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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패트롤] "새만금 광역관광개발 서둘러야"

새만금방조제 시점역할을 담당할 군산시는 기존의 국내 관광도시에서 벗어나 동북아 시대 한반도 해양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 태어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사)군산발전포럼(이사장 박양일) 주최로 21일 오후 군산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새만금개발과 군산관광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장병권호원대 교수는 ‘새만금 관광시대- 군산시 관광객유치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기존의 새만금관련계획이 대중국전초기지화, 한국의 대표 관광자원화, 전북의 뉴아시안게이트화등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군산시의 관광비전도 이같이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교수는 그러나 “군산시의 관광경쟁력을 좌우할 관광교통 ·기업· 행정등 관광시스템전반의 혁신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새만금 권역 관광개발종합계획의 수립 ·국제해양관광교류도시로서의 이미지및 경쟁력확보· 새만금방조제의 한국대표상품화 ·군산시 관광행정의 혁신체계구축등을 군산시의 관광객유치및 관광개발방안으로 제시했다.장교수는 이와관련, 새만금 관광효과의 균점과 지역간 동반성장을 위해 군산· 김제 ·부안지역을 아우르는 새만금 권역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새만금 방조제변에 다양한 관광시설과 관광이벤트를 도입해 한국대표 관광상품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또 군산시의 관광활성화를 통한 구도심의 재생과 내항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민자유치방식에 의거, 관광레져형 워터 프론트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관광조직의 통합화와 관광행정기능의 다각화, 관광예산의 확대, 민관협력거버넌스의 확보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06.03.22 23:02

[발언대] 물은 모든 생명체 근원...물사랑 생활화를 - 이철수

오는 3.22일은 지구상에 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유엔에서는 매년 물의 날에 주제를 정하여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데 올해의 물의 날 주제는 『물과 문화(Water and Culture)』이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 물 하면 생각나는 것이 고등학교때 화학선생님의 말씀이다. 10여년만에 아기를 업은 여제자를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것은 다 잊었어도 H0₂만은 절대로 잊지 않았다”고 자랑하더란다. 실제 물의 분자식(?^)은 H₂0인데 그렇다면 배운 것을 몽땅 잊었다는 말이 아닌가 물은 산소와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사람이 막 태어났을 때 90%, 어른이 되면 60~70%, 죽을 때는 약 50%가 물이라 한다. 물 없이 생존한 세계 최장기록은 18일(오스트리아, ‘79년)이며, 국내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시 16일이 기록이다. 최근 미국의 화성탐사에서 계곡의 흔적을 찾았다고 언론에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 화성이나 토성같은 행성 탐사시에도 물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명체의 존재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물은 모든 생명체를 존재케 하는 근원이다. 물공급 장치를 달고 사는 나무2년전에 이집트 나일강 유역을 다녀 온 적이 있다. 이집트는 국토의 95%가 사막이며, 국민의 99%가 나일강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 수도(??인 카이로에서는 우수(?? 맨홀은 발견할 수 없다. 일년에 내리는 비의 양이 5~25m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신 나무 그루그루마다 생명줄처럼 작은 물공급 장치를 달고 있었고 해질녁이면 여기저기서 호스로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이 그네들의 일과(?)이다.그에 비하면 우리의 국토는 얼마나 축복받은 땅인가 ! 어딜가나 물길이 미치지 않는 데가 없고 물주기를 기다리는 나무들이 없으니 말이다. 새삼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출장에서 돌아왔을 때 며칠째 계속 내리는 비가 마냥 고맙게 느껴졌다.30억살의 처녀물 지구상에는 30억살된 물이 있다. 수십억년전 우주먼지에서 지구가 탄생될 때 생겨난 물이 결정수(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3.22 23:02

[이치백의 一日一史] 군수도 태극기 들고 만세운동

1919년 3·1운동 때 지하신문으로서 ‘조선독립신문’이 발간되어 서울시내 요소에 살포됐었다. 3월 21일자로 발간된 제11호를 보면 전국 도처에서 일어났던 독립투쟁 상황과 일제의 만행을 속속들이 폭로 규탄했다.●제1화 : 의기 있는 군수-평남 안주통신에 의하면 동군에서는 이번 총살당한 자 10여명이다. 그들의 합장을 당하여 동 군수는 그 희생자의 가슴에 두 손을 대이고 피를 뿌리며 그대는 죽음으로 갔지만은 그대의 죽음으로써 조선은 영원히 독립할 터이니 안심 하소서 하고 조사를 끝내자 일동은 태극기를 올리고 만세를 부르자 경찰은 군수를 체포했다. ●제2화 : 일본농민의 폭행-황해도 재령통신에 의하면 이번 사건으로 상해를 받은 자가 지난번 토벌 때보다 많은데 이곳 일인 농민은 흉기를 가지고 연약한 부녀자까지 살해했는데, 헌병은 도리어 이를 칭찬하는데 우리가 이러한 학대를 감수하고 있을쏘냐.●제3화 : 잔인한 일인-평양통신에 의하면 일본 소방대는 그 기구를 가지고 남녀노소를 무법 상해하야 그 수를 헤아릴 수 없고 또 폐점한 상인에게는 폭행함으로 외출할 수 없다고… 일본은 동양에 있어 독일과 같은 야만족이 아니냐….이 지하신문은 당시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천도교 보성인쇄소에서 찍은 것이며 이밖에도 ‘각성호’(覺醒號)와 ‘신조선민보’라는 지하신문도 있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3.21 23:02

김국주 광복회회장 "도덕·윤리 땅바닥"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래들어 도덕과 윤리가 땅바닥으로 떨어지며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광복회 김국주 회장(83)이 20일 오전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광복 새정신운동 전북지역 실천대회’ 참석차 전주를 찾았다.이형규 행정부지사와 김은섭 도부교육감, 나종진 전주보훈지청장, 상이군경 및 유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광복회가 지난해 11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제2 광복 새정신운동 선언대회’의 연장선에서 전국 11개 지부를 순회하며 열고 있는 행사의 일환이다.‘제2광복 새정신운동’은 지난해 6월 광복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회장이 시작한 의식개혁운동으로 민족정기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창조적 동력으로 승화해 자랑스런 미래조국 건설의 초석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국민정신 개혁운동이다.김회장은 “젊은세대들에게 새로운 정신을 불어넣지 않으면 또다시 100년전의 수치를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지난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제2광복 새정신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잘사는 나라가 됐지만 정신적으로는 후퇴한 면이 적지않아 정의와 신의, 정직이 바탕된 도덕과 질서를 꽃 피워 미래지향적인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천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김회장은 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광복군으로 활동했으며 해방후에는 육사에 입교해 6.25때 중대장과 대대장으로 조국 광복과 수호에 헌신했다.이후 김회장은 보병 36사단장과 제1군 부사령관을 거쳐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으며 광복군 동지회장과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장, 독립유공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6.03.21 23:02

정길재 예수병원 신임이사장 취임 "강도높은 구조조정 제2도약"

“도내 최초 종합병원으로 108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예수병원이 최근 새롭게 변모하는 시점에서 이사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호남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예수병원 유지재단 신임 이사장 정길재 목사(71·고창 중앙교회).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정길재 목사는 취임 일성으로 ‘섬김과 봉사’를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예수병원 설립의 근간이 기독교정신에 있는 만큼 김민철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환자들의 빠른 완쾌를 위해 성심을 다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며 “직원들의 화합과 복지 증진은 물론이고 최신의료장비 도입 등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정 이사장은 또 “병원 난립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영난을 겪기도 했지만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후 의료장비를 교체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도민들의 변치않는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정 이사장은 지난 200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파송이사로 예수병원과 인연을 맺은 뒤 그동안 병원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인정돼 지난해 11월 한국기독공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채 전 이사장 후임으로 예수병원 신임 이사장을 맡게됐다.정 이사장은 고창 출신으로 호남신학대와 장로회신학대, 장로회신학대(목회학 석사), 미국 메코믹 신학교(목회학박사)를 졸업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전서노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호남신학대 이사장으로 교계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6.03.21 23:02

'야구 부전자전' 아버지는 감독 아들은 선수로 전국무대 선다

아버지는 감독, 아들은 선수. 도내 유일의 야구인 부자가 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내며 전국 무대에 서게 돼 화제다.군산남중 야구부 이승우 감독(42)과 아들인 이하늘(3년)은 20일 전주 야구장서 열린 제35회 소년체전 전북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군산중을 5대 3으로 제압하며 우승, 출전권을 따낸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아버지는 감독으로, 아들은 팀의 중심타자이자 에이스 투수로 활동하면서 남보다 더 많은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이다.군산중과 군산상고, 경희대를 거치면서 선수생활을 한 이승우 감독은 군산상고 코치로 10년, 남중 감독으로 8년간 활동한 베테랑 지도자다.군산상고 1년 후배인 조계현 등과 함께 뛰면서 선수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이 감독은 아들을 선수로 키우고 싶지는 않았다.하지만 1남1녀중 장남인 아들(하늘)이 군산남초 6학년때 편식이 심해 야구부원들과 한달간 함께 생활하도록 한 것이 계기가 돼 아들도 전문 야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185cm의 큰 키에 70kg인 이하늘은 130km를 넘나드는 직구 인코스가 좋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특히 왼손잡이 투수임에도 빼어난 제구력을 선보인 이하늘은 모교인 군산남중이 소년체전 선발전서 우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이승우 감독은 “아들이 집에서도 나를 아버지라고 하지 않고 자주 ‘감독님’이라고 부를 만큼 어려워한다”며 “구대성을 좋아하는 아들이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부정(父情)을 보이기도했다.

  • 지역일반
  • 위병기
  • 2006.03.21 23:02

[알림] 알려드립니다 - 2006년 3월 21일

◆ 정읍경찰서 인사◇ 경사 △치안상황실 김태철(전입)△경리계 정천일(전입)△사고조사계 최수성(전입)△생활질서계 안재권(전입) △보안계 정철진(전입)△중앙지구대△임기삼(전입) ◇ 순경 △중앙지구대 김승남, 김대일,김강현, 김경태 △상동지구대 박형준, 김준호, 장원일, 김형규△태인지구대 박정미(3월20일자)◆ 의성김씨 전라북도종친회(회장 김동성) 제31회 정기총회 모임 = 25일 오전10시30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사무소 3층 회의실, 019-633-3567.◆ 천안전씨 종친회(청년부 회장 전정술)정기총회 = 21일 오후6시30분 전주 고속터미널 앞 목우마을본가, 272-9634.◆ 재전 고창군 향우회(회장 정동렬) 이사회 개최 = 27일 오후6시30분 전주소방서 맞은편 청라가든, 277-4545∼6.◆ 허준호 정읍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 = 23일 오전10시 정읍시 교육총연합회 1층, 535-1718.◆ 전북마약퇴치운동본부 ‘2006년 약물 오겞꼬?예방교육을 위한 전문강사 프로그램’ = 4월 4일?일?1일?3일 오후2시∼4시 본부교육장, 대상 약사 관련학과 대학원생겭英맏뮐恥?및 대학원생곂갠옥像?예방교육강사 및 예방 교육에 관심 있는 선착순 30명, 232-5112.◆ 덕삼종합사회복지관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의 예방 진단’ = 23일 오후1시30분 덕삼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 22일까지 선착순 100면 사전접수, 252-5601∼3.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6.03.21 23:02

[오목대] 스포츠와 국민감정

태초의 천지창조를 기록한 성경 ‘창세기’를 보면 혼돈에서 질서가 잡혀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빛과 어두움을 나누고 창공을 기준으로 하늘을 구분하였으며 물과 바다를 나누는 내용을 통해서 천지창조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사물이나 제도 등은 나누기, 합치기, 바꾸기를 통해서 그 본래의 모습과 기능이 바뀌곤 한다.과거에는 종교와 정치 권력이 하나였었다. 제정일치시대라고 불렸던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 등이 그러한 예에 속한다. 이런 시기에는 종교적 기준이 생활의 지침으로서 적용되엇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을 통해서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었다. 그 결과 제천의식을 주관하였던 제사장은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종교와 떨어져 나간 것은 정치뿐 아니다. 예술 역시도 종교와 분리되었다. 종교의식에서부터 출발하였던 예술적 요소들은 점차 종교적 색체를 벗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 분화되었다. 무용과 음악이 분리되었고 문학이 신(神)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독자적인 길을 모색하였다.이러한 분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이를 직업으로 환산하여 그 분화의 정도를 표현한다면 3만여 가지나 된다. 물론 이러한 다양화가 꼭 분화과정을 통해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 생겨나고 또 없어지는 과정을 겪으면서도 직업의 종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직업을 통해서 관찰할 수 있는 것 하나는 처음에 하나였던 일이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그 상관성이 점차 희박해진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관성의 관계를 달리 표현하자면 이제는 서로를 연관시키지 않아야 할 일에 대한 간섭과 미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야구 월드컵이라 불리는 WBC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4강까지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런데 야구경기 자체의 묘미보다 선수나 감독이 하는 말에 관중들 특히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일희일비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된 데는 일본선수 이치로가 한 ‘30년 발언’이 큰 촉매제 역할을 했다.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이런 저급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본인의 인격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도 반성해야 한다. 스포츠를 너무 감상(感傷)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스포츠를 통해서 국민감정을 해소하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03.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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