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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

군산의료원(원장 최영두)은 1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를 시작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향후 건강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됐을 때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혀두는 서류로, 19세 이상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하면 작성이 가능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 및 등록 후, 의향이 바뀌어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언제든지 등록기관을 통해 다시 작성하거나 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군산의료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라북도지부 군산시지회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내용으로는 상담사 4인을 군산의료원에 파견해 의향서 상담 및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상담사 파견 기간은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10개월간이며, 업무시간은 오전 9시~12시, 오후 2~5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김선화 군산의료원 공공의료팀장은 “환자 본인의 의사가 존중되고 삶에 대한 자기결정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질병 및 사고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위급 상황에서 환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미리 죽음을 준비함으로 존엄한 죽음, 존중받는 죽음, 준비하는 죽음 등 죽음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31 15:30

새만금청, 새만금개발 尹 정부에 역행···규제 강화 및 사업 보류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만금 개발 관련 공약과 엇박자 행정을 펼친다는 지적과 함께 신임 청장의 불통 행정에 대한 성토가 높게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새만금 내부 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는데 새만금청은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고 각종 사업을 보류하는 등 정부 기조에 역행, 새만금 개발이 뒷걸음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청의 규제 강화는 신임 청장 취임 후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김규현 청장 재직 중에는 어떠한 사업도 추진하기 힘들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실제 김 청장은 전임 청장 이전부터 추진하던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권을 무기한 보류하거나 재검토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가 새만금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고군산군도 케이블카사업은 전임 청장 임기 때 확정돼 예산까지 확보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공익사업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류로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민간 투자사업은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10년간 터덕이던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해 건축허가, 착공신고까지 인허가 과정을 수행했지만,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사업자는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PF대출 중단, 안전관리 지침 강화로 공사기간 증가 등 사업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사업기간 변경 및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만금청은 “상위계획에 위배돼 계획 변경을 수용할 수 없다”는 법률적 잣대만 들이대고 있다. 또한 사업자는 당초 사업 제안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지만, 새만금청은 기본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수용 불가 및 전체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청장 부임 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민가투자사와 면담은 커녕 직원들과 민간투자사 간 만남도 단절시키는 등 폐쇄적 업무태도로 전환해 원성을 사고 있다. 새만금청과 김 청장에 대한 불신은 민간투자사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및 전북도까지 폭넓게 드러나고 있다. 급기야 새만금청의 독단적 행정에 뿔난 민간투자사들은 이에 맞대응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민간투자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세 번에 걸쳐 청장 면담 요청을 했지만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고, 오히려 직원들에게 민간투자사와의 회의 및 상담, 전화 통화조차 금지하는 등 접촉 금지령을 내렸으며 방문 상담 시에도 반드시 사전보고토록 하는 등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투자사들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성토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청장은 전북도를 비롯해 지자체와 관련기관의 의견은 뒤로한 채 새만금청의 인·허가권을 남용하면서 부작위 행위를 일삼아 그동안 공들인 행정력과 예산 낭비는 물론 새만금 사업이 장기 표류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행정청의 유연한 사고와 소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1.30 14:43

군산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바우처 이용자 모집

군산시가 2023년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15개)에 대한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아동청소년심리지원사업 △영유아발달지원 △아동정서발달지원 △노인맞춤형운동(수중, 마루) △장애인보조기기렌탈 △EYE1004건강두드림 △정신건강토탈케어 △청소년비전형성지원 △아동‧청소년비전형성 △스포츠활동건강관리 △노인문화여가토탈 △청소년재활승마지원 △글로벌마인드형 성△성인심리지원 △노인맞춤형주거관리 등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각 서비스별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 소득기준은 각 사업별 선정기준이 상이하나 기준중위소득 120%~160%이하로 연령, 가구특성 등 신청자격을 충족해야 하며 서비스별 기준정보에 따른 우선순위에 의해 이용자를 선정하게 된다. 배숙진 군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특성과 주민의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수준높은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30 14:41

군산시,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설치

“위급할 때 벨을 눌러주세요.” 군산시가 여성 1인 점포에 안심벨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에 공모해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설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여성 혼자 운영하는 점포 77개소를 모집했으며 최근 CCTV와 안심벨 설치를 완료했다. 안심벨 사업은 여성 혼자 일하는 환경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긴급상황 시 안심벨을 작동하면 경비업체에서 점포에 출동하는 등 안전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여성들의 불안 감소와 범죄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안심벨 설치점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며, 군산 소재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이면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생활형태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시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불법촬영 탐지장비 대여사업 △여성 1인가구 ‘3종 안심세트’지급 △여성폭력피해자 안심물품 지급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거울 설치 등선제적인 여성 안심사업을 진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30 14:41

군산시간여행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 ‘시동’

군산시가 2023년 군산시간여행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올려 지역 축제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해로 11주년을 맞고 있으며, 그 동안 누적 방문객 수만 79만 명에 달한다. 특히 ‘근대문화유산’과 ‘시간’이라는 테마를 결합한 특색 있는 축제로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이자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행정 내부와 시민사회의 축제역량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축제행정 역량강화를 위해 관광진흥과 축제계를 컨트롤 타워로 축제발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축제추진 부서 실무자 및 축제계 전문요원, 관광전문교수 등이 참여해 소통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 축제 부서 상호간 내용 공유 및 홍보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축제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중복 프로그램 배제, 경제적 효과성 등을 연구·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진행되는 시간여행축제의 경우 축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축제 추진과 지원, 프로그램까지 시민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도 구축된다. 여기에 민간단체인 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축제TF와 축제 청년 서포터즈가 꾸려져 축제 계획 수립에서 현장실행까지 행사 전반을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문가 축제 포럼(5월 예정)도 열린다. 이 포럼은 축제 총감독 및 대학교수 1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축제 트렌드 및 군산시간여행축제 발전방안을 연구·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축제 콘텐츠의 내실화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올해 역시 근대 군산의 근대문화 테마를 중심으로 시간여행테마를 융합한 축제를 구현할 뿐 아니라 지난해 선보였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역주도의 축제발전모델로서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있고 이 점이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시간여행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30 14:40

군산시 '10국소 49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11계' 조직개편

군산시는 올해 효율적 업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존 10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8계에서 10국소 49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11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과는 경제항만혁신국 어업진흥과와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다.이는 민선8기 공약사업 및 국정과제 추진, 행정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어업진흥과는 어업의 진흥 및 수산식품 발전전략 추진을 위해 어업과 수산을 분리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응을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된 계는 △기획예산과 고향사랑기부계 △수산식품정책과 수산식품산업계 △어업진흥과 어업정책계 △교통행정과 영상정보계 △감염병관리과 감염병예방계 △시립도서관관리과 금강도서관계 △의회사무국 대외협력계 △정책지원계 △의회관리계 등이다. 폐지 및 통합된 계는 6개로, 산업혁신과 공공투자계는 투자유치계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계는 군산형일자리계로, 여성가족과 자원봉사계는 여성정책계로 각각 업무를 이관했다. 이와 함께 기획예산과 규제심사계는 법무성과계, 새만금에너지과 새만금개발지원계는 새만금정책개발계, 항만해양과 물류지원계는 항만물류계로 통합했다. 소속 및 명칭도 변경됐다. 소속의 경우 △행정지원과 청사관리계가→회계과 △기획예산과 인구정책계→행정지원과로 △수산진흥과 양식산업계·어업자원계·어선어업계→어업진흥과 △아동청소년과 청소년계→여성가족청소년과 △박물관관리과 생태시설관리계→환경정책과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계·감염병대응계→감염병관리과 △건강관리과 서부건강지원계→보건행정과로 변경됐다. ‘과’ 명칭변경은 4과 16계로 △소상공인지원과→지역경제활력과 △수산진흥과→수산식품정책과 △아동청소년과→아동정책과 △여성가족과→여성가족청소년과로 변경됐다.‘계’ 명칭변경은 △법무의정계→ 법무성과계(규제심사계 통합) △기업협력계→산단관리계 △청년일자리계→청년정책계 △신재생육성계→신재생에너지계 △새만금정책계→새만금정책개발계(새만금개발지원계 통합) △항만정책계→항만물류계(물류지원계 통합) △수산물유통계→수산물유통가공계이다. 또한 △재생사업계→도시활성화계 △재생관리계→재생전략계 △자활사회서비스계→사회서비스계(자활업무 이관) △시설물안전관리계→중대재해관리계 △방문보건계→방문건강계 △모자보건계→가족건강계 △식품가공계→식품산업육성계 △의사계→의사운영계 △민원상담관→시민봉사계로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23년 상반기인사로 시민을 위한 업무를 실시 할 것”이라며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력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29 17:08

군산 강소특구, 공공기술 창출 위해 ‘맞손’

군산 강소특구 내 대학·연구기관·지원기관 등 15개 주요 혁신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호 단장)과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나석훈 원장)은 지난 27일 에이본호텔에서 ‘전북 군산 강소특구 혁신기관 간 공공기술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전북산학융합원과 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전북테크노파크, 군산대, 군장대, 호원대 등 15개 혁신기관들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수요 기술 발굴 및 공공기술 개발 참여 △유망 공공기술 창출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기술개발 공동프로세스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전북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기술 Jump-up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하게 되면 과제별 40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업무 협약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전북 군산 강소특구 내 산학연관 협업 플랫폼인 정책 교류회 활동을 통해 혁신기관 간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이 발판이 돼 마련하게 됐다. 군산 강소특구 정책교류회는 지자체 및 지역 내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혁신기관 핵심 리더를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네트워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특구 내 혁신기관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정책교류회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 및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특구 내 R&D 역량을 갖춘 공공기관들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여 기술 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탄탄한 기업을 육성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29 10:26

검찰 출석 앞둔 이재명 대표, 군산서 민생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지역 민생을 살피기 위해 군산공설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의 이번 방문은 ‘전북권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전날에는 정읍 한우 농가와 가축시장을 찾아 축산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익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그는 이후 군산으로 이동, 공설시장 상인 및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 행보를 펼쳤다. 현장 연설에 나선 이 대표는 “사실 정치를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목숨을 바쳐 피 흘려 만들어 온 민주주의가 지금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신, 군사독재 시절에도 누군가 감옥을 보내고 처벌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고 (심지어)증거를 만들려고 고문을 해 가짜 자술서라도 만들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증거가 필요 없고, 카더라도 필요 없다. 그냥 검찰이 쓰면 그게 죄의 증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민이 주인이 아닌 소수의 권력자들이 주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상태, 바로 독재시대가 왔다”면서 “방치하면 그들의 세상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민과 나라를 위해 행사하라고 권력과 예산을 줬더니 국민을 가해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면서 “이제 국민이 나설 때고 국민이 막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수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정치가 하는 일이고 그러라고 정치가 있는 것 아니겠냐”며 “지금처럼 경기가 어렵고 미래가 불확실하면 각자 알아서 잘 살아라가 아니라 국민이 맡긴 권력과 세금으로 번영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0년 후, 20년 후, 50년 후 미래세대가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야 할 뿐 아니라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하는 나라 등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망가지고 있는 민생과 경제, 민주주의를 우리가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방에 해결할 순 없다"며 "작은 실천을 일상 속에서 해 나가면 크게 모이고 모여 거대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국민을 믿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28일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27 16:30

군산시 청렴도 또 다시 전국 하위권 ‘불명예’

군산시 청렴도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한 채 전국 하위권에 맴도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특히 여러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와 달리 성적표에서는 낙제점을 받으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26일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권익위가 발표한 청렴도는 기존의 평가방식이 아닌 기관의 외부 및 내부 청렴체감도(60%)와 청렴노력도(40%)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바뀐 후 첫 평가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렸다. 권익위가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군산시의 종합청렴도는 지난 2020년, 2021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하위권인 4등급을 받았다. 시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71.6점으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고,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72.8점으로 4등급을 받았다. 부패사건 등으로 인해 감점은 0.6점이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합산한 종합청렴도는 71.5점이며, 이는 전국 75곳 시 평균 76.6점 보다 5.1점이 낮은 수치다. 무엇보다 청렴 체감도 중 업무를 경험한 국민(시민)이 평가하는 외부 체감도와 구성원인 공직자가 느끼는 내부 체감도에서 큰 차이점을 보였다. 외부 청렴체감도는 85점으로 전국 평균을 약간 밑돈 반면 내부 청렴체감도의 경우 100점 만점에 39.7점에 그치면서 바닥권에 머무른 것. 군산시의 내부 청렴체감도가 2020년, 2021년에 이어 또 다시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 스스로 군산시 행정조직의 청렴도를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향후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하는 공공기관의 청렴도의 경우 지자체 등 각 기관의 대외 이미지는 물론 구성원들의 자부심 및 만족도 등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해 해결해야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군산시가 밑바닥 수준인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6급이상 자체 청렴도 평가를 비롯해 직원대상 청렴워크숍,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협의체 ‘맑은군산추진단’구성, 인사운영방안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다만 이번에 또 다시 내부 청렴체감도를 비롯한 종합청렴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만큼 종합적인 점검과 함께 보다 철저한 청렴도 향상 대책 및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청렴도의 경우 구호나 일회성 정책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확한 원인을 찾고 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26 14:41

군산시,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 운영

군산시가 2023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총 9511명의 대상자를 모집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급증하는 노인일자리 수요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소득창출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노인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근로능력 및 희망 근로시간에 따라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그 외 시장형, 취업알선형 사업단 등 다양한 일자리 분야에 참여한다. 공익활동형 사업은 지난 19일 시작했으며 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 사업은 내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창출뿐만 아니라 사회활동 참여에서 오는 심리적 만족감 증대 또한 기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사업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활동형은 기초연금수급자,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사업특성 적합자가 신청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26 14:41

군산시, 긴급복지지원제도 추진

군산시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실직·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긴급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일반재산 1억 52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 원 이하며,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인기준 생계비 지원으로 지난 2022년 하반기 대비 5.47% 상향 조정돼 약 162만 원이 지원되며, 긴급의료비의 경우 최대 300만 원 금액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별도로 군산형 긴급복지지원제도와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7개 읍면동에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누구든지 센터로 상시 신고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26 14:41

군산시, 국가예산 신규 사업 43건 발굴⋯2조 7004억 원 규모

군산시가 2024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으로 총 43건(총사업비 2조 7004억 원 규모)를 발굴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국가예산 및 신규시책 제2차 발굴 보고회’를 26일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경제 분야 12건 △문화 분야 8건△복지분야 5건 △건설 분야 4건△농업 분야 12건△상하수도 분야 2건 등 총 43건이다. 주요 국가예산 사업으로는 △친환경 소재 적용 소형선박 제조혁신 지원센터 구축 △국가어항(개야도항) 개발사업 △군산 내항 뜬다리부두(부잔교) 보수△공공선별시설 현대화 사업 △농촌 치유마을 조성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등이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42건(94억 원)의 신규시책도 함께 발굴해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신규시책 사업은 △읍면동 현장소통행정 운영 △마을교육 공동체 협력강화 사업 △군산공설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약쏙(속) 달력 배부사업 △청년농업인 영농대행 체계 구축 △예술단 아카데미 사업 등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사업은 실현 가능성·효과성·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예산 사업의 경우 2024년도 정부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군산시·전북도·정치권 공조’를 강화해 예산반영을 위한 정부 설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발굴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 추진 논리 개발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1.26 14:39

군산시, 전국 규모 주요 스포츠대회 개최 ‘시동’

군산시가 계묘년 역동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달 전국 태권도 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전국·국제 규모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대회는 ‘2023 군산오픈 새만금배 전국 태권도대회’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태권도 꿈나무인 초·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 1·2부, 겨루기 1·2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023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가 전국 40개 팀이 참가 및 확정된 가운데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월명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외 보조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금석배 축구대회는 1992년 처음 개최됐으며 한국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故채금석 선생의 정신과 우수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경기대회,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KPGA 군산CC 오픈 프로골프대회,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초등‧고등), 전국청소년클라이밍대회 등 국제‧전국대회와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야구‧골프‧축구‧탁구)가 군산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군산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대회들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관단체는 물론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참가선수단의 안전관리 및 편의 제공 등에 적극 힘쓰겠다는 각오다. 시 관계자는 “국제·전국 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스포츠 메카 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군산의 맛과 멋을 알려 군산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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