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소득 3천가구 육성
장수군이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 3천가구를 육성하는 5.3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고소득작목 발굴과 맞춤형 농정,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 3천가구를 만드는 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연간 소득 5천만원 미만에 1천500평 이상의 논.밭을 가지고 있는 농가로 2월까지 신청을 받아 확정한다.
노동력을 잃은 70세 이상의 농민이나 5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기업농 및 전업농, 생산기반이 없는 농가경영회생대상 농가 등은 제외된다.
앞서 군은 전체 농가 4천300여 가구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천127농가가 사업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들 농가를 지역과 권역, 농가별 특성에 맞게 5농가 이상의 작목반으로 조직해 한우와 사과.오미자.쌈 채소.취나물 등 10대 고소득 전략작목을 기획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또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이들 농가와 작목반에 시설비와 규모화 사업비를 지급하고 사육 및 재배기술, 판로확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기계화 사업단을 만들어 농기계를 공동 사용토록 하고 유통시설과 조사료 생산시설,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등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품질향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농가별로 경영 컨설팅도 해줄 방침이다.
앞서 군은 5.3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03년부터 농촌발전기획단을 구성해 농가 기초조사와 토양지도, 작목별 맞춤퇴비 생산체계 구축 등의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장재영 군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부 고령농과 농가경영회생 대상 농가를 제외한 대부분이 연간 5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간 오지인 장수를 세계 최고의 농업 및 건강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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