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 경제 내수 활성화 나서
군산시가 골목상권․소상공인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내수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내수 활성화 대책 회의를 갖고 내수 진작과 소비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5개 분야(관광내수 Boom-UP 기반 구축, 소비․관광 활성화 지원, 지역상권 상생 지원 방안, 물가안정 방안, 취약계층 생활안정)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관광내수 붐업(Boom-UP)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소비자․소상공인 등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상권 이용 협약 등을 통한 내수 붐업분위기 조성 및 지역대표 브랜드 상품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소비․관광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군산애(愛) 4일 살아보기 여행상품 운영(숙박+특화프로그램 30% 할인) △수제맥주 페스티벌 지역 동반성장 강화(입장권 구매 시 군산사랑상품권 지급 및 소상공인 음식부스 참여 확대) △박물관 유료 이용자 군산사랑상품권 지급 △상권별 프리마켓 운영 △구도심 상권 내 소비촉진 행사(대한민국 동행축제, 구도심 시간마을 축제 등)를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상권 상생 지원 방안’으로 배달의 명수 내 시즌별 이벤트 실시 및 모바일 상품권 보유 한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방안’으로 지방공공요금(상․하수도, 쓰레기봉투)을 동결하고, 착한가격 업소를 발굴·확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생활안정 사업’으로는 소규모 어가에 대한 직불금 지원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지원 및 이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정 부시장은 “언제나 민생이 최우선이다. 민생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촘촘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가 핵심이지만, 주거복지 및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부서 간 회의도 중요하지만, 기업·기관·단체들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