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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시설' 제일주의 실천" 신임 이재붕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건실한 시공만이 국가와 지역경제를 발전 시키는 첩경임을 소명으로 알고 장인정신으로 업무에 임해나갈 각오입니다.”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는 신임 이재붕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49)은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으로 건설 시공은 물론 완공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여 인명을 보호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공직자의 주인은 다름아닌 국민임을 알고 공복자로서 성실한 역할 수행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이 청장은 “올해 호남지역에서 추진되는 SOC 사업 등 각종 사업들이 결국 전북도민들의 편익 도모에 되돌아갈 수 있도록 성실 시공을 다하고 모든 업무를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처리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이 청장은 “연초에 계획된 각종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한편 연차 사업으로 진행중인 사업들도 다시한번 면밀히 검토하여 당초 계획대로 부진함이 없도록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프로정신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이 청장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세상을 움직이는 이때 신기술 습득에 무관심할 경우 결코 자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시설공사의 품질 관리와 안전관리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이 청장은 “혁신의 첨병인 건설교통부의 일원으로서 다양하고도 새로운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전북도민에게 이바지하는 공직자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경기도 안성이 고향인 이 청장은 철도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행정대학원 및 영국리즈대학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건교부장관 비서관을 비롯 건교부항공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실, 건교부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건교부감사관 등을 두루 거친 기술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6.06.21 23:02

[기자의 눈] 용역결과 발표시점 속앓이

전북도 공무원들이 최근들어 새만금사업과 태권도공원사업의 용역결과 발표시점을 놓고 서로 다른 속앓이를 하고 있다.새만금 부서에서는 ‘더 이상 발표시기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태권도공원사업 부서에서는 ‘발표시기를 늦춰야 한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외형상으로는 상반된 요구로 들린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국책사업에 대한 불만이라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새만금 사업 관련 공무원들의 요구는 이달말로 예정됐던 새만금내부개발 용역결과 발표의 무기한 연기 움직임에 대한 불만의 소리다.용역결과 발표가 늦춰질 경우, 새만금특별법 제정과 특별위원회 설치,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의 후속 사업들이 줄줄이 연기될 수 밖에 없다. 새만금 사업에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전북도로서는 다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 2004년 4월로 예정됐던 용역결과 발표는 앞서 2차례나 연기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측에서는 아직까지 결과발표 연기에 대한 뚜렷한 설명이 없다.여기에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를 내준 대신 어렵사리 얻어온 태권도 공원조성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최종 용역결과 발표를 앞두고 최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사업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조억원대로 예상됐던 사업비는 8000억원대로 줄어들고, 국비부담율은 당초의 72%에서 35%로 줄었다. 당연히 전북도는 용역결과의 수정·보완이 요구하고 나섰다.‘도대체 되는 일이 없다’는 공무원들의 불만속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전북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 지역일반
  • 김준호
  • 2006.06.21 23:02

[발언대] 텔레비전 끄고 가족의 눈 바라보자

현대인들에게 뗄 레야 뗄 수 없는 가장 가까운 기기 텔레비전. 홀로 사시는 어머니를 둔 친구는 자식보다 더 큰 효자가 텔레비전이라고 했다. 아침 눈을 떠서부터 저녁 눈 감을 때까지 누가 그렇게 곁에서 살갑게 노래를 불러주고 얘기를 해주고 새소식을 전해주느냐고 말했다.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재미가 있으니 문제인 것이다. 가족보다도, 공부보다도 더 재미있는 텔레비전. 만일 그 텔레비전을 갑자기 꺼버린다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텔레비전 안보기’가 전국적인 시민운동으로 전개됐다고 한다.‘텔레비전 끄기’실험으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집안분위기가 바뀌고 가족 간 대화가 되살아난 것. 또한 텔레비전을 보는 대신 독서와 대화, 음악감상, 집안 일 등에 쏟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한다. 물론 처음에는 텔레비전을 보지 못하게 되자 아이들은 금단현상처럼 정서불안을 보였고, 주부들은 드라마 줄거리가 궁금해 여기저기 묻고, 사람에 따라서는 새벽에 몰래 텔레비전을 켜거나 이웃으로 보러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텔레비전으로부터 점차 자유로워지며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됐다고 한다.이제는 텔레비전에 중독되고 얽매인 상태에서 좀 벗어나 텔레비전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질 높은 시청문화를 확립해 나갈 때도 되었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골라서 보며, 시간도 정하고 계획을 세우면서 봐야 할 것이다. 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청하며 서로 의견도 나누고 설명해주면서 보는 것이 좋다. 최근 들어 흔들리는 가정이 늘고 있다. 부부간, 부모와 자식간 대화부족으로 가정이 해체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텔레비전이 갖가지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유혹하지만 가족의 사랑을 위해 한번쯤 텔레비전를 끄고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황수현(전북일보 인터넷신문)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6.21 23:02

[시론] 지방선거 여당 참패는 '민심의 분노' - 이의관

5.31 선거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심의 흐름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청와대 대변인 발표에 의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기조에는 변함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한다. 열린우리당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체험한 결과가 정부의 경제 실정이라는 확신이라는 공부를 했다.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착하게 살아가는 국민에게 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아니 된다. 빈곤과 가난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좌파기조로 세계화에 역주행 해서는 아니 된다. 세계의 주류 경제학자와 잘사는 나라들이 세계화 쪽에 선 이유는 지금 상황에선 이쪽이 맞기 때문이다. 일본의 10년 장기불황을 떨쳐버린 것이 세계화에 더 큰 눈을 떴기 때문이며 프랑스가 안 무너지는 것은 프랑스 기업이 세계무대에서 돈을 잘 벌기 때문임을 우리의 좌파 정권은 알아야 할 것이다. 1950년대 우리나라 국민소득 45달러일 때 아르헨티나는 6000달러의 부국이었다. 그러나 좌파의 페론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주5일제 실시, 교육평준화, 부자들에게 세금 뜯어 나눠주는 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하자 국부는 빠져나가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는 행복추구권으로 전 국민은 놀고먹자는 식으로 변하여 3류 국가로 전락한 사례를 청와대는 인지하기 바란다. 왜 좌파정책을 고수하는가. 국민은 이미 5.31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에 사상 최악의 참패를 안겨준 것은 다름 아닌 성난 민심이었다. 그러나 민심의 벼락은 느닷없이 떨어진게 아니다. 지난해 4.30 재보선과 10.26 재선거에서 열린우리당에 한 석도 주지 않는 옐로카드를 보여줬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자 이번엔 결국 레드카드를 뽑아든 것이다. 국민은 등 따숩게 살고 싶어 한다. 노무현대통령이 민심을 제대로 받들려면 공허한 구호를 버리고 효율과 성장의 실용적 코드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 양극화를 해소한다며 세금을 더 걷고 집값을 안정시킨다며 시장을 때려잡는 반시장정책은 민심만 더 힘들게 할 뿐이다. 지역균형을 외치며 수도권 규제를 강화하면 서민을 위한 일자리만 줄어든다. 기업에 사회공천금에다가 양극화 해소비용까지 떠넘기면 투자가 안 되고 산업공동화로 남미식 3류국가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 .노대통령은 남은 1년 9개월의 국정운영 책임에 1류국가로 가느냐 3류국가로 전락되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역사는 쉼 없이 발전해 왔다. 동학농민이 벌어져 우리나라 인구 800만명일때 40만명이 처형됐다. 6.25 한국전쟁에서 2,700만명의 인구였는데 300만명이 희생됐다.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 있었지만 역사는 발전했다.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15,000달러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 하늘이 돕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가 정답이다. 노무현 대통령이여! 재야시절의 투쟁과 신념을 국가발전에 명운을 걸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영원하다. /이의관(한나라당 정읍시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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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6.06.21 23:02

[오목대] 업무 인수

지난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당선은 숱한 변화를 몰고왔다. 변화의 기류는 ‘정책인수’를 위해 조직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가 이종찬 이양재 이해찬 등 중진 정치인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는 달리 4∼50대 소장학자와 재야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중심축이 됐다. 인수위는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새 정치를 표방하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조명을 진행시켰다. 부처별 보고를 과감히 배제하고 정책별, 사안별로 접근했다. 국민들로부터 다양한 정책제안을 받았는데 국민제안제도가 시행된 과거 3년동안 접수된 것보다 20배가 많았다. 19일 국회의장에 선출된 임채정의원이 당시 인수위원장을 맡아 그해 12월28일부터 55일동안 활동했다. 그러나 중단없는 개혁을 둘러싼 논란과 혼선의 댓가도 만만치 않았다. 민선 4기 출범을 앞두고 단체장이 바뀐 전북도와 10개 시장 군수 당선자들의 업무인수 작업이 한창이다. 10명 이상의 인수팀이 구성된 곳도 있고 공약이행을 위한 자문위원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명칭이야 어쨌든 업무 인계인수는 중요한 절차다.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요구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잘못된 제도와 관행이 있으면 개선해야 하고 이미 내건 공약도 실천가능한 것인지 살펴야 한다. 요컨대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활동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수팀의 면면과 활동을 보면 그 자치단체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벌써부터 잡음이 들리고 있다. 업무 인계인수가 세련되지 못하고 무리수를 두는 곳도 있다. 어느 지역에선 이미 진행된 절차를 무시하고 사업자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른 지역에선 공고된 절차를 다른 방법으로 다시 밟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선거때 줄 섰던 사업자에게 주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무지용맹이다. ‘깜빵’갈 일부터 연습하려는가. 어느 지역에선 업무보고 시간을 시간대별로 정해 국과장들을 부르면 될 것을 하루종일 대기시켜 놓는 곳도 있었다. 업무보고가 아니라 업무마비를 시연하는 꼴이다. 인수인계는 과시나 위력을 보여주는 절차가 아니다. 정책인수가 돼야지 권력인수가 돼선 곤란하다. 칼 쓰는 법부터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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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21 23:02

[세상만사] 유종근·강현욱·김완주 - 조상진

민선 이후 11년 동안 전북에는 2명의 도지사가 거쳐갔다. 유종근 지사와 강현욱 지사가 그들이다. 그리고 김완주 당선자가 벅찬 감동을 안고 스타트 라인에 서 있는 시점이다. 민선 4기 출범에 앞서 이들의 공과(功過)와 진로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을 성 싶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보는 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우선 민선 1·2 기의 유종근 지사. 유 지사는 재임기간이 7년으로 정부 수립이후 가장 오랫동안 전북행정의 수장 노릇을 했다. 그 전까지 70년대 황인성 지사가 5년3개월을 역임한 것이 가장 긴 기록이었다.그는 전북 정치권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미국대학 교수출신으로, 95년 민주당 경선에서 최낙도 전 사무총장을 제치고, 본선에서 강현욱 지사를 물리쳤다. 당시 김대중 아태(亞太)재단 이사장의 측근임을 내세워 극적인 승리를 일구어 낸 것이다. 그는 오랜 낙후와 중앙정치권에 눌려있던 도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국가예산 확보와 외자유치 등에 남다른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군산자유무역지역 지정,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을 열었다. 반면 그는 자신의 발목에 족쇄를 채운 F1 그랑프리 무산과 함께 새만금 사업 등 곳곳에서 갈등을 초래했다. 특히 DJ 집권과 함께 대통령 경제고문으로 IMF 위기극복에 발벗고 나서 ‘화려한 시절’을 보내기도 했으나 그것이 오히려 명예스럽지 못한 뒤끝을 남겼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등 끊임없이 중앙무대를 노크했고 걸핏하면 ‘도정 공백’ 논란을 낳았다. 측근들의 인사와 이권개입 시비도 불거졌다. 그는 부인과 함께 튀는 언행이 잦았고 고관집 절도사건 등 후반으로 갈수록 공사(公私) 구분도 흐려졌다. 결국 세풍사건으로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치는 결과’를 가져왔다.다음 민선 3기의 강현욱 지사. 그는 88년부터 2년 1개월간 관선지사를 지냈으며 각각 2번씩 장관직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출범 초기 다소 터덕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동계올림픽 유치 무산과 새만금 1심 재판 패소 등 힘겨운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러나 중반을 넘기면서 무주 세계태권도공원 유치, LS전선 등 대기업 유치, 방폐장에 대한 도민의지 결집, 혁신도시 확정, 새만금 대법원 판결 승소 등을 통해 전북발전에 탄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의 경우 ‘강만금’이라 불리는 그의 집념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새만금이 없었을 정도로 그의 업적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지사 당선후 입당한 열린우리당과는 소위 코드가 맞지 않아 겉돌았다. 오죽했으면 “입당이후 참여정부가 도와 준 것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을까. 그는 사심없는 열정과 따뜻한 인간적 풍모를 지녔으나 정치력 부족과 온정주의적 인사 스타일을 벗지 못했다. 끝으로 취임을 앞둔 김완주 당선자. 그는 오랜 관료생활 동안 지사를 꿈꾸었다. 그리고 이번에 그렇게 갈망하던 꿈을 이루었다. 그의 시대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지금까지가 양(量)의 시대였다면 이제 질(質)의 시대, 그리고 다양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빠른 판단력과 이슈 선점 능력이 탁월하다. 일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하지만 내용(contents) 보다 전달(delivery)에 능하다는 평도 따른다. 그는 전북을 ‘총체적 위기’라고 규정하고 “전국 16개 시도중 4강에 올려 놓겠다”고 공언했다. 4년후 그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조상진(전북일보 논설위원)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6.21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정식 가입

《6월 21일》①한국 Ioc 정식 가입우리나라가 국제올림픽 위원회(IOC)에 정식으로 가입한 것은 1947년의 오늘이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올림픽 대회에 참가한 것은 1948년의 14회 런던대회로 전적은 24위였다. 그 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양정모가 금메달을 땄으며 1988년엔 드디어 우리나라 서울에서 24회 올림픽 대회를 개최.②독일에 최초로 유치원세계에서 최초로 유치원이 설립된 것은 독일이다. 취학 전 아이들의 연구에 전념한 프뢰벨은 브란데부르그에 유치원을 설립하고 전국에 널리 보급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쳐 프로이센 정부로부터 혹심한 탄압을 받았다. 그는 1852년 오늘 사망.③잠수함 최초로 제조1774년의 오늘 영국의 조선공 죤 디는 잠수함을 만들었다. 당시의 방식은 배를 강철로 만든 쇠줄에 달은 돌의 무게로 잠수케 했으며 떠오를 때는 돌을 푸는 방식이었다. 처음 실험에서 배는 40m 침하시켰지만 배는 산산조각이 났다. 수압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④거리의 방뇨 금지령오늘날, 우리나라 도시 거리의 미화상태는 가위 세계적 수준이다. 그렇지만 얼마 전만 해도 지방 중소도시의 거리는 말이 아닐 정도로 불결한 곳도 많았다. 각설― 그런데 우리나라에 공동변소가 처음 설치된 것은 1904년 오늘, 서울에서였다. 그리고 이날을 기해 노상 방뇨(放尿) 금지령을 내렸다. ⑤하지오늘은 1년 ‘24절기’의 10번째 되는 하지(夏至)이다. 태양이 하지점에 도달하는 날로 북반구에서는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다. 태양력에서 6월 21일 아니면 22일이다. 이제 글자 그대로 여름에 이르렀으니 무더운 날이 계속될 것이지만 여름은 절반고개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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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21 23:02

동편제 수궁가 거장 유성준묘 발견

동편제 수궁가의 거장인 유성준(1873-1944) 명창의 묘역이 50여년만에 발견됐다. 남원시 공무원으로 '지리산판소리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용근(48)씨는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현지 실사를 거쳐 경남 하동군 악양면 하중대 마을 뒷산에 있는 유성준 명창의 묘역을 최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김 소장은 "묘역이 있는 곳은 유 명창이 고향인 전남 구례를 떠나 말년을 보냈던 악양면 상신대 마을 인근이며 후손이 없어 묘역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유 명창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기에 걸쳐 박기홍, 김창환, 송만갑, 정정렬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명창으로 불린 인물이다. 동편제 판소리 창시자인 송흥록의 조카 송우룡 명창을 사사하고 '적벽가'와 '수궁가'를 임방울, 정광수, 박동진, 강도근 명창에게 전승한 '동편제의 적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유 명창은 1944년 악양면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뒤 지금까지 묘역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뜻있는 국악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 소장은 이와 함께 박만순의 수제자 양학천 명창이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묻혀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동편제의 뿌리를 되찾기 위해 20여년 전부터 초야에 묻혀있는 명창들의 묘역을 추적해왔으며 지금까지 송흥록, 장재백, 김정문 등의 묘역을 밝혀냈다. 김 소장은 "후진들의 무관심으로 당대 최고 명창들의 묘역이 전국 각지에 흩어진 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판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 묘역을 한 자리에 모아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6.06.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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