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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준설토 투기장 확보 비상

그동안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돼 온 금란도의 수토 능력이 내년말 한계에 다달음에 따라 군산해수청이 준설토 투기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군산항 제 2준설토 투기장에 준설토 투기가 가능할 때까지 군산해수청은 7부두 개발 예정지를 투기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조성된 금란도에 그동안 준설토를 투기해 왔으나 현재 잔여 수토 용량이 40만여㎥으로 내년 말이면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된다. 해수청은 그동안 3차례 2m 높이의 둑을 쌓아 준설토를 투기해 왔지만 둑을 더 쌓아 준설토를 투기할 할 경우 금란도 구조물의 안전성이 크게 위협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때문에 제 2준설토 투기장의 활용 시점까지 준설토 투기장 확보가 현안으로 부상했고 내년 하반기께 착공 예정인 군산항 제 2 준설토 투기장의 활용은 2026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1850mX1160m(총 215만㎡, 65만 평) 규모인 제 2준설토 투기장이 오는 2027년까지 건설될 계획으로 있지만 호안공사와 가토제 공사를 병행하면 2026년부터 준설토의 투기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현재 개발 예정지로 남아 있는 7부두 76. 77. 78번 선석의 부지를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 2025년의 준설량 등 제 2준설토 투기장의 활용이 가능할 때까지 군산항 준설토를 소화하기로 했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 개발예정부지 총 17만 8200㎡(5만 4000평) 중 관급공사 자재 작업장으로 활용할 1만 9800㎡(6000평)을 제외한 15만 8400㎡(4만 8000평)에 토제를 쌓아 2025년 준설토 투기 예상량 40∼50여만㎥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올해 94억여 원의 공사비를 들여 7부두(79, 79-1선석), 42번 선석, 51번과 52번 선석, 54∼58번 선석, 3부두 31번 선석을 계획 수심 10.5∼11m로 준설, 금란도에 투기키로 하고 최근 조달청에 군산항 유지준설공사 발주를 의뢰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2.21 16:37

군산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저감장치 지원사업 추진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4등급 노후경유차(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와 비도로용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까지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총사업비는 59억 원으로 지원대 수는 2300여대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선정일을 기준으로 사용본거지가 군산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자동차(4등급은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다. 또한 지난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비도로용 건설기계(지게차 및 굴착기)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신청조건은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고,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정상운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체납 및 자동차등록원부에 압류가 없는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군산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이며, 피엠녹스(PM-NOx) 동시저감장치 지원대상은 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중 2002~2007년식으로 배기량 5800~1만 7000cc이고 출력 240~460PS인 대형 경유차량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경유차를 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 시 1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LPG 1톤 화물차 신차 지원’ 등 총 3종 사업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대상자는 인터넷(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사이트(https://www.mecar.or.kr) 내 제공해조치 신청) 또는 등기우편(환경정책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1 14:52

군산시, 농촌주택 개량사업 신청 접수

군산시는 ‘2023년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이 사업은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개량 및 신축 비용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려는 가구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세대원 포함)인 가구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려는 가구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숙소)를 제공하고자 하는 농어업분야 입주기업(법인) 및 농업인(근로자 고용 개인사업자) 등이다. 단,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 또는 사업완료 후 2주택 이상이 되면 신청이 불가하다. 농촌주택 개량사업 대상자는 농어촌지역에 연면적(부속건물 포함) 15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농협을 통해 연 2%의 낮은 금리로 최대 2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또한 개량(증축·대수선)하는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이외에도 최대 280만원의 취득세 감면과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농촌 빈집을 개량하거나 철거 후 신축할 경우 사업 완료 후 2주택까지 허용되며, 사업대상자가 만 40세 미만의 청년일 경우 고정금리 1.5%를 적용하는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올해 40호를 선정할 계획으로 건축예정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해 3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1 14:51

군산해경,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일까지 실뱀장어 불법조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실뱀장어는 인공 종묘생산과 양식이 어려워 자원보호를 위해 허가받은 어선만 허가된 수역에서 조업할 수 있으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허가 구역을 벗어나거나 무허가 조업이 성행하고 있다. 또한 금강 하구 협수로에서의 불법조업으로 해상교통을 방해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해경은 수사전담반(형사2계)를 편성해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필요시 수·형사 요원과 경비함정, 파출소 인력 등을 동원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무허가 조업 △무등록선 △불법어구 적재 △항로상 불법조업 등이며, 자발적인 불법조업 근절 문화조성을 위해 약 2주간 홍보·계도을 벌일 계획이다. 해경은 실적위주의 무리한 단속은 지양하되 고질적인 중대 사범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유관기관에도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뱀장어 등 어족 자원에 대한 불법조업이 근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1 14:49

도레이첨단소재(주) PPS 2호기 기공식 개최

도레이첨단소재(주)가 21일 새만금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2호기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지난 2016년 새만금산단에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최초 입주했으며 이번 PPS 2호기 증설투자로 국내 최대인 연 생산 1만 3600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 생산 4800만 톤 규모로 증설,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콤파운드까지 직접 생산 공급하는 일관(一貫) 생산체제를 갖춘 공장으로써의 면모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PPS는 가벼우면서도 내열성‧내화학성‧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전기자동차의 경량화 및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전자기기, 주택설비 및 산업용 부품 등 수요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래 자동차 핵심 소재인 PPS 생산확대로 소재·부품·장비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및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닛카쿠 도레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강태호 군산경찰서장, 전미희 군산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013년 새만금의 가능성을 믿고 외국 투자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북에 투자하며 전북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도레이첨단소재의 추가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에 입주한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군산의 산업발전과 동반 성장하는 협력관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1 14:49

군산시, 창업 희망키움사업 ‘청년 창업가’ 모집

군산시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혁신적인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창업 희망키움사업(6기)’에 참여할 청년 (예비)창업가를 모집한다. 창업 희망키움사업은 민선 7기부터 이어진 공약이다.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해 창업 정착률을 높이고 창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기투자비 500만 원과 창업활동경비를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4개월 동안 지원하며 창업 여건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3D 프린팅 통합 웹 포털 서비스, 3세대 굴삭기 전용 어태치먼트 개발과 같은 기술창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로컬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초기 창업자 95명을 발굴‧육성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10명을 신규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19세~만39세의 군산시 청년 중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자 등록을 한 적이 없는 예비창업가이거나 5년 미만의 기창업가이다. 특히 예비창업가의 경우 사업에 선정된 후 6개월 이내에 군산시에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만 한다. 선발된 청년에게 지원되는 초기투자비 및 창업활동경비는 시제품 제작비, 마케팅비 등 창업 초기 일정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 겪을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해 안정적인 창업기업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업 희망키움사업(6기) 모집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군산시 일자리정책과(063 454 4393)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3.02.20 13:25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 업체 모집

군산시가 새만금산업단지 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입주희망업체 모집은 토지분양 및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단계로, 8만 평 중 7만 평에 달하는 민간 사업부지의 효율적 조성 및 단지배치, 입주(투자)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희망업체(기관‧단체 등)는 오는 4월 28일까지 시 수산식품정책과에(063 454 3034) 입주사업제안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업종적정성과 재무상황, 사업계획 등 입주가능여부 사전검토 및 기본관리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에 본격적인 분양계약체결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102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과 해수를 필요로 하는 관련 기업 및 기관이다. 단, 염료·피혁·도축업종·유해물질 등 새만금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에 어긋나는 업종이나 고차 가공 없는 원물 위주의 수산물 가공공장은 입주가 제한된다. 이곳 산업단지에는 일일 약 3만 톤 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해수 인배수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다. 따라서 시 숙원 사업인 마른 김 가공공장이나 수산물고차가공 업체 등 해수를 활용한 고차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산업단지 입주수요조사에 발맞춰 성공적인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새만금수산식품산업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해 원할한 사업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 군산
  • 이환규
  • 2023.02.20 13:25

군산 쌍용예가~은파호수공원 연결도로 22일 개통

군산 지곡동 쌍용아파트와 은파호수공원를 잇는 연결도로가 오는 22일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사업을 추진한 지 4년여 만이다. 시에 따르면 총 130억 원을 들여 지곡동 쌍용예가 아파트 정문에서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까지 480m, 폭 30m의 6차선을 개설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곡동 주민들의 통행안전 및 편의·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됐다. 지곡동의 경우 지난 2004년 해나지오 아파트를 시작으로 은파코아루·쌍용예가·현대엠코·서희스타힐스 ·대광로제비앙 등 아파트 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인구 유입과 함께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여기에 군산초가 신축·이전된데 이어 동산중 역시 오는 3월 개교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원활한 통행을 위해 주변 도로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중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와 바로 연결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공원과의 접근성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 위험의 민원이 뒤따랐던 인근 산길 도로(옛 수라상~지곡동 해나지오)에 대한 통행량 분산 등 주변지역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운 군산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쌍용예가아파트~은파순환도로 개통으로 동산중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현재 추진 중인 4토지~리츠프라자 도로 확장공사와 연계, 지곡동과 나운동‧산북동 일원까지 체계적인 도로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북동(4토지)~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 280억 원(국비 50%·시비 50%)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도로를 개설 및 확장(L=2.0㎞)하는 내용으로, 산북동에서 약 510m 구간에는 터널도 생길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0 13:24

군산시, 읍·면·동 현장소통행정 첫 걸음

군산시는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위한 읍·면·동 역할과 현장 밀착행정 강화를 위해 2023년 신규 시책으로 ‘걷고, 보고, 듣는 읍·면·동 현장소통행정’을 운영한다. 시는 20일 민방위 상황실에서 개최된 27개 읍·면·동장 회의를 시작으로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읍·면·동장 현장 소통행정을 비롯해 지역 특색을 살린 1 읍·면·동 1 특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행정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불편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린 읍·면·동장 회의는 자치행정국장의 주재로 읍·면·동 신규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와함께 본청 관·과·소에서 읍·면·동에 공유가 필요한 시정 주요 당면 업무와 홍보 사항을 전달하고, 읍·면·동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특화사업에 대한 보고 및 토의가 이어졌다. 주요 읍·면·동 신규 특화사업은 △옥산면 LED 꽃 정원 조성 △대야면 와우산 일원 관광자원 활성화 △해신동 말랭이마을 경관개선사업 △신풍동 군산 야구의 거리 홍보를 위한 가로환경 조성 △소룡동 기업주민 상생 프로젝트 1°C 등이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최일선에서 지역 행정을 총괄하는 읍·면·동장 회의를 매월 개최해 본청과 읍·면·동의 긴밀한 소통과 공유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0 13:24

㈜세아베스틸, 협력사 줄걸이 작업안전 교육 ‘호응’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은 가운데 군산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군산삼영종합중장비학원(원장 한훈)에서 크레인 줄걸이 작업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오는 26일에도 이뤄질 계획이다. 산업현장에서 줄걸이 작업이란 크레인에 운반할 화물을 기구에 걸거나 해제하는 작업을 말한다. 군산을 비롯한 일선 산업현장에서 크레인 줄걸이 작업 도중 근로자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안전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세아베스틸은 '산업재해 예방 업무 역량 강화'가 원청뿐만 아니라 모든 협력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보고, 이번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25개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1회차 교육에는 △ (유)연성엔지니어링 △ (유)태승이엔지 △ (유)해나테크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 ㈜세아베스틸 현장을 직접 경험한 전 산업안전교육원 한철호 교수가 중대재해예방대책, 줄걸이 작업 개요, 주요 줄걸이용구 점검 및 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전달했다. 특히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과 강태창 전라북도의원이 이날 각각 교육 현장을 방문해 "산업재해가 없는 군산시, 전라북도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훈 원장은 “크레인 줄걸이 작업은 일부 노동자들이 쓰는 특별한 작업방법이 아니라 산업 및 건설현장에서 하루에도 수만 명의 노동자가 수십·수백만 번씩 사용하는 빈도수가 아주 많은 작업방법”이라며 “안전한 일터 조성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함께 역할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영종합중장비학원은 (사)한국크레인협회 호남지회로 도내 유일 크레인줄걸이작업안전 교육기관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0 13:24

‘시장까지 총출동’⋯중분위 첫 심의부터 ‘신경전’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 방파제 관할권을 놓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조정·결정할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첫 회의가 지난 17일 세종 행정안전부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주목을 끌었다. 앞으로 두 지자체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이 직접 발표까지 나서는 등 첫 날 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양 지자체는 첫 심의에서 어떤 입장을 전달했을까. 먼저 군산시는 신항만 방파제의 경우 군산시 행정구역내 무녀도‧비안도 등 유인도서 사이의 인공 구조물이자 새만금 개발구역이 아닌 방조제 외측의 인공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시가 관할하고 있는 해상이자, 군산시 섬과 연결돼 있으며 군산항을 보완하고자 설치하는 시설임을 강조했다. 특히 군산시는 새만금사업 당시 새만금지역 71%가 군산시 공유수면으로 어업권·조업권 상실 등 어민 피해가 가장 컸던 점과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행정구역이 다를 경우 물동량 이전으로 인한 신‧구항만간 과열경쟁으로 오히려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또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새만금의 산업축을 이루고 있는 새만금산단‧동서도로‧신항만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산업기능 집적화 및 산업발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한 개의 지자체에서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피력했다. 여기에 인접 지자체와 비교해 대형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새만금지역에 거주하게 될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제시는 새만금 매립지 최종 관할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대법원 판단을 근거로 들었다. 김제시는 (대법원이)지난 2013년 11월과 2021년 1월 귀속 결정 시 전체적인 새만금의 관할 귀속 결정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 주민편의와 행정의 효율성, 역사성 및 경계 구분의 명확성과 용이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강강과 동진강 경계로 연접관계를 중요 기준으로 삼아 새만금 전체 매립 지역에 대한 관할 결정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추후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이 이뤄질 때마다 생길 수 있는 지자체간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상 관할 결정을 마무리 한 것으로, 만경강 아래에 위치하고 김제시와 연접돼 있는 새만금 동서도로는 김제시 관할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와 관련해서는 신항만이 김제가 바다로 나가기 위한 통로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김제시 관할로 정해진) 2호 방조제에서만 진입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밖에 과거 수천 년 동안 농업과 해양이 함께 성장해 왔음에도 새만금사업으로 종래의 해안선이 전부 소멸돼 김제 산업의 한 축인 해양·수산업이 무너져 가고 있는 만큼 김제시에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도 전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이 군산 관할로 결정되면 김제시 어민의 생존권 박탈은 물론 해양 통로 차단으로 해양·수산업 회생은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중분위 심의는 두 달에 한 번씩 열릴 예정이며 오는 4월에는 새만금 현장방문도 진행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9 16:54

전북 유일 하늘길 군산~제주 노선, 임시 중단

전북 유일 하늘길인 군산~제주 노선이 활주로 정비공사로 인해 당분간 중단된다. 19일 군산공항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군 측이 정기 활주로 정비 공사를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5개월간 군산~제주를 오가는 하루 왕복 6회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도민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군산공항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가 주한미군의 활주로를 함께 쓰는 공항으로서, 군사구역에 따른 활주로 이용에 관한 모든 사안은 사실상 미군이 결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군 측에서 활주로 보수공사를 추진하거나 전투기 비상착륙 등이 발생하면 불가피하게 항공기 운항을 중단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 기간에) 도민들이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경제적‧시간적 피해 및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군 측에 공사를 최대한 단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기간에 동절기 군산공항 결항요인으로 지적됐던 제설·방빙 시설(이하 제빙 처리장) 공사도 병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은 비행기에 눈과 서리 등이 내릴 경우, 안전 운항을 위해 국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륙 전 지상에서 특별한 점검과 작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군산공항에는 아직까지 이 제빙 처리장이 없다보니 동절기 항공기 운항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는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제빙 처리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제빙 처리장이 올해 설치되면 동절기 결항으로 인한 도민 불편 해소는 물론 항공기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군산공항 활성화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공항 측 관게자는 “미군 측 활주로 공사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계획”이라며 “도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9 16:54

새만금 신항, 항만기본계획 조속히 수립해야⋯건설만 진행, 운영은 안갯속

"언제 새만금 신항의 운영을 위한 항만법상 항만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인가." 새만금 신항 건설이 진행되고 있지만 항만의 운영기본계획 수립 늦장으로 자칫 신항의 조기 활성화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현행 항만법상 항만기본계획은 항만의 구분및 그 위치, 항만의 관리 운영 계획, 항만시설의 장래 수요, 항만 시설의 규모와 개발 시기, 항만시설의 용도, 기능 개선및 정비, 항만의 연계 수송망 구축, 항만시설 설치 예정지역에 관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계획에 항만 시설과 운영 등 서로 다른 전문 영역만 혼재돼 있을 뿐 무역항의 지정전 신항에 대한 운영 방향및 단계적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나 근거는 없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은 현재 신항만 건설촉진법에 따른 항만건설 기본계획에 의거, 항만 건설만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반면 신항 개장을 3년 앞둔 현재 항만법상 항만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기본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아 향후 새만금 신항 운영이 안갯속에 묻혀 있다. 새만금 신항은 건설 기본계획대로 오는 2025년까지 5만톤급 2개 선석이 완공돼 이듬해에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항만 운영에 대한 확정 계획이 없어 부두운영회사의 늑장 선정 등으로 부두가 장기간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하는 등 우왕좌왕할 소지가 높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5만톤급 6개 선석, 2040년까지 5만톤급 3개 선석 등 총 9개 선석이 건설될 예정이지만 해양수산부의 오는 2030년까지의 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종합계획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 확대에 따른 항만의 스마트화 전략에도 빠져 있는 실정이다. 항만인들은 "항만법상 항만기본계획에 무역항의 지정전 신항의 운영기본 계획수립을 위한 절차와 근거를 마련, 새만금 신항의 항만기본계획이 조속히 수립됨으로써 항만이 건설과 동시에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새만금 신항 개장 운영 준비 TF팀을 구성, 각 부서별로 준비 사항과 행정절차 이행방안, 이행 연도 등을 점검 중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23.02.16 13:48

군산시, 청렴도 개선 위한 ‘맑은 군산 추진단’ 본격 활동

군산시 ‘맑은 군산 추진단(위원장 정동원)’이 최근 제1차 회의를 열고 낮은 청렴도 원인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청렴 시책 발굴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시가 종합 4등급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취약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맑은 군산 추진단이 회의를 통해 시 청렴도를 분석한 결과, 보통 수준을 유지한 시 업무 청렴성에 대한 외부 체감도에 비해 내부행정에 대한 청렴 체감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부행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느끼는 점 가운데 가장 높은 낙제점으로 채용·승진·전보·평가 등 인사업무와 관련해 기준이나 절차를 위반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를 들었다. 또한 연고관계 및 사적이해관계에 따라 일부 구성원에게만 특혜를 주는 경우, 기관 내 다른 직원 또는 제3자를 통한 청탁 인사 및 예산·일반 행정 등 조직 내부운영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맑은 군산 추진단은 이번 회의 결과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도 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내부 청렴 체감도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를 위해 광범위한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수렴 후 시책에 반영 및 방치 상태에 있는 익명토론방(내부 게시판)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제안된 사항에 대한 실현가능성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월 중 ‘군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맑은 군산 추진단 정동원 위원장(군산대 교수)은 “청렴도가 왜 낮은지에 대한 물음표를 갖고 원인이 분석되었다면 이제는 직원들이 변화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느낌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군산시가 조직문화 위기를 극복하고 2023년 청렴도 평가에서 어떤 성적을 내놓을지 지켜보는 시민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올 한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범한 ‘맑은 군산 추진단’은 MZ세대 공무원 등 내부위원 6명과 시민단체, 대학교수, 언론인 등 외부위원 6명, 총 12명으로 구성된 군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다.

  • 군산
  • 문정곤
  • 2023.0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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