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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조 진안경찰서장은 9일, 전·의경어머니회(회장 박순옥) 회원들을 서장실로 초청, 격려금을 전달했다.이들 회원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박 서장은 “감수성이 예민한 대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은혜덕에 군생활이 한결 나아진 것 같다”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어머니회 박 회장도 “전·의경 대원들이 보다 활기차고 편안한 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박 서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이날 어머니 회원들은 더운 여름날씨에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손수 과일과 음식을 준비해 와 구내식당에서 조촐한 다과회도 가졌다.한편 진안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는 복무중인 대원들의 즐거운 군생활을 위해 지난 2005년 1대 1 자매결연을 맺은 진안 거주 20여 명의 주부들로 구성됐다.
진안군은 9일 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여주 세종천문대에서 ‘오뚜기 캠프’를 마련한다.현장 체험을 통해 자립심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이번 캠프에는 관내 거주 불우 가정 40여 명이 합류했다.지난해 제부도에서의 처녀 행사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로 갖는 오뚜기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레프팅 및 생태체험, 양초공예 만들기, 별자리관측, 물놀이 등 체험행사로 호연지기를 길렀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군산항 앞바다에서 해상테러 대응 항만 방호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바다를 통해 침투하는 테러세력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을 보호하고 해상 대 테러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으며 해군 202전대, 육군 9585부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세관에서 선박 14척과 17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훈련은 테러분자들이 선박을 타고 군산·장항항에 침투, 주요 시설을 파괴하려는 것을 통합방위기관에서 합동작전을 펼쳐 테러범을 진압한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됐다.이수찬 서장은 “매분기마다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을 지속적으로 펼쳐 해상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 간 작전능력 배양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자형! 하늘도 무심합니다. 자형같이 마음씨 고운 분께 그런 몸쓸 병이 덤비게 두니 말입니다. 자형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저의 집에 장가 오셨습니다. 58년이란 긴 세월동안 저를 무척 사랑해 주셨습니다. 지난달 자형이 손수 농사지으신 마늘과 양파를 가지고 올 때 “이제 늙어서 논농사를 못 짓게 되었으니 마지막으로 이 쌀도 가지고 가소”하시며 주셨습니다. 그 쌀로 지은 아침밥을 먹으면서 ‘그분이 이렇게 아파서 돌아가시려고 그랬나’라는 생각을 하며 밥을 눈물로 말아 먹었습니다.자형이 링거를 꼽고 누워계신 대학병원에서 북쪽 창을 바라보니 장례식장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잘못되면 저기로 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자형은 저더러 82년간이나 살았고 아들 셋 딸 셋의 손 자녀까지 다 봤으니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고 죽더라도 자네 누님은 편히 살 수 있게 해 놓았다고 하셨습니다. 아닙니다! 몹쓸 병마와 잘 싸워 이기십시오. 자형./이수홍(수필가)
“선제(先帝)께서는 창업의 뜻을 절반도 이루시기 전에 붕어하시고, 지금 천하는 셋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신(臣)은 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이제 먼 길을 떠나거니와, 떠남에 즈음하여 표문(表文)을 올리려 하니 눈물이 솟아 더 말할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명문(名文)으로 널리 알려진 ‘출사표(出師表)’의 맨 처음과 끝 문장이다. 이 출사표는 1800년 전 제갈공명이 위(魏)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출진하는 날 아침, 촉제(蜀帝) 유선에게 눈물을 흘리며 바친 글이다. 두번에 걸쳐 올린 이 글에는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과 황제에 대한 충성, 천하를 통일하여 백성을 구하려는 큰 꿈이 절절이 배어 있다.이 출사표가 요즘 제철을 만났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마다 출사표를 던지고 있으니 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월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이래 선관위에 등록한 사람이 73명에 이른다. 11월 24일까지 받는다니 100명을 훌쩍 넘지 않을까 싶다. 가히 기네스 북 감이다. 무소속이 많고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정치인 교수 목사 승려 보모 역술인 야채상 문구상 농민 부동산임대업자 미화원 청원경찰 주부 등 직업도 다채롭다. 한 마디로 ‘개나 걸이나…’다. 차라리 1960년대부터 1997년까지 선거때마다 얼굴을 내밀던 카이젤 수염의 진복기 후보가 그리울 지경이다.문제는 이들이 얼마나 대통령직을 이해하느냐 하는 점이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어록은 그런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초대 G.워싱턴은 “대통령이 되는데는 사형대로 가는 죄인의 기분과 다름없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J.애덤스는 “4년 동안의 임기는 나의 평생에 가장 비참한 시절”이라고 했고 A.잭슨은 “나의 대통령 시절은 고급 노예 생애”라고 회고했다. 또 W.S.태프트는 “백악관은 세계에서 가장 고독한 곳”이라고 털어 놓았다. 반면 F.D. 루스벨트는 “매우 피곤한 직책이긴 하지만 나는 충분히 이것을 즐겼다. 왜냐하면 적어도 국민 전체의 최대 권익을 위한다는 목적아래 국가의 대기구를 움직인다는 것은 결코 불쾌한 일이 아니니까”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지금은 대통령직이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판단을 요구한다. 후보들의 출사표에 얼마나 국가를 생각하는 비장한 각오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익산우체국이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베스트 친절 직원에 주현동우체국 강미화씨(46)가 뽑혔다.강 씨는 유머스러운 언어를 구사하며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노력해온데다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제공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인정돼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특히 강 씨는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만들기의 일환으로 사무실 곳곳에 화분을 비치해 꽃으로 어우러진 공간 창출에 노력하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직원으로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지난 1982년 우체국에 발을 디딘 강씨는 적극적인 사고로 자기 개발과 연구에 노력하는 직원으로 정평이 높다.
영원면민의 장 심위원원회(위원장 고동석)는 지난 2일 심의위원회를 갖고 애향장에 김주태씨, 효열장에 김경섭씨 등 2개 부문에 걸쳐 2007 영원면민의 장을 선발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5일 면민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 애향장 김주태(남, 56세, 풍월리)=KBS방송국 재직중이던 2005년 영원면 면민의날 행사 및 체육대회를 촬영, 방송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영원면 체육대회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 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며 차량 1대를 활용,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돕고 부대행사로 화가를 무료로 섭외하여 지역민들의 인물화 등을 그려주는 등 성공적인 면민의 날 및 체육대회 개최의 견인차가 됐다. 마을 건립비에 30만원, 매년 마을 잔치에 30만원을 지원하는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현재 정읍시 재경향우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효열장 김경섭(남, 50세, 앵성리)= 16년 전부터 거동이 불편하여 집에서만 생활하는 모친(허순복)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다. 오랜 간호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항상 밝고 즐겁게 생활, 주민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주민간 화합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의료정보팀 박종숙 팀장(60)이 보건복지 통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박팀장은 지난 1979년에 입사해 28년여동안 의무기록 분야에 근무해오다 이달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는데 국가보건정책사업 수행에 있어 박팀장의 역활은 매우 뜻있고 보람 있는 사명감 그 자체 였다.각종 보건통계 관련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관리해오면서 국내 보건의료정책 수립시 자료 활용에 많은 도움을 안겨준 박 팀장은 이같은 공로는 정년을 눈앞두고 국가로부터 새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받게 된 것.특히 박팀장은 그동안 보건의료정보관련 국내외 학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대학의 의무기록 분야 강의를 통해 후진들에게 보건정보 및 지식 전달에 남다른 열과 성의를 아끼지 않했고 의료기관평가 요원 활동을 통해서는 보건정보관련 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산증인이기도 하다.
새만금사랑전북운동본부가 출범했다.원행스님(금산사) 등 5명의 공동대표 등 도내 교계, 의료계, 종교계 인사들은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부진한 새만금개발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을 촉구하고,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새만금사랑전북운동본부를 발족했다”며 “새만금 백지 위에 최상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정책 의지와 강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 실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대선 후보자를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 전북노인복지회관 ‘이혈치료, 웃음치료 무료 수강생 모집’ = 모집기간 30일까지, 이혈치료 45세이상 남·녀, 웃음치료 60세이상 남·녀, 개강일 9월4일 이혈치료 매주 화·수, 웃음치료 매주 화·금, 276-2086, 276-2087.◆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지도사과 자격증반 모집’ = 장례업 근무자, 상조회사원, 봉사원, 농협담당자등 대상, 286-6678, 252-9601.
◆ 박정식씨 별세, 박상우·상진·신영씨 부친상 = 8일, 발인 10일 오전10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장지 임실읍 성가리 선영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저신장 어린들에게 성장 호르몬을 전달하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병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원광대학교병원은 8일 오전 병원 5층 문화센터 병원장실에서 저신장 증세를 보이고 있는 왕궁초등학교 4학년 김 모양(11세)에게 1000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을 전달했다.이는 원광대학병원이 개원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5월10일부터 이틀동안 관내 아동복지센터 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건강검진에서 김 양이 저신장 증세를 보여 LG생명과학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김 양은 123㎝ 키로 같은 학년 어린들과 비교해 매우 작은데다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는 뼈 나이가 최저치로 나타났다.원광대학교병원 임정식 병원장은 “김 양이 정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온냉동창고 시공업체인 (주)쿨테이너(대표이사 임관빈·익산시 황등면)가 8일 고창읍 신월리 호암마을에 16.5㎡ 규모의 저온 냉동창고를 건립,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 고창지역자활센터에 기부했다.임관빈 대표이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활을 위해 냉동창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1000만원을 들여 지었다”면서 “저소득층 가정이 용기를 갖고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창지역자활센터는 올해 복분자를 3ha 정도 재배해 생산된 생과를 급냉동저장한 뒤 판매하는 등 저소득층 가정의 자활소득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왔다.
전주우체국(국장 양병우) 집배원365봉사단은 8일부터 관내 홀로 사는 노인 100명을 방문하여 ‘사랑을 담은 돋보기안경’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우체국 인근 ‘이메일 안경점’의 협찬으로 이뤄지는 안경전달 대상은 집배원들이 평소 배달우편물이 없어도 1주일에 2∼3회씩 방문, 말벗도 돼주고 건강상태 확인·공과금 납부대행 잔심부름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던 홀로사는 노인들이다.한편 전주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은 매년 연초에 전 직원에게 돼지저금통을 나누어주고 1년 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으로 결연 독거노인 250명에 생활필수품, 라면, 쌀을 전달하는등 어려운 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8일 농촌사랑회원 어린이(초등학생) 40명을 초청, 전국에서 최초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임실 치즈 팜스테이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이날 참여한 어린이는 치즈 만들기, 풀썰매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방앗간 체험, 경운기 타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특히 방앗간 체험의 경우 치즈마을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지은 벼를 마을 방앗간에서 직접 도정해 나가는 과정을 학생들에게 체험하게하고 쌀의 역사를 들려줌으로써 매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밥 한 톨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됐다.
K선생님께.장마가 머물고 간 흔적을 지우려 장롱 문을 열고 선풍기를 있는 대로 곳곳에 틀어 놨습니다. 휴가철이라 많아진 관광객들로 붐비는 요즘, 해설을 시작해서 끝내는 2시간은 제게서 힘이 나는 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이산의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란 명칭을, 상스럽고 저속하니 아빠봉이나 엄마봉, 또는 아버님산 어머님산 이렇게 설명을 하라는 것입니다. 태종대왕이 진안에 와서 <馬耳山! 東曰父.西曰母相>이 기록된 135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 진안편 일부를 첨부한 공문을 어느 사설단체에서 보낸 이유랍니다. 저한테 직접 온 것은 아니지만 그 명칭을 제일 많이 쓰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 저이고보니 무관하지가 않지요.왕이 부여했다는 이유로 사람이 아닌 무생물에 공식적인 극존칭이 타당한 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 알려진 그 이름을 정정해서 얻어지는 어떤 효과가 있겠는지요? 선생님!휴가는 역시 진안으로 오시겠지요? 뵈올 때는 시원한 이야기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 두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이용미(수필가)
전북을 비롯한 국내 스포츠클럽의 현주소는 한마디로 ‘걸음마’ 단계를 면치 못하고 있다.스포츠클럽은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는 엘리트체육의 병폐를 없애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체육으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스포츠클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생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지원이 필수적이다.하지만 정부와 자치단체 등은 스포츠클럽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지원에 있어서는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어 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머나먼 남의 나라 이야기다.실제 대한체육회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2004년 7월 전북과 부산, 전남 3곳에 청소년스포츠클럽 시범사업을 실시했지만 운영비는 3년간만 지원하고 이후에는 자립기반을 마련해 자체 운영토록했다.그러나 전북청소년스포츠클럽이 3년동안 적립한 재원은 고작 5000만원에 불과해 자체 운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공중분해 위기를 맞았다.다행히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2월 청소년스포츠클럽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 연계 방침을 정하면서 폐쇄 위기는 모면했다.하지만 한국형스포츠클럽 시범사업도 3년간만 운영비를 지원키로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된다.클럽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회원 수와 규모의 확대가 필수조건이다.저렴한 회비로 클럽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 등은 클럽이 자생력을 기를 동안 시설의 무상임대, 세제 감면 등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줘야 할 것이다.스포츠클럽 활성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확고한 의지를 기대해본다.
한여름 더위를 피해 휴가를 즐기려는 차량행렬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다. 대부분 산이나 바다등 유명한 휴양지를 찾는가하면 요즘엔 ‘템플스테이’라 하여 산사체험으로 휴가를 보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 산사체험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될 만큼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이다. 그들은 왜 산사를 찾을까? 산사에오면 여러 수행프로그램이 있지만 이 모든 수행은 나를 찾기 위한 방편들이다. 나는 누구인가? 이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의 다른 말이다. 인간! 나는 이 단어가 요즘 내 머리를 가득 메운다. 연일 23명의 한국인 피랍사건이 매스컴을 달군다. 그만큼 국민들의 마음이 여기에 쏠려있다. 국민모두가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다지만 기독교계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현지인의 문화나 종교를 고려하지 않은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 선교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의 배타성으로 인한 문제는 국내문제를 넘어 이제 세계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킨다. 인간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 독선과 편협에 따른 배타성이다. 불행히도 인간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다. 이로 인한 불행은 고스란히 인간 스스로가 감당해야한다. 인류사를 보면 인류역사가 곧 전쟁의 역사라 할 만큼 인간은 끊임없이 죽고 죽이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한 전쟁연구서에 따르면 고대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황하강유역의 문명사회를 이루기 시작한 이래로 전쟁 없이 지낸 기간은 겨우 268년밖에 안된다고 한다. 전쟁의 역사는 오늘날도 변함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말리아내전은 수백만 난민이 발생했으며 수십만 명이 굶주림 속에 죽어갔다. 수단지역의 다르프르 분쟁에서는 잔자위드 민병대와 정부군에 의해 푸르족의 수천명의소녀와 여자들이 강간당하고 25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수없는 사람들이 살해되었다. 이밖에도 르완다 ,우간다, 콩고분쟁을 비롯.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등 헤아리기 어려운 분쟁 속에서 인간은 계속 피를 흘리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2006년 한해 1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전쟁이 17개나 된다고 한다. 한명의 생명에도 더없는 가치가 있음에도 전쟁에서 죽은 사람의 숫자는 인간의 존귀함을 무감각하게 만든다. 분쟁의 요인이야 민족 간 갈등 및 종교 문화 인종 역사 자원 등 여러 가지가 있다하겠지만 따지고 보면 모두 인간의 이기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집약된다. 문제를 풀기위해 전쟁을 치른다지만 피는 피를 부를 뿐 승자는 없다. 세계 18개 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숫자가 창단 이래 최대인 8만3천명이나 되어도 전쟁으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전환되지 않는 한 평화는 요원한 것 같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중요한 것은 인간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폭력을 두려워하며 평화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분쟁의 도가니에서 어느 나라도 자유롭지 못하고 테러공포와 납치에 떨며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모두 인간이 가진 자기중심적 독선 때문인 것이다. 세상에 어떤 종교의 신이더라도 생명보다 우선한 가치를 내새워 전쟁을 요구한다면 그 종교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한다. 이제 아랍종교를 폭력적이라 하기 전에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 안에 독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합리적인 방법이 수반되어야 한다. 나는 그래도 여전히 인간에게 희망을 갖고 싶다./회일(참좋은우리절 주지)
한국에서만 있을수 있는 특이한 현상의 하나가 바로 기러기 아빠이다. 기러기 아빠란 자식교육을 위해 자식과 아내를 해외로 보내고 혼자 사는 남자를 지칭한다. 지난 2005년에 해외 조기 유학생은 2만 4천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이 약 80%를 차지한다. 여기서 말하는 조기 유학이란 초중고교를 말하는데 초등학교 유학이 제일 많다. 조기 유학 대상지역으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이어서 영어권의 나라가 압도적이다. 이런 현상은 유학의 목적이 한마디로 영어를 조기 습득시킬려고 하는데 있다고 보여진다. 조기 유학붐이 상승하면서 캐나다의 뱅쿠버나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지역은 등록되어 있는 한국 학생들이 너무 많아 신규 학생숫자를 제한하겠다고 까지 하고 있다. 이렇듯 교육 엑소더스라는 명예롭지못한 별명을 안고있는 한국의 조기유학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3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국내에서의 사교육비가 4조원을 넘는다는 통계가 있는데 조기 유학비와 사교육비를 합치면 7조원이라는 엄청난 숫자에 압도당할수 밖에는 없다. 우리 교육은 영어에 엄청난 국력을 쏟아붇고 있는 형편이다. 어린 나이에 자기 모국어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단계에서 외국어를 배우게 되면 자아 정체성 확립에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쓰는 단어는 그 나름대로의 생성배경이 있기마련이다. 이런 언어 배경은 생활속에서 점진적으로 터득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한채 다른 나라 언어에 접하게 되면 자아 정체성 확립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 외국의 교육 시스템과 교과 과정이 좋아서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은 모르겠으나 단지 영어 하나 제대로 배우겠다는 심산으로 조기유학은 위험천만한 모험일뿐이다.여기에다 기러기 아빠들은 혼자 있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술에 의존하는 사람이 4명중 1명꼴이다.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근심, 가족들의 생활비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2중 3중의 부담은 알코올 의존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이런 현상은 세계에서 우리만의 독특한 사회현상이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우리 교육시스템에 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함께 풀어갔다면 처량한 기러기 아빠들이 있었겠는가.
아이이름 : 장서현(여)일 시 : 2007년 8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장 소 : 서신동 VIP웨딩홀 탄생실부 모 : 장봉석(엠마오사랑병원 기획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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