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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컨트롤 타워 세워진다

새만금 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융복합과 관련된 연구개발·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컨트롤 타워가 세워진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1일 새만금산단 2공구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2차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이원택 국회의원,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될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RE3020’ 목표달성 및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지역의 자생적 생태계를 갖춘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RE3020 정책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 신재생발전 비중을 20%까지 높이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산업부 소속 에너지위원회에서 2019년 11월 새만금과 광주·전남을 국내 처음으로 지정했고 이어 2020년 경남, 경북, 부산·울산, 충북이 추가됐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새만금 일원에 위치한 군산2국가산업단지(15.8㎢), 새만금산업단지 1·2·5·6공구(7.7㎢), 부안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0.4㎢)를 포함한 총면적 23.9㎢로 구성됐다. 이곳은 에너지 중점산업의 실증·시험 설비를 집적화하고 재생에너지 관련 산·학·연 유치를 통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육성하는 노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5844㎡, 지상 5층 규모로, 오는 2023년 7월 완공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업체인 소리종합건설(주)(대표 박원식)이 시공을 맡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곳 건물에는 전력거래센터, 법률지원센터, 회의실, 세미나실 및 16개의 임대사무실과 사용자 복지를 위한 식당,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종합지원센터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로서 에너지 분야 입주기업 및 연구기관 지원을 위한 종합플랫폼으로 우수 기술보유 입주기업 안착 및 경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인근 연구기관 등과 연계교류 촉진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능도 수행할 방침이다. 종합지원센터의 단지 내 컨트롤타워 기능을 통해 재생에너지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써 집적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에너지 기업들 간 단지 내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술혁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선순환 시너지 창출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활성화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실현과 전북의 산업경제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의 축적된 역량과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21 16:36

새만금수상태양광 사업... 현대글로벌에 의한 현대글로벌을 위한 사업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애초 현대글로벌(사업개발자)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제안해 추진됐으며,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현대글로벌의 실적이 한전의 송·변전설비 적격기준에 못 미치는데도 사업에 참여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인 한수원은 민간투자(제안)사업을 추진할 때 특혜 시비를 없애고 공신력 확보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제3자 공고 등의 절차를 이행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수원이 전북일보에 보낸 해명 자료와 한수원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2018년 10월 정부 부처 및 4기관(군산·김제·부안·전북개발공사)과 한수원 간 업무협약 전인 2018년 3월 현대글로벌이 한수원에 제안해 시작됐다. 2017년 12월 정부의 ‘새만금 지역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결정’을 토대로 현대글로벌이 한수원에 단독으로 사업을 제안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이후 한수원은 현대글로벌의 제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2018년 4월 현대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새만금개발청에 사업을 신청,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음 해인 2019년 3월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은 주주 간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주주사(현대글로벌) 보장률 27%를 확정하고, 협약서에 '제3자 역무(설계, 구매, 시공역무 수행)'를 명시했다. 문제는 공공기관인 한수원이 민간투자법(이하 민투법) 절차를 준수했는지 여부다. 관련법을 보면 공공기관은 민간투자(제안)사업을 진행하려면 제안서 접수 후 30일 이내 전문기관에 제안서 내용에 대한 검토를 의뢰한다. 이후 60일간 전문기관을 통해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며, 조사가 완료되면 제3자(최초 사업 제안자인 현대글로벌 제외)를 대상으로 제안 내용에 대한 공고를 진행·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서다. 제안 내용 공고를 진행했지만, 제3자로부터 제안이 없으면 최초 제안자인 현대글로벌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한수원은 이러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현대글로벌이 한국전력공사의 송·변전설비 적격 기준에 대한 실적을 갖추지 않았음을 알고도 입찰 공고에 “대표사(현대글로벌 지분 27%를 대표사에 포함)만 실적을 보유하면 된다”는 편법을 써가며 이 사업에 참여시켜 ‘현대글로벌에 의한 현대글로벌을 위한 사업’이라는 논란을 야기시켰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해당 사업은 민간투자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자체 규정상 제3자 공고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현대글로벌은 한수원과 공동출자사로서 공공기관인 한수원이 출자를 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과 사전협의해야 한다는 조항을 지켰으며, 이에 따라 제3자 공고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투법 적용 대상이 아님에 따라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침에 의거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다”면서 “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공기업의 자회사 설립에 관한 각종 규정에 비추어 보더라도 공기업이 민간회사와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경쟁 입찰을 통해 출자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글로벌의 지분 참여 및 주주사간 역할 분담. 제3자 공고 진행 여부 등은 공익감사청구에 따른 감사원 감사 및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을 통해 이견 및 의견이 없는 사항으로 소명됐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21 13:48

군산시, 무연고 기초수급자 사망자 첫 공영장례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무연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사망자의 명예상주가 돼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장례를 도입한 가운데 첫 장례가 치러졌다. 시는 연고가 없는 기초수급자 김모씨(64)에 대한 공영장례를 지난 19일부터 3일간 진행하고 발인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를 위해 The-K예다함상조 및 플랜투스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동안 무연고 기초수급 사망자는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영안실에 안치 후 화장 처리를 해왔지만, 이번에 진행된 공영장례를 통해 고인에 대한 예우를 지키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진행된 공영장례는 그동안 암 투병을 하며 힘겹게 살아오다가 지난 14일 사망한 1인 단독가구 기초수급자다. 사망 후 연고자가 중증 장애로 인해 경제적 여유가 전혀 없어 시신 인수를 거부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시는 The-K예다함상조, 플랜투스와 함께 고인의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안치했다. 이후 빈소마련, 염습, 입관, 운구, 화장, 봉안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장례 절차와 마찬가지로 고인에 대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세심하게 진행했다. 강임준 시장은 “공영장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무연고 기초수급자가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사회가 고인의 마지막을 책임지며 더 이상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21 13:47

군산시, 외국어 통역 봉사자 모집

군산시가 글로벌 협력 강화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31일(8일간)까지 제5기 외국어 통역 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및 기타 언어를 구사하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으로 군산시의 국제 교류 활동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은 다문화가정 증가 및 방역지침 완화 이후 점진적 행사 개최 등 외국어 활용 수요를 반영해 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러시아어와 같은 특수 외국어의 폭을 넓혀 선발할 예정이다. 외국어 통역 봉사자는 서류 및 면접으로 선발되며, 향후 2년간 시 주관 국제행사 및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한다. 봉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봉사자 군산시장 표창 등 특전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와 해당 부서(기획예산과 063-454-26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군산시 외국어 통역 봉사자는 지난 2013년에 구성돼 현재 8개 언어 6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군산시간여행축제 등 각종 군산시 주관 행사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비지니스를 지원하는 등 폭넓은 참여로 시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공헌해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21 13:46

군산시, 개야도·신시도에 바다 쓰레기통 설치

군산시는 올해 개야도와 신시도 해역에 ‘바다 쓰레기통’이라 불리는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선상 집하장은 가로 15m, 세로 7.6m 크기의 직사각형 구조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시설이다. 선상 집하장은 어민들이 조업 중에 발생하는 폐어망·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모아 두는 곳으로, 바다로의 쓰레기 재투기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시는 고군산군도에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19개소를 설치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에는 두리도와 장자도 해역에 각각 1개소씩 설치한 바 있다. 시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선상집하장 설치사업 뿐만 아니라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장마철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사업 및 방치선박 정리지원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9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는 2650톤 수거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봉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해양쓰레기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양쓰레기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인 만큼 다양한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펼쳐 군산 앞바다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21 13:46

전북 군산형 일자리 성공 추진 의지 다져

전북 군산형 일자리 성공 추진을 위해 노사민정이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전북 군산형일자리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민주노총, 참여기업 노사관계자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원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중점사항으로는 참여기업 모두가 군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실행의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기 안착을 위한 세심한 관리와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상생협약에 기초한 이행사항들도 차곡차곡 진행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임금관리위원회 및 공동교섭단 활동을 통해 적정임금·선진형 임금체계 구축을 도모하는 한편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을 위해 사전제반사항을 이행하고 미래차관련 국가공모사업 및 R&D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1년이 경과한 후 진행되는 연차보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정 사업계획 논의도 시작됐다. 주요 변동요인은 참여기업 조정과 최근 명신의 판로확대에 따른 신규 계약 물량을 반영하고, 이 밖에도 참여기업들의 연차별 계획을 현 상황에 맞게 현행화하기로 합의했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된 변경사업계획을 가지고 산업부의 변경심의절차를 밟아 4월 말경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참여기업(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코스텍)은 지정 후 1년 동안의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도 약속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민의 희망이자 지역발전을 이끌 전북 군산형일자리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의지로 함께하고자 한다면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 시 차원에서도 좀 더 꼼꼼히 챙기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20 15:07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여전히 기승

침체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부정유통 일명 ‘깡’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는 만큼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소상공임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이 지난 2018년 9월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부정유통 적발 건수는 총 26건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2018년 6건, 2019년 10건, 2020년 2건, 지난해 8건 등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소비자들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는 대신 지역 가맹점들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통해 전액 환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2월 기준 1조 4600억 원치가 팔렸고, 올해에도 종이 500억원·모바일 및 카드 2300억 원 등 총 2800억 원이 발행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와 가맹점의 경우 차익을 노리고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부정사례는 지인들에게 상품권 구입을 부탁해 물건거래 없이 가맹점에서 바로 환전해 10% 부당이득 수취하거나, 상품권 구매할인 혜택을 위해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상품권을 구입하는 내용 등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사업성과 평가에서 수상할 정도로 전국 지역 화폐의 가장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일부 불법 행위로 인해 군산사랑상품권 이미지는 물론 선량한 시민과 가맹점들이 피해를 볼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및 동참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31일까지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차단을 위한 일제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는 행위(일명 '깡')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행위 △가맹점이 부정 수취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또는 타인 명의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이번 일제 단속에 적발될 경우 경중에 따라 현지 지도, 가맹점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되며 명백한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최고 2000만원의 과태료 및 부당이득은 환수 조치된다. 시는 사안이 심각할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와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 할 방침이며 부정유통 신고자에 대한 신고 포상제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시가 어려운 시기에 시작해 소상공인매출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으로 본래의 목적에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17 17:3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3년 연속 ‘취소’

202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또다시 열리지 않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회 개최가 불발됐다. 시는 최근 지역과 전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각종 행사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벚꽃이 피는 3월 말~4월 초 사이 월명종합경기장 내에서 운영하던 봄철 ‘벚꽃 먹거리 장터’도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고려한 조치다. 시는 월명종합경기장 내에 상춘객이 몰릴 것을 대비, 노점 단속 및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 올해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 참가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한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 공인 코스로 인증을 받은 이후 브론즈라벨을 획득해 서울동아마라톤(플래티넘)·대구국제마라톤대회(실버)와 함께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17 17:32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착공⋯2027년 7월 개원

‘내년 12월 착공, 2027년 개원, 운영 10년 차 상급종합병원 지정’ 군산의 숙원사업임에도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군산전북대병원에 대한 로드맵이 나왔다. 사업자인 전북대병원은 17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군산전북대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추진 계획 및 비전을 밝혔다. 이 세미나는 전북대병원·군산시·신영대 국회의원 등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사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대병원 측에 따르면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 10만9635㎡ 부지에 500병상,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총 18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등 의료 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 및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사업비가 증액(3027억 원), 현재 기획재정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적정성 심사는 사업부지, 건축규모, 병상규모, 공사비 등 총 사업비 산정에 적정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사업시행을 전제로 한 검증단계인 만큼 사실상 청신호가 켜진 것이나 다름없다. 전북대병원은 심사 통과와 함께 건립의 사업 규모·예산이 확정되면 이후 기본설계·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6월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그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7년 4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원은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7년 7월에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대병원은 (군산전북대병원을) △미래형 스마트 의료병원 △확장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병원 △새만금 지구개발에 따른 배후 병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년의학 특성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개원초기에는 심뇌혈관 및 소화기·스마트헬스케어 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개원 10년차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병원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세부내용도 발표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 사업이 각종 중증환자, 심·뇌혈관계 응급환자,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질환 등 시민 생명을 구하는 것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 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전북대학교 병원은 전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을 선도해온 지역거점병원으로 그동안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제는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으로 새만금과 충남지역까지 아우르는 서해안 광역거점병원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병원 건축 패러다임 변화 △새병원 이야기(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례) △의료환경의 변화와 기회 △디지털 기반 미래병원 △군산의료사와 상생의 길에 대한 주제로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17 17:32

군산시장 출마예정자 문택규. 박재만 '단일화' 합의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군산시장 후보로 출마 예정인 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박재만 민주당 중앙당 재정분권위원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번 단일화 합의는 재선에 도전하는 강임준 현 군산시장과 1대1 구도를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이들의 단일화가 경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6일 문택규, 박재만 출마예정자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위기의식 여론을 수렴해 단일화를 결정했으며, 강한 군산, 젊은 군산, 어린이 행복도시를 함께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년간 군산시는 검찰의 압수수색, 새만금 육상태양광 제강슬래그 환경오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태양광펀드 중단 및 운영비 논란 등 수 많은 의혹들을 접했다”며 “특히 군산시 내부청렴도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군산 발전을 견인해야 할 공직자들의 사기가 바닥으로 헤매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군산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현 군산시장이 재선 한다면 그것은 비선 실세와 이권 세력의 기득권 연장선상이라는 건 불 보듯 뻔하다”며 “문택규와 박재만 출마예정자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군산 시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택규, 박재만 출마예정자는 서동석 출마예정자에게도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들은 서동석 출마예정자에게 “세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군산시정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 청렴한 군산,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제안했다.단일화의 방법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과정을 공정하게 적용하고, 서동석 출마예정자가 결정할 시간을 갖도록 약 7일 정도의 시간을 주고 4월 초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16 15:18

군산에서 전국 28개 지자체 참여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열려

전국 섬 보유 2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16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2012년 10개 섬 지역 시·군이 참여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를 창립했으며, 지난해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2회 섬의 날을 계기로 28개 시·군으로 확대, 새롭게 발족한 지방자치단체 협의체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2년 제7대 회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보령시의‘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군산시의 ‘제3회 섬의 날 행사’, ‘제15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여수시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놓고 지자체 간 홍보 및 정보를 공유했다. 정기회의에 이어 진행된 섬 발전 모색을 위한 간담회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이 참여해 섬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안군은 섬 발전사업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돼 있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고,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조속히 일원화 할 것을 건의했다. 여수시는 섬 주민 여객선 1000원 요금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제7대 회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협의회 확대로 우리나라 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확보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섬 지자체 간 면밀한 상생협력으로 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위원은 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충청남도(보령시·당진시·서산시·서천군·태안군), 전라북도(군산시·부안군), 전라남도(목포시·여수시·고흥군·보성군·강진군·해남군·영광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경상북도(울릉군), 경상남도(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의 각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16 11:09

군산시 폐철도 활용하는 '철길숲 조성'...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 선정

군산시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에 군산 철길숲(도시바람길 숲)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폐철도 부지 6만691㎡에 대해 20년간 무상사용이 가능하며, 폐철도(사정삼거리 ~ 옛 군산화물역 2.6㎞ 구간)에 테마별 명품숲을 조성하는 군산 철길 숲 및 배후 산림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바람길 숲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시바람길 숲은 지난해 12월에 산림청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공모 선정은 군산 철길 숲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써 주민 친화적 사업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철길 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옛 군산선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이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지침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제안하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하면 토지사용료를 감면해주는 사업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16 10:33

군산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개회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5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원 발의 3건과 군산시 법령불부합 내용 정비를 위한 일괄개정조례안 등 10건의 부의안건 처리 및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2021 회계연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군산시의회공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상정하고 원안가결했다. 2021 회계연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에는 김중신 시의원(대표위원), 김세종 세무사, 이영욱 세무사, 전순미·서순만 퇴직공직자 등 총 5명이 선임됐다. 이와함께 배형원·김영자·김중신 의원의 5분 발언도 진행됐다. 배형원 의원은 군산시 청각·언어장애인의 동시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으며, 김영자 의원은 온종일 공적 돌봄서비스 적극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중신 의원은 아파트의 철저한 감독으로 부실 공사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지금 군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의회와 집행기관 모두 합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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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2.03.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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