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3:4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연말 수상 잇달아...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 좋은 성과 거둬

군산시가 연말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들이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배달의 명수’...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MBN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는 기초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해 기초 지방정부 우수성을 부각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응모된 전국 기초지방정부 정책 268건을 놓고 1차 외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건에 대해 지난 11월 PT 심사에 이어 12월 국민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배달의 명수’는 영세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자체가 시행하는 공공배달앱으로, 전국 공공배달앱의 대표 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기존 음식업뿐만 아니라 마트, 로컬푸드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온라인 골목상권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성과...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사업성과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시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전국 159개 광역시도 및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의 효과성, 독창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헌도 등의 평가를 추진해 1차 19개를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2차 PPT 심사를 거쳐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산은 산업ㆍ고용 위기 지역 임에도 전국 지자체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지난해 기준 가맹점 한 개 업소 당 4153만 원의 매출이 상승하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기초생활 분야 우수기관 표창 수상 군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21년도 기초생활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은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비수급 빈곤층 등 빈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생활 보장위원회 활성화, 기초생활 생계급여 집행실적, 기초생활 보장 신규수급자 발굴·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그간 부양의무자 때문에 수급을 받지 못하던 소외계층 530가구를 신규로 발굴 지원하고, 수시로 지방생활 보장위원회를 개최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은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사랑상품권과 배달의 명수를 통해 골목상권이 활기를 찾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1.12.28 11:35

야영에 몸살 앓고 있는 금강공원 캠핑장 생기나

군산 금강생태습지공원에 캠핑족이 몰려들고 있다. 눈앞에 펼쳐진 금강과 아름답게 조성된 주변 경관 그리고 이용료(?)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그러나 원칙적으로 이곳에서 야영은 물론 취사도 전면 금지돼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캠핑 붐이 일고 있는 만큼 무조건 안된다는 원칙보다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차라리 캠핑장으로 조성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금강호 관광사업 계획에 따라 조성된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갈대숲 산책로와 생태연못을 비롯해 철새를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및 수변 탐방로 등이 조성돼 있다. 이곳은 금강호를 찾은 철새들의 보금자리 역할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최근에는 캠핑장소로 더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SNS나 블러그 등에서 돈 안들이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장소로 소개될 정도다. 실제 주말휴일 할 것 없이 금강생태습지공원 내에 수 십대의 카라반과 텐트를 쳐놓고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쉽게 눈에 띄고 있다. 다만 이를 곱지 않게 보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공원으로서 관리되고 보호받아야 할 이곳이 자칫 환경오염은 물론 공원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불법취사 등으로 인해 사고 위험 뿐 아니라 생활 쓰레기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군산시는 현수막 게첨 및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실상 찾아오는 캠핑족들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금강생태습지공원의 캠핑족은 군산시에도 골칫거리다. 현재로선 허용할 수도, 그렇다고 막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처지다. 이에 군산시는 계도 및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민여가 캠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세웠다. 당초 이곳이 금강호 관광지 조성계획상 야영장 계획부지로 돼 있는 만큼 아예 정식 캠핑장으로 만들어 활성화시키겠다는 의미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20억 원(도시비 각 50%)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금강호 관광지 내 8603㎡ 규모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카라반 사이트 16면과 일반 오토캠핑 사이트 14면을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공동조리실, 관리사무소, 모험놀이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내년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영장 미개발 및 각종 편의시설이 미조성된 상태에서 캠핑객 취사소음모닥불 등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산책객들과의 마찰 등 민원이 제기돼왔다면서 (캠핑장 조성으로)시민 및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7 19:24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끝까지 완수

민선 7기 군산시는 출범 이후 줄곧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목표로 그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왔다. 특히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며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 등을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기틀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가는 군산시의 신년계획을 살펴본다. 먼저 군산시는 재생에너지와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달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간 시민참여형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올 상반기 중 시민펀드 모집을 완료해 발생되는 수익을 시민이 함께 공유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진하게 될 수상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까지 시민참여형으로 확대 추진해 명실상부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난해 동부권에 이어 올해에는 시내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 군산 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및 군산 상생형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클러스터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국가예산이 확보된 산업단지 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내연기관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하고, 노후산단의 친환경스마트화를 통해 지역산업 혁신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장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도 더욱 확대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사랑 상품권은 올해에도 5000억 규모로 지속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전국적 수범사례가 된 배달의 명수는 시스템 개선 및 카테고리 확장 등 고도화 개발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비대면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으로 소상공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낙후된 원도심의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권르네상스사업도 올해 3년차 사업가 시행되며, 전북 사회적 경제혁신타운도 올해 완공 예정이다. 시는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만큼 올해 일상 모음,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정책 추진 전담기구 역할을 할 문화재단은 설립절차를 차근히 진행 중으로, 올해 재단이 출범하면 문화예술정책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월 착공예정인 월명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시내 전경과 서해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어 인근 시간여행마을 및 2022년 말 완료 예정인 동백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중점목표로 추진해 나간다. 교육부가 주관하는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사업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배움에 기초한 수강생의 참여율 제고, 강사의 일자리 향상, 소상공인의 학습장 제공 증대 등 교육, 생활, 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학습장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학생 진료체험 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농촌학교 통학비 지원과 음악 프로그램 지원, 저소득층 교육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등을 통해 평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바탕으로 폭넓은 복지정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형 긴급복지를 통해 정부지원에서 소외되는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희망 한달음 사업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된 1인가구의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 신축, 노인복지시설 지원 강화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노인 복지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농수산업 진흥을 위해 친환경적인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및 판로개척으로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로컬푸드 기획생산과 전략작목 육성지원을 강화해 생산품목 다양화로 농업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뿐만 아니라 푸드플랜을 통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부가가치 창출및 판로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유능한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차세대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청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과 귀농귀촌 지원을 강화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정주여건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의 경우 국가예산 14억원이 확보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수산 유통가공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시정운영에 있어 무엇보다도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비대면 시대 페이스북, 카카오 채널 등 온라인 SNS을 통한 언택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과의 톡&톡, 읍면동장 공감대화등 시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왔다. 시는 신뢰받는 행정 실현 및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켜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마지막 해이자 민선8기 시정이 새롭게 출발하는 또 다른 시작의 해라며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현안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취임 당시 경제 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해 시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형 산업구조로의 개편과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 가시적인 성과들을 나타내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밝은 희망의 미래로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해서도 안되고 군산의 비상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2022년은 군산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민선7기 마지막 해이자 민선8기 시정이 새롭게 출발하는 또 다른 시작의 해입니다.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현안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각오입니다. 이와 함께 시정운영에 있어 무엇보다도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언제나 군산발전만을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7 16:43

군산시의회 올해 ‘폭행·투기 논란’에 ‘병동 의회’ 오명.... 잡음 ‘얼룩’

올해 군산시의회는 폭행 사건과 투기 논란에 병동 의회라는 오명 등 온갖 잡음으로 얼룩진 한해를 보냈다. 임인년 자치분권을 앞둔 시의회는 책임성 및 청렴성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자정 노력이 요구되며, 개인 신상 문제로 의정 활동이 어려운 시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지난 3월 발생한 조경수 의원의 폭행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조 의원은 군산의 한 카페에서 전 시민단체 대표(민주당원) 김 모씨에게 폭행당해 안면 골절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 의원은 군산시정에 대해 논쟁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피해자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반면 김 씨는 조 의원이 먼저 욕설을 하며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막아 벌어진 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SNS에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으며, 이유 불문 시의원의 주먹다짐과 몸싸움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는 비판이 거셌다. 그러나 민주당전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전 시민단체 대표 김 씨에게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쌍방 폭행으로 고소된 조 의원에 대해서는 통상적 피해자로 규정해 징계 조치 없이 마무리했다. 다만, 이 사건과 별개로 심판원은 조 의원에 대해 간담회 후 욕설한 점을 들어 경고(품위유지의무 위반) 조치 했다. 지해춘 의원은 가족이 매입한 토지를 놓고 투기냐,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시민들에게 공식적인 해명 없이 해를 넘기려는 모양새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관리도에 '예술 섬 조성 사업'을 구상 중이며, 보안 유지를 위해 지난 8월 민간 건설사로부터 제안서를 받기 전까지 사업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 의원 배우자와 자녀가 포함된 6명이 지난해 12월 임야 5600㎡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 의원이 사전에 개발 정보를 알고 가족 명의로 땅을 산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 의원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개발 정보를 듣기 전에 매매가 이뤄졌고,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배우자가 토지를 매입한 사실도 최근에 알았다는 게 지 의원의 주장이다. 이를 두고 동료 시의원들마저도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지만, 지 의원은 입을 다물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군산시의회 의장의 공석이 1년째 장기화하고 있어 의회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정길수 시의장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병상에 누워 의정 활동을 못 함에도 의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 김성곤 의원 또한 일신상의 이유로 무단 출석을 일삼는 등 의정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실제 이들의 의회 출석률을 보니 정 의장은 본회의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김 의원은 본회의 14회 중 2회 참석, 상임위 27회 중 2회만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연 1320만 원의 의정 활동비는 꼬박꼬박 챙겨갔다. 이러한 상황에도 시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시의원 누구 하나 이들에게 사퇴를 권고하지 않은 채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선출직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거나 윤리 강령을 위반한 시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재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2.26 18:31

‘50주년 맞은 역전의 명수 영광 재현한다’

4대 1로 패색이 짙었던 9회말. 모두가 군산상고의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김우근의 안타와 고병석송상복의 연속 포볼로 출루하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어 만루찬스에서 김일권의 사구로 1점 따라 붙었고, 이후 양기탁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4대2에서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2아웃 투 스트라이크 노볼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군산상고 3번 타자 김준환가 끝내기 좌전안타를 때리면서 경기는 5대 4로 뒤집어졌다. 1972년 7월, 그렇게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가장 잊지 못할 명장면이 연출된다. 제2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신생팀 군산상고가 강호 부산고를 만나 9회말 대역전극을 펼친 것이다. 이 짜릿한 장면을 두고 야구는 9회 말 투 아웃부터라는 말이 나왔고 군산상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역전의 명수가 됐다. 전통의 강호 군산상고의 이야기는 이 전설의 명경기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년은 지금의 군산=역전의 명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군산상고가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뤄 낸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군산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는 내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며, 이 기간에 당시의 영광을 재현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맞춰 군산야구사 기념관 건립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강임준 시장과 조계현 기아타이거즈 전 단장, 우종삼 군산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지난 24일 만남을 갖고 이 같은 내용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과거 역전의 명수처럼 군산에 불어 닥친 위기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자는데 의지를 모았다. 조 전 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교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되돌아보며 내고향 군산이 역전의 명수처럼 활기를 띠는 지역으로 재도약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군산시와 함께 지역체육 활성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군산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던 내년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군산이 재도약하는 해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6 18:31

군산시,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군산시는 최근 새만금 유역 7개 시‧군 중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사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평가는 국비시비 확보 및 집행 등 재정분야, 가축분뇨 지도점검 등 가축분야, 하수도 사업 등 하수도 분야, 비점오염 및 행정분야 등 5개 항목 11개 평가지표로 이뤄진다. 시는 가축분뇨에 의한 오염원 저감을 위해 휴폐업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허가 취소하는 등 가축분뇨 지도점검을 강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집행했으며,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비점오염 저감 홍보,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처리 방류 지도 등 수질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 한해에만 83억 원을 들여 시설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악취발생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등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군산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 저감장치 지원, 전기차 보급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 평가 결과 지난 2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6 18:30

군산 배달의 명수, 종합쇼핑 플랫폼 '새 도전'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24일부터 종합쇼핑 플랫폼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음식배달앱으로 출발한 배달의 명수는 지난 6월부터 배달의 명수 고도화 개발에 착수해 다양한 업종 입점을 위해 마트로컬푸드기타 업종을 위한 별별배달 카테고리를 구비했다. 또 공동구매마감할인스탬프 기능 등 마케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가 다양하고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일명 배달의 명수 시즌2오픈 기념으로 △ 오픈기념 할인쿠폰 △ 2021년 만족도 조사 참여 할인쿠폰 △ 생필품 공동구매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픈기념 할인쿠폰은 24일부터 신규입점 가맹점 대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및 기존 입점 가맹점 주문 시 2000원 즉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만족도 조사 할인쿠폰은 오는 27일부터 설문조사 참여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있다. 특히 새롭게 준비된 공동구매전은 군산슈퍼마켓협동조합 지원으로 생필품 7개 품목을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 한정수량으로 진행된다. 강임준 시장은 변화된 배달의 명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배달의명수가 또 한 번 온라인 종합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는 지난해 3월 13일 출시 이후 누적매출 16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3 19:23

부두운영회사 ,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임차부두 선석 준설토록 해야

군산항의 안정적인 선석수심 확보를 통해 항만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부두운영회사들이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임차부두 선석준설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준설이 국가의 의무이지만 매년 미미한 유지준설예산으로 준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항만경쟁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두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2만톤급의 경우 11m, 3만톤급은 12m, 4만톤급은 13m, 5만톤급은 14m의 선석 수심이 확보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선석수심이 7부두 5만톤급 부두의 경우 12m를 밑돌고 있으며 2만톤급 5부두는 9.5m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거의 모든 부두의 선석수심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있다. 이는 군산항에 연간 360여만㎥의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매년 배정되는 유지준설예산으로는 매몰 토사를 준설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군산해수청은 민원이 발생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준설하는 등 땜질식 준설로 준설효과를 제대로 거양할 수 없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국항만 중 토사매몰현상이 가장 심하지만 준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군산항에서는 배의 밑바닥이 뻘에 얹히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가 하면 일부 외항선들은 화물을 다른 항만에서 일단 하역하고 난 후 군산항에서 다시 하역하는 등 낮은 선석 수심은 군산항의 경쟁력을 실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산항의 관계자들은 "군산항의 유지준설예산이 준설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선석수심확보를 위한 준설을 국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부두운영회사들이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일단 민간자본을 투자해 임차부두에 대한 준설공사를 한 후 투자비를 보전받는 방안이 적극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 주항로와 주항로에서 선석으로 이어지는 접근항로의 준설은 국가예산으로 추진하고 이 준설공사와 동시에 부두운영회사들이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선석 준설공사에 나설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부두운영계약서에 명시함으로써 준설예산절감과 함께 준설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면서 덧붙였다. 해양수산부가 아닌 자가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항만시설의 신설, 개축, 유지보수, 준설 등 항만시설공사로서 선사, 화주, 하역회사의 신속한 시설확보를 지원해 항만시설의 운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비관리청으로 조성되는 항만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귀속을 원칙으로 하며 국가에 귀속되는 비관리청 항만공사는 총 사업비 범위내에서 항만시설의 무상사용으로 투자비를 보전 받을 수 있다. 준설공사도 이에 의거, 부두임대료등을 통해 투자비를 보전받을 수 있는 만큼 국가예산으로 준설공사를 하는 것과 다름아니다.

  • 군산
  • 안봉호
  • 2021.12.22 19:27

군산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최우수기관’선정

군산시가 2021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전라북도 시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사업관리인력관리기관관리조직운영충실성 등 5개 영역 10개 평가 지표에서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도지사 표창 및 2022년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총 18개 사업(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16개,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에 총 45억 8522만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86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3905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에도 적극적인 홍보 및 대상자 발굴로 타 시군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제공기관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로 서비스 품질향상 및 투명성을 높이는데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주효했다. 강홍재 군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서비스로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사업을 제공하는 아티스 군산(대표 오지연)이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 및 품질향상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2 19:27

군산시, 내년 생활권 도시숲 대폭 확대

군산지역 생활권 도시숲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내년도 도시숲 분야에 연차별 사업비를 포함한 국도비 142억 5만000원 등 총 285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군산 철길숲(도시바람길숲) 200억 원 △새들허브숲 58억 원△금암동 중앙광장 경관숲 10억 원 △해망동 희망숲 8억 원 △경포천 경암숲 2억 원△ 스마트 가든(4개소) 1억6000만 원, 명상숲(4개소) 2억4000만 원, 가로수 조성 3억 원 등이다. 시는 도시바람길숲미세먼지저감숲 스마트가든 사업 등 기능형 숲과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활용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대 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주목되는 사업 중 하나는 도시 내외의 산림과 도시숲을 잇는 선형의 군산 철길숲이다. 이 사업은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 2.6km구간의 폐철도에 200억 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에 토양검정 및 기초조사 등 지역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함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조성되는 새들 허브숲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8억 원이 투입되며, 도심지 숲속도시 실현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 및 열섬완화와 도심 속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처로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전문가 자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소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2 19:27

인도 없는 군산 옥산면 여로2길 ‘위험천만’

걸어 다니기가 무섭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위험천만한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지⋯ 군산 옥산면 주민 A씨는 여로2길(농어촌공사 군산지사~옥산면 보건지소 일대)를 이용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크다. 주변 청암산이 유명세를 타면서 차량 통행은 늘어나고 있지만 보행자들이 다닐 수 있는 인도는 물론 제대로 된 안전시설도 갖춰지지 않으면서 목숨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학생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안전사고가 우려 된다며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산면 여로2길은 주민들 사이에서 마의 고개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도로 길이는 약 200m에 불과하지만 급커브에다 안전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보니 붙여진 오명이다. 이곳은 옥산면 주민들이 보건지소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해 자주 이용하는 도로이다. 승용차는 물론 간혹 대형 차량이나 농기계 등도 이용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시설물은 없다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실제 제보를 받고 찾은 이곳은 보행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인도는 도로 초입(농어촌공사 일대)에만 설치돼 있었고, 그 흔한 시선 유도봉이나 거울 반사경, 사고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등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곳에서 보행자들은 차량을 피해 옹벽에 붙어 아슬아슬하게 이동해야만 했다. 주민 김모 씨(60)는 갈수록 옥산면을 찾는 외부인과 공사차량들이 많아지다 보니 사고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사실상 목숨을 담보한 위험한 보행이 이곳에서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라며 보행자들이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민들은 관계기관에서 철저한 현장 조사는 물론 사고 예방 및 안전한 보행길 확보를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록 폭이 좁아 인도 설치는 쉽지 않다면서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1 19:47

군산 최다민원은 ‘불법주정차’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군산지역 최다 민원은 불법주정차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2021년 9월까지 국민신문고와 120생활불편 신고를 통해 접수된 5만 5000여건의 민원접수 현황의 자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같이 확인했다. 이 기간에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불법주정차는 총 1만 5463건으로 전체 37.7%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이 9845건(24%), 도로보수 2259건(5.5%), 불법광고물(1327건(3.2%) 등 순으로 조사됐다. 불법주정차 민원 발생지역은 수송동(3991건), 나운동(1870건), 미성동(1523건) 순으로 많았으며, 장소별로는 횡단보도(20.3%), 교차로(14.4%), 버스정류장(9.9%) 등이다. 특히 지난 1~9월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간보다 475건(7.3%) 증가해 이들 지역에 대한 주정차 민원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 민원 건수는 수송동(2887건), 나운동(1423건), 조촌동(1122건) 순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아파트 밀집지역에 집중됐다. 다만 지난 1~ 9월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간보다 2083건(39.8%)이 감소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시민 의식이 크게 개선됐음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20생활민원의 최다 접수민원은 △보안등(1935건13.2%) △불법주정차(1181건8.1%) △가로등(1088건7.4%) △방역수칙 (1001건6.8%) △사체 처리요청(903건6.2%) 순으로 파악됐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의 목소리인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주요 발생 민원을 파악 및 공유해 선제적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20 19:2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