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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주 광복회회장 "도덕·윤리 땅바닥"

'새정신운동 전북대회' 서 정의·신의 강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래들어 도덕과 윤리가 땅바닥으로 떨어지며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광복회 김국주 회장(83)이 20일 오전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광복 새정신운동 전북지역 실천대회’ 참석차 전주를 찾았다.

 

이형규 행정부지사와 김은섭 도부교육감, 나종진 전주보훈지청장, 상이군경 및 유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광복회가 지난해 11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제2 광복 새정신운동 선언대회’의 연장선에서 전국 11개 지부를 순회하며 열고 있는 행사의 일환이다.

 

‘제2광복 새정신운동’은 지난해 6월 광복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회장이 시작한 의식개혁운동으로 민족정기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창조적 동력으로 승화해 자랑스런 미래조국 건설의 초석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국민정신 개혁운동이다.

 

김회장은 “젊은세대들에게 새로운 정신을 불어넣지 않으면 또다시 100년전의 수치를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지난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제2광복 새정신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잘사는 나라가 됐지만 정신적으로는 후퇴한 면이 적지않아 정의와 신의, 정직이 바탕된 도덕과 질서를 꽃 피워 미래지향적인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천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광복군으로 활동했으며 해방후에는 육사에 입교해 6.25때 중대장과 대대장으로 조국 광복과 수호에 헌신했다.

 

이후 김회장은 보병 36사단장과 제1군 부사령관을 거쳐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으며 광복군 동지회장과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장, 독립유공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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