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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제 발전 위해 한 마음 한 뜻”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4일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신년인사회 및 군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상공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사회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경제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지난해 코스닥 상장과 공장 증설을 통한 매출신장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 성일하이텍(주) 이경열 사장에게 군산상공대상이 수여됐다. 또한 군산지역 수출과 고용창출에 이바지 한 솔베이실리카코리아(주) 이근욱 대표이사와 도레이 첨단소재(주) 이효섭 공장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수 회장은 “지난 한 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미국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봉쇄 조치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그럼에도 민선8기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새만금 산단에 2차 전지 관련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자원순환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의 성장발판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상공인 모두 올해는 개혁과 창조를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서비스에 대한 혁신과 신산업의 창출 그리고 신기업가 정신 실천을 통한 기업의 사회참여 확대로 군산경제발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4 15:34

군산시간여행축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

지역 대표 행사인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최우수 축제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도비 7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전라북도 산하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최근 전북 14개 시군 대표축제의 기획‧콘텐츠‧운영‧발전역량‧효과 등 축제 전반을 심사해 전북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선정했다. 2013년 처음 시작해 10주년을 맞은 2022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원도심서 대규모 도심 거리형 축제로 진행됐다. ‘우리들의 시간여행, 군산’을 슬로건으로 ‘모던걸&모던보이’의 근대의상 등 다양한 근대문화 체험과 근대 이전의 과거로, 근현대를 지나 미래로 라는 ‘시간여행 테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가 4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은 시간여행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및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강화하여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보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도시농업 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도 전라북도 시·군 작은 축제로 선정돼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4 15:34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7개 업체 표창

군산시는 신규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안정화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신규고용 증가율과 군산시민 채용률 등을 평가해 최종 7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삼성종합물류(대표 김덕중) △감사합니다협동조합(대표 김한희) △㈜성현(대표 김호성) △(유)울림환경기술원(대표 여성구) △㈜웨니테크(대표 임동원) △(유)진테크(대표 진규식) △㈜우남기공(대표 문정수) 등이다. 이들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금리를 추가 보전하는 동시에 청년·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신청 시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덕중 ㈜삼성종합물류 대표는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인재 채용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및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을 혁신적으로 경영해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신규 기업들과 이미 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추가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3 13:58

군산의료원,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군산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치매 적정성평가는 치매 진료에 대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기관들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고 국민들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신규 치매 외래 환자(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를 진료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등 889곳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신규 치매 외래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4가지 평가지표와 치매 진단 환자의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율 등 5가지 모니터링 지표를 토대로 진행됐다. 그 결과 군산의료원은 종합점수 95.0점을 얻었다. 이는 전국 종합점수 전체평균 72.9점과 종합병원 평균 84.8점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현재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3 13:58

제9대 군산시의회 의정활동···다양한 성과 속 구태·관행 여전

제9대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지난 6개월 동안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다만, 의정 활동 과정에서 드러난 잘못된 관행과 구태·구습을 탈피하는 등 변화와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7명의 초선의원을 포함한 22명의 시의원은 성과를 정리하기에 짧은 기간이지만,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하며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불합리한 조례에 대해 살피고 시정에 대한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77일간의 의사 일정 동안 5분 자유발언 33건, 시정질문 3건, 건의·결의안 8건과 조례안 60건, 동의안 31건, 예산안 6건, 승인안 1건, 기타 15건 등 총 1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꼼꼼한 자료 분석과 발로 뛰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질문과 날카로운 감사를 통해 단순한 지적을 넘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반면 시의원들의 관행과 구태는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일부 시의원들의 '집행부 길 들이기식‘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예산심의 및 공직자들을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태도, “예산 심의 때 보자”는 업무상 갑질 발언 등 의원 개인의 감정 이입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과도한 서류 제출 및 당일 자료 요구, 예산심의 때 공무원 줄세우기 등 불합리한 관행도 여전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록적인 폭설로 제설 작업이 한창인데 해외여행과 단합대회를 진행한 점은 시민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집행부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한파와 함께 폭설 예보가 발표됨에 따라 강설 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작 이날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은 필리핀으로,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은 강원도로 단합대회를 떠나 비판을 자초했다.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며 의무이므로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부터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사고까지, 시민의 일상이 위협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지만, 스스로의 변화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시의원 A씨는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예산심의 자리에서 고압적 태도를 지양하고 논리적·합리적 의견을 제시하고, 기후 재난 때 민생현장을 지켰더라면 시의회가 지향하는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의회’로 평가받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1.03 11:21

군산 앞바다 침몰 화물운반선 인양 언제⋯기름 유출 우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운반선이 침몰한 가운데 적재된 기름에서 해양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8시 53분께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25㎞ 해상에서 1865t급 화물운반선(인천선적)이 좌현으로 30도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승선원 9명은 전원 구조됐지만, 화물운반선은 결국 2시간 후에 침몰했다. 그러나 문제는 침몰된 선박에 많은 양의 기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 이 배에는 B-A(벙커A) 72.3톤, MGO(경유) 19.2톤 등 총 91.5톤(9만 1500ℓ)의 기름이 적재돼 있는 상태다. 사고발생 후에는 침몰해역 인근에서 부분적으로 무지개색(백색) 유막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방산되면서 피해는 없었지만, 침몰 선박이 바다에 그대로 수장돼 있는 한 기름이 언제든 바다로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의 기름탱크 밸브는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수압에 의해 밸브가 이상 작동하거나 해저 압력에 따른 (기름)탱크 파손, 에어벤트가 터질 경우 등 기름 유출을 아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침몰 선박에 대한 인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해경은 항공기 2대와 선박 21대(해경 17‧선주 4)를 동원해 해양오염 여부를 수시로 확인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해수청·군산시·선주·보험사 등과 함께 선체조사, 기름·화물 이적, 에어벤트 봉쇄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선주 측에서는 이달부터 선체조사에 나선 뒤 에어벤트 봉쇄 등 유류 유출 차단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인양작업은 언제 이뤄질지 현재로선 알 수 없어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군산 앞 바다에는 대규모 김 양식장( 50개소 4836㏊, 8만 책)을 비롯해 많은 어민들이 어업활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화물운반선이 침몰된 곳은 양식장 등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기름이 유출된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성복 한국김생산자어민연합회 군산지회장은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한편에는 (기름 유출에 대한)불안한 마음도 크다”면서 “환경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 탱크 내 연료 제거 및 인양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향후 에어벤트 봉쇄가 이뤄지면 일정기간 오염여부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선체 인양 등 조치가 없을 경우 법령에 따라 군산해양수산청, 군산시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2 17:12

'전기 없어 공장 못 돌릴라' 새만금 산업단지 전력 부족 심각···대책 마련 시급

새만금산업단지(이하 새만금 산단) 입주 예정 기업들이 전력 부족에 따른 공장 가동 차질을 우려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새만금 산단 기업 입주 현황 등 대규모 전력 수요에 맞춰 신속한 전력 공급망 증설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새만금 산단에는 15개 기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전력망 안정화를 선결 과제로 꼽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기업 유치를 놓고 볼 때 현 상태로는 전력 공급량 해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새만금청에 따르면 새만금 산단 내 전력을 공급하는 비응변전소 계약전력 용량(최대 사용치)은 55MW 규모로 추정된다. 이 중 현재 가동 중인 기업들이 30MW를 사용하고 있고, 올해 새롭게 가동 예정인 기업 중 전력수요가 큰 2개 기업은 28MW를 요청하고 있다. 여기에 전력공급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기업까지 더한다면 비응변전소 계약 전력 용량인 55MW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오는 10월 시험가동을 목표로 건축 공사가 한창인 A기업은 전력망 확보가 되지 않으면 준공 후 8개월간 공장을 가동할 수 없다며 난감해하고 있다. 조만간 준공을 앞둔 B기업도 “2년 후 사용할 추가 전력 신청분은 변전소 설비 부족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기업 입주는 계속되는데 전력이 약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우려되는 것은 큰 문제로 안정적 전력 수급과 이를 뒷받침할 전력망 구축이 최우선 과제다”고 토로했다. 새만금청도 전력난 해소를 위해 한전과 협의 중이지만 녹록지 않은 모양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변압기 증설이 시급히 요구되지만 담당기관인 한전은 전기사업법상 사용자의 전기 사용 신청 후 설비 확충이라는 절차에 따라 2024년 10월에나 전력공급을 받는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한전은 매년 전국 전력공급시설을 보강하고 있지만, 전북은 타지역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아 시설보강이 조속히 추진되지 않고 있다“면서 “새만금 산단에 계획된 154KV 변전소 4개 중 1개만 완공된 상태이며, 변압기 문제 등으로 이마저도 100%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규모 전력 사용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변압기 증설이 되지 않으면 전력 수요가 크거나 10월 가동에 들어가는 기업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사용 예정 통지 등 전력사용 신청이 들어와야 설비 확충 등이 가능한데 새만금청과 기업들은 이러한 절차나 준비 과정 없이 변압기 증설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기존 변전소에 변압기 증설 등 공급 방안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01.02 16:18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자 대상 이벤트 추진

군산시가 올해 처음 시행된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및 군산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을 통해 군산시에 기부한 자로, 기부 순서와 기부금 달성액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기부 순서는 100번, 300번, 500번, 700번, 1000번째 기부자이며 기부금 달성액은 10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 달성 시 기부자다. 이 가운데 기부순서 100번‧1000번째 기부자와 1억원 달성 시 기부자는 군산사랑상품권 20만원을, 나머지 당첨자는 5만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받게 된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살리는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될 제도”라며 “이번에 실시하는 이벤트와 같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군산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월 1일 본격 시행된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군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군산시에 기부를 하면 이를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부자의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공제)과 지역업체 답례품 제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금을 통한 지역 발전의 효과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2 14:05

군산시, 사망자 재산조회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운영

사망자 및 피후견인 등 재산조회 통합처리에 관한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사망신고 시 수반될 수 있는 재산조회 절차가 더욱 편리해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안심상속 원스톱은 사망신고 시 상속인들이 사망자의 금융거래, 연금, 국세·지방세의 체납, 토지·건축물 등 재산을 개별기관 방문 없이 원스톱 신청하면 상속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서비스의 신청기간이 기존에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되고, 조회 가능 재산범위도 16종에서 17종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기간이 6개월이 지난 경우 상속인은 직접 개별기관을 방문해 재산조회를 신청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시 관계자는 “알지 못해 불이익 또는 혜택을 누리지 못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상속채무 피해를 줄이고 재산 보호 등 유족의 권리를 잘 행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의 신청자격은 1순위 상속인(자녀, 배우자)이며, 1순위가 없는 경우 2순위 상속인(부모)이다. 시청과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www.q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1.01 19:51

군산시,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 시군 연속 6회 선정

군산시가 지방세 체납징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전라북도에서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선발 결과 A그룹 최우수(2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은 세수 규모에 따라 A그룹(1500억원 이상), B그룹(600억원 이상), C그룹(600억원 미만)으로 나눠 도내 14개 시․군에 대해 징수율 신장, 특별징수기간 목표 달성도 등 8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납세자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전북도에서 실시한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그 동안 체납세 징수를 위해 체납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금융자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채권․예금 추심 등 다각적으로 체납세 징수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민호 군산시 시민납세과장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코로나19 및 대내외적 경제적 어려움에도 시민들께서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주신 덕분”이라며 “2023년에도 안정적인 세수 확충과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9 15:52

군산시, 6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군산시는 6급 이상 간부공무원 380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 및 결과를 발표했다. 고위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권고하는 사항으로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배포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군산시도 이 모델을 따랐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 보통 4급이나 5급 이상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하는 것에 비해 군산시는 6급 중간관리자부터 개인별 청렴도 평가를 진행했다. 이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선 8기 강임준 시장의 공약인데다 ‘청렴은 위에서 아래로’라는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확대 시행된 것이다. 조사는 지난 7일~16일 8일간 이뤄졌다. 평가 대상인 간부공무원과 3개월 이상 근무한 이력이 있는 상급·동급·하급자에게 간부공무원의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건전한 조직풍토 조성 등 청렴성 관련 19개 항목에 대한 경험이나 인식에 관한 설문에 응답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평가자인 직원 1539명 중 1189명이 응답해 77%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 가운데 전체 간부공무원의 평균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43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는 제도의 취지가 징벌이 아닌 자율적 내부통제에 있는 만큼 개인별 청렴도 평가 점수는 본인과 시장에게만 공개, 간부공무원의 자기관리와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인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군산시 청렴도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9 15:52

강임준 군산시장 “새로운 도전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2023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과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민선 8기에는) 그간 추진됐던 재생에너지·전기차 생태계 조성 중심 산업구조 개편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새만금 산단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첨단소재 기업 등 미래 유망산업의 집적을 강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시장의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시는 내년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산업 중심 산업구조 2단계 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7년 가동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5년 3개월만인 지난 10월 재가동에 돌입하며 지역 산업 경기 회복의 불씨를 지핀 만큼 완전한 공장 가동을 위한 지원은 물론 조선업을 새로운 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로 했다. 여기에 미래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지역의 전기·전장 및 부품기업의 미래형 상용차 전환 지원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 센터가 착공한데 이어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또한 군산 상생형일자리 참여기업의 독자 모델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확대를 통한 자립경제 체제 구축에도 매진키로 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국비 보조금이 줄어들었으나 내년에도 10% 할인율이 유지·발행되며 누적 매출액 230억 원을 돌파한 ‘배달의 명수’의 경우 시스템 개선 및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종합 쇼핑몰로 발돋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시는 △군산시 상권활성화 재단 운영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교육 혁신’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소멸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수도권 인구 집중 및 출산율 감소, 교육 및 직업 등의 사유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역점을 둔 행정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전문가가 함께하는 ‘공부의 명수’플랫폼을 구축하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내 교육협업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 도서관 장서 확충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청소년 자기계발 연수비 지원△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박람회 개최 준비 돌입 △중·고등학생 교통복지를 위한 시내버스 무상교통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선점에도 나선다. 시는 월명산 전망대 조성, 동백대교·해망굴 조명 설치,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선유도 스카이워크 등 체험관광 콘텐츠 보강을 통해 지역 체류 관광객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먼저,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고통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모든 시민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9 15:51

군산대, 학생중심의 대학 발돋움

국립군산대학교가 신입생 및 재학생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며 학생중심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산대는 전주 및 익산, 김제, 서천 등지에서 통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통학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또한 입학 전 특별장학금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어서 기존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도 추가 지원을 받게 돼 학습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전국 최상위권이며 이번에 실시되는 추가 장학금으로 군산대의 장학제도가 더욱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년간 군산대학교의 장학금 혜택 평균 비율은 88.8%이다. 2023학년도 추진 예정인 학생활동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학생해외 혁신기행 프로그램’과 ‘글로벌 해외봉사단’ 등이다. ‘학생 해외 혁신프로그램’은 미국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 등 해외 자매대학과 연계해 재학생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새롭게 재개되는 ‘글로벌 해외봉사활동’은 자기계발과 인성,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산대는 연간 등록금의 4.2배를 학생 1인당 교육비로 환원하고 있고, 21개국 148개 대학과 국제교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군산대가 학생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하는 예산은 연간 학생 1인당 1631만 원에 이른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는 학생이 중심인 대학으로, 학교의 주인인 학생 개개인의 필요와 역량, 개성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12.29 14:46

‘군산~연도~어청도’ 뱃길 분리⋯섬 관광 활성화 기대

군산~연도~어청도 여객선 항로가 내년부터 분리되고 이들 섬을 오가는 직항로가 개설된다. 이에 따라 수 년 간 이어져 왔던 해당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해소될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기존 군산~연도~어청도 경유항로가 군산~연도, 군산~어청도 항로로 각각 분리될 예정이다. 어청도 가는 길목에 있는 연도 뱃길이 경유항로에서 직항로로 바뀌게 되면 도서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당초 예산 확보가 불투명했던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결손금(5억 원)이 국회에서 반영 및 확정되면서 이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군산해수청은 향후 국가보조항로 위탁업체 변경 및 새 항로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2월부터 이들 섬에 대한 항로를 분리·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산~연도~어청도 항로의 경우 지난해 11월 새롭게 투입된 어청카훼리호가 군산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평일 1항차, 주말 2항차를 운항하고 있다. 총 60억 원이 투입된 어청카훼리호는 총톤수 296톤, 길이 47m, 폭 9m, 깊이 3.3m의 차도선으로 시속 20노트 이상 고속 항해가 가능하다. (이 여객선으로) 군산에서 어청도까지 1시간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지만 연도를 경유하다보니 2시간을 넘기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도서 주민들은 경유항로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는 등 직항로 개설을 꾸준히 요구해온 상황이다. 군산해수청 역시 어청도·연도의 도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유항로보다는 직항로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3년 전부터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산 ~연도 직항로 개설을 대비해 이곳에 투입할 여객선(섬사랑 3호)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어청도와 연도의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향후 도서민 및 관광객들의 ‘1일 생활권’도 가능해 질 것”이라며 “향후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어청도 및 연도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나지운 연도 이장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라도 연도 직항로가 생겨 다행”이라며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영환 어청도 어촌계장 역시 “항로가 분리되면서 군산과 어청도 가는 길이 한층 더 빨라지게 됐다”면서 “어청도에 관광자원은 물론 뛰어난 경관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기로 섬 활성화가 일어났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어청도는 내륙인 군산항에서 뱃길로 72km 거리에 있는 섬이며, 연도는 11km 떨어져 있는 고군산군도에 딸린 섬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8 17:2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