른 목적사업 달성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8 15:31

무주군, 충북 영동군·충남 금산군과 공동 관광벨트 위해 맞손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이웃마을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과 손잡고 공동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벨트 조성을 해나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이를 위해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등 세 지역 단체장들이 지난 16일 무주군청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은 올해 3도3군 관광협의회(올해 사무국 무주군)의 공동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이들 3개 군의 관광 분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군수는 “3도 3군이 손을 잡고 진행하는 관광 활성화 노력이 상생을 도모하고 무주와 영동, 금산 각 지역의 발전을 지속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들을 토대로 추진하는 무주방문의 해 추진 역시, 인근 영동과 금산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 지자체는 올해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으로 △3도3군 연계 관광 상품 출시 △해외관광객 유치 △국제교류사업 추진 △3도3군 내 고장 바로 알기 문화탐방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고 2024년 한국-베트남 우정의 거리 축제에도 참가해 각 지역 축제와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3도3군 관광협의회는 2007년 인접 지역인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중부내륙권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세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지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그간 무주군의 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들과 농·특산물 등의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를 비정기 상품으로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관광 상품 개발, 중화권 관광설명회 및 팸투어, 공동 관광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했으며 베트남 여행객들이 3도3군 여행상품을 통해 무주(덕유산, 태권도원 등)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주목을 받는 등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의 모델이 돼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18 15:31

익산시, 미래 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100억 원 투입

익산시가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100억 원의 규모로 미래 농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역 농·축·원협에서 농가당 3억 원까지 대출 시 발생하는 6.5%의 대출 이율에 대해 시가 4%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8년까지 지원되고 청년 농업인은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취약계층의 영농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영세농 및 여성 농업인 등에 대해서는 대출 이율의 1.625%만 농업인이 부담하게 하고 나머지는 시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법인과 농업에 종사 예정인 시민(청년 농업인, 귀농·귀촌인 등)이다. 경종, 원예, 가공, 가축, 특용작물, 화훼 등 농·림·축산업 분야에서 영농 활동을 위한 시설·장비 및 농기계 구입 등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며, 주택·농지·자동차 구입 등 자산 증식용 투자와 비료·농약·유류 구입 등 소모성 비용은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되며, 상반기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바이오농업과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을 시작했다”며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영농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8 15:29

정읍시,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시동...1635억 규모 13개 사업 발굴

정읍시는 지난 13일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사업비 1635억 원 규모의 13개 사업을 추가 발굴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긴축 건전재정 유지 기조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사업 유치와 추진을 목표로 했다. 이학수 시장과 사업담당 실과소장 등 20여명은 △기초 인프라 구축사업 △인구·환경변화 대응사업 △첨단과학 신성장동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발굴 사업은 △인물 중심의 특화된 미술관 건립(400억 원) △치유와 힐링, 웰니스관광 거점시설 조성(200억 원) △반려동물의약품 R&BD 고도화(200억 원) △감염병 대비 RI-ADME 평가 플랫폼 구축(200억 원) △국정지구 배수개선사업(155억 원) △황토현 전적 종합 정비(120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사업(120억 원) △입암처리분구 2단계 하수관로 설치사업(88억 원) 등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보완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전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적극적인 정부 예산반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백년대계를 위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 방문 설명과 공감대 형성 등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18 15:29

완주군-몽골 날라이흐구,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

완주군이 몽골 울란바트로시 날라이흐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 농번기 일손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군은 최근 유희태 완주군수와 날라이흐구 라드나바자르 초이진삼부 구청장, 만뚜울 부구청장 등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업무협약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서는 계절근로 인력 교류에 필요한 근로자 사전 교육, 근로조건 준수, 인권보호, 무단이탈 방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으로 3월 초 27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한다. 운영 주체인 고산농협에서 5개월 지속 고용이 어려운 중·소농을 대상으로 단기 인력을 지원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우수한 농업 근로자를 유치하고, 몽골 날라이흐구는 농업기술 습득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농번기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법무부)에 따라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사업대상자(농협)가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계약을 체결,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18 15:28

전북 최대 규모 도축장 재가동, 주민들 ‘결사반대’

속보= 전북 최대 규모의 도축장이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악취와 침출수 등 환경 문제를 우려하며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2023년 10월 30일자·11월 6일자 8면 보도) 과거 익산 현영동에서 가동되다가 파산된 도축장(옛 ㈜축림)이 다시 가동을 시작하면 당시의 극심한 피해와 고통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18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옛 ㈜축림의 부지와 건물을 낙찰 받은 전남 소재 육가공업체는 최근 재가동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폐수처리시설 증설 및 등록 변경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수 민원이 예상되는 사업은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는 시의 안내에 따라 지난달 신동 8개 마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또 신동 8개 마을 대표자들은 해당 업체의 전남 장흥 소재 사업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은 여전히 걱정과 불안을 감추지 못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계문향우회는 설 연휴 직후에 옛 축림 부지 인근에 ‘청정주거지역에 도축장이 웬 말이냐!’는 현수막을 내걸고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인근 다가포마을과 원모인마을, 전원주택 단지인 서아마을 주민들도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과거 이 같은 주민들의 의문과 우려는 과거 ㈜축림이 악취와 침출수 등으로 인근 생활권에 심각한 피해를 안겼을 뿐만 아니라 행정처분을 다수 받은 바 있고, 2020년 파산 이후 기존 마을 외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식당과 카페, 골프연습장 등 일대에 상권이 형성돼 있어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칭 계문지킴이 관계자는 “이미 일대 주민들은 과거 축림을 통해 충분히 경험을 했다. 말로는 관련 시설을 갖추고 철저히 관리해 환경오염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축림 파산 이후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일대에 다시 도축장 가동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근 서아마을 한 주민은 “벌써부터 익산시가 허가를 내줬다는 소문까지 나도는 등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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