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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대만 신베이시, 국제교류 ‘첫 걸음’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등 대표단이 함께 지난 10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대만의 대표축제인 '핑시(平溪)천등축제' 기념행사 등에 참석하기 위해 신베이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광·체육·축제·먹거리사업 등의 담당자로 대표단을 구성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실질적인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 시 대표단은 먼저 신베이시청을 방문해 체육교류 협력사업 간담을 진행했다.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공식인증을 받은 마라톤대회를 보유한 두 도시는 향후 상호 선수단 초청 참가 및 대회운영 자문 등 교류협력과 관련해 실무협의를 마치고 추진 시기 및 세부내용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준비 중인 시는 신베이시 대표 수제맥주공장인 ‘TAIWAN HEAD BREWERS’를 찾아 사업현황 청취 및 시음을 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빠른 시일 내 수제맥주사업 대표자 간 업무미팅을 추진하는 한편 군산 수제맥주페스티벌에 신베이 수제맥주 홍보부스 운영 및 나아가 군산맥아를 활용한 협업제품 생산에 대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부시장은 “양 도시는 역사·문화와 도시 인프라 등 유사점이 많다”면서 “이번 방문은 체육인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뿐 아니라 군산맥아를 활용한 신베이시 수제맥주 협업사업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5 15:29

새만금신항·동서도로 주인은⋯군산·김제 관할권 싸움 ‘본격’

새만금신항과 동서도로 행정관할권을 놓고 군산시와 김제시의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는 새만금신항과 동서도로 등의 행정구역 결정 신청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오는 17일 첫 회의를 갖는다. 진짜 주인을 가리기 위한 첫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함께 두 지자체간 다툼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중분위는 관할권을 주장하는 군산시와 김제시로부터 당위성과 의견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같은 회의(심의)는 향후 6~7차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오는 4월께는 새만금 현장방문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국내 1위 로펌 김앤장 법무법인과 계약을 체결했다. 군산시가 이처럼 대형로펌을 선택한 것은 앞서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을 김제시 등에 빼앗긴 선례가 있었던 만큼 보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법률 대응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김제시는 아직 변호인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분위 첫 회의에서 군산시는 동서도로는 물론 새만금신항이 시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 행정구역인 두리도와 일체화된 인공섬형 항구로서 모든 행정서비스와 인프라를 군산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가 김제시로 결정된 것을 들어 이와 연결된 동서도로와 새만금신항만 등을 관할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는 만큼 관할권 조정을 둘러싼 갈등은 장기화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분위 결정이 나오더라도 관할권을 잃은 지자체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최종 결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 경우도 2013년 9월 중분위에 행정구역 결정 심의가 의뢰된 후 지난 2021년 7월 대법원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중분위 심의에만 2년, 군산시 항소 후 대법원 최종 판결까지 6년 등 갈등을 종식시킬 빠른 관할권 결정은 더디게 진행된 것. 따라서 일각에서는 지자체간 갈등 및 불필요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막기 위해 분쟁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관계기관 및 사법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지자체 관할구역은 자치권의 범위이자 세수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매우 민감할 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지역갈등도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양보없는 싸움이 시작된 만큼 관계기관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분쟁해결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만과 김제시 진봉면을 잇는 16.47㎞의 4차선 국도로서 지난 2020년 11월 개통됐으며, 새만금 신항은 오는 2040년까지 5만t급 9개 선석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우선 1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5만t급 잡화 부두 2개 선석과 배후 물류부지 13만 6000㎡가 조성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5 14:53

군산꽁당보리축제 4년 만에 재개

그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군산꽁당보리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군산시와 꽁당보리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제18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미래의 고향, 엄마품 같은 꽁당보리밭’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꽁당보리축제 준비를 위해 미성농업발전협의회(회장 조경희)와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장 주변 경작자들의 협의를 거쳐 축제장 가용면적 14㏊에 흰찰쌀보리와 유채 등 경관작물 파종작업을 완료했다. 예년 축제 평가에서 개선과제로 도출됐던 공간활용, 편의시설 확보 등도 이번 기본계획에 미리 반영하는 한편 외부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축제 콘텐츠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추진위는 축제 시기와 주제, 기본계획 수립 등 축제 로드맵을 구성하고 축제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축제장에 보리·유채·메밀·꽃양귀비·자운영·해바라기 등 5월 상춘객을 위한 형형색색의 자연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왕균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군산꽁당보리축제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 흰찰쌀보리와 농경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바탕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5 14:51

전북 대표 쌀 ‘신동진 벼’ 정부 보급종 퇴출···반대 목소리 거세

전북과 군산지역을 대표하는 청정쌀 ‘신동진 벼’ 브랜드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내년부터 신동진 벼를 비롯한 일부 품종에 대해 공공비축미 매입을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재고량 적정 유지 및 품종 다양화, 생산단수 정부 기준 초과를 이유로 신동진과 세일미를 2024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제한 품종에 추가하고, 2025년부터 정부 보급종 공급에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자 지역 농협 및 농가들은 당혹감을 갖추지 못하는 한편 신동진 벼 정부 보급종 퇴출이라는 정부의 쌀 정책은 부당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동진 벼의 농가 소득 기여도, 지역 특수성, 농민의 헌신 등을 비추어 볼 때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풀 여지가 있음에도 정부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퇴출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 1990년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동진 벼는 우리나라 쌀 경쟁력 문제를 풀어가는 열쇠를 제공했고 나아가 호남지역 RPC 회생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군산지역 벼 재배면적(1만 2000㏊) 기준 약 69%(8305㏊), 전북지역 재배면적(11만 3775㏊) 기준 53%를 차지했으며, 소비자가 뽑은 12대 브랜드 쌀에 가장 많이 선정된 품종이다. 전북지역은 물론 충남, 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신동진 벼를 재배하면서 전국 재배면적 1위(2022년 기준 전국 쌀 생산 면적의 13%) 품종이 됐다. 신동진 벼는 도내는 물론 서울, 수도권 등 전국 학교 급식과 함께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군산과 도내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방침대로 정부 보급종에서 퇴출되면 수십 년간 공급해 온 판로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대체 품종 선정시 현재 각 지역 농협별로 구축해 놓은 미곡종합처리장(RPC) 설비 변화도 불가피하다. 또 이 과정에서 신동진 벼와 대체 품종이 섞이면서 자칫 벼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농민 배형규 씨(53·군산)는 “20여년 넘게 자리매김한 브랜드를 하루 아침에 없애려는 정부 방침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신동진을 대체할 수 있는 추천 품종이 마땅하지 않은데다 갑작스럽게 매입 품종을 변경하면 그 충격은 고스란히 농가에 반영돼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농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동진 벼가 공공비축미 매입제한 품종으로 지정되면 그동안 군산이 쌓아놓은 브랜드와 판로가 모두 물거품이 된다”며 “신동진 대안 품종으로 제시되는 참동진은 대체 품종으로 적절하지 않고, 현재로선 대체 품종이 마땅치 않은 만큼 유예기간을 거쳐 농협과 농가들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도 14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에서 신동진 벼 정부 보급종 퇴출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퇴출 결정 재고 및 불합리한 퇴출 기준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정부 보급종 퇴출 기준이 미치게 될 농촌 현장과 쌀 소비 시장에 대한 영향성을 사전 분석해 이에 대응한 정책을 발굴하라”고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2.14 16:02

군산시, 원예농산물 현장 밀착 컨설팅 추진

군산시가 원예농산물의 현장 밀착 컨설팅을 통한 원예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원예 전략작목 현장컨설팅은 관내 원예농가 증가 및 농업인들의 작물 재배 능력 배양을 위해 이론과 실습 연계교육 등 현장 적용 능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또한 기존 원예농가들의 경영개선·재배기술을 변화시켜 고품질화 및 수도작 농가들의 노지채소 기계화 품목전환을 통한 소득향상을 목표로 컨설팅과 관련 사업을 연계해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현장컨설팅은 5개 작목을 대상으로 △딸기 양액재배 및 온실 환경 관리 △고품질 멜론 생산기술 △유럽계포도 정형과 생산기술 △양파 전과정 기계화 재배 △소형양배추 봄작기/가을작기별 병해충 방제교육 등이다. 시는 체계적이고 배우기 쉽게 작목별·재배시기별 월 1~2회 실무위주 교육과정을 편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재배(예정)농가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모든 농가가 현장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기획생산계(063 454 285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원예농산물 현장컨설팅은 총 5개품목(딸기·멜론·유럽계포도·양파·가지), 31회 실시했으며 84농가가 참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4 14:06

군산시 청렴도 3년 연속 낙제점⋯근본대책 시급하다

군산시 청렴도가 연속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14일 열린 제253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군산시 청렴도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한 채 사실상 재앙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각급 공공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 인식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 유형별 등급을 매기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국민권위의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군산시는 지난 2020년, 2021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하위권인 4등급을 받은 상태다. 이날 한 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 자치단체 중 기관의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부패인식·경험을 평가한 ‘청렴 체감도’ 부문에서 71.6점(100점 만점)으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또한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실적 및 시책 효과성을 평가한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는 72.8점으로 4등급을 기록했다. ‘청렴 체감도’ 60%, ‘청렴 노력도’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 및 신뢰도 저해 행위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한 종합청렴도는 결국 4등급에 그쳤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청렴도의 경우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며 “한두 해도 아니고 3년 연속으로 전국 최하위권 수준인 4등급을 받은 것은 그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을뿐더러 시의 이미지에도 먹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들이 직접 느끼는 내부 ‘청렴 체감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39.7점을 받는 것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시의 내부청렴도는 2019년 이래로 계속해서 전국 최하위권인 5등급에 머물렀는데 이번 평가에서도 꼴찌 등급인 5등급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청렴도는 공무원들 스스로가 업무의 투명성과 갑질 행위 등에 대한 ‘부패인식’과 ‘부패 경험’ 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더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권익위가 공공분야 청렴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멘토링과 컨설팅을 받았음에도 오히려 청렴 체감도는 전년보다 하락했다“며 ”이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 수수방관했거나 부분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패·위법·갑질·불통 행정이 척결되지 않고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군산시의 청렴도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며 "급조된 언 발에 오줌 넣기식 대책과 그저 보여주기만을 위한 헛시늉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 및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4 14:06

군산시, 배달의 명수 다양한 업종 발굴 '총력'

군산시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배달의명수’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꼽혔던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입점 희망 매장을 추천받아 가맹점 모집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배달의명수’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입점 희망 매장 추천은 오는 28일까지 ‘배달의명수’앱 팝업창 설문조사로 이뤄지며, 이후에도 앱 상단 배너를 통해 상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조사 결과는 가맹점 확보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달의 명수 입점 희망 매장 설문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앱 배너 및 고객센터(1899 8103)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배달의명수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만족도 조사 시 도출된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가맹점 유치 및 이벤트 추진 등 다각화된 방향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는 지난 2020년 3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됐다. 이 앱은 올 1월 말 기준, 가맹점 1600여 곳, 가입자 13만 9000여 명을 확보하고 누적 매출 240억 원을 기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3 15:36

“인구 증가에 군산의 미래 달려있다”···군산시 다양한 인구정책 해택 내놔

군산시가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마련을 위해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해택을 마련하는 등 인구 정책 재정비에 나섰다. 13일 시는 실질적인 인구 정책 사업 발굴을 위해 기존 T/F팀을 실무진 중심으로 대폭 개편하고, 인구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등 효과가 미비한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특히 실수요자로 볼 수 있는 맘카페 회원을 오는 4월부터 시민참여단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교육 분야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아울러 △정주여건 △일자리 △노인복지 분야는 중․장기 과제로 분리해 단계별 사업 추진으로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먼저 결혼‧임신‧출산 분야 해택으로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임신 1회당 100만 원, 다태아 140만 원), 출산 지원금 지급(셋째 이상은 육아용품 구입비 25만 원 추가 지급), 첫 만남이용권 지급(출생아당 200만 원, 쌍둥이 400만 원, 세쌍둥이 600만 원), 산후조리비용 지원(기초생활수급권자 산모 100만 원, 그 외 산모 50만 원), 산후 보약 한방쿠폰 지원(20만 원)을 지원한다. 양육‧보육 해택 중 아이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0~11개월 아동은 현금 70만 원, 12~23개월은 현금 35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0~11개월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 약 51만원을 어린이집에, 약 18만원은 부모에게 12~23개월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 약 51만 원을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또한 만 8세 미만의 아동을 둔 가정에는 매월 25일 1인당 10만 원을 계좌로 지급한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은 교육 분야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사교육비 걱정 없이 수준 높은 교육 지원 방안 마련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일회적이고 일시적인 정책으로는 인구감소에 대비할 수 없다”며 “인구 증가 정책에 군산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02.13 14:44

군산시, 안심식당 지정 희망업소 모집

군산시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안심식당 지정 희망업소를 모집한다. 시는 식사 문화 3대 개선과제를 준수하는 ‘일반·휴게음식점’ 대상으로 희망업소 5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중 식사류 취급 업소이며, 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행정과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개인 접시‧집게 등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 문화 3대 개선 과제를 지켜야 한다. 시는 비위생적인 식생활 행태에 따른 감염에 취약한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 외식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안심식당 266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선정 업소에 표지판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각종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업소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준수사항 불이행 시 지정 취소 등 철저히 사후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문다해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이번 안심식당 지정으로 안전한 식사 문화 조성을 통해 외식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켜 외식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5

동군산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서 진행한 3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획득에 따라 동군산병원은 2023년 1월 18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4년간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써의 자격이 유지된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의료기관 인증평가원이 91개의 기준으로 구성된 520여개 조사항목에 대해 평가해 일정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수여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조사위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환자진료체계 등의 병원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인증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동군산병원은 환자안전 보장활동 및 질향상 활동, 환자진료체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은 "인증획득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욱 높아진 환자안전 체계 및 병원운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4

'시티투어버스타고 군산 관광 한번에'

군산시가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군산을 즐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개시했다. 이에 앞서 시는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 뒤 버스 외관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했다. 군산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 코스별로 1일 1회 운영하며 탑승 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1일 관광의 경우 ‘고군산-시간여행코스’와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한산모시관 등을 볼 수 있는 ‘군산-서천 광역코스’를 추천한다. 또 2일 이상 체류할 계획이 있다면 군산의 주요관광지인 고군산군도‧근대문화유산 거리(시간여행마을)‧금강미래체험관‧철길마을‧은파호수공원 등 많은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1박2일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티투어버스의 1인당 요금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동결된 가격인 50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초중고 학생·경로 탑승객들은 추가 500~1000원 할인된다. ‘고군산-시간여행코스’는 1명 이상, ‘군산-서천코스’, ‘1박2일 코스’는 5명 이상 예약 시 주말 운행하며 군산시외버스터미널(오전 9시 30분)과 군산역(오전 10시)에서 가각 출발한다. 예약신청은 인터넷과 전화(063 463 7112)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gunsan.go.kr/tou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군산 시티투어버스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여파로 관광업계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97회 운영, 1248명이 이용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4

‘군산하면 짬뽕, 짬뽕하면 군산’

짬뽕을 향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전국 짬뽕 맛집들이 TV이나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에 소개될 뿐 아니라 심지어 각 지역마다 '3대 짬뽕' 등 순위를 매길 정도다. 이런 가운데 짬뽕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곳이 바로 항구도시 ‘군산’이다. 군산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군산에서 짬뽕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은 이젠 낯익은 풍경이 됐다. 최근 군산시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먹거리의 만족도 1위 역시 짬뽕으로 나왔다. 이 같은 인기 속에 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 및 먹거리 관광을 위해 짬뽕 특화사업을 활기차게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동령길 인근에 짬뽕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짬뽕특화거리는 기존 업소 2개소를 비롯해 신규 입점업소 5개소 등 총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신규 업소를 2~3개소 입점 시켜 짬뽕 맛의 다양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현재 짬뽕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입점업소에 한해 재정지원 사업(임대료 및 식자재 구입비) 및 신규 입점업소에는 시설비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짬뽕특화거리 전선지중화 사업(500m)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로 깨끗한 거리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짬뽕 특화거리를 주제로 한 짬뽕페스티벌 개최 및 특색 있는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행사가 바로 군산짬뽕페스티벌. 지난해 첫 대면으로 치러진 짬뽕페스티벌의 경우 짬뽕빨리먹기, 수타면 만들기, 짬뽕스템프 인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8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축제기간 짬뽕특화거리 내 업소들의 매출이 2∼3배 가량 오르는 등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에 군산 숙박업소 192개소(관광호텔 10개소 포함)가 만실이 되는 등 침체돼 있는 구도심의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짬뽕페스티벌은 이어진다. 2023년 군산짬뽕페스티벌은 오는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군산시 동령길(장미동·영화동) 일원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경우 입점업 및 상가번영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짬뽕특화거리를 거리축제장으로 조성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 짬뽕거리가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산하면 짬뽕, 짬뽕하면 군산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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