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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칼럼] 부처가 되는 길 - 승천

불교의 목적은 복을 구함에 있지 않고 열심히 복을 짓고 또 지어서 성불하고자 함에 있다.부처가 되기 위하여 스님이 되어 모진 수행을 하기도 하고 혹은 신도가 되어 열심히 부처님을 믿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살행을 실천하여야 한다. 보살행이란 철저한 이타행을 말하며 보살행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육바라밀이다.남에게 받고 얻음을 오히려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베품과 나눔의 실천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자기가 해야 할 도리에 충실하고 정말 참기 힘든 어떤 일이 있을 지라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참을 수 없는 일일지라도 끝까지 참고 견디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의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보살의 삶인 것이다. 그리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먼 훗날 한 번쯤 멈추어서 뒤돌아보더라도 아쉬움이 없도록 용맹스러운 정진이 깃든 삶을 혼신의 힘을 다하여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고 가던 길마저 돌아서기가 일쑤인데 보살은 사리판단을 정확하게 해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해서 그 일이 성취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던 일에 총력을 다 기울이는 것이다.그리고 항상 마음을 평화롭고 안정되게 하여야 한다. 두려워한다거나 갈팡질팡하다보면 될 일도 안 된다. 자신감을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폭넓게 자신의 내면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정말 진솔하게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다보면 의외로 모순덩어리로 이루어진 자신을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얼마나 이기적이었으며 자기중심적이었던지 문득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마치 흐린 물을 맑히기 위해서는 오랜 침잠의 시간이 필요하듯이 자신의 모순과 허물을 바로 잡아가기 위해서는 오랜 자기성찰을 통하여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홀연히 일어나는 크나큰 깨달음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진지한 깨달음이 있을 때까지 우리는 깊은 명상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명상의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눈빛이 해맑아진다. 그리고 마음은 설원의 하얀 눈빛처럼 맑고 밝고 찬란하게 빛나게 될 수 있을 것이며 마침내 지혜의 눈을 뜨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 부처님 제자들이 추구하고 있는 부처의 세계란 허공처럼 텅 빈 마음으로 아낌없이 베풀고 또 베풀면서 무소유에 도달하는 것이며 한 치의 애착과 사심도 없이 균등하게 나누고 또 나누며 사는 복지 평등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가 부처님 나라인 것이다.그런데 과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옛 조사스님들께서는 헌 신짝 버리듯이 모든 것을 다 남김없이 버리라고 하셨다. 놓치지 않으려고 꼭 쥐고 있는 손을 미련 없이 쫙 펴 보이라는 것이다.내 것이라는 소유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비우고 또 비우라는 것이다. 이처럼 비우고 또 비우다 보면 정말 그 어떤 탐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는 무소유가 되어버리게 되어서 마침내 진공의 세계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 진공의 세계에는 참으로 묘하게도 우리에게 있어야만 하는 것들은 다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옛 부터 이를 진공묘유라고 하였다. 부처가 되는 길은 성취나 얻음이 아니라 베품과 나눔, 탐욕의 버림이니 황금돼지의 해 정해년 새해에는 다 함께 버리고 또 버리는 비우고 또 비우는 부처놀음 한번 멋지게 해보았으면 싶다. /승천스님(일광사 주지. 전주교도소 불교 교화위원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25 23:02

장수군 5.3 프로젝트 '시동'

장수군이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 3천가구를 육성하는 5.3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고소득작목 발굴과 맞춤형 농정,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 3천가구를 만드는 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연간 소득 5천만원 미만에 1천500평 이상의 논.밭을 가지고 있는 농가로 2월까지 신청을 받아 확정한다. 노동력을 잃은 70세 이상의 농민이나 5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기업농 및 전업농, 생산기반이 없는 농가경영회생대상 농가 등은 제외된다. 앞서 군은 전체 농가 4천300여 가구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천127농가가 사업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지역과 권역, 농가별 특성에 맞게 5농가 이상의 작목반으로 조직해 한우와 사과.오미자.쌈 채소.취나물 등 10대 고소득 전략작목을 기획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또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이들 농가와 작목반에 시설비와 규모화 사업비를 지급하고 사육 및 재배기술, 판로확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기계화 사업단을 만들어 농기계를 공동 사용토록 하고 유통시설과 조사료 생산시설,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등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향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농가별로 경영 컨설팅도 해줄 방침이다. 앞서 군은 5.3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03년부터 농촌발전기획단을 구성해 농가 기초조사와 토양지도, 작목별 맞춤퇴비 생산체계 구축 등의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장재영 군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부 고령농과 농가경영회생 대상 농가를 제외한 대부분이 연간 5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간 오지인 장수를 세계 최고의 농업 및 건강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7.01.24 23:02

지관스님 "대선 때 종교 따지지 말아야"

"대통령 선거 때 종교를 따지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연두부터 새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일로 세간이 분주하다"면서 "대권후보나 유권자 모두 맑은 거울(明鏡)처럼 지혜로운 마음을 가져 치우친 마음을 없애야 세간을 복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관스님은 "우리 사회에 있는 종교간,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일시에 해소할 수 없지만 종교계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대선 과정에서 (종교인으로서) 개인적 인연을 생각할 수 없으며, 종교를 떠나 오직 좋은 분이 뽑히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립공원 내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와 관련해서는 "환경부나 문화재청 등 정부 당국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매표소 위치 조정 등 제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지관스님은 올해 조계종이 펼칠 주요 사업으로 국제간화선센터와 한국불교전통문화센터 설립, 한국전통사상서 영역, 재외한민족거주지역에 전법도량 건립,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등을 제시했다.조계종은 불교 참선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위해 올해 안에 조계사 경내에 국제간화선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며, '선(禪) 포교사' 제도도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원효 등 한국 고승들의 어록과 문집 20여권을 영역(英譯)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간화선과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불교전통문화센터는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마곡사에 건립 중이며 국고를 포함해 모두 2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불교국가 스리랑카에 쓰나미 피해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한 '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이 올해 6월 1차 준공되며, 해외한민족거주지역 전법도량 건립사업으로중국 옌볜 투먼(圖們)에 수월 선사를 추모하는 수월정사 건립을 올해 착수한다.조계종은 3월26일 불교중앙박물관을 개관해 5월24일 부처님오신날까지 특별전을개최하며, 금강산 신계사 복원사업도 올해 마무리한다. 조계종의 종풍을 세운 계기가 된 성철·청담·자운스님 등의 봉암사 결사 6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도 올해 개최한다.지관스님은 "투명한 종무행정을 위해 사찰과 승적 등 증명발급, 재산관리 등을 지방 교구로 이양하겠으며, 국가 법령 개선을 통한 사하촌 정비, 노스님들의 노후복지 제도화, 어린이·청소년 포교프로그램 활성화,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의 사업도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7.01.24 23:02

'인혁당사건' 소설 김원일씨 "무죄 당연한 결과"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연루돼 숨진 사람들은 죄가 없다고 소설에 분명히 썼습니다. 이번 무죄 선고는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2005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을 소재로 한 연작소설집 '푸른 혼'(이룸 펴냄)을 출간한 작가 김원일(65)씨는 2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 사건에 연루돼 사형 집행으로 숨진 우홍선씨 등 8명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 "이렇게 될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른 혼'은 김씨가 "꿈꾸고 생각할 자유마저 없애겠다며 8명을 사형시킨 인혁당 사건은 군사정권이 저지른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죄악"이라고 판단하고 이들 8명을 주인공으로 해서 발표한 작품. 김씨는 "아무도 그렇게 중요한 사건을 다루지 않고 있어 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유가족 몇 분을 취재해 소설을 썼다"고 말하고 "오늘 법정에 가 볼까도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이 와 계실 것 같아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설을 통해 그 사건이 조작됐고 사망자들이 고문을 당했다고, 그 사람들은 죄가 없다고 강조했다"며 "문학적 판결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숨진 그분들의 입을 빌려 작가로서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무죄 선고가 너무 늦었다"면서도 "해방 후 이념이, 생각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그렇게 불행하게 죽은 사람들이 한두사람이 아니지 않느냐"며 "그 중에서도 대표적 사건이라 할 수 있는 인혁당 사건에 대해 무죄 선고가 나 정말 기쁘다"고거듭 말했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7.01.24 23:02

장병·간부 70명 방화관리자 자격증 취득...육군 9군단 정보통신단

“자격증 공부를 통해 군 복무기간을 보다 알차게 보냅니다.”제한된 군생활 속에서 사회진출을 앞둔 군인들에게 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다.군복무로 자칫 젊은 시절을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장병들에게 자격증 공부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육군 9군단 정보통신단에서 복무하는 현역 군인 40명과 함께 근무하는 간부 30명이 방화관리자 자격시험에 응시, 전원 합격해 화제다.장병들은 여가선용과 자기계발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면서 부대원들이 서로 공부를 도운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부대에서도 외부강사를 초빙, 강연하고 학습장을 마련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자격증 취득 동아리를 구성 야간시간에 공부하고 주말에도 시험준비에 나서는 등 장병과 간부가 어울려, 계급을 떠난 향학열이 이같은 성과를 낳았다는 것.이번에 방화관리자 2급 합격자인 김건 일병은 “부대에서 공부할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선후임병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니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함께 공부하면서 덤으로 전우애도 돈독해졌다”고 말했다.제9군단 정훈공보부 유철상 중령은 “사회에서 안전관련 전문직종의 수요가 높아 교육을 계획했다”며 “전역 후 장병들의 사회진출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방화관리자란 건물의 소방시설 등의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을 말하며 교육이수와 필기시험을 통해 1, 2급 자격이 주어진다.

  • 지역일반
  • 임상훈
  • 2007.01.24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1908년 보이스카우트 발족

◎ 1월 24일①김좌진 장군 피살1920년 오늘, 만주 청산리전투에서 일본군 1천3백여 명을 사살한 큰 전과를 올린 백야(白冶) 김좌진(金佐鎭) 장군. 충남 홍성출신으로 일찍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 이같이 싸워 큰 전과를 올린 것이다. 그러나 1929년 오늘, 공산당의 사주를 받은 동포 박상실이란 자에게 암살당했다.②2차대전 승리로 이끌어영국의 처칠 경은 1900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래 해군상·재무상을 역임하고 1940년에는 수상이 되어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20세기의 큰 인물이었다. 그는 1953년 발표한 회고록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림에도 탁월한 솜씨를 보였다. 1965년 오늘, 94세로 영면했다.③보이 스카우트 발족오늘날의 보이 스카우트가 발족한 것은 1908년의 오늘, 영국의 해군중장인 로버트 스미트 베이든포웰에 의해서였다. 그는 영국의 소년들은 단체생활을 통해 마음과 몸을 단련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이해 보이 스카우트를 발족시킨 것이다.④캐리포니아 미 영토로미국이 오늘의 캐리포니아를 영토로 편입한 것은 맥시코와의 전쟁에서 이긴 1848년의 오늘이었다. 미국은 독립한 이래 사방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갔는데 이로써 마침내 태평양 해안에 도달한 것이다. 당시 인구는 겨우 2만 정도였지만 금광의 개발 등으로 갑자기 10만 여 명으로 늘어 하나의 주로 승격됐다. ⑤오페라 지휘에는 실패1776년의 오늘 태어난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은 음악평론에서도 크게 활약한 사람이었다. 한때는 법관생활도 했던 그는 잊혀져가는 바하의 명성을 되살렸으며, 또 베토벤을 격려하여 그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오페라를 지휘했는데 크게 실패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24 23:02

[알림] 알려드립니다 - 2007년 01월 24일

◆ 전투경찰 59기(회장 이계술) 모임 = 30일 오후7시 전주 금암동 단지촌, 019-678-4879.◆ 재전 남성고 33회 동창회(회장 이서재) 월례모임= 24일 오후 6시30분 전주시 서신동 상머슴. 연락처 272-5065, 011-9647-6674.◆ 인후발전포럼(회장 김종상)월례모임 = 29일 오후7시 전주 아중우체국 앞 계림, 011-676-1950.◆ 재전 진안군향우회(회장 임병찬) 신년하례회 = 26일 오후6시 전주 리베라호텔.◆ 샘골우정회(회장 김영구) 신년하례회 및 월례회 = 26일 오후6시30분 전주 중화산동 우석대 한방병원 옆 금양정, 223-5566.◆ 민주당 전북도당‘민주생활 아카데미 강습’ = 24일 오전10시, 매주 수요일 오전10시∼11시30분 전주시청뒤 동호빌딩 2층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실, 과목 한글서예, 스피치, 대상 전북도민, 232-2030~1.◆ (사)전북사진동호인 연합회주관 사진무료강좌= 28일 오전9시30분∼오후5시30분 전주 고사동 지구대 앞 4층 연합회 사무실, 대상 사진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시민, 011-650-4734.◆ 전북대 병원 제1기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생 모집 = 17일∼31일 전북대학교병원 진료지원과 접수, 응시자격 호스피스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분 50명, 제출서류 교육지원서, 자기소개서,반명함판 사진 1매, 교육 등록비 30,000원, 250-1524.◆ 전북경영자총협회(회장 최상열) 주최 ‘비정규직 관련 법안 통과와 기업의 대책방안 설명회’ = 25일 오후2시 전주 E마트 앞 전북노인복지회관, 강사 박영호 지청장(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이형준 팀장(한국경영자총협회 법제팀), 282-3393∼4.◆ 전주알파인클럽(대장 조병재)강원도 선자령 = 27일 오전7시 알파인하우스출발(전주시청 홈에버 앞), 286-0999, 011-684-5755.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01.24 23:02

[결혼] 우리 결혼해요 - 2007년 01월 24일

◆ 박민재군(전주지법 집행관실, 안천초·중·고 교장 박종문씨 아들) 김혜민양(전주지법 집행관실, 전 안천면장 김장영씨 딸) = 27일 낮12시 전주 썬플라워웨딩홀.◆ 김수용군(전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영우씨 차남) 장은선양(장병오씨 차녀) = 28일 낮12시 익산 알리앙스웨딩홀.◆ 손용훈군(온고을중 교장 손택규씨 장남) 반가형양(반옥진씨 장녀) = 27일 낮12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이인호군(이우철씨 장남) 박서지양(박주수씨 막내) = 27일 낮12시40분 전주 워싱텐웨딩타운.◆ 최은종군(최석역씨 장남) 강연수양(강광웅씨 장녀) = 27일 오후1시 전주 워싱텐웨딩타운.◆ 김태형군(김학준씨 막내) 박순임양(김서운씨 막내) = 27일 오후1시50분 전주 워싱텐웨딩타운.◆ 노시정군(노춘환씨 차남) 권정금양(권영수씨 3녀) = 28일 오후1시30분 전주 워싱텐웨딩타운.◆ 이승민군(전 광산건설 사장 이준석씨 막내) 문종숙양(문상주씨 막내) = 2월 3일 오후1시 전주 임페리얼홀.◆ 이민주군(이은호씨 장남) 신채경양(마한학생종합회관장 신형억씨 장녀) = 27일 오후3시 서울 교육문화회관.◆ 양근혁군(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양정호씨 장남) 이 진양(경기도 남양주시청, 전북공무원교육원 교수 이병연씨 장녀) = 28일 낮12시10분 전주 월드컵컨벤션웨딩센터.◆ 박진용군(신용보증기금, 전 전북도청 공직윤리담당 박봉규씨 장남) 임정은양(신용보증기금, 자영업 임영수씨 장녀) = 28일 오후3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예식홀.◆ 유동욱군(군산명화학교 유영일씨 장남) 한아름양(전북대 교수 한병성씨 장녀) = 28일 낮12시30분 전주 서신동성당.◆ 박용하군(이점순씨 차남) 오미현양(김순주씨 차녀) = 27일 오후2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이양수군(이종만씨 장남) 서순자양(김은미씨 3녀) = 27일 오전11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이기택군(이용마씨 장남) 정은숙양(정용성씨 장녀) = 27일 오후1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01.24 23:02

[딱따구리] 체육회 사무처장의 과제

‘낙하산 인사’라는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청 고위 공무원이 전라북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되면서 도내 체육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전북도가 도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장애인체육회의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견 형식의 공무원 사무처장이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신임 사무처장은 체육관련 부서에서 잠시 근무한 경험만 있을 뿐 체육계 인사가 아니어서 전북체육의 실상이나 체육인들의 고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도내 체육인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사실 그동안 공무원 출신 사무처장 대부분은 전북체육발전을 위한 의욕적인 사업추진이나 우수선수 육성 및 실업팀 창단 등에 무관심한 채 소극적인 업무행태를 보이다 복귀했다는 좋지않은 평을 받고 있다.체육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되다보니 투자나 지원에 인색, 전국체전서 상위권에 머물던 전북을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시키는 데 한몫 하기도 했다는 지적이다.체육에 대한 투자는 최소 3년이 지나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반대로 1년 투자를 안하면 기반 자체가 흔들려 그 여파가 3년 이상 간다는게 정설이다.신임 사무처장은 귀를 활짝 열고 눈을 크게 떠 전북체육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체육단체 통합을 비롯해 전북체육회관 건립, 체육기금 조성, 체육강도 회복 등 전북체육의 실질적 수장인 사무처장이 풀어야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있으면 얼마나 있겠냐’는 식의 보신주의적 업무 처리와 관료주의적인 독선은 체육인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살 수 있다.겸손한 자세로 전북체육과 체육인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존경스러운 사무처장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7.01.24 23:02

[열린마당] 연수전문도시 꿈꾸는 남원 - 최중근

2007년 새 해가 밝았다. 오천년의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요천강은 어제와 다름없이 오늘도 남원 시내를 품은 듯 서두름 없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멀리 지리산이 보이고 가까이에 춘향과 이도령이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었던 광한루원이 있다. 예부터 천부지지(天府之地) 옥야백리(沃野百里)로 불리워져 왔음을 말해주는 듯 평화스러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남원은 살기좋은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우선 빼어난 자연경관이 그렇다. 120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 지리산, 육백리길의 섬진강 상류인 육모정과 그리고 요천강은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선조들의 지혜와 혼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도 그렇다. 천년 고찰로 국보 등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실상사, 남원인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만인의총을 비롯해 만복사지, 황산대첩비지 등 풍부한 문화재가 있다. 또한,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판소리 동편제 탯자리가 남원이다. 특히 나주향교와 더불어 사장관 기능을 하면서 호남의 중심 교육기관이었던 남원향교가 있다. 양사제에서는 생원과 진사중 인재를 선발 대과를 준비하도록 하였으며, 훌륭한 선비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조선시대 생원진사 합격자 명부인 사마방목에 따르면 남원출신 생원진사가 500여명에 이른다. 이런 기록과 문화유산은 남원인이 추구하는 이상과 이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높았으며, 교육여건도 좋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요즈음도 남원향교에서는 선비정신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최근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 문화의 본 고장이 남원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이러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남원의 문화는 교육프로그램에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자료라고 생각된다.교육도시에 맞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남원에 지난해 기쁜 소식들이 있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고,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교육원 이전이 남원으로 확정 발표되었다. 국내 최대의 교육기업인 교원그룹의 연수원 조성사업도 토지매입이 완료되어 2008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다.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재가 있는 남원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고, 도 공무원 교육원이 이전하게 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민선4기를 맞아 시가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연수전문 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가운데 일어난 일로 고무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앞으로 우리시에서는 지방혁신인력개발원과 과기부 R&D 인력교육원 등도 유치해 진정한 연수전문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리적, 자연적, 문화적으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남원에 이런 교육기관들이 둥지 틀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지방자치가 뿌리내린지 어느덧 10년.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이제는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개발이 필요할 때다. 남원시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최고의 연수전문도시로 조성하려는 계획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며, 전라북도와 중앙정부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새 해 아침에 생각해 본다./최중근(남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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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24 23:02

인터넷 악성댓글 범죄 이용자 인식전환 절실 - 강진희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댓글은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의 특징을 반영하고, 간편하게 사진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어 자주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웹 사이트에 존재할 정도로 이제는 하나의 인터넷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댓글을 통한 인터넷 게시판의 활성화는 본인의 경험이나 자신의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 따르면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들은 그를 통해 나름대로 무리 속에서 튀면서 쾌감을 느끼고,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한편 현실에서는 소외되거나 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사람 중 일부가 이러한 비겁한 악성 댓글을 통해 자기 내부의 분노나 감정을 풀어낸다고 한다.현행법상 악성 댓글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과 형법 등을 통해 처벌이 가능하지만, 모든 악성 댓글을 법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수는 없다. 인터넷이용자들이 스스로 악성댓글이 범죄행위임을 자각해야한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실명제가 인터넷 폭력을 없앨 수 있는 해법이 될 수는 없다. 올바른 인터넷 댓글 문화가 정착되고 성숙한 여론광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인식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비겁한 방법으로 자존심과 양심을 버려서야 되겠는가./강진희(부안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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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24 23:02

[시론] 상상력 활용과 역발상 행정혁신 - 임민영

혁신이란? ‘혁(革)’은 갓 벗겨낸 가죽의 피(皮)를 무두질하여 새롭게 만든 가죽이므로 ‘면모를 일신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따라서 혁신(革新)은 기존의 것, 즉 묵은 제도를 고쳐 새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지방행정혁신이란 새로운 행정관행을 지방행정 조직내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지역 경쟁력과 고객(주민)의 만족을 높이기 위하여 과거에는 행하지 않았던 새로운 행정관행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부문에 도입하여 실행하고 정착시켜 나가는 총체적 활동을 말한다.그럼 지방행정 혁신은 왜 필요한가?혁신은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광속도로 이루어지는 지식정보화, 국경과 경계가 없는 무한경쟁의 세계화(Globalization), 행정수요의 다양화와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은 새로운 행정의 틀과 관행, 의식의 정착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주민과의 최접점 행정서비스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지방행정은 주민의 기대와 요구 수준과 만족수준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방식과 관행을 유지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추지 못한다면, 주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행정과 주민간의 신뢰 격차(Trust gap)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며, 결국 행정기관의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이런 점에서 본다면 지방행정혁신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이라는 내용물을 주민만족과 성과중심의 행정 서비스로 담아내는 일종의 그릇에 비유할 수 있다.성과와 경쟁중심의 지방혁신만이 공직자 개개인의 생존과 발전을 담보한다. 공공기관에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직내 개개인의 경쟁력이 중요 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동기부여책 일환으로 공직시스템 또한 연공서열제를 넘어 ‘성과와 실적, 공개와 경쟁’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따라서 공직자의 인재상 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인재상으로 바뀌고 있다.전주시는 ‘상상력 활용과 역발상의 행정혁신’추진을 비전으로 정해 업무를 추진 중이다. 상상력과 역발상은 현실과 현장을 토대로 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전주시라는 현장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펴서 문제를 찾아내고 더 나은 전주시 모습을 그려내고 실현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상상력을 발동시키고 안되면 역발상으로 해결하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통상적이고 관행적인 사고로는 복잡한 현대의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상상력 활용과 역발상의 행정혁신’ 추진과제를 창출하기 위해 직원 500여명에 대해 맞춤형 혁신토론교육(혁신변화관리자겷⊙뗌?관리자반)을 실시해 72건에 이르는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행정혁신 우수사례 37건중 22건을 전주시에 반영 추진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주시를 방문한 고객(주민) 1,800명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전화 조사한 결과 7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따라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한 지방행정혁신 전반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75개 시 가운데 당당히 2위 성적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적은 2005년도보다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으로서 전주시는 혁신수준 최고 단계인 5단계(혁신정착기)에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러한 결과는 전주시 공무원들이 ‘상상력 활용과 역발상의 행정혁신’으로 서로 힘을 모으고 협력하며, 서로 손을 잡고 꿈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전주시 공무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상상력과 역발상을 통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는 전주시민의 행복을 위한 공무원의 기본자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임민영(전주시 기획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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