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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 빛났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가 대기업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동안 주력산업이었던 자동차와 조선업을 대신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무너진 사업기반에 단비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산시는 22일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전북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동익 군산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기관(대학·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집약공간을 R&D(연구개발) 특구로 육성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군산시는 지난 2020년 7월 최종 지정된 바 있다. 강소특구는 군산대가 기술 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군산국가산업단지 일부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등 총 1.84㎢를 배후단지로 지정했다. 이곳은 전기차 소프트웨어 융합 부품과 전기차 구동 부품 등 2개 분야를 축으로 국내 최고의 전기차 전장부품과 부품 소재 중심의 산업기지로 조성된다. 이의 일환으로 이곳에 R&D 실증을 위한 새만금주행시험장, 건설기계부품시험센터, 자율주행상용차군집도로 등 구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한 해 강소특구의 성과가 눈에 띄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1년도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7개가 설립된데 이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22건, 창업 11건, 지역 특화 성장지원 사업을 통한 특허창출 16건, 시제품제작 39건, 기술애로컨설팅 104건 등을 기록했다. 또한 기술이전사업화(R&BD) 15개사 30억 원, 투자유치 연계 5억 원 등을 지원했으며, 30명의 전기차 부품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이를 통해 사업수혜기업 매출 54억원, 일자리창출 103명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특구재단이 주최한 혁신성장 IR(투자) 경진대회에서 참여기업 이브앤솔루션(주)가 최우수상, 모나일렉트리(주)가 장려상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수혜기업 53개사의 사업성과 전시 및 기업홍보 부스를 통해 기업 간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예비)창업기업 18개사의 창업아이템을 전시하고 성과품을 평가받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인 모의IR(투자) 경진대회도 진행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사업화 우수기술발굴 및 수요기업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등 4대 중점 분야가 추진될 계획이다. 김영철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1차년도 특구 사업 추진 경험을 토대로 기술발굴부터 출자, 기업 지원까지 지역의 R&BD 선도기관으로서 강소특구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2년도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공공기술의 사업화-창업-성장의 선순환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친환경 전기차 산업에 군산 강소특구가 큰 중심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22 16:01

군산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친환경농산물 활성화 기대

군산시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꼬꼬마양배추 저온유통체계 구축)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꼬꼬마양배추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꼬꼬마양배추 등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는 산지부터 유통시설까지 단계별로 저온유통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저온냉장차량, 예냉·저온창고, 전처리 및 1차 가공시설, HACCP 시설 등을 신축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역학교급식, 은평구·영등포구 도농상생학교급식 및 전북도추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공급업체에 3년 연속 선정돼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총괄한다.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올해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관외 친환경농산물공급단체에 선정돼 꼬꼬마양배추, 감자, 양파 등 군산시 및 전라북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경기도내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센터의 친환경농산물 매출실적은 지난 2020년 9월 재단법인 출범 이후 33억원에서 2021년 117억원으로 급성장 했으며, 올해는 16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김선주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신축으로 꼬꼬마양배추뿐만 아니라 지역 신선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최적화된 시설·장비를 갖추게 됐다”며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는 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게 되어 군산시 농산물의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22 15:38

군산시, 농촌주택 개량사업 오는 25일까지 신청 접수

군산시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오는 25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농촌주택 개량사업 대상자가 농어촌지역에 연면적(부속건물 포함) 150㎡ 이하의 주택을 개량하는 경우 농협을 통해 연 2%의 낮은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고 개량(증축·대수선)하는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취·등록세 최대 280만원 감면과 지적측량수수료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려는 가구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세대원 포함)인 가구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려는 가구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숙소)를 제공하고자 하는 농촌지역 농어업분야 입주기업(법인) 및 농업인(근로자 고용 개인사업자) 등이다. 올해에는 부부공동 신청이 허용되며, 사업 초기자금 마련을 위한 선금 대출한도가 신축 기존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증축 등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주택 신축 후 소유권 보존등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융자 신청하도록 융자 신청기한을 신설했다. 단,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나 다른 주택융자정책 지원사업을 통해 대출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시는 올해 40호를 선정하며, 오는 25일까지 건축예정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해 3월 중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2.02.21 16:04

군산시, 재택치료자 행정안내센터 24시간 운영

군산시는 21일부터 정부의 방역체계 개편과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재택치료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한다. 보건소의 경우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진료소, 재택치료 지원, 백신예방접종 등 업무로 인해 전화연결의 어려움이 많아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시는 시청 내에 행정안내센터를 설치, 신속한 정보 제공 및 재택치료자(공동격리자)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안내센터는 △의료상담 이외의 일반민원 △재택치료 격리관리 등 생활수칙 안내 △재택치료기간 시작·해제일 △의료상담 외 비대면지료기관 및 이용방법 △생활지원비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행정안내센터 대표번호는(454-3511~3515, 454-4750~4754)번으로 주·야간 및 휴일 여부 관계없이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재택치료자의 야간 의료상담을 위해 24시간 의료상담센터(063-472-5573, 472-5575)도 운영 중에 있으며, 기초 의료상담 및 필요 시 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재택치료자 관리 방안 및 지원내용이 시시각각 변하고 관리하는 담당 부서가 달라 시민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웠다”면서 “선제적인 행정콜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궁금해하는 내용을 더욱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21 16:03

군산시, 싱크홀 예방 나선다

군산시가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약 285억원(국비 141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 등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후하수관로 정비구간은 시내권역과 옥서권역, 임피권역, 서수권역, 대야권역 등 5개 권역으로 올해에는 시내권역(조촌동·산북동 일원) 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지난 2016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 188㎞에 대한 1차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약 27.2㎞에서 관의 파손·천공 등을 발견한 바 있다. 이번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인근 배수개선 사업을 통해 도로의 지반침하예방, 노후하수관관리, 배수개선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관경 500㎜ 이상 하수관로 350㎞에 대해서도 오는 2024년까지 약 7억원(시비)을 투입해 지반침하대비 공동조사(GPR탐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긴급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의 결함과 관로 주변 공동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21 16:02

군산 미장초·금빛초 학생 안전 ‘빨간불’

군산지역 일부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해 학생들이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빨간불이 켜진 만큼 신속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곳이 군산 미장초와 새로 신설된 금빛초. 군산 미장초의 경우 후문 생활도로(학교북쪽 주거단지 연결)에 기본적인 안전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이 학교는 학급 수 50개에 전체 1291명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230여명이 북쪽 주거단지(파인빌 1차 등)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은데다 스쿨존 표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생활 도로에 세워진 불법 주정차들로 인해 학생들이 도로 한가운데 위험천만하게 걷는 모습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또한 등·하교시간에는 학원 및 학부모 차량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으나 안전시설이라곤 고작 30km의 주행속도를 안내하는 표시가 전부다. 이 통학로는 오래 전부터 관련 민원이 지속돼왔지만, 후속 대책은 제대로 나오지 못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도 높다. 한 학부모는 “행여나 이곳에서 사고가 날까봐 걱정”이라며 “학교 후문으로 오가는 학생들이 많지만 이에 따른 통학 여건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인도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군산 금빛초 통학로 역시 안전시설이 미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빛초는 일반 37개 학급, 특수 1개 학급을 포함해 38개 학급, 892명과 병설유치원 3학급 35명 등 900여 명이 등교(등원)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많은 차량들이 학교 정문 앞 회전교차로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보행자와 충돌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는 회전교차로에 보행자 통행을 위해 횡단보도가 설치됐지만 신호기가 없는 탓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에 방지하기 위해선 조속히 신호기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스쿨존 신호·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및 차량감속 유도시설(과속방지턱 등), 주·정차 단속CCTV 설치 등 시설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디오션시티 주민 이모 씨(43)는 “소중한 아이들을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보다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21 15:56

해양환경공단 불합리한 예선배치 올해도 지속, 반발거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의 개선요구에도 올해에도 여전히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의 항만별 불합리한 예선배치운영이 지속되고 있다. 불합리한 항만별 예선 배치운영개선은 커녕 최근 고시된 항만별 적정예선수급계획에서 군산항은 예선 1척이 줄자 "민간업체와 경쟁을 벌이는 예선시장에서 오히려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공단의 입지만 더욱 강화하려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김제 부안)은 국정감사를 통해 "27척의 예방선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이 항세가 열악한 군산항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올해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계획이 수립되는 2월까지 일률적인 비율 적용 등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자리에서 한기준 공단 이사장은 "민간에 비해 군산항의 공단 예방선 비율이 높은 측면이 있는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지난해 입출항척수가 7580척으로 전국의 2.2%에 불과한 군산항에서 공단의 예방선 배치운용은 올들어서도 여전히 4척으로 1만6412척인 평택항의 3척, 1만2239척인 포항항 1척 보다 많다. .또한 3만1162척인 인천항, 6만5749척인 여수 광양항, 1만4816척인 목포항, 1만3557척인 대산항 등 군산항보다 입출항척수가 많아 예선수요가 큰 항만에는 공단의 예방선이 한 척도 배치돼 있지 않는 등 불합리한 예방선 배치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군산항의 입출항척수가 전년 6701척에 비해 늘었는데도 해양수산부는 항만별 적정예선 수급계획고시를 통해 오히려 예선적정 수급계획을 7척에서 6척으로 줄이고 공고일인 2월11일부터 오는 2024년 2월10일까지 신규및 변경등록을 제한했다. 이에따라 기존 민간업체의 예방선이 노후 등으로 자연 감소될 경우 공단의 예방선 4척을 제외하면 민간업체가 운영할 수 있는 예선은 3척에서 2척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럴 경우 군산항의 전체 예선에서 공단의 예방선이 차지하는 비율이 57.1%에서 66.7%로 높아져 군산항의 예선시장에서 거꾸로 공단의 영업력만 더 높이려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산항 예선업체의 관계자들은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단의 불합리한 군산항 예선배치 운용이 지적됐음에도 올해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의 신뢰 실추는 물론 전북을 홀대하는 처사"라고 들고 해양수산부와 공단측의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본보는 이와관련, 공단 군산지사를 통해 공단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북일보=안봉호 기자]

  • 군산
  • 안봉호
  • 2022.02.20 16:11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시민 행복 '선도'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큰 호응을 받으며 지역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민선 7기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로 2018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시민중심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를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동네상가나 공공시설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골목공동체 회복 및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동네문화카페는 군산시가 2019년 10월 상표 등록한 군산시 평생교육 브랜드이자, 인문·교양·문화·예술· 공연 등 평생학습 강좌가 동네 인근 상가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방법이다. 특히 시민 5인 이상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을 무료로 제공 받고, 강사와 매니저는 일자리가 창출되며 소상공인은 소득이 증대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강좌에 참여하는 강사(3만원/시간당)와 매니저(1만5000원/회당)는 수당을 지급하며 학습장을 제공한 상가는 공간 사용료(4만원/회당)를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0월까지 총 3213개 강좌가 2844개소에서 운영됐으며 이에 따른 수강생만 1만7707명에 달한다. 그간 참여한 수강생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무료로 학습을 제공받았고, 참여 강사 2653명과 매니저 439명은 일자리가 제공됐다. 또한 학습장을 제공한 지역 상가 2844개소는 공간 사용료가 지원되면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자립형 평생학습을 실천하는데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 덕에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대한민국 평생학습 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되는 지금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를 통해 주변의 상업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해 밤낮없는 교육 현장으로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1인 1취미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다양한 강좌들로 시민들의 문화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시는 시민의 배움에 기초한 수강생의 참여율 제고, 강사의 일자리 향상, 소상공인의 학습장 제공 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수한 강좌들을 선정,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학습자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흥미로 시작한 단순 배움에 그치지 않고 자생적으로 역량을 키워 시민들의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2년 1기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강좌 400개를 모집한다. 접수방법은 접종 완료한 시민 5인 이상으로 구성해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홈페이지 동네문화카페 창에서 등록된 강사와 사업주의 정보를 참고한 뒤 학습장(사업주)와 협의해 원하는 장소를 선택,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 운영은 내달 21일을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총 10주간 운영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20 10:16

군산항 7부두 경쟁력 크게 향상될 듯

정부 재정창고의 신축으로 군산항의 핵심부두인 7부두의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항 7부두 운영(주)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정부의 재정창고 신축으로 일시 보관능력이 약 30%정도 향상됨에 따라 군산항의 물동량 유치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재정창고의 규모는 2개동 1만4990㎡로 19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올해말에 완공된다. 이 재정창고가 완공되면 군산항 7부두에는 재정창고 4동와 텐트하우스 3동 등 기존 7동의 창고가 9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따라 일시보관능력이 24만톤에서 30만5000톤으로 28%가 증가, 사료 부원료 등 산화물의 유치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야적장에서 취급하던 산화물을 창고에 보관하면 3배나 많이 적치할 수 있어 현재 포화상태인 야적장 활용의 극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우천과 강풍때 창고내 상하차 작업으로 전천후 작업이 가능, 화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정창고의 신축으로 분진 저감 등 친환경 작업 능률이 높아지고, 습기에 취약해 야적장 적재가 불가능한 우드펠릿 등 친환경 화물 등에 대한 보관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두의 한 관계자는 "5만톤급 2개선석과 3만톤급 1개선석을 갖춘 군산항 7부두운영회사는 올해말 재정부두가 추가로 완비되면 클린항만의 운영사로 거듭나면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군산항 7부두 71, 72, 73번 부두는 사료 부원료와 원목, 우드펠릿, 펄프 등을 취급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2.02.17 15:26

군산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군산시는 올해에도 낙후된 농촌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읍·면 소재지에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77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국비 20억을 포함해 49억을 들여 회현면, 서수면, 개정면, 옥서면 청사 건립사업과 연계한 행정과 문화의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개소(대야·회현·서수),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4개소(나포·옥서·개정·성산), 농촌다움복원사업 2개소(옥구·옥산)이다. 이 중 대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오는 4월에 사업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투자해 농촌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위해 전담부서 및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하고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는 사업으로 생활기반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창업육성교육, 리더교육, 전문가코칭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농외소득 창출과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7 13:44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청년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3일 군산대 체육관에서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군산 미래산업 특화기업 및 로컬푸드 관련기업 34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군산고용위기종합센터에서 채용홍보와 구직자 발굴, 서류접수부터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과 젊은 인력을 원하는 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15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군산에 거주하는 만18세~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청년에게는 사업기간 동안 교통비 및 문화여가비 지급 등 지역정착 지원과 맞춤형 직무교육 및 자기개발지원 등 역량강화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현장 면접부스 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 및 취업 지원사업 안내 부스를 동시 운영해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서류 사전 접수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참여기업 및 채용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450-130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unsanjh.or.kr)를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7 13:43

군산 강소특구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활성화에 ‘맞손’

군산 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활성화를 위해 기관과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군산시와 전라북도·군산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비롯해 ㈜에디슨모터스·㈜코스텍·㈜발산공업 등 18개사는 17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비즈니스 활성화 촉진 및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공동개발 △전장부품 상생형 양산 △친환경 전기 농기계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동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분야별로 참여한 기업은 주요 수요처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공동개발에 ㈜에디슨모터스 중심 특구내외 10개사, 전장부품 상생형 양산에 ㈜코스텍 중심 특구내외 6개사, 친환경 전기 농기계 개발에 ㈜발산공업 중심 특구내외 5개사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간 상호 기술교류․이전 및 기술자문을 통한 상호발전 도모, 신규 국책사업의 공동 기획 및 제안, 공동 기술개발, 공용장비 활용 및 지원,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맞춤형 특화 성장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철 소특구육성사업단은 “이번 기업 간 업무협약은 군산 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전기차 중심의 대형수요처를 연계한 혁신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와 공급의 선순환 생태계 촉진으로 혁신적인 강소특구 클러스터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행석 군산시는 경제항만혁신국장은 “혁신 주체들의 주도적인 협력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군산 강소특구가 전기차클러스터 거점지역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7월에 지정된 군산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를 중심으로 군산 새만금산단 1공구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됐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를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형(모델)이다.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2.17 13:43

군산시, 새만금수상태양광 사업 파행... “한수원과 SPC 책임”

군산시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SPC)에 345kv 송·변전 설비 건설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업 지연에 따른 공동분담금(추가 부분) 및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증액 비용 지불 거부 의사를 전했다. 특히 지역민의 세금을 경쟁 없이 불공정하게 사업에 참여한 현대글로벌에 공짜로 줄 수 없다며, 지역 업체의 더 많은 사업 참여 기회 제공과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산시는 지난 15일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에 공문을 보내 "2018년 10월 맺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2022년 4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공사 발주도 못 한 상황"이라며 "계통연계사업에 대한 지분 분할과 설계 부정확으로 5회 유찰 등 업체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사 기간 연장과 공사비용 증액 등 각 분담기관에서 부담하는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345kv 송·변전 설비 건설 사업에 대한 6번째 입찰 공고 시 입찰안내서 불분명으로 차순위 낙찰자를 선정할 경우, 약 310억 원의 사업비가 증가하며, 증액 비용에 대해서는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군산시는 현대글로벌의 사업 참여 과정 등 한수원의 독단적 사업 추진을 비판하며, 지역상생이라는 사업 목적 이행도 당부했다. 시는 “공사 기간 연장 및 공사비 증액 부분 등의 결정에 대해서는 2018년 맺은 업무협약서 제5조에 따라 참여 분담기관과 협의해야 하지만 협의 사실이 없다”면서 “한수원은 일방적인 결정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공문에 적시했다. 아울러 “입찰 참가 없이 배정된 현대글로벌의 27% 참여 지분으로 지역 업체 참여가 축소되는 것에 대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기회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수원은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 예정된 지자체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비용 분담기관으로서 지역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고,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지역발전 및 상생이라는 사업 목적을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2.02.16 16:31

군산시, 시민 안전보험 재가입

군산시가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상해후유장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보험 혜택을 주기 위해 ‘2022년 군산시민 안전보험’ 재가입을 추진한다. 이번에 가입하는 군산시민 안전보험은 지난해 2월에 가입한 보험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가입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군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 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과 별개로 보험금을 중복해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감염병사망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실버존 사고 치료비(65세 이상)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2세 이하) △성폭력범죄 상해 위로금 △익사사고사망 △농기계사고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 사망 및 치료비(멧돼지·뱀·벌) 등 총 14개 항목이다. 올해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세부사항은 20일 이후 시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되며, 사고 등으로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본인 또는 법정 상속인이 청구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년 이내에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한국지방재정공제회 1577-5939) 군산시민 안전보험은 항목별 보장되는 금액이 최대 1000만원으로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수혜가 가능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군산시민안전보험’은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6 14:00

군산시보건소, 15만보 걷기 챌린지 진행

군산시보건소는 내달 25일까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산시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첫 챌린지인 ‘새해다짐 15만보 걷기 챌린지’를 시행한다. 워크온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목표 걸음 수 달성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앱이다. 지난 2020년 6월부터 비대면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챌린지 참가를 원하는 경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군산시 걷기 공식 커뮤니티 가입(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 응모)해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달성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기준 3099명이 군산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했으며 10회 이상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51.04%에 불과했던 가입자의 걷기 실천율이 6월에는 64.16%, 12월은 54. 41%로 시 평균 걷기 실천율이 58.39% 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시민 스스로 걷기를 실천하는 건강한 걷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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