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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재단 하반기 출범⋯‘문화도시 꽃 피운다’

지역문화 진흥과 시민의 자율적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하게 될 ‘군산문화재단’이 올 하반기 설립과 함께 출범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 행복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군산다운 문화예술 도시를 지향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정책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군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복지 지원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및 지역문화전문인력 발굴 교육사업 △시민 문화예술 활성화 및 활동 지원 △문화 사각지대 해소 및 문화복지 증진 사업 △기타 공모사업 추진 및 재정확보 다각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 초기 안정화 후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 군산문화재단 설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시도된 바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채택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현재 시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우선 고려해 재단 구성 및 세부 운영안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운영은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비상임 대표이사 1인이 재단 업무와 재단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인력운용은 사무국장과 팀장 등 설립 초기 6명에서 재단 수요에 따라 추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재단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관광분야도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문화재단 출범에 따른 지역 예술인을 비롯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단순 관변단체로 전락하지 않고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스스로 문화 역량을 키워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각종 공모사업과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 민간기부(메세나) 활동 활성화, 크라우드 펀딩, 특화사업을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재단 안정화를 다지고 지역문화 진흥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군산문화재단을 통해 군산다움이 살아있는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문화재단 출범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7 17:20

군산시, 지역 경제 내수 활성화 나서

군산시가 골목상권․소상공인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내수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김미정 부시장 주재로 내수 활성화 대책 회의를 갖고 내수 진작과 소비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5개 분야(관광내수 Boom-UP 기반 구축, 소비․관광 활성화 지원, 지역상권 상생 지원 방안, 물가안정 방안, 취약계층 생활안정)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관광내수 붐업(Boom-UP)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소비자․소상공인 등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상권 이용 협약 등을 통한 내수 붐업분위기 조성 및 지역대표 브랜드 상품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소비․관광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군산애(愛) 4일 살아보기 여행상품 운영(숙박+특화프로그램 30% 할인) △수제맥주 페스티벌 지역 동반성장 강화(입장권 구매 시 군산사랑상품권 지급 및 소상공인 음식부스 참여 확대) △박물관 유료 이용자 군산사랑상품권 지급 △상권별 프리마켓 운영 △구도심 상권 내 소비촉진 행사(대한민국 동행축제, 구도심 시간마을 축제 등)를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상권 상생 지원 방안’으로 배달의 명수 내 시즌별 이벤트 실시 및 모바일 상품권 보유 한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방안’으로 지방공공요금(상․하수도, 쓰레기봉투)을 동결하고, 착한가격 업소를 발굴·확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생활안정 사업’으로는 소규모 어가에 대한 직불금 지원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지원 및 이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정 부시장은 “언제나 민생이 최우선이다. 민생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촘촘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가 핵심이지만, 주거복지 및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부서 간 회의도 중요하지만, 기업·기관·단체들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4.16 15:57

군산전북대병원 10여 년 만에 첫 삽 뜨나⋯후속 절차 '속도'

장기간 터덕거리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이 올해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 실시계획인가 접수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달에는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에 대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공사의 입찰 방식을 실시설계기술제안 방식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해 기획재정부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총사업비 증액 등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 절차와 함께 총사업비 심의결과를 반영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조달청 기본설계적정성 검토가 완료되고, 지난 2월 기본설계 완료 총사업비 조정 결과가 통보된 상태다. 향후 실시설계 완료 총사업비에 대한 교육부와 기재부와 협의가 이뤄지며, 오는 11월 중에 시공사가 선정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오는 12월, 사업 시작 10여 년 만에 지역사회 숙원인 대형병원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공은 오는 2027년 3월이며, 3~4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그해 7월 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 10만 8022㎡ 부지에 500병상,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초 총 18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등 의료 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 및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사업비가 1000억 원 넘게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사업자인 전북대병원 측은 지난해 ‘군산전북대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군산전북대병원을) △미래형 스마트 의료병원 △확장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병원 △새만금 지구개발에 따른 배후 병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년의학 특성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개원초기에는 심뇌혈관 및 소화기·스마트헬스케어 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개원 10년차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병원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세부내용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군산전북대병원이 앞으로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전북대병원 측과 공조해 총사업비 증액 및 이에 따른 국비 증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6 15:56

군산시립도서관, 제1회 책책북북 페스티벌 개최

군산시립도서관이 오는 28일과 29일 금강도서관 및 철길공원에서 첫 책책북북 페스티벌 ‘군산.책볕.애서(愛書)'를 개최한다. 4월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을 기념하고,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책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체험형 위주로 짰다. 괴물과학자로 유명한 ‘곽재식 작가의 한국 역사 속 바다 괴물 이야기’, 클래식음악동화 가족뮤지컬 ‘피터와 늑대’, ‘책 속으로 떠나는 기차여행’을 주제로 하는 독후화 그리기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또 버블&풍선 버스킹스토리쇼, 야외인형극 ‘양치기소년 시로’, ‘흥부와 방귀쟁이 놀부’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금강도서관과 철길공원(자연)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실내외 어디서든 자유로운 독서체험을 할 수 있는 북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맨을 이겨라, 체험부스별 스탬프투어, 업사이클링 독후환경 운동회 등 가족 및 친구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신나는 책놀이터 부스에서는 동화속퐁당 액자만들기, 책바람컬러링과 꽃씨나눔, 이끼볼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나만의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림책 포토존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독후화 그리기 한마당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상자와 2022년도 다독자 시상 및 ‘시민이 전하는 소망전달식 ‘이런 도서관을 만들어 주세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6 15:55

전국 섬지역 시장‧군수, 군산서 상호 발전 모색

전국 섬지역 시장과 군수가 지난 14일 군산에서 뭉쳤다.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정기회의가 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것. 지난 2012년 창립한 이 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울릉군 등 28개 자치단체장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2022년도 협의회 결산보고와 건의 및 홍보 안건 설명, 섬 발전 관련 발표 등이 주요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자리서 시는 올해 '고군산군도 홍보의 해’를 맞아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홍보했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0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군산의 대표 관광지임을 적극 설명했다. 특히 고군산군도는 ‘CNN,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관광명소 18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는 점과 문화관광체육부‧한국관광공사,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는 점도 적극 알렸다. 강임준 시장은 “말도~명도~방축도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사업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라며 “코스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관광객이 군산을 찾아 볼거리와 즐길거리뿐만 아니라 힐링 명품 코스가 이뤄지는 전국에서 꼭 찾아가야 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6 14:15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본격

해양교류의 거점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수중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군산시에 따르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3일 성공적인 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이곳 해역에서 문화재 발견신고 이후 수중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토기, 고려시대 상감청자 및 청자다발, 조선시대 분청사기 및 백자 등이 나온바 있다. 또한 중국과의 교류를 확인 할 수 있는 도자기를 비롯해 난파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재 및 닻돌, 운송 및 선상 저장용으로 보이는 도기·숫돌 등 500여점의 유물이 확인되기도 했다. 특히 숫돌로 추정되는 석재의 경우 그동안 선상용품으로 1~2점이 출수되거나 2015년 태안 마도4호선 발굴에서 15점이 새끼줄로 묶여진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100점이 무더기 상태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를 통해 조사해역 인근에 고선박이 난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번 수중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고군산군도의 역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문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군산도 해역은 선유도‧무녀도‧신시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곳으로 지난 1872년 작성된 ‘고군산진 지도’에서 확인되듯 국제 무역항로의 기항지이자 서해안 연안 항로의 거점이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이 되는 선유도는 ‘선화봉송고려도경’에서 고려로 오는 사신을 대접하던 군산정(群山亭)이 있었던 곳으로 언급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3 15:59

“시장님실이 궁금해요"···강임준 군산시장, 새내기 공직자와 '소통'

“8급 이하 공무원들을 시장실로 초청해 티타임 가져주세요.” 군산 동백대교 사이로 노을이 지는 오후 6시, 앳된 얼굴의 청년들이 삼삼오오 째보선창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올 1월 25일 군산시 공무원으로 임용된 9급 공무원이다. 지난 12일 저녁 강임준 시장과 초임 공무원들, 그리고 이들의 멘토인 6급 공무원들이 째보선창가 비어포트에 모여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11월 ‘멘토·멘티 매칭데이’를 통해 결성된 팀(총 37개 팀) 가운데 멘토 4명, 멘티 7명이 참석했으며, 3시간 동안 강 시장과 멘토·멘티들은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이날 강 시장과 새내기 공무원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공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MZ세대답게 강 시장에게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에 대해 격의 없이 돌직구를 던졌으며, 강 시장은 이에 화답하고 즉석에서 멘티 부모님들과 전화 연결을 통해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결재 받으며 꾸중을 듣더라도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악착같이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직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간부공무원이 될수록 더 적극적이고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멘티 강미정 씨(9급·나운2동)가 “시장님은 20대로 돌아가 입사한다면 어떤 부서 업무를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을 하자 강 시장은 “민주화 운동을 한다며 아이들 성장에 관심을 두지 못했기 때문에 아동 관련부서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멘티 박채연 씨(9급·옥구읍사무소)는 “한자 세대가 아니라서 재적증명 1통 발급을 위해 민원인과 2시간을 대화했다”면서 “너무 힘들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멘토 한민솔 씨(6급·소룡동사무소)는 “나도 읍·면·동 초임 근무 때 허드렛일을 하기 위해 공직에 입문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면서 “업무능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요구를 먼저 해결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무사안일주의에 찌들어서는 안 된다. 공무원이 먼저 변화해야 시민들이 변할 수 있다“면서 “공직자는 ‘삶의 지식’에 더해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공직자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군산시는 ‘시장과의 직통 대화’라는 테마로 시장과 직원 간 소통 및 공감을 통해 상생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21년부터 ‘멘토·멘티 매칭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4.13 14:40

군산예술의전당, 아크로부포스의 대표작 에어플레이 공연

군산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공연장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아크로부포스의 대표작 에어플레이(Air Play)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서커스 아티스트 ‘세스블룸’과 ‘크리스티나 겔손’이 키네틱 조각가 ‘다니엘 버첼’과 협업해 간단한 재료와 움직임, 기술에 대해 수년간 실험을 통해 제작됐다. 비언어적 신체극과 코미디를 전문으로 하는 아크로부포스는 지난 2005년부터 7개의 쇼를 만들었으며 다양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빅애플 서커스(Big Apple Circus)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에어플레이는 2021년 아스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방구석 세계여행’ 작품으로 선정돼 온라인으로만 소개된 바 있으나 이들이 실제 국내 무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초연이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한 눈앞에서 펼쳐지는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마법 같은 무대로 하늘을 나는 우산과 물결처럼 흐르는 커다란 천, 사람을 삼키는 풍선, 소용돌이치는 눈보라 등 에어 플레이의 무대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플레이 공연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5월 4일까지 조기할인 20%를 진행하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3 13:51

군산시 ‘중대재해 제로, 안전 군산 만들기’ 추진

최근 성남 분당의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에 대한 2분기 중대재해 제로 안전문화 확립에 돌입한다. 중대재해는 시설 및 사업장에 근무하는 종사자에게 일어나는 중대산업재해와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발생하는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현재 시 산하시설 및 사업장 79개소, 도급·용역·위탁 중인 139건의 사업장이 중대재해법 관리 대상이다. 먼저 시는 시 산하시설 및 사업장에 대해 이달 중 전기·소방·건축·토목·시설물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을 꾸려 2분기 중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장 방문을 통해 시 현업근로자 작업환경의 위험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 위험성 평가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근로자 대상 위험방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건축물시설안전법 대상 도로교량, 터널, 건축물, 하천, 상·하수도 56곳, 실내공기질관리법 도서관·박물관, 어린이집 등 22곳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진다. 준위험시설 선유 스카이썬라인 등 공중이용시설 79곳도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시민의 유해·위험요인 신고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및 조치, 조치결과 통보에 이르는 신고·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일련의 과정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관내 기업체에서 중대재해사고가 다수 발생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감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최근 재해가 발생했거나 시민의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은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인의 조기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3 11:31

최근 10년간 3조 원 이상 가치의 금강호 물 바다로 방류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힘든 도내 가뭄에 대비하고 동시에 군산항의 토사매몰 현상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가뭄으로 옥정호의 저수율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버려지는 금강호 수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토사매몰 현상도 줄여 군산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3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금강호 수자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그대로 방류되고 있고 이는 토사매몰 현상의 주된 원인이 되면서 군산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금강하구둑 배수갑문을 통해 3조 원 이상(공업용수 취수가격 기준)의 금강호 물이 서해바다로 방류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방류량은 2013년 52억 6500만 톤, 2014년 34억 9200만 톤, 2015년 27억 6100만 톤, 2016년 27억 3000만 톤, 2017년 28억 5200만 톤이다. 또한 2018년 44억 3800만 톤, 2019년 21억 5500만 톤, 2020년 54억 4200만 톤, 2021년 29억 3300만 톤, 2022년 30억 6800만 톤으로 지난 10년간 총 351억 3500만 톤이 그냥 버려진 것으로 산정됐다. 연평균 약 35억 1400만 톤이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한 셈이다. 방류된 물을 공업용수 취수가격인 톤당 90.6원의 가치로 환산하면 연평균 3180억 원으로 10년간 3조 1800여억 원에 달한다. 농어촌공사는 홍수조절을 위해 관리수위를 넘어선 물을 배수갑문을 열어 서해바다로 방류하고 있지만 가뭄으로 옥정호의 저수율이 20.8%로 심각 단계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아까운 수자원이 그대로 방류되고 있다. 특히 평균 2일에 한 차례 조작되는 배수갑문을 통해 방류되는 금강호 물과 함께 하구둑 상류측의 토사가 내려와 군산항에 쌓임으로써 심각한 토사매몰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군산해수청의 금강하구 수리현상 변화조사 결과 군산항 토사매몰 원인의 40%는 금강하구둑에서 쓸려내려오는 토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상 변화로 극심한 가뭄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금강호 수자원을 섬진강 수계와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활용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지역개발 관계자들은 "최근 남부지역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금강호물이 그대로 버려지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들고 "수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군산항의 토사매몰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아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배수갑문 20련을 가진 총 연장 1.8㎞ 금강하구둑의 1990년 준공으로 금강호는 연간 3억 6500만 톤의 생활, 공업 및 농업용수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4.12 15:45

군산시노인회관, 44년 만에 새 보금자리 마련

군산시노인회관이 44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의일환으로 시는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와 함께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및 지역 인사, 회원 등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군산시노인회관은 총사업비 37억 1400만 원을 들여 옛 청사 자리인 오룡로 27 일원에 연면적 1250.2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노인회 사무실과 상담실 등 업무공간이, 2층은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실을 비롯해 교양·취미 및 소모임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3층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 마련됐다. 건물 옥상에는 총 발전 설비용량 34.4kw의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지난 1974년 창립한 군산노인회는 1979년에 건립된 옛 노인회관을 40년 넘게 사용해왔다. 다만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회의 역할 증대로 노인회관 신축이 오랜 숙원사업으로 대두돼왔다. 이날 기념행사는 군산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산 출신의 탤러트 겸 가수 김성환씨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군산노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노인회관 신축 개관에 대한 감사하는 뜻으로 백미 10㎏ 200포(6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기념사에서 “5만 6000여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노인회관 건립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개관 기념행사를 갖게 됐다"며 "군산의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의 어르신으로서 당당하고 존경받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노인회관 건립으로 어르신들께서 여가생활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어르신 모두가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2 14:14

군산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도시 만들기 ‘첫 단추’

군산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군산콘텐츠팩토리 및 청년뜰 일원에서 시민·공무원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지속가능성에 기초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발전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E)·사회(S)·투명경영(G) 각 분야의 시민단체·위원회 위원 33명과 지속가능발전 분야 27명의 공무원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본 강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 발전지표 개발을 위한 토론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진행된 지속가능발전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시민과 공무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논의와 협력을 통해 시민의 뜻이 반영된 군산 고유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및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세부전략을 공유하고 세부전략별 발전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지역경제 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되며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 청년인구 블랙홀, 출생률 감소 등 국가적으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우리 군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속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발전법이 지난해 7월 5일 시행됨에 따라 시는 지속가능한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발빠르게 제정했다. 이와 함께 시정에 지속가능발전 및 ESG가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2월 지속가능발전 및 ESG 행정이행체계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2 13:57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2023년 육성지원사업 추진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신산업분야 육성 및 집적화를 위해 2023년도 특구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핵심기술기관인 군산대를 비롯한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활용, 기술사업화 및 창업 촉진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진행된다. 올해 3차년도에 접어든 육성사업은 △사업화 우수기술발굴 및 수요기업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등 4대 중점 분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비는 올해 총 38억 5000만 원이다. 특히 강소특구의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산업 특화 분야 육성을 위해 창업에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등 미래시장을 선도할 기술력 있는 기업육성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대상 세부지원 사업으로는 △연구소기업 R&BD Bring-up 지원(1억 8000만 원) △특화기업 기술 Jump-up 성장지원(4억 4000만 원) △Collabo Business Plus-up 성장지원(3억 원) △Tech-up 기술지원(4억 원) △Value-up 기술지원(1억 1000만 원) △창업기업의 아이템사업화지원(1억 3700만 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연구소기업 발굴, 예비·초기창업자 발굴지원 및 기업대상의 다양한 맞춤형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 군산 강소특구 홈페이지(kunsaninnopolis.com) 사업 공고를 참조하거나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063 469 8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사업은 지난 2년간 연구소기업 13개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25과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56건, 창업 24건, 투자유치 연계 307억 원 등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한 사업수혜기업 매출은 81억 원, 일자리창출 382명 등 지역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1 16:06

공무원 근평·성과금 ‘연공서열’ 우선? ···성과 관리 개선 ‘시급’

“공직사회의 ‘복지부동’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성과와 보상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근무 성과 및 인사 행정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근무성적평정(이하 근평)’과 ‘성과상여금(이하 성과금)’ 제도를 분리 적용하는 등 성과관리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공무원 성과관리는 공직사회의 업무 능률 향상 및 행정 발전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가 보장되지 않고 있으며, 연공서열에 따라 근평과 성과금이 지급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성과관리는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근평’과 사기 진작 및 보상을 위한 ‘성과금’으로 나뉜다. 근평은 공무원들이 얼마나 일을 잘하거나 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이를 기록하고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하는 제도로 5급 이하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에 대해 공직사회에서는 공감대보다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얼핏 보면 부서별·국별 경쟁 하에 근무 성적 관리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평가의 전제로 ‘연공서열’이 내재해 있어서다. 실제 군산시 승진 인사를 되돌아보면 최초 임용·승진 연수에 따라 서열화하고 있으며, 나이도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부 부서의 경우 어렵고 힘든 업무를 하급자에게 미루거나 이른바 ‘실세에 줄서기’에만 몰두하고 있어, 온정주의보다 객관성을 더욱 중시하는 MZ세대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렇듯 업무 성과와는 관련성이 적은 ‘최초 임용’, ‘승진 연수’ 등의 요소로 승진 순위가 매겨짐에 따라 저연차 공무원들은 ‘내 순서’만 기다리고 있으며, 업무성과로 자신을 증명하기보다는 무사 안일주의에 빠지는 등 여러 가지 폐단이 발생한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무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금’ 제도도 문제다. 명칭부터 성과를 중시하는 성과금은 최고 등급인 ‘S’ 등급부터 최하 등급인 ‘B’ 등급으로 나뉘는데 직급별로 최대 170만 원에서 최소 110만 원까지 지급액에 큰 차이가 난다. 군산시 공무원 성과금 평가 기준을 보면 근평 40%, 경력평정 50%, 부서평가 10%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근평에 경력평정이 성과상여금 평가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현 실태에서는 성과금도 연공서열에 따라 지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공무원 업무에 대해 성과를 매기기 어렵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순번대로 돌아가며 보상받아가는 것이 합당한지 고민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한 공무원은 “현 제도가 유지되면 공직사회는 지역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평가를 위한 행정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그나마 근평과 성과금 제도를 분리 적용하고, 성과관리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실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등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4.11 16:05

군장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선정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군산시와 손을 잡고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HiVE(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이하 하이브)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군장대는 군산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신청했으며 그 결과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사업비 40억 원(국비 36억 원, 시비 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군산시는 지역소멸위험지역 및 초고령화사회 진입의 위기 극복과 주력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교육계·산업계·공공기관·지역사회 기관들과 지역밀착형 생애 전주기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한 관리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특화분야 인재 양성,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 사회 공헌 자율과제 등 분야별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분야로 국가시범 국내 최초 스마트 그린산단 RE100산업과 관련된 에너지융합화공분야,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재가동에 따른 조선·해양 관련 특수용접 분야를 신설, 인력 양성-직업교육-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브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행정·산업 등의 자원과 역량을 공유해 지역특화 분야에 대한 학과 운영과 직업교육, 일반분야 직업교육, 지역현안 맞춤형 과제 발굴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Win-Win 전략으로 풍부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분야로 RE100 관련 에너지융합화공분야와 조선해양 관련 특수용접 2개 분야의 학과를 신설해 60명의 인력을 양성하며, 이에 맞는 지역특화 직업교육 4개 과정을 계획해 운영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1 10:55

군산전북조선업도약센터, 일자리 매칭데이 18일 개최

군산전북조선업도약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군산에이본호텔 컨벤션홀에서 ‘군산 주력산업 일자리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일자리 매칭데이에는 군산 산업단지 내 주력산업인 제조업 관련 우진이엔지 등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생산직·공무직·분석 및 환경·경영관리 등 채용분야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10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8개 기업 중 7개기업은 매칭데이 현장에서 사전접수자 및 현장 접수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며, ㈜천보비엘에스 1개 기업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산업단지내 현지 기업 본관동에서 서류 및 인성검사 등을 갖는다. 전북조선업도약센터 관계자는 “매칭데이 참여 사전접수 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이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며 “ 현장 접수 시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한번에 진행이 가능하므로 많은 구직자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 및 채용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조선업도약센터(063 450 1315~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unsanjh.or.kr)를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1 10:52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최종 기록 발표 혼선

지난 9일 군산에서 열린 ‘2023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엘리트 코스 남·여 우승자 기록이 다르게 발표됐다. 군산시는 대회 당일 엘리트 코스 남성부 우승자 전수환(충남도청) 선수의 기록을 2시간16분30초, 여성부 우승자 이수민(논산시청) 선수의 기록은 2시간35분01초로 발표했다. 그러나 언론으로부터 “대회기록이 다르다”는 항의를 받게 됐으며, 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트 코스 남성부 우승자 2시간16분28초로, 여성부 우승자의 기록은 2시간34분59초로 정정 발표했다. 이들 우승자 기록은 대한육상연맹의 공인기록으로 9일 대회 이후 군산시가 발표한 기록보다 2초 앞당겨진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것은 대회 종료 1시간30분 뒤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받은 공식 기록을 군산시가 배포하지 않아서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대회 당일 확인했음에도 즉시 바로잡지 않고 하루가 지난 후에 각 언론사에 수정 요청을 해왔다. 이에 대해 군산시 담당자는 “대회 종료 직후 최초 자료를 받아 배포 했고, 오후 3시께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식기록을 다시 받았다"면서 "애초 전달받은 기록이 잘못됐음을 인지했지만, 다시 받은 자료를 재배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4.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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