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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다발 구역으로 민원이 지속됐던 군산 서해초등학교의 어긋난 교차로가 선형개선사업을 통해 십자형 사거리로 바뀌고, X자형 대각선 횡단보도도 설치된다. 서해초등학교 사거리는 송전탑 부지를 보호하기 위한 완충녹지로 지정되면서 어긋난 교차로로 인해 최근 3년간 4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와 김우민 군산시의원은 안전한 도로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도로 형태의 불합리성 해소를 지속해서 촉구했다. 아울러 한전에 지중화 사업을 요구하는 등 송전탑으로 인해 불안과 불이익에 시달리고 있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한전은 지중화 사업 공사 시행에 합의했으며, 지난해 12월 전북도 심의가 통과돼 완충녹지가 폐지되면서 사거리 선형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오는 12월 사업이 완공되면 신호등과 진출입도로 이설로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교통난 해소는 물론 폐지되는 녹지에는 인근 그린공원 및 상가 이용자 등에 공공 편익을 위한 도로 및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우민 군산시의원은 서해초교 사거리 선형 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켜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서해초교사거리에서 군경묘지까지 송전탑 지중화사업이 2022년 7월에 완공되면 철탑과 선하지로 불이익을 받은 인근 주거지의 도시경관 향상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행자 중심의 공간기능 증대, 사고 발생 최소화 및 전기공급의 안전성이 향상되는 효과까지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 신흥 도시숲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월명공원에 근대문화도시 수시탑 월명산전망대 등을 연결하는 야간경관을 위한 신흥 도시숲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흥 도시숲 공원은 지난 2004년 재해위험지구 지정 후 도심공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기존 경사지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이를 활용해 몽환적이면서 아늑한 빛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볼라드조명과 수목 투사등스텝등 등을 통해 어두웠던 산책길을 밝히고, 보름달 조명과 꽃조명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달벤치 포토존을 설치해 신흥 도시숲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근대마을과 수시탑, 신축 예정인 월명산 전망대를 연결하는 야간경관축을 형성함으로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다양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 및 야간경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위축되어있는 시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관사업을 추진하여 도시경관을 향상하고 시민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군산시는 민선7기 내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시내권(동지역) 약 686세대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지열)를 설치·지원해주는 내용이다. 국비 29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13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군산은 지자체장의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부 정책을 전략적으로 어필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임준 시장은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의지와 시의 열정으로 함께 이룬 성과이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 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서남부지역 564세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총사업비 48억 원을 들여 동부지역 618세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중에 있다.
군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및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20년 이상 경과 한 노후 하수관로 188km에 대한 1차 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27.2km에서 관의 파손천공 등이 발견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약 285억원(국비141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 등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하수관로 정비 구간은 시내권역, 옥서권역, 임피권역, 서수권역, 대야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 15억원(국비7억5000만원)을 들여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10km에 대해 추가 정밀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비 7억원 (시비)을 투입해 지역 내 도로변에 매설되어 있는 대구경(500㎜이상) 하수관로 350km 구간을 탐사하는 GPR탐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지반침하 대비GPR(지표투과레이더)탐사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밀조사 및 탐사결과에 따라 결함이 확인 된 곳은 보수보강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국고 보조사업 등 예산확보를 통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구원)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에 힘을 보태야 할 전북도는 손을 놓고 있다. 반면 군산시와 함께 유치 경쟁에 뛰어든 울산을 비롯한 나주, 춘천시는 광역자치단체와 지역정치권이 적극 나서고 있어 전북도의 무관심과 소극행정에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대전시에 위치한 핵융합연구원은 태양처럼 청정에너지를 무한정 생산할 수 있는 핵융합에너지(인공태양)를 연구하는 곳이며, 시설확장을 위해 타 지역에 제2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와 관련 학계에 따르면 핵융합연구원은 새만금을 제2연구소 설립의 적합지로 인식하고 있지만, 나주시를 비롯한 타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돌입하면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또한 핵융합연구원이 국가 중심산업으로 도시 동력을 이끌만한 기관이라는 판단에서 제2연구소 유치에 뛰어들었다. 핵융합연구원 제2연구소 유치는 단순한 정부 출연기관 유치를 넘어 극한의 기술력을 보유한 관련 기업의 동반 입주 등 그 파급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제2연구소 설립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최소 6000억 원에서 최대 1조2000억 원으로 경제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특히 군산에는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자리해 이와 함께 하면 미래에너지 산업의 집적화 등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군산대학교 등 관련 학계와 연계한 글로벌 탑 수준의 지역 인재 양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파급 효과에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과학기술분야 입주가 가능토록 새만금 MP까지 변경하는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전북도는 이의 유치 지원에 미온적이다. 전남도 등 타 광역자치단체가 제2연구소 유치 지원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서동수 군산시의원(경제건설위원장)은 새만금에 핵융합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면 관련 기관과 기업의 직접화로 국제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전북도는 제2연구소 유치에 나선 군산시에 힘을 보태 새만금을 태양광, 풍력, 핵융합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집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주정훈 교수(공과대)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핵융합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바다가 원동력인 핵융합에너지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없는 안전에너지로 바다가 인접한 군산은 최적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제2연구소 설립에 대한 진행상황 등을 담당 부서에서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며, 이번 대선공약사업에 반영했다며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정책연구도 진행한 상태로, 전략적 측면에서 접근중이다. 군산시와 향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소규모 집단감염에 따라 증상유무의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당부했다. 강 시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달 들어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달 코로나19 발생양상을 보면 코인 노래방 관련 35명, 군산 A고등학교 19명, 타지역 N차 감염 6명, 외국인 및 감염경로 미상 16명이다. 코인노래방 관려 및 감염경로 미상의 10대 확진자 비율은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백신 미접종 중·고등 학생의 학교 및 가정 내 연쇄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같은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동선이 겹치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주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기준 군산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70.29%로, 내달부터 시작되는 위드코로나의 조건을 달성했다. 군산시 전체인구(2020년 12월 기준) 26만5565명 중 21만 755(79.36%)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18만6662(70.29%)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Since1908년 근대건축물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와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가 ‘먹방이 하우스 무료 대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 대관 이벤트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잃어버린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대관 이벤트는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먹방이하우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접수하면 무료 대관이 가능하다. 한편 무료 대관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문학 창고 정담 X 먹방이 하우스’는 1908년에 지어진 옛 군산세관의 창고다. 군산세관의 허가를 받아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와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가 지역문화예술과 지역 캐릭터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2월에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했다. 개관 이후 300여 차례가 넘는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를 열어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지역 대표적인 캐릭터 ‘먹방이’의 거점 공간이기도 한 이 곳은 한 해 평균 수 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도 자리 잡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기상청과 협업해 지역 내 무인등대 8개소에 해상 안개를 측정할 수 있는 시정계 설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시정계가 설치된 8개소는 △홍원항마리나방파제등대 △장항항소형선부두북방파제등대 △소횡경도등대 △치두도등대 △위도항방파제등대 △장서등표 △도토머리등표 △무녀도남방등표 등이다. 시정계에서 관측되는 자료들은 기상청으로 실시간 송출되어 해상예보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된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및 해상교통관제실(VTS)에서도 어선 및 여객선 등의 출항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군산시 인근 도서에 거주하는 섬 주민들은 안개로 인해 급작스럽게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일이 많아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무인등대를 이용한 시정계 설치로 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실시간 현황파악과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섬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해양사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승 군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해상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 정책을 발표 및 공유해 호응을 받았다. 최근 전라남도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정책대회는 염태영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북·전남·광주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흐름에 맞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우수정책으로 소개했다. 시가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시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총 사업비 1300억원 중 80%에 이르는 1040억 원 가량을 군산시민펀드로 조성해 투자 시민에게 연 7% 수익을 배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후 2단계 수상형태양광, 3단계 해상풍력까지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4기에 해당하는 총 4.7GW급 전국 최대규모 재생에너지발전이 추진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 자립이야 말로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소멸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방분권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결성돼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조상들의 삶을 지탱해 주었던 무형 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를 보존하기 위해 ‘옥구들노래’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열린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 2차 본회의에서 신영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야면 죽산리 탑동에서 전승되어오던 ‘옥구들노래’를 전수하는데 중의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옥구들노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야 지역인 만경 평야를 배경으로 생겨난 일련의 논매는 소리이며, 음악적으로 고형(古型)의 선율과 리듬을 간직한 농요로서 의의가 크다. 1974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한 바 있고, 1984년에는 ‘뿌리깊은나무 팔도소리’ 음반, 1993년에는 문화방송의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되어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주요 소리꾼이었던 고판덕 어르신이 1992년에 작고한 뒤에는 거의 연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신 의원은 “곡창지대인 군산은 예부터 농사를 주 생업으로 해 왔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쌀 수탈의 교두보 역할을 해 그 시절 아픔을 노랫가락으로 풀어냈던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 탑동에서 불리오던 ‘옥구들노래’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탑동은 예로부터 동네 사람들끼리 협동을 잘하는 마을로서 마을 안에는 들노래 경연대회 때 사용했던 소품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있으며, 전수 할 수 있는 행동대원들 또한 모집이 가능하다”며 “지역 내 학생들에게 옥구들노래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그 명맥을 이어가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옥구들노래는 조상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협동의 의미를 보고, 듣고 전수해야 하는 문화유산으로 기존 자료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등록되어 있으며, 음원도 고판덕 옹의 손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면서 “탑동마을 일대 사람들에게 옥구들노래의 명맥을 이어질 있도록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공연과 함께 군산의 또 다른 문화행사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수돗물 유수율 향상과 고품질 수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불량수도관 교체, 누수탐사복구, 상수관망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운영관리 시스템 및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는 것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600억원(국비 318억도비 60억시비 222억)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345억 원을 들여 노후관로 교체 15.6km, 블록구축 71개소, 누수탐사 및 복구 375건 등을 진행했다. 시는 군산 전역을 대상으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군봉 급수구역 노후관로 교체를 통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누수량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상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수율은 71%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68.5%보다 2.5%가 상승했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중간에 새는 수돗물이 줄어든다. 유수율 1% 상승 시 누수량 66만1000톤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연 165만2500톤의 새는 수돗물을 잡아낸 것이다. 이는 16억 5000만원 상당의 세금을 절감한 셈이다. 특히 사업 완료 시점인 2024년에는 누수량이 연 628만여톤 감소, 연간 62억 8000만원의 비용 소모를 막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10년 이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봉곤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 상수도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최고의 수돗물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대화 사업 완료 후 후속 사업을 위해 시내일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노후시설 개선 사업이 연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일상을 함께 지켜준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키기 위해 추진한 2021 슬기로운 가족생활 사진공모전 인터넷 투표를 시작한다. 이번 가족사 진공모전에 접수된 총 56작품 중 1차 사전심사를 거친 30작품이 최종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인터넷 투표(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결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25일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방법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배너에 게시된 큐알코드를 통해 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가장 유쾌하고 행복한 가족사진 5작품을 골라 투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언제나 힘이 되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우수한 작품 선정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금알을 낳는다는 인공섬 금란도(金卵島)가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 구상안이 도출돼 있고 그동안 개발에 마찰을 빚어온 충남과의 상생협약이 이뤄진 만큼 내년부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전체 면적이 200만5000㎡(60여만평)에 이르고 있는 금란도는 지난 2001년에 이어 2014년에 지번 부여와 함께 토지로 등재돼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와 전북도충남도군산시서천군이 충남 장항항 유휴부두를 금란도와 함께 재개발해 지자체간 상생을 도모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금란도 재개발 기본계획수립 때 지역상생협의체와 행정적실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 상호협력 추진을 골자로 하는 이 협약을 근거로 금란도는 제 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반영됐다. 재개발형태는 인공습지식물원체험장 등 자연생태형, 수상레저장승마체험장축구와 야구 등 생활체육시설의 익스트림형, 역사어촌체험장 국가정원짚라인 등 힐링체험형, 스파골프낙조와 해양경관이 접목된 상징적인 놀이시설의 관광휴양형 등 다양한 방안이 구상돼 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까지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으로 현재 전북충남군산시 서천군의 실무자들과 세부사항을 협의중이며 내년에 금란도와 장항항의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지난 2011년 고시된 제 3차 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계획됐던 금란도에 대한 정부의 활용방안 구축 용역은 2012년 착수됐었지만 환경문제로 인근 서천군의 반대에 직면하면서 중단됐었다" 면서 "하지만 이제는 충남측과 상생협약이 마련된 만큼 금란도의 개발을 차질없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금란도는 내년말까지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된다.
군산시가 직무상 정보를 이용한 재산 부정 증식을 막기 위해 사전 차단에 나선다. 시는 21일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관련부서에 대한 제한방안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방안은 지난 2일 시행된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반영한 것으로, 직무수행 공정성 확보 및 시민이 원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자리서 해당부서의 신규취득 금지 대상 토지 등을 규정하고 신규취득 제한을 위반한 취득 시 소명자료 제출과 자진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총괄과 등 총 9개 부서 214명을 대상자로 정했다. 이는 기존 재산등록 인원을 제외하면 150명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들은 내년 초 절차에 따라 재산등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이용해 신규 취득하는 경우, 해명요구 후 자진매각 하는 등의 방안을 수립해 투명하고 청렴한 자치단체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기존 5명의 위원에서 2명이 추가된 총 7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날 신규 추가, 임기만료, 타 시군 전출 등에 따라 4명의 위원이 위촉했다.
군산시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1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진행한다.지원 대상은 공고일(10월 20일) 현재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2016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든든·일반) 대출(생활비 제외)을 받은 전국 대학 재(휴)학생이다.신청기간은 오는 11월 12일까지이며, 군산시 홈페이지 또는 교육지원과에 방문해 신청서, 재(휴)학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범위는 ‘2016년 이후 대출금에 대한 2021년도 하반기(7월~12월) 발생이자’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상환계좌로 지원금액이 상환처리된다. 지원 내역 확인은 한국장학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재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 앞바다에서 15명이 승선한 중국어선 1척이 전복돼 9명은 구조된 반면 4명은 사망, 2명은 실종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0일 0시 5분께 어청도 남서쪽 124㎞에서 중국어선 A호(239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전복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 및 구조를 벌였다. 중국어선 A호는 EEZ어업법에 의해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어선으로 확인됐다. 군산해경 3013함이 현장에 도착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B호에서 이미 7명을 구조한 상황이었고, 이어 군산해경 3013함이 바다에 표류 중이던 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 사고 어선으로부터 약 3㎞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원 4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지만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했다. 또한 오후 3시 30분께 전복된 중국어선의 어망사이에 숨져 있는 선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현재 사고해역에는 해경 함정 3척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함정 1척과 항공기 1대, 어업지도선(무궁화) 2척과 중국해경선 2척이 수색 중이다. 다만 3m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선내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 유만오 경감이 21일 제 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난 1988년 경찰에 입문한 유 경감은 그 동안 정보·안보·외사경찰 분야에서 활약하며 노사관계 개선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특유의 친화력으로 집회현장에서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등 올바른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한 감성치안을 펼쳐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또한 지난 2006년 군산 경찰서 야구단 창단하는데 주도했을 뿐 아니라 군산과 전북 공무원 야구 리그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유 경감은 2015년에 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군산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군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군산산단 치안안정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 등 그 동안 60회가 넘은 표창 및 감사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경감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군산 시민에게 공감 받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선교역사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선교역사관 건립과 관련) 내년도 국가예산 중 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2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교육의료항쟁 등 근대사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기념하고, 지역사 복원 등을 통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역사관은 3층 규모로서, 전킨기념사업회가 제안한 과거 멜볼딘 여학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 장소는 구암동 군산 3.1운동 역사 영상관 일대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으며, 건립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인근 지역 기독교박물관 조성사업 등과 겹쳐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정부 부처에 선교역사관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면서 실시설계 용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시는 전문가 자문단 구성뿐 아니라 관련 세미나 및 국내 사례지 등을 견학하며 이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간마을여행 등 주변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은 호남지역 선교 중심지로, 지난 1895년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가 군산 수덕산과 구암동 일대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선교사는 교회뿐 만 아니라 병원(구암병원)과 학교(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안락소학교)등을 설립했으며, 이는 지역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이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는 3.5만세운동 등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됐으며 주 무대인 구암동산은 지금도 항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서 군산의 정신과 맥을 함께 하고 있다.
군산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20일 디앨㈜과 새만금 산단 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근영 디앨㈜대표,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성수 (재)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앨㈜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석유제품각종화학제품 및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저장탱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또한 다변화하는 물류환경에 맞춰 액화수소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앨㈜은 향후 새만금산단(1공구) 3만4000㎡부지에 10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70여명이다. 이 업체는 새만금 공장 건립을 통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제조를 진행하고, LNG 충전소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LNG 충전설비 및 탱크를 패키지화해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경유 상용차량의 엔진을 LNG엔진으로 교체하는 LNG 자동차 튜닝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디앨㈜의 투자를 통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형 상용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디앨㈜의 투자로 지역 산업구조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며 디앨㈜에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군산시와 지역 농협이 20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시에서 직매장 출하자 교육 통합관리, 로컬푸드 출하 농식품의 안전성 관리 사항을 동일 적용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 수료자는 지역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모든 직매장에 출하 자격을 얻게 되며, 직매장별로 출하약정계약을 체결 후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11월 신규 출하농가 대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에도 상하반기 신규 출하농가 교육 외에 기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보수교육과 로컬푸드 인증 등의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협약이 농협과 원활한 협력체계로 농업인이 로컬푸드를 이해하고 직매장 농산물 출하 및 안전성 품질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자립 순환농업을 위해 군산시가 선도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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