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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새군산로타리클럽(회장 최욱)은 20일 군산 수송동사무소에서 관내 저소득 불우노인 8명을 초청, 성품(가전 제품)을 전달했다.클럽은 수송동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불우노인 전순례 외 7명을 동사무소로부터 추천을 받아,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수혜대상자와 직접 상담 결정한 후, 모두 250만원 상당의 세탁기, 전기밥솥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최욱 회장은 전달식에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끊임없는 애정을 갖고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전북)지구 정읍청솔라이온스클럽 제13대 강노승 회장취임식이 지난 19일 아크로웨딩타운에서 제12대 최창호 전임회장을 비롯 회원과 가족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신임 강회장은 이날 “세대간의 갈등과 계층간의 반목,신구대립이 있을수 있는 모든 사항을 강력한 중앙집권적 관리로 모두 해소하고 전통과 명성의 청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최 전회장은 “정말 잘해보겠다고 의욕은 앞섰지만 지난 일년을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는다”며 “신임회장이 청솔을 희망으로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부회장에는 1부에 김승준씨,2부에 김완수씨,3부에 장기영씨가 선출됐으며 총무에 권오운씨,재무에 윤광호씨,L.T에 송기선씨,T.T에 한이선씨가 각각 뽑혔다.
전주생명과학고(교장 양덕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농법을 통한 최고 품질의 특미생산을 위해 완주군 삼례읍소재 실습농장인 삼례농장내 논 5000평에 왕우렁이 80㎏을, 1500평에 청둥오리 150마리를 각각 입식했다.이 학교는 지난해 왕우렁이 농법과 오리농법으로 생산한 청정쌀 3000kg을 ‘바이오 특미’란 브랜드로 명품화하고 10kg 단위의 소포장으로 판매해 선풍적 인기를 끄는 등 실습과 수익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공무원교육원에서 초급관리자 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이 21일 내고장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60명의 교육생들은 이날 7개의 팀으로 나눠 전주시내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시민들의 출입이 많은 장소에서 무료시식코너를 설치하고 길거리 세일즈 활동을 벌였다.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체험하고 내고장의 자랑스런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진안 수삼, 고창 복분자, 부안 젓갈류, 무주 마늘 등이 눈길을 끌었고 제철을 맞은 장수 쌈배추 등도 인기를 모았다. 4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새 술에는 묵은 술을 섞지 않는다. 둘을 섞으면 부패하기 십상이고 부대마저 망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 조직이건 새로운 장(長)이 선출되면 전임자의 정책과 조직 운영기조는 제대로 이어지지 못한다. 물론 핵심 보직자들도 전면 교체되는 게 관례다. 전임자의 정책기조를 그대로 답습할 경우 무능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전북대가 차기 총장을 뽑았다. 이 대학 총장선거에서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절대로 현총장의 스타일과 닮아 있는 후보는 선택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정반대 성향의 총장을 원한다. 실제 이 대학은 ‘개혁과 추진력’, ‘경륜과 안정’이라는 총장상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교수들은 매번 자신들이 뽑은 총장의 대학운영 방식에 결국 실망해왔다는 셈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들은 하나같이 현 총장의 이미지와 차별화 하려는 전략을 구태여 숨기지 않았다. 또 대학의 현주소를 ‘날개없는 추락’·‘뒷걸음질’로까지 비유했다. 당선이 되면 곧바로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 대학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들의 주장만 들어보면 새 총장이 임용되는 시점에서 꺼져가던 대학의 불씨가 살아나 활활 타오를 기세다. 작금의 지방대학 위기는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헤쳐내기 어려운 점이 많다. 수도권 중심의 사회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대학운영의 연속성을 무시한 급격한 변화가 오히려 더 큰 문제점을 야기시켜왔다는 사실은 총장선거때마다 확인된다. 4년후 이같은 사실을 또다시 확인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새술도 묵은 술과 한번 섞어보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우선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서는 안된다. 화재때 엘리베이터는 연기와 열기가 통하는 굴뚝같아 더 위험에 빠지기 쉽고 전원차단 때에는 갇힘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계단을 이용하여 대피해야 한다. 또한 아파트의 베란다에는 쉽게 파괴가 가능하도록 설치된 칸막이 부분이 있어 유사시 이 부분을 부수고 옆집으로 통할 수 있도록 건축이 되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입주자들은 이 곳에 가재도구나 선반겮셔묽?등을 설치하여 비상구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스스로 화를 자초하기도 한다. 평소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어떤 구조의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이웃과 상의하여 상호간에 장애물을 설치하지 않도록 하여 유사시 비상구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황은정(전북일보 인터넷신문)
우리나라 축구팀의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스위스와 대결을 눈 앞에 두고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에 휩싸여 있다. 24일 새벽에 열리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도 전국적으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질 것이다. 지난 토고와의 경기때 일부 시민들이 승리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차량 위에 올라서고 매달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여 주어 아쉬움을 주었다. 경찰등 당국에서는 월드컵 열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야외 응원전에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질서문란 예상 및 응원과열에 의한 폭력, 안전사고 등 우려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더욱더 성숙한 질서의식이 필요하다. 우리나라팀이 스위스를 꺾고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하도록 열렬히 응원하면서도, 2002년 월드컵보다 더 빛나는 시민의식 발현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최순아(전북일보 인터넷신문)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결혼을 앞둔 젊은 세대들의 결혼상대 배우자의 선호 직업의 1위가 교직으로 나타났다는 발표가 있었다. 교직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임에 틀림없다. 인기가 높은 직종에는 우수인력이 쏠리게 마련이고 교직에 우수인력이 몰리면 교사의 질이 높아져서 질 높은 교육이 기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안타깝게도 한 편으로 교권이 무너지는 소리가 날로 증폭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심각성이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경향이어서 교육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걱정스럽기 그지없다. 교권이 무너지면 교육이 무너질 수밖에 없고 교육이 무너지면 제아무리 경제력이 풍부하다 해도 나라의 희망이 잿빛으로 멍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교권 없는 교육은 불가능하다. 교사를 신뢰하는 분위기가 교실에 형성되지 않으면 교육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교권은 교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늘의 교권실추의 원인은 사회적 책임과 학부모 책임, 교사 자신의 책임이 복합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교사의 책임에 관해서만 논급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교사가 교권 실추의 비중이 더 크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교권은 교사로서 자질이나 품성을 가졌을 때 갖게 되는 권위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애, 전문적 소양과 교육기술 그리고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인간주의적 가치관이 요구되는 권위이다.특히 교사의 교육애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교육애를 말함에 있어 양해원의 <맑고 깊은 이야기>에 나오는 2차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의 폴란드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있었던 코르자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날 학교에 온 독일군의 모습을 본 유태인 어린이들은 무서워서 선생님에게 달려가 매달렸다. 이 때 코르자크 선생님은 자기 앞으로 다가온 유태인 어린이들을 두 팔로 꼭 안아 주면서 말했다. “무서워 할 것 없다. 선생님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 곁에서 유태인 어린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가만 두시오. 나도 함께 가겠소” 하고 아이들과 함께 트럭에 올랐다.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내리려 하자 “어떻게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만 죽음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이오”하고 뿌리쳤다. 마침내 수용소의 가스실에 도착한 선생님은 아이들 손을 꼬옥 잡고서 가스실 안으로 앞장서 들어갔다. 자신은 유태인이 아닌데도 사랑하는 제자들의 무서움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목숨을 버린 것이었다. 히틀러에게 학살된 동포들을 추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워진 기념관 뜰에 제자들을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코르자크 선생님의 제자사랑 앞에 교권실추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하다.요컨대 교육발전 없는 국가발전은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맥락에서 오늘날 선진국일수록 교육의 발전에 국가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향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추어 우리가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교육발전은 절박한 국가발전의 과제이며 그 초석인 교권의 신장은 당연한 명제가 아닐 수 없다.교권시장을 위해 한국판 코르자크 선생님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오늘의 시점이다. 그러나 교권의 신장을 교원 자신들의 몫으로만 돌린다면 한국교육의 장래는 아직 암울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최병균(무주교육장)
《6월 22일》①한·일 기본조약 조인1965년 오늘, 한·일양국의 국교를 여는 한·일 기본조약 및 관계협정 조인식이 일본에서 엄중경계 속에 이뤄졌다. 이날 서명·조인식에는 일본 측에선 사토오 수상 입회하에 전권위원 시이나 외상, 다카스키 전권과 한국 측에서는 이동원 외무장관, 김동조 수석대표 간에 이뤄졌다. ②독·소 전쟁 발발1941년의 오늘 새벽 3시, 나치 독일군이 돌연 미증유의 대병력으로 소련에 진격했다. 이날 동원된 병력은 육군 1백13개 사단과 항공기 3천대가 동원되었는데 총병력 수는 180만 대군이었다. 이른바 독·소전쟁의 개시이다. 처칠은 허를 찔린 소련 수뇌들을 “2차대전 중 가장 바보들”이라고 혹평.③아들과 번개 실험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인 프랭클린은 당초 “번갯불을 전기현상으로 생기는 것”이라 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믿지 않아 비가 오는 1752년의 오늘, 그의 아들과 함께 연을 날려 그 연줄을 통하여 흐르는 전류를 초인종에 연결, 초인종이 울리도록 하여 마침내 성공했다.④국가도 범법할 수밖에…이탈리아의 정치가 마키아벨리는 그의 ‘군주론’에서 “국가는 어느 필요한 경우에는 범죄도 저지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같은 현실주의적 정치사상을 마키아벨리즘이라고 불리면서 어느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대명사가 되었다. 그는 1527년 오늘 죽었다. ⑤동양제일 남해대교구름다라로서 동양에서 제일가는 남해대교가 착공한 지 만 5년3개월만인 1973년 오늘, 역사적인 개통식을 가졌다. 길이는 660m이며 폭은 12m이다. 구름다리의 대표적인 미국 금문교와 비교하면 2개의 높은 탑 사이 간격이 1.280m인데 비해 남해대교는 400m로 되어 있다.
◆ 정준모군(강진현대가스 정원모씨 동생) 최은주양(최정규씨 막내) = 25일 낮12시 전주 임페리얼웨딩홀.
◆ 김제달마산악회(회장 강길호) 충북 월악산 = 25일 오전7시 김제문화원 앞 출발, 011-670-7911.◆ 전라북도 시민참여포럼(상임대표 신환철, 총회장 김희섭) 11기 수강생모집 = 22일 오후7시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301호, 287-3553, 011-656-9911.◆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신환철, 자치회장 임규래) 전북도민대학 1학기 종강식 = 23일 오후2시∼4시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실, 288-0022, 010-3938-9396.◆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라북도협의회(회장 오희웅) ‘제38회전라북도 전라북도사진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 = 예술회관 전시실 2층 전관, 전시기간 23일∼29일, 시상일시 24일 오후3시.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가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이미 지난 2000년 65세 이상 노령층이 총인구의 7%를 넘어서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이 추세대로라면 2018년에는 65세 이상이 총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고령화는 평균수명이 늘어난 데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에 기인한다.현재 우리의 평균수명은 77세로 40년전에 비해 25세나 늘었다.출산율은 지난해 1.08로 떨어지면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총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서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들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다. 고령화가 급진전하면서 노인문제와 함께 사회 관심사의 하나로 떠오른 문제가 중장년층의 실업문제다.‘45정(停)’,‘ 56도(盜)’가 일종의 관행처럼 돼버린 현행 정년제도는 근로자 본인이나 국가,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도 크게 잘못돼 있다.한참 일할 나이인 50대 초반에 일손을 놓고 산이나 거리를 헤매는 모습은 보기에도 딱하다.30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경제활동으로 30여년 남은 인생을 꾸려가야 한다는 점에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정상적인 인생 설계에도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서 중장년층의 고용확대나 정년연장은 당장 해결이 어려운 난제다.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주목받는 제도가 ‘임금피크(peak)제’다. 정년은 보장받되 정년 몇해전 부터 임금을 일정비율 낮춰 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고령 근로자에 대한 임금삭감과 퇴진 압력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는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근로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노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도 사회보장 비율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같은 장점으로 현재 국내 30여 기업이 이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지난주 말 총리 주재로 열린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에서 임금피크제 확대등 여러시책이 포함된 사회협약문이 채택됐다.고령사회에 대비해 정년연장의 전 단계로 임금피크제에 대한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이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퍼에 무더기로 쌓아놓고 파는 감귤의 꼭지에 남아 있는 칼자국를 보면 나무에서 열매를 따내던 사람들의 고된 노동과 따스한 숨결이 느껴진다. 우리가 입는 옷이나 길가의 시설물을 볼 때도 그 물건을 만든 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진다. 사람 사는 세상 속의 물건이나 현상치고 사람과 동떨어진 것은 흔치 않다. 법 역시 사람이 만든 것이고, 또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 사람이 법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법이 사람을 위해 있다. 그러기에 법은 냉철한 논리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따스한 온기를 간직한 것이어야 한다. 사회적 힘을 가진 강자에게는 준엄하고 약자에게는 따뜻한 것이어야 한다.안마사의 자격을 맹인에게만 한정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두고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맹인들은 한강에 투신하면서 시위하고, 사법감시운동을 하는 단체에서도 어떠한 논평을 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필자는 이 결정은 법논리적으로는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을 살고 있는 사람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너무나 차가운, 그래서 인권보장에 기여하지 못하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인권이야말로 제대로 된 인권보장이라 믿는다. 하지만 헌재의 결정에서는 한기마저 느껴진다. 제한된 수의 법조인만이 누리는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많은 제도에 대해서는 위헌이라 하지도 못하면서, 사회적 힘이 보잘 것 없다 하여 그리도 쉽게 위헌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온갖 이론 다 들이대며 현실의 특권을 유지하려 논리를 펼치던 이들이 그렇게 쉽고 단순한 논리로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결정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자기 이익에 관련되는 것에는 철저하고 다른 사람의 이익 특히 결정에 대한 반발이 무섭지 않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는 준엄한 것이 아니었을까?이 결정으로 사실상 생계가 막막하기 그지없을 이들의 심정과 생활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고려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쉽게 위헌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 이 결정에서는 차가운 논리만 있을 뿐 가슴이 따뜻한 재판관의 고민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어렵다.‘단순명쾌’한 논리로 위헌이라 판단하기보다는 그러한 논리전개가 가져올 맹인들의 삶의 막막함과 고통을 고려하여 새로운 제도 시행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고려할 수는 없었을까? 논리만으로는 위헌이라 할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위헌결정이 맹인들의 삶에 비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헌법불합치나 ‘아직은 합헌’이라는 내용의 결정이라도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법은 잘 포장된 폭력이다. 그렇기에 사회적 약자와 관련될 때 법은 자칫 법해석이라는 이름으로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법은 인간의 온기를 보듬는 것이어야 한다. 인권은 따뜻한 것이다. 인간을 아프게 하고 오로지 냉철한 논리만을 관철시키는 법은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 사람을 죽이는 법이 폭력이다. 그렇기에 법을 다루는 이들은 인간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고뇌를 하여야 하는 것 아닌가?
부안군이 지역관광인프라를 위한 해양 테마파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안군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서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해양관광 테마파크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2007년 하반기 개장으로 목표로 부안 해양테마파크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격포항에 부지면적 7000여평을 매입하고 탱크 등 전투장비를 인수해 지난 6월 19일 공사 착공했다. 오는 10월에는 4천톤급 북한함을 인수하고 점차적으로 공군 장비도 인수 할 예정이다. ‘북한함’은 폭 15m, 길이 100m의 거대 함정으로 부안 격포항에 인수돼 관광객 볼거리에 제공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큰 기대하고 있다.
우석대는 19일 동덕여대와 교육학술연구 분야 및 교과과정 등 연계교육에 관련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활동에 들어갔다.동덕여대 대학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류 협정식에는 우석대 여기태 국제레저컨벤션학과장과 서헌교수, 김미예 동덕여대 대학원 교무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교류 내용은 △학생 유치 및 진학을 위한 협력(연계교육과정) △교육 및 학술 연구 분야 협력 △각종 연구 장비 및 시설 상호 이용 협력 △학술정보자료 상호 이용 협력 △산학협력 사업 등이 주요 골자.양교는 이날 연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과 커리큘럼의 일치화와 교육자료 공동개발 및 상호 학술교류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김 총장은 이날 교류협정 체결에 대해 ”대학 간 공유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넓은 교육의 기회를 학생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상호 교육과정 교류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20일 오전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소재 기독간호대학과 협력학교 협약을 체결하고, 간호학분야 연계교육과정을 두는 등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교는 이날 협약식에서 연계교육과정 운영, 우수학생 유치, 각종 시설이용, 학술정보 자료의 이용, 행정관리 분야 협력, 협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국제교류 공동 추진 등 상호 관심분야를 협의했다.이남식 총장은 “대체의학대학이 전국 최초로 설립이 되어 이분야의 특성화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간호학 분야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연계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공무원 60여명은 20일 김제시 용지면 장신농원마을에서 감자수확 및 포도순 집기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 참여자를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과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감자와 달걀 등을 구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이 공모한 ‘혁신 독후감’ 최우수작으로 정읍정일초등학교 김한수 교장의 ‘미래로 가는 길’이 선정됐다.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공모한 2006년 상반기 혁신 독후감 쓰기에 교장·교감·교사 등 교원과 일반직(행정·건축·식품위생 등), 기능직 공무원 등 186명이 모두 191편을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김 교장의 작품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혁신 독후감 우수 작품으로는 남원오동초 정병동 교감의 ‘마시멜로 이야기’와 고창 가평초 강해정 교사의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가 각각 선정됐으며, 전주교육청 이석규씨(건축 7급) 등 5명의 작품이 장려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총 28편이 선정됐다.도교육청은 최우수작·우수작으로 선정된 3명에 대해서는 오는 7월3일 본청 청원 조회때 시상할 예정이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문창극)는 23~24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언론인의 빛나는 인생 후반전 만들기' 제3회 워크숍을 개최한다.전국 신문ㆍ방송ㆍ통신사의 편집ㆍ보도국 간부와 논설ㆍ해설위원들이 참석하는워크숍에는 한홍 온누리교회 목사와 이무석 전남의대 정신과 주임교수, 최우석 삼성전자 상담역이 초청강사로 참석,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만성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금강산 나들이에 나섰다.정읍시보건소가 오랜기간 정신질환으로 투병,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오대산과 금강산 일원을 둘러보는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을 접하게 하여 평소 표현하지 않던 감정들을 자연속에서 자의로 표현하게 하고 서로 격려, 정신적인 안정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간재활프로그램회원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나들이에는 10명의 희망자와 이들을 돌보게 될 자원봉사자(경비는 본인 부담)들이 함께 나섰다.이들은 20일 출발, 2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오대산과 금강산 구룡폭포와 삼일포, 해금강 일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제주에서도 지원…남원 시골 중학교에 지원자 몰린 이유
새만금에서 다시 뛰는 군산 수산업, 글로벌 K-씨푸드 중심지로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 선정
해발 650m 백운동계곡 숲, 이젠 병원이 됐다
미리 본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휴게소⋯"휴게소야 관광지야?"
전북 시민단체, 대한방직 부지 개발 문제 제기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장기미집행 토지 매입⋯1100억 막대한 예산 '부담'
군산 CNG·도시가스 요금 전국 최고 수준⋯ 시민 가계 ‘직격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