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비봉·순창 복흥 면민의 날 성황
◇…올해로 백수(百壽)인 한성녀씨(여·완주군 비봉면)가 10일 열린 15회 비봉면민의 날에서 장수상을 받았다.비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임정엽 완주군수, 서제일 군의회 의장, 소병래 도의원,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인심으로 살기좋은 비봉면을 널리 알리고, 면민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기념행사에서는 군정 발전에 공이 많은 배순옥씨, 김인수씨, 유득상씨, 이선자씨, 국중진씨 등 4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또한 올해로 99살을 맞은 한성녀씨가 면장 표창인 장수상을, 허장자씨와 유상우씨는 효부상과 효자상을, 성다은양은 장한어린이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비봉회와 체육회, 이장협의회 등 각 직능단체에서 마련한 장학금이 조미정양(광주대 1년) 등 15명의 학생에게 전달, 고장의 우수한 인재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했다.임정엽 완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성원 덕택에 군수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비봉면이 매우 희망적인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면민들이 더욱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제7회 복흥면민의 날 행사가 10일 복흥면 정산리 체육소공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 김경섭 군의장, 이강래 국회의원, 오은미 도의원, 윤영용 재경향우회장 및 향우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식전행사로 복흥풍물패의 농악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졌으며, 기념식에서는 복흥면 동산리 최미덕씨(여,37)를 비롯 정산리 신용균씨, 답동리 김오목씨, 서마리 김태수씨, 인천광역시 홍석정씨, 순창읍 양주철씨, 7733부대 김주환씨 등 7명이 지역발전과 고향발전에 헌신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이어진 문화체육행사에서는 협동줄넘기, 훌라후프돌리기, 윷놀이, 마을구심체경기, 발묶고 달리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면민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