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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개항이전, 군산의 역사와 문화이야기’ 책자 발간

군산시는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항이전, 군산의 역사와 문화이야기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개항이전의 군산의 역사와 문화, 자랑스러운 인물, 군산의 성씨와 옛이야기, 군산의 섬과 해양문화 등을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그림, 사진삽화, 주역삽입,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모두 13장으로 구성됐으며 개항이전의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발간된 책자는 지역 내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 배포돼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기본교재와 지역학습 및 체험활동 교육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군산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개항 이후의 군산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책자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에 대한 역사와 인물을 이해하고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 미래 군산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6.03 19:55

공사현장서 안전모 여전히 외면… 안전 ‘빨간불’

지역 산업 및 공사 현장에서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무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김두경)에 따르면 올해 전북전남광주제주지역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조사한 산재 사망사고는 30건으로, 이 가운데 14명이 작업 중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이들 중에는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가 인명피해를 키운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26일 군산시 송풍동 소재 공동주택 내외부 재도장 공사 현장에서 외벽 도장 작업 중이던 A씨가 고소작업대(스카이 고소작업차)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 및 작업을 진행할 때 적절한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설치 등이 최우선으로 선행돼야 한다. 특히 추락 시 머리를 보호받지 못해 사망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안전모 착용은 반드시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안전모 착용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일부 사업주들이 여전히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소홀히 하는데다 근로자들 역시 안전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사고가 나면 그제 서야 부랴부랴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거나 한 두 차례의 관련교육이 전부여서 사고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 씨(42)는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공사현장에서 일부 인부들이 기본 장비조차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 된다며 그럼에도 이를 감독하는 관리자 측은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안전사고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산업현장의 안전모 착용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모 지급과 착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군산지청은 군산부안고창 소재 전 업종 사업장에 대해 각종 지도감독, 사업주의 안전모 지급 여부와 노동자의 착용 여부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김용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안전모 및 안전대 착용은 추락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선택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낮은 높이에서 작업할 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모 착용만으로도 사망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떨어질 위험이 있는 작업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또한 지급받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근로자는 최초 5만원, 5년 이내 2차 위반 시 10만원, 3차 위반 시 15만원의 과태료가 즉시 부과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03 16:51

강임준 군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동분서주’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2022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달 산업부해수부문체부 등에 이어 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강 시장의 이번 방문은 2022년 국가예산이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만큼 지역 주요쟁점사업에 대한 시의 논리를 설명 및 설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내년 중앙부처 반영예산은 319건 9336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47건 191억원이 증가한 상태다. 강 시장은 기재부 단계부터 적극적인 선제대응으로 성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강 시장은 군산 근대사 전반에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근대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사업비 60억원)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서군산 지역의 부족한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비 280억원)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2024년까지 총 4379억원의 재정이 적기에 투입되고, 전기차 24만대가 계획대로 생산될 수 있도록 마중물 R&D 사업인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사업비 420억원)을 위한 국비 추가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강 시장은 군산지역 산업고용 경제 위기와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고용 환경에 맞는 우수한 산업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군산 신설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내년도 중점사업 국비확보를 위해서 기획재정부 실무담당부터 국장까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쟁점사항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를 세우고 정치권 공조를 통해 기재부를 설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국가예산은 9월 3일까지 정부가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03 16:51

군산 분말공원 차량들이 수상하다

2일 오후 군산 오식도동에 위치한 분말공원 주차장. 비교적 작은 주차공간에 1톤 트럭과 승용차 등 여러 대의 차량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차량들이 하나같이 수상해보였다.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은 듯 차량에 먼지가 잔득 쌓였고, 내부 등은 크게 파손됐다. 일부 차량은 번호판도 없었다. 누가 보더라도 한 눈에 버려진 차량임을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대낮임에도 공원이라는 밝은 느낌이나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를 바라 본 한 주민은 우리 동네 대표 흉물이라고 말했다. 분말공원은 오식도동 주민뿐 만 아니라 산단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다. 그러나 상습적으로 버려지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곳에 버려진 차량들로 인해 공원 역할을 점점 잃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처리는 뒷전이어서 주민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실제 이날 분말공원 주차장 내에서 확인된 무단 방치차량만 총 6대. 차량마다 폭탄을 맞은 듯 크게 훼손돼 있었을 뿐 아니라 타이어와 각종 부속물들도 나뒹굴고 있었다. 또한 일부 차량은 보닛이 열려져 있거나 유리창이 깨져 있는 등 자칫 어린이들이 다칠 우려도 커보였다. 분말공원이 도심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다 보니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비양심적으로 하나 둘 버리고 가다보니 빚어진 현상이다. 해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주민들 사이에서 이곳 주차장이 폐차들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주민 김모 씨(40)는 공원이 쾌적해야 이용할 마음도 생기는데 이곳은 공원인지, 폐차장인지 모를 정도라며 이 지역 유일한 휴식공간임에도 가기가 꺼려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회사원 이모 씨(45)는 (이곳에) 차량 무단 방치가 상습적으로 일어나면서 결국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마다 군산에 버려지는 차량은 대략 130~1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대포차량이거나 소유주들이 체납세와 과태료 납부를 피하기 위해 폐차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차량들이다. 다만 시의 공고에도 자진 처리하는 경우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함께 차량을 함부로 버리지 않은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02 17:44

군산항 발전 위해 한 뜻…“제목소리 낸다”

군산항이 살아야 군산과 전북 경제가 산다. 이 같은 모토로 침체된 군산항의 발전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회가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항발전협의회(회장 고병수)는 오는 9일(오후 4시) 군산 에이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군산항발전협의회는 군산항과 관련된 예도선, 화주, 하역, 통관, 선박급유, 방역 및 선박대리점, 국제여객운송, 항만근로자 및 교수실무진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회원 구성을 마쳤다. 이어 고병수 웨스턴마린 대표(67)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군산항발전협의회 발족은 군산항의 역사가 122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에 뒤쳐지며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평택항과 광양항 등 다른 항만과 달리 민간단체가 없어 항만발전을 위한 제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협의회가 만들어진 배경이다. 군산항발전협의회는 군산항의 당면과제인 수심문제 뿐만 아니라 선박 검역부터 하역 및 통관 등에서 발생되는 전반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군산항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물론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군산항의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곳 협의회는 군산항이 정부 주도하에 획일적으로 개발운영됨으로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군산항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감안한 항만발전이 이뤄지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 군산항에 대한 홍보활동 및 세미나 등 도민에게 항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병수 회장 고병수 회장은 군산항이 전국 31개 무역항 중 12위로 쳐지는 등 상대적인 낙후를 지속하고 있다는 위기감과 절박함 속에 협의회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항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통로인 만큼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군산항발전협의회가 군산항의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항발전협의회는 빠른 시일 내에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얻어 사단법인화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01 17:33

군산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추진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공단 및 군산시 수협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 선저폐수는 선박 밑바닥에 고인 기름과 물의 혼합물로, 주로 선박의 기관실에서 발생하고 있다. 선저폐수는 유수분리기(기름여과장치)를 통해 기름농도 15PPM이하 배출은 허용되고 있으나, 기름여과장치가 없는 100톤 미만의 어선의 경우는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에서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어선에서 선저폐수를 해양에 무단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해경은 선저폐수에 대한 어민들의 인식 개선과 적법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군산해경은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와 현수막을 수협 등 어민의 왕래가 많은 곳에 부착하고, 군산연안여객터미널 전광판 및 폐유 적법 처리 리플릿 등을 통해 어민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산어업정보통신국에서는 어로활동 중인 어선이 선저폐수를 배출하지 않고 육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상 무선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소형어선에 찾아가 무상으로 선저폐수를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선저폐수를 해양에 불법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01 17:33

군산시, 2020 코로나19 백서 발간

군산시가 코로나19 위기에 맞선 365일간의 대응을 기록한 코로나19 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1월 30일 군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이후부터 1년간의 코로나19 분야별 대응 과정을 시기별로 구성했다. 백서는 방역 최일선인 지방자치단체로서 시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초점을 맞췄으며, 군산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대응 변화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백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뿐만 아니라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의 개괄적 정보를 담았고, 시기에 따른 분야별 대응을 살펴보기 위해 지역 및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 또한 감염병 확산 대응에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포함시켰다. 이 밖에도 27개 읍면동의 방역 활동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해준 군산시의회, 군산경찰서, 소방서, 전라북도 군산교육청,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및 군산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대학교의 방역 활동과 시 미담사례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한 장을 따로 할애해 분야별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교훈 및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언도 수록했다. 부록에는 코로나19 기부내역, 어려움을 함께 나눠준 공무원들, 유관기관 그리고 코로나19를 직간접으로 경험한 시민의 생생한 수기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시 예산사항, 분야별 전체 사업 내역이 담겨있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시기와 분야로 촘촘히 엮은 백서 제작으로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시행착오 없이 적극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전염병 확산 등 위험의 일상화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다며 백서가 미래 신종 감염병 재발 등 위기 상황의 든든한 지침서로서 시는 물론 관계기관에도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6.01 17:33

신영대 국회의원 “6월 중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해법 나올 것”

신영대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이 6월 중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된 구체적인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회의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그 동안 현대중공업 고위 임원들과 여러 차례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지난 4월 말까지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해 큰 방향에 대해 전달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에서 제시한 재가동 방향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시장에게도 전달했다며 현재는 실무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른) 협력업체 및 조선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등도 병행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신 의원은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재가동 시기 및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선 아직 발표하긴 이르다며 중요한 것은 또 다시 물량 부족으로 가동 중단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지속 가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 날 것이라며 빠르면 6월 중에는 구체적인 로드맵인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기존 자동차산업을 신산업으로 전환해 군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집중했다면서 친환경 전기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산업 회생을 위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과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산단 및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1 18:06

[로컬 전성시대 '전북의 미래'] 군산대 “학생 행복이 최고의 경쟁력”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학의 위기론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가 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였지만, 올해 전국의 대학들이 이 파고를 실제로 대면하면서 확실히 예년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기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군산대(총장 곽병선)는 시대적 니즈(needs)를 일찍 파악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대는 지난 2018년부터 새롭게 정비한 대학종합발전계획에 시대변화에 따른 니즈를 반영한 많은 내용을 담았다.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하고 교육혁신학생행복산학연계연구지역발전견인대학지속발전 등 5대 전략 분야를 세워 군산대가 나아가는 변화의 방향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 학생 행복이 있다. △학생중심의 교육환경 조성 지식과 정보의 수명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말 그대로 얇고 넓은 지식의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군산대는 기존의 칸막이식 전공 분류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없음을 간파하고 실제 학제 상의 변동 없이 다양한 융합과 연계를 실험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시도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공유전공은 교내외 2개 이상의 학과(부) 또는 전공의 교원이 참여해 별도의 융합교과과정을 개설한 전공이다. 공유전공은 시대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으로, 학생들은 전과(轉科)없이 자유롭게 다른 전공을 이수할 수 있고 필요한 학점을 충족하면 공유전공으로도 졸업이 가능하다. 기업의 전문가들이 전공별 교육설계에 직접 참여해 기업 맞춤 실무역량도 배양한다. 또한 현실적으로 과를 통폐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대 흐름에 따라 학생들과 기업, 사회의 니즈를 즉시 반영한 다양한 공유전공을 개설하고 운영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군산대에는 △공공세무전공 △글로벌인공지능전공 △글로벌재경전공 △디지털포렌식전공 △빅데이터수리전산공학전공 △스마트양식공학전공 △연금관전공 △지적전공 등의 공유전공이 개설돼 있다. 특히 군산대는 국내 최초 통합형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e-러닝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코로나19가 이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군산대는 2019년 2월 국내 최초 통합형 블랙스튜디오를 개소하는 등 최첨단 e-Class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블랙스튜디오에서는 MOOC 콘텐츠 제작, 이러닝 콘텐츠 제작(플립러닝 포함), 학습 보조콘텐츠 제작, 재학생 교과비교과 영상 리포트 제작 등이 모두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e-Class시스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군산대는 지난해 수업운영에 필요한 LMS기능을 학사정보시스템에 탑재해 e-Class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비대면 온라인교육 및 대면 집합교육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됐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지원체제 구축을 완성해 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산대는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최첨단 스마트 교육환경(BLS 강의실)도 갖췄다. BLS 강의실은 온오프라인 강의가 가능한 확장성 있는 통합교육환경을 지원하는 최첨단 교육시설로, 그 효용도가 매우 높다. 현재 BLS강의실은 인문대학 2개소, 예술대학 2개소, 사회과학대학 3개소, 자연과학대학 3개소, 공과대학 3개소, 해양과학대학 3개소, 산학융합공과대학 3개소 등 각 단과대학별 적정수가 구축돼 있다. △지역 주력산업 이끌 핵심센터로 우뚝 군산대의 강점 및 가능성 중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최첨단 교육 환경 외에도 지역산업 생태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중요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은 군산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형자동차 산업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군산대는 이 두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대가 이들 사업의 주축이 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기반 구축과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대는 지역사회와 지역 대학의 유기적 관계, 또한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항상 깊이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대학의 성과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 기여도를 최대치로 높일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학은 에너지신산업미래자동차해양바이오 등 세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관련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학협력 통한 상생 극대화 군산대는 산학협력이 잘 되는 대학이다. 산학협력이 잘 되는 대학을 보면 대개는 지리적 요건과 산업환경구조를 잘 활용한 예가 많다.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를 배후로 하는 군산대 역시 이러한 예에 해당된다. 주요 국가사업 중 하나인 링크사업과 링크플러스사업에 참여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산대만의 독특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이 서로 소통하는 쌍방향적 선순환 시스템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산업시스템을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생태계로 혁신하는 것이며 중단기적으로는 지역사회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군산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강소연구개발 특구사업 참여 등이다. 이들 사업이 지역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군산대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교육 및 연구력 지원, 학생참여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대는 창업중심대학임을 선포하며 학생 창업지원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에서 스타트업 인턴십, 창업특강 및 멘토링, 창업동아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특화 분야 기술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소재부품장비, 신재생에너지, 플라즈마 기술 분야를 특화해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기업 및 학생창업가 발굴과 청년 창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1 17:55

[2022년 6·1 지방선거 D-1년] 군산시장 - 2018년 지방선거 '리턴 매치' 전망

군산시 차기 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강임준(66) 시장이 재선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5명 정도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대거 거론되면서 재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현역의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는 강 시장이 다음 선거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강 시장을 비롯해 문택규(67) 군산시스포츠클럽 회장, 서동석(62)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박재만(58) 전 도의원, 진희완(57) 군산시의회 전 의장, 이근열(47) 국민의힘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택규 회장은 중앙선관위 정당국장, 전북도선관위 상임위원(1급)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명선거실천위원장,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동석 교수는 군산시의회 제 34대 시의원과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박재만 전 도의원은 NY플렛폼 사무총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위 위원, 민주당 전북도당 원내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진희완 전 의장은 시의원 및 시의회 제7대 의장, 군산미래발전 연구소 이사, 재)군산시 교육발전 진흥재단 실무위원 등을 지냈다. 이근열 운영위원장은 제7회 지방선거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며, 현재 국제써밋마약치유센터협회 중앙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1 13:01

조폭 행세한 10대, 소년원 나와 복학 2주 만에 ‘재수용’

소년원에서 나와 복학한 학교에서 조직폭력배 흉내를 내며 같은 반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10대가 2주만에 소년원에 다시 수용됐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소년원에 수용됐던 전력을 떠벌리며 학교에서 금품을 갈취하고 폭력과 욕설을 일삼던 A군(16)을 법원의 허가를 받아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9월 또래 중학교 여학생 2명과 함께 채팅 어플로 성매수를 시도하던 성인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갈취하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 공갈)등으로 소년원에 수용됐지만, 임시 퇴원되면서 올해 4월 말부터 보호관찰이 개시됐다. 그러나 지난 달 3일 고등학교 1학년으로 복학뒤 소년원에 갔다 온 것을 떠벌리며 같은 반 학생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A군은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시비를 걸며 욕설을 일삼는 등 학교를 공포에 몰아 넣거나 교내흡연에 대한 교사의 지도훈육에도 반항하며 교실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 파손했다. 특히 수업시간에 여교사를 상대로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등 교권을 침해하기도 했다. 이러한 A군의 만행은 준수사항 감독을 위해 학교를 찾은 보호관찰관이 알게되면서야 멈췄다. 보호관찰관은 즉각 등교 2주 만에 긴급 등교금지 처분이 내린뒤 피해 사례를 수집, 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받아 A군을 강제 구인하고 법원의 유치 결정에 따라 소년원에 재수용했다. 군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학생 보호관찰 대상자의 학교 부적응에는 적극 돕겠지만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거나 교사수업권을 침해하는 행동에 대해선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05.30 17:39

군산시, 제6기 어린이·청소년의회 온라인 발대식 개최

군산시는 지난 29일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6기를 맞는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 군산에 거주하는 12세~19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원을 모집해 총 44명의 의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발대식은 어린이청소년의원 대표 4명과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명장 수여 △활동 다짐문 낭독 △활동 포부 영상 △아동권리 캠페인과 함께 의회민주주의 특강이 이뤄졌다. 특히 아동은 희망이자 미래이다,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군산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권리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올해 제6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을 시작으로 △아동 권리교육 △아동권리 실태조사 △포토보이스 활동 △정책제안 및 조례 개정 등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주변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의회 활동이 행복도시 군산을 건설하는 초석이라며 (어린이청소년의회가)지방자치를 경험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은 군산시의회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0 17:17

SGC에너지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챌린지 동참

에너지 전문기업인 SGC에너지가 최근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범시민 릴레이 챌린지 참여의 일환으로 군산짬뽕라면 선물세트 250박스를 구매했다. 이 캠페인은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불굴의 정신을 지역경제 회생에 접목시킨 운동으로, 군산 농특산물 구매에 범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어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응원하고 소비 진작을 돕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SGC에너지 표영희 전무는 군산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지역기업으로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향후 군산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릴레이 챌린지가 꾸준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에 있는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라는 별칭이 있듯이 예로부터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군산지역 경제가 어려운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 50주년 기념에 앞서 야구를 통해 함께 화합했던 그때를 회상하면서 지역의 상품을 소비하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캠페인에는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호남시민마약감시단, 군산대, 고려대 정책대학원, 신영목재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기업 등 100여개의 단체에서 동참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5.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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