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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하삼:례'축제 3만 명 즐겼다…완주형 문화관광 제시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치맥하삼:례’ 축제가 완주형 새로운 문화관광형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 축제에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완주군·우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완주DMO 주관으로 치르며 이 축제가 문화·산학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완주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치맥하삼:례’를 지역민이 주도하고 공공기관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완주형 문화관광 축제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순환과 문화관광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행사장인 삼례에술촌은 근대 곡물창고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전북의 대표 명품관광지로, ‘문화로 재생되는 지역, 예술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완주군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또 예술과 산업, 지역과 대학이 공존하는 삼례문화예술촌의 정체성을 살린 야간형 축제로, 완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완주형 문화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축제에서 공간 구성을 확장한 오픈형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부스, 청년 플리마켓,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첫째 날에는 패밀리 레크리에이션과 지올팍·닐로·클레오 등의 콘서트, DJ 양반장의 EDM 파티가 열려 열기를 더했고, 둘째 날에는 버블쇼·마술쇼 등 가족형 공연과 우석대 밴드팀·KCM·마미손·DJ KARA의 무대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한 푸드존과 플리마켓이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완주문화재단과 우석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흑곶감 막걸리’가 첫 공개돼 완주의 로컬 브랜드 협력 모델을 상징하는 대표 성과로 주목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는 완주군·우석대학교·완주문화재단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협력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군민과 지역대학, 문화기관이 참여하는 상생의 축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완주가 문화와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완주형 축제를 통해 지역 자원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완주DMO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완주형 축제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10.28 13:48

"금액·횟수 제한"…익산시, ‘수의계약 운영 규정’ 정비 완료

익산시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수의계약 업무 운영 규정의 정비가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정 정비는 반복적인 특정업체 계약 및 계약 비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 운영 규정에 따르면, 1인 견적 수의계약은 계약금액이 150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또 동일 업체와의 연간 계약은 최대 5회, 총 7500만 원을 넘지 못한다. 이는 반복 계약을 통한 편중을 막기 위한 장치다. 또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과의 수의계약에도 일정한 경쟁 원칙을 적용해 계약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현장 확인 의무도 한층 강화됐다.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수의계약을 맺을 경우, 계약 체결 전 사업장 운영 실태나 직접 생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계약 비리가 적발된 업체는 부정당업자로 지정해 수의계약과 입찰 참여에서 영구 배제한다. 아울러 수의계약 배제 이력, 비리 이력 관리 등 사후 감시 체계도 정비했다. 시는 앞서 9월 25일부터 수의계약 방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규정 정비로 완전한 계약 강화 방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 규정 정비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청렴 행정 실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10.28 13:47

김제사랑카드 할인혜택 최대 20% 확대

김제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제사랑카드로 결제 시 5% 캐시백을 추가 지급해 할인혜택을 최대 20%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 부처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행사로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제사랑카드는 김제 소재의 각 농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총 40여개의 금융기관을 방문해 발급·충전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김제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으로 판매되며 월 최대 구매한도는 100만 원(지류형 최대 20만 원)이다. 지류형을 20만 원 구매하면 카드형은 8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지류형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카드형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김제사랑카드 할인혜택 확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 이라며 “특히 결제 시 5% 캐시백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8 13:45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김제시 꿈드림 도서 기부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28일 ‘구성원 도서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100여 권의 도서를 김제시 꿈드림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도서기부 캠페인’은 임직원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기부한 도서는 김제시 꿈드림에 기부되어 지역 청소년의 경제․교육․문화적 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꿈드림은 김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지원, 개인상담, 자기계발, 진로검사, 자격취득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하인호 지사장은 “책 나눔 사업을 통해 꾸준히 독서 취약계층에 책을 보급하겠다.”며 “학교밖 청소년들이 꾸준히 책을 접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변화와 기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구성원 도서기부 캠페인’ 외에도 매년 농촌 집고쳐주기, 저수지 환경정화 쓰담쓰담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과 ESG 경영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10.28 11:27

장수군 13개 농민단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확대하라” 한목소리

장수군 주요 농업인단체들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에서 장수군이 제외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추가 지정과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7일 장수군 13개 농민단체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수군은 행정적·제도적 준비와 주민 공감 기반을 모두 갖춘 최적의 시범지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정부는 즉시 추가 지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는 △전국농민회 장수군연합회 △장수군한우협회 △한국여성농업인 장수군연합회 △장수군인삼연구회 △농업경영인 장수군연합회 △장수군생활개선회 △장수군농민회 △장수군농촌지도자회 △한돈협회 장수군지부 △장수군사과협회 △장수군카톨릭농민회 △장수군4-H연맹 △장수군포도연구회 등 13개 단체다. 농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복지가 아니라 농촌의 생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조적 정책”이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든 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상길 장수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민의 존엄과 생존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정부는 실효성 있는 농정 철학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시범사업 지역의 즉각적 확대 △장수군 추가 지정 △국회와 정부의 예산 확보 등 핵심 요구가 담겼다. 농민단체들은 “농촌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정부는 지역 간 균형발전 원칙에 따라 장수군을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6일 1차로 12개 시·군을 선정했으나 20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는 7개 지역만 포함됐다. 특히 장수군은 1차 선정에서 6위로 통과한 지역임에도 최종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군민들의 허탈감이 컷다. 앞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24일 별도 기자회견에서 “장수군은 이미 준비된 지역으로 정부가 형평성 있는 추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성공적인 시범사례를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이미 조례 제정, 추진단 구성, 군의회 동의, 예산 반영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기본소득 분과’를 설치해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군민 공감대 기반을 완비했다. 또한 지역화폐와 연계한 순환경제 모델을 추진 중으로 지역화폐 가맹률은 91.9%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행복나눔터 로컬푸드 직매장’, ‘이동 행복마켓’, ‘기본소득 리더 양성 프로그램’, ‘햇빛소득마을’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위한 기반도 갖췄다.

  • 장수
  • 이재진
  • 2025.10.28 10:42

"맛 좋은 청정김치 맛보세요"…'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내달 21일 열린다

임실군이 내달 21일부터 3일 간 치즈테마파크에서 절임 배추와 양념 등을 판매, 체험하는‘제10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김장페스티벌은 현장에서 ‘김장 체험’과 택배 배송 및 현장 수령(드라이브 스루)으로 절임 배추와 양념을 받는 판매행사로 진행된다. 김장페스티벌에 앞서 김장 체험과 온•오프라인 판매행사 등 사전 예약은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21일 개막식은 김장 시연과 즉석 노래자랑, 음식 부스(수육•밥•김치•국 세트 1만 원 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판매행사는 절임 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택배비를 포함, 19만3000원이고 (농)임실앤양념(주)에서 직접 수령하면 18만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김장 세트 주문과 김장 체험은 (농)임실앤양념(주) 전화(063-643-8949, 063-644-4289) 및 홈페이지(http://www.imsil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김장페스티벌은 청정 임실에서 자란 배추와 고추 등의 양념이 엄선된 김장 재료가 사용된다. 각 가정에서 입맛에 맞게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 고민이 간단하게 해결돼 가족과 지인들이 해마다 즐겨 찾는 인기 행사로 자리했다 올해 10주 년을 맞은 김장페스티벌은 지난해 122톤을 소진, 맛과 품질로 신청자가 증가해 6억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전위는 올해도 사업 물량을 110톤 이상 확보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절임 배추와 양념을 전국의 소비자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도 청정 임실의 우수한 농산물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김장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10.28 10:33

부안군,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로 지역경제 대전환

부안군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추진해온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지역 산업지형의 대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 권 군수는 수소산업, 부안형 푸드플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3대 축으로 하는 '세바퀴 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그중 수소·해상풍력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지난 9월 24일 준공되며 청정에너지 생산 시대를 열었다.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조성된 이 시설은 3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2.5MW급 수전해 설비를 갖춘 이 생산기지는 하루 1톤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업용 설비다. 올해 말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부안군 내 2개소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 연구시설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선정으로 기술 검증과 상용화의 발판도 마련했다. 부안군은 총 400억원을 투입하는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2023년 10월 정부 2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됐으며, 지난 16일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 전주기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통합형 수소도시 모델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해 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주거단지 전기·열 공급, 수소 교통망 확장 등을 실현한다. 특히 기숙사와 경로당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수소버스 15대와 수소청소차 3대를 도입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수소에너지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권익현 군수는 수소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에 따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부안군은 수소산업단지 내 기숙사를 조성하고, 입주 기업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군은 수소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교육·의료 인프라를 패키지로 조성하는 '수소밸리 생활권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목표에 맞춰 연간 1만 명의 생활인구를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1억 원 규모의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 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350기압에서 700기압으로 수소용기 압력을 상향하고, 수소충전소에서 탈부착 용기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등 3건의 실증특례로 산업 현장의 규제를 해소하고 있다. 이미 운영 중인 2개소의 수소충전소(행안면, 진서면)는 2022년 9250대에서 2024년 1만7546대로 이용 대수가 급증하며 안정적인 수소 공급 체계를 입증했다. 196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는 54건의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255건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의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 비전은 명확하다.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0개 이상을 집적화하고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수소연료전지 관련 국비와 민간자본 3000억 원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권 군수는 "부안은 신재생에너지 최적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수소 전주기 인프라를 갖췄다"며 "세바퀴 경제 정책의 첫 번째 축인 수소산업이 본격화되면서 부안형 푸드플랜과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그린수소 기반의 자원순환형 산업생태계를 완성하되,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부안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피력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7 16:26

10월의 마지막 밤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 파티’

군산시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2일간 수제맥주체험관(비어포트)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 파티’를 개최한다. 갑·맥 파티는 군산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와 군산 맥아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형 행사이다. 가을밤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근대화거리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수제맥주와 어울릴 갑오징어 요리 페어링이 진행된다. 여기에 △수제맥주 할인 및 갑오징어(진공제품) 판촉 할인행사 △대형스크린을 활용한 영상음악 공연 △갑토리 포토존과 SNS 팔로우 및 영수증 인증시 굿즈(키링‧원형자석) 증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비어포트 관광자원을 활용해 근대화거리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지역 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갑오징어 요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중심으로 수제맥주와 결합한 행사"라며 "시월의 의미있는 날에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27 14:11

황인홍 군수, '무주형 기본소득' 추진 계획안 발표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1차심사’에서 탈락됐던 무주군 황인홍 군수가 군민 궁금증 해소와 기대감 회복을 위한 바쁜 행보를 시작했다. 무주군은 27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무주형 기본소득’에 대한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무주만의 고유정책을 제시해 농촌형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본다는 기본방침이 깔려있다. 소요 예산은 최근 인구 증감율과 인구 추이 등을 반영하고 장기 요양입원자, 거주불명자, 군 복무자 등 현실적으로 무주사랑상품권 사용이 어려운 인원을 제외한 군민 2만 2000여 명에 대한 268억여 원으로,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순세계잉여금 등 군비로 충당할 계획인 것. 황인홍 군수는 이와 관련해 “무주가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안타까운 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침체 일로에 있는 무주지역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정비, 관련 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는 대로 무주형 기본소득을 지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주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다양한 규제를 묵묵히 감수해 온 세월에 대한 보상이자 지속 가능한 무주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요, 군민들에게는 기본소득만큼의 여유를 불어넣고 지역에는 활기를 채우는 사회보장제도”라며 “무엇보다 무주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해 환류되는 선순환의 토대 위에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실감할 수 있는 농촌형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를 딛고 일어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 모든 삶이 안전망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주형 기본소득이 우리 군에 또 하나의 기회가 되고, 생활의 기본이 보장되는 ‘무주형 기본사회’ 구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이달 중 ‘무주군 기본사회’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소득을 포함한 돌봄과 교육, 주거,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본 서비스 관련 업무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본소득과 관련한 기본계획 수립, 군민 의견 수렴 등 사회적 합의 도출, 시행 계획 마련 및 조례 정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6년 중 지급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10.27 13:04

"출생만 하면 최대 1000만원"…부안군, 전국 최초 ‘부안형 태아보험’ 도입

부안군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모자보건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출생아 1인당 받을 수 있는 총 지원 규모는 현금과 바우처를 포함해 최대 1000만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부안형 태아보험’을 도입, 임신 단계부터 의료비 위험을 선제 보장하는 출산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 보험은 군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가 태아특약이 포함된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80%(월 1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태아 시점부터 출생 후 12개월까지 최대 1년 10개월간 지원된다. 임산부는 개인 상황에 맞게 보장 항목을 자율 설계할 수 있어 실질적이고 유연한 혜택이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임신축하금 신설, 산모 및 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 무료화, 대폭 인상된 산후조리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첫째아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강화 등 임신 계획부터 산후 회복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담았다. 벽지 비율이 높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권익현 군수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의료비 위험을 줄이는 ‘선제적 보건 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부안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출산 가정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상담≫전입≫신청’ 원스톱 절차를 마련, 전입 예정 가정을 위한 사전 상담창구(063-580-3885)를 상시 운영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완료했으며, 관련 조례안을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7 12:53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화시기 맞물리며 25만명 다녀갔다

정읍시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구절초 꽃축제가 지난 14일 개장해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는 축제 기간에 이상기후로 구절초가 개화하지 않았지만 18회차를 맞은 올해는 축체기간에 구절초가 만개하여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축제 후반부에 잦은 비가 내리면서 구절초가 시들어짐에 따라 23일부터는 입장료를 7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하해 탐방객들의 불만을 일부분 해소하려는 조치로 평가를 받았다. 시 산림녹지과와 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10월초부터 축제 기간까지 총 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정원 △작가의 정원 △치유의 정원 △놀이의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탐방객들은 15만㎡의 솔숲 구절초 경관에 들꽃정원의 화사한 꽃백일홍·코스모스 등의 가을꽃 향연, 2만㎡의 넓은 잔디정원을 둘러보며 힐링하고 짚와이어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또 개그맨 김영희, 정범균, 윤택, 최양락 팽연숙 부부 등 유명 방송인들이 ‘명사 초청 콘서트’에 출연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의 먹거리 제품을 선보인 식당과 특산물먹거리판매장, 푸드트럭 등 판매 행사는 좋은 품질과 바가지요금을 근절한 음식값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그러나 일부 판매장의 서비스 자세에 대한 지적과 함께 축제장에 조성된 엄마와 유아를 위한 '수유장'의 열악한 상황과 불만이 SNS에 공유되면서 축제 평가에 옥의 티가 되었다. 시는 축제 공식기간 이후에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강연천 축제추진위원장은 “13일간의 축제기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명품인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서 구절초 정원의 인기·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10.27 12:32

임실군, 반려견과 옥정호에서 임실펫투어 개최

임실군이 실시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임실 펫투어’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펫투어 프로그램은 늘어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응하고 오수의견관광지와 군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과 협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4일 진행된 첫 번째 임실 펫투어는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오수의견관광지 등 임실의 대표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 코스로 호응을 얻었다. 임실 펫투어 참가자들은 관광버스로 반려견과 함께 꽃길과 출렁다리를 건너고 사진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들을 남겼다. 오는 31일에는 또 두 번째 임실 펫투어가 예정되고 코스는 천만송이 국화꽃이 만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로 구성됐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 정원과 구절초 공원, 치즈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수의견관광지는‘의견(義犬)의 전설’을 간직한 명소로서 반려동물 전용 잔디광장과 휴게공간을 조성, 산책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투어는 반려견 안전벨트가 제공된 반려동물 전용 버스로 운행되고 전문 사진작가와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 여행가이드가 동행한다. 임실펫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참가 내용은 임실군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하거나 임실군청 반려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투어가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10.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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