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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자석]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받고 다니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의 증가로 인한 요금소의 지.정체 현상을 완화하고 빠른 고속도로 운행 및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도입되는 것이 하이패스 플러스카드이다. 하이패스 플러스카드(전자카드)란 현금, 고속도로정액권, 출퇴근예매권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또 기존의 고속도로카드는 사용하고 난 후 재충전이 불가능했지만 전자카드는 사용 후 재충전을 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반영구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전자카드를 사용하면 출퇴근시 통행료 20%할인(20km미만구간)을 받을 수 있고, 평상시 시간대 차량단말기(OBU) 장착 후 하이패스차로 이용 시에도 통행료를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에 금액 충전시 1~3% 추가 충전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전자카드는 기명식과 무기명식 두 가지가 있는데 무기명식은 요금소에서도 발급가능하며 수수료 5천원이 부과되는 반면 기명식은 영업소 사무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당시 수수료는 없으며 분실했을 경우 재발급(수수료 5천원부과) 가능하며 나머지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전시 현금충전은 요금소 차로부스에서도 가능하며 신용카드로 충전시에는 고속도로 영업소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으로 구입할 경우 하이패스플러스 (www.hipassplus.co.kr)에서도 가능하며 지불수단으로는 BC, LG, 신한은행카드, 조흥은행 자체브랜드 카드가 가능하다. /이현자(한국도로공사 목포영업소)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3 23:02

전주서중 방과후활동 눈에 띄네...요리ㆍ요가 등 프로그램 다양

전주서중(교장 손준기)의 학생들이 방과후활동 및 동아리활동에서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경시대회에 출전,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28∼29일 전북대에서 열린 ‘2007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이 학교 윤지수양(2년)이 로봇과학분야 대상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또 올해들어서만 유슬기양(2년)이 전북중등학생음악실기대회에서 금상(성악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제12회 환경의날 자연보호그림그리기대회 대상을 차지한 진유민(1년), 제1회 골든애플컵전국아마추어댄스스포츠 경기대회 1위의 박현정(3년), 제5회 물사랑 지구사랑환경문화대전 만화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건진(2년) 등이 잇따라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 학교의 경우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에 바이올린과 재즈댄스는 물론 요리·요가·프랑스어 등 다양한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과학탐구·뇌과학·만화그리기 등 학생들의 동아리활동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손준기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활동 및 동아리활동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정진우
  • 2007.08.02 23:02

"평화ㆍ사회운동 하겠습니다"

장수군 번암면 죽림정사(竹林精舍) 초대 주지인 법륜스님 진산식(취임식)이 1일 오전 11시 종단 원로와 사대부중이 지켜본 가운데 죽림정사 용성교육관에서 열렸다.법륜 스님(54·법호 지광·사진)은 1969년 경주 분황사에서 불심 도문스님 문화에 입문하면서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스님은 개인의 가치관 변화가 새로운 인류사회 실천운동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 여기고 개인의 삶이 전환되는 수행과 더불어 공동체조직인 정토회를 만들어 세계 평화운동에 앞장서 왔다.또 인도 JTS(제3세계 구호활동 단체)설립에 이어 미국 뉴욕 JTS, 한국 JTS를 설립하고 우리민족 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북한동포돕기단체인 좋은벗들, 평화재단 이사장 등 활동에 앞장서면서 굵직한 실적을 남겼다. 100만명이 동참하며 전군(全軍)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빈그릇운동’등의 저서를 남기며 범세계적 사회운동으로 지난 2002년에 막사이사이상(평화부문)을 받기도 했다.“한국 불교의 중흥조 백용성 조사의 유훈을 계승해 현대에 맞는 종교가 되도록 불교의 지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법륜 스님은 “평화운동과 불교의 대중화가 서로 다르지 않으며, 죽림정사 주지 일을 하면서 사회운동도 병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죽림정사는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과 전통불교 전승에 앞장서 온 백용성 조사 생가터에 지난 200년부터 성전불사를 시작했다. 대지면적 1만3200㎡에 생가 본채와 아래채, 대웅보전, 용성기념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오는 10월 9일 용성 진종조사 오도 제121회 낙성회향 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 지역일반
  • 정익수
  • 2007.08.02 23:02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엽서한장] 철밥통 던지고 농촌으로 간 형의 굳은 의지 높이

이제 일 년 농사를 좌우하는 모내기도 마치고 날로 푸르러가는 고향 들녁을 바라보는 형의 마음 한결 여유로워 졌으리라 믿습니다. 항상 전화로만 소식 전하다가 모처럼 편지로 소식 전하려하니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편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줍니다.형은 철밥통이라 일컫는 공무원직을 버리고 귀농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했을 땐 초보 농부의 어려움 보다 어리석은 사람으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더욱 견디기 어렵다고 하셨죠. 그래도 그 길만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는 신념하나로 시행착오와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이제는 복합영농으로 당당히 성공한 형의 모습에서 긍지와 여유가 보였습니다. 그런 형이 자랑스럽습니다.앞으르도 고향 땅 지키는 파수꾼으로 굳건하게 살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형. 농산물 값이 떨어질 때도 풍수해로 피해를 볼 때도 희망을 잃지 않는 형. 농부에게는 정년도 없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평생 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직업이 농업이라는 형. 아무리 먼 길이라도 형이 가는 인생길엔 과속이 없다는 형. 온갖 어려움 이겨내고 살기 좋은 고향으로 가꾸어 가는데 앞장서 일하는 형과 고향 어르신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도 풍요로운 수확으로 기쁨 누리고 새로운 희망 행복 꽃피우시길 소망하는 마음 담아 보냅니다./이근풍(시인)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2 23:02

[딱따구리] 생체협 체불 방관할 것인가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이하 도생체협) 사무처 직원들의 임금체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도생체협은 물론 전북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생계안정과 전북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에 대한 정상적인 임금 지급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구조조정과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압박용으로 직원들의 올해 인건비를 6개월분만 예산에 편성한 도의회의 의중은 십분 이해할 수 있으나 체육단체 통합이 사실상 무기한 유보된 상황서 나머지 6개월분 인건비 배정에 ‘모르쇠’로 일관한 점은 지탄받아 마땅하다.체육단체 통합이 쉽지않다는 것을 몰랐을리 없으련만 직원들의 인건비 등을 별도 예산으로 책정해두지 않고 다른 사업에 모두 배정한 것은 ‘안되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다.재원 부족을 내세워 자구책만 강요하고 있는 전북도 역시 임금체불의 책임을 면키 어렵다.그 많은 세금을 어디에다 다 쓰고 돈이 없어 지난 6월에 열려야 했던 추경을 9월로 연기했단 말인가.9월 14일 예정인 추경 역시 11월로 연기될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현실에서 전북도의 주먹구구식 예산행정을 꼬집지 않을 수 없다.도생체협 이사회도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임원들이 ‘감투’쓰고 거들먹거리기만 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특별회계 재원 확충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볼 수 있는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을 힘들게 유치한 상황서 대축전을 주관할 직원들의 임금조차 제대로 주지 못한다면 말이 되는가.전북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데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7.08.02 23:02

여름철 무리한 운동 삼가야 - 장창익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최근 들어 젊은이들 사이에 예쁜 몸매를 가꾸기 위해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운동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양적인 운동으로만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한다. 여름철 운동을 할 때는 체온이 평소보다 더 올라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운동능력도 떨어진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름철 운동시 체온이 쉽게 오르는 것이다. 쾌적한 환경에선 최대 운동능력의 약 50% 강도로 운동할 때 체온이 약 1도가 오르고, 최대 능력으로 운동할 경우 체온이 약 39도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여름철 기온이 높으면 신체는 운동시 생성된 열을 방출할 수 없고, 습도가 높은 경우에도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계속 상승한다. 체온상승으로 피부온도가 높아진 상태에선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말초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혈액이 근육으로 보내져야 하는데, 말초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늘면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량은 감소하기 때문에 근수축력이 떨어지고 근육 내 피로물질인 젖산이 쉽게 축적된다. 또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배출되어 혈액량이 감소된다. 이렇게 되면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이 감소하고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량은 떨어져 심박수는 증가하며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며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축적된다. 이렇게 되면 운동시 쉽게 피로해진다. 체온이 위험수위에 이르게 되면 열 스트레스와 일사병이 나타날 수 있고 신체의 체온조절장치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장창익(익산서중앙지구대 경사)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2 23:02

[명상칼럼] 기독교는 순교자의 역사 - 이동춘

아프카니스탄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탈레반에게 붙잡혀 목사가 무참하게 죽고 또 22명의 한국의료 봉사자들이 극한 상황의 고통을 온몸으로 당하고 있습니다.억류 돼있는 본인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에 기독교 이해의 폭이좁거나 반 기독교적인 사람들은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위험한 나라에 무엇하러 가나? 지구촌에 갈데가 그렇게 없어서 전쟁 지역인 아프카니스탄에 갔다가 온 나라가 벌집 쑤신것 같은 난리를 치루게 하는가, 라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난은 기독교란 종교의 특성을 잘 이해 하지 못해서입니다. 우선 기독교의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지구에 오실 때 죽으려고 오신것입니다. 기독교의 시작은 순교의 피로 시작됐고 기독교 2천년 역사속에 예수가 머리된 교회는 피흘리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가 대부분이 순교의 피를 흘렸고 바울이 그러했으며 스데반 제자가 피흘리고 순교 했습니다. 성경이 피흘리는 순교의 역사이기 때문에 조선반도에는 오늘 돌에 맞아 이렇게 복음의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은 이땅에 순교의 피가 한알의 밀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인 선교사 토마스가 중국에서 번역된 조선어 성경을 들고 셔먼호를 타고 대동강에 들어 왔다가 조선 군인이 쏜 불화살에 배가 불이 나는 바람에 배에서 뛰어 내렸고 그의 가슴에 품고 있던 성경을 조선인 군사에게 건네주고 그 자리에서 참수당해 대동강 모래 사장에 순교의피 흘리기 시작했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역에도 수많은 순교자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주에도 예수 병원 의료 선교사로 왔다가 꿈도 채 펼쳐 보지 못하고 이땅에 순교의 피를 흘린 순교자 묘가 지금 예수 병원 앞 다가산에 8기나 묻쳐 있습니다. 또한 일제의 만행과 6.25 전쟁으로 조선땅 3천리 반도에 순교의 피를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다 형용 할 수 없습니다.기독교의 역사는 순교자들의 피의 역사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 흘린 순교의 피는 당연한 것이며 예수님의 최후의 명령에 증인이 되라는 말의 라틴어 “말투스”는 순교자의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예수의 생명복음이 증거 되기 위해서는 이 지구촌에 더 많은 순교자 “말투스”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순교자를 통해 계속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꽃이피고 열매가맺혀져야 할것입니다. 아프칸에 더 많은 예수의 사람들이 가야되고 어떤 고난이와도 기쁨과 따뜻한 사랑으로 하나님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이동춘(익산 갈릴리교회 목사)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2 23:02

[오목대] 명성황후

얼마전에 일본인이지만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사죄하며 수치스러운 과거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의 회원 13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역사를 있는 사실 그대로 후손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 이라며 일본 지식인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명성황후는 누구인가. 조선말기 고종의 왕비 즉 민비( 閔妃 )의 별칭 ( 別稱 )이 명성황후이다. 지금에 와서는 영화나 오페라의 주제인물이 되기도 한다. 특히 조선말기 풍전등화와 같은 시기에 대원군과 그녀와의 알력과 대결은 어쩌면 조선 멸망의 촉진제였는지도 모른다. 대원군이 계속 집권했더라면 내치( 內治 )를 강화한 뒤 서구열강들에 대한 쇄국정책을 버리고 개화의 길로 갔었을 것이다. 대원군은 최소한도 국가 통치에 대한 확고한 개념만은 가지고 있었던 인물임에 반해 명성황후는 그런 안목을 가질 만큼 학식을 가진 인물이 아니었다. 역사에는 가정법이 없다지만 우리의 상상력은 역사를 향해 가정법을 동원해 많은 의문을 던질 수 있다. 이럴때 역사에 대한 흥미가 더 생기는 법이다. 민비는 여흥( 餘興 )민씨, 민치록의 외동딸 이었다. 그녀에게는 1남3녀의 형제가 있었으나 다 죽고 혼자 남아 고단한 유년기를 보냈다. 주위에 친척이 별로 없다는 장점 때문에 대원군의 눈에 들어 1866년 그녀 나이 16세에 한살 연하인 고종의 왕비로 간택되었다. 그러나 고종이 궁인 이씨와의 사이에서 완화군( 完和君 )을 얻자 민비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런 위기를 모면코자 민비는 고종의 총애를 얻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했고, 대원군 반대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그의 친척인 민승호, 민규호를 요직에 등용했으며 대원군 몰락때 까지 30여명 친척을 등용했다. 대원군과의 오랜 세월 권력다툼으로 국력을 낭비시켰다. 결국 그녀는 1895년 8월에 일본 군대와 낭인들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되었다. 슬프고도 수치스러운 역사장면이었다. 명성황후의 묘는 지금 경기도 남양주시 홍릉에 있다. 일본군 위안부 규탄 결의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시점에서 일본인들의 역사왜곡과 잔인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조선 말기 명성황후 행태에 대한 정확한 연구의 필요성도 느낀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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