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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서천군 상생 협약… 금란도 개발사업 본격화

장기간 표류하던 금란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 23일 해수부전라북도충청남도와 함께 군산-서천 지역상생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2년 준설토 투기장 활용이 마무리되는 금란도가 해양문화관광지구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는 △군산항과 장항항 재개발 사업타당성 검토 △군산항과 장항항 항만 및 어항시설 확충 정비 △금란도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군산항과 장항항 유지 준설토 투기장 확보 △지역상생 협력사업 발굴지원 △기타 해당기관 간 합의한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해양수산부는 이 협약의 실행력 담보를 위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이달 말 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지역상생협의체를 본격 가동, 지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란도 및 장항항 재개발 추진방향과 내용 등을 구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상생협력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금란도 투기장 개발은 원도심과의 접근성 및 항내 발생하는 유휴부지에 대한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개발 구상 및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금강하구 개발에 대한 서천군의 이견과 반대로 진척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걷고 있었던 상황. 그러다 민선 7기 들어 양 시군이 (금란도를 통해) 화합 및 동반 성장을 이루는 지역 상생의 장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여기에 해수부의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이 곁들어지면서 2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항만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서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금란도와 장항항 재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항만이 지역 경제활력 제고와 화합의 장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와 서천군 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금란도 재개발 추진으로 시민편익 및 생태공간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 기반구축을 통한 성장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과 충남 장항 사이의 해망동과 소룡동에 위치한 금란도는 1980년부터 군산항 내항에 퇴적된 흙을 준설해 매립해 생긴 인공섬으로, 크기만 202만2343㎡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0.7배 규모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7 17:32

원점 재검토 ‘성산 공공하수처리장’ 새 부지 찾았다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부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했던 성산면 공공하수처리장 사업이 새로운 대안을 찾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성산면단위 공공하수처리장 사업을 진행할 새 부지로 고봉리 일대(345-2번지외 4필지)를 사실상 확정하고 막판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장 설치를 통해 공중위생 향상 및 방류하천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성산면 17개 마을의 오폐수를 정화할 예정이다. 당초 공공하수처리장은 성산면 둔덕마을 일대에 427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36.3km)설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부지 선정과정에서 의견 수렴 및 동의가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특히 주민들은 군산시가 마을 대표들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다고 하나 이런 내용을 (이장으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며 사업부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군산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원점에서 다시 부지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고심 끝에 최근 고봉리 일대로 변경했다. 시는 주민과의 소통부재로 한 차례 곤혹을 치렀던 만큼 이번에는 주민설명회와 함께 선진지 견학, 개인 및 세대별 사업 안내문 발송 등 다각도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새 부지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도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부지 인접 4개 마을(성일흔옥만동마동) 주민동의서를 제출받은 결과 총 232세대 가운데 204세대(87.9)가 동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일마을 118세대 중 107세대(90.7%) △흔옥마을 39세대 중 32세대(82.5%) △만동마을 41세대 중 37세대(90.2% )△마동마을 34세대 중 28세대(82.3%) 등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고봉리 일대 부지를 최종 확정한 뒤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3 17:04

군산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기관선정

군산시가 전북도청에서 주관한 2020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평가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6년 최우수, 2017년 우수, 2018년 최우수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사업은 총 18개 사업(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16개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1개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1개)으로 총 사업비는 44억7300만원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3780명, 서비스 제공기관 79개소로 시군 평가 항목인 5개 영역 및 11개 지표분야에서 서비스 품질이 높고 사업 관리가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시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군산시의 추가 행정명령(운영중단)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제공인력의 고용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결혼이주여성 제공인력(서비스명: 글로벌마인드형성) 17명에 850만원을 재정 지원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꼐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제공인력이 이용자 또는 보호자로부터 성희롱, 폭언 등 번아웃증후군 문제해결을 위해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새로운 사업 모델를 제시되기도 했다. 황대성 경로장애인과장은 군산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생활 보장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역사회 내 욕구를 반영해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2 17:11

‘군산항에 해상전자상거래 특구를 조성하자’

군산항에 비수도권 해상전자상거래 특구를 조성, 비대면 경제시대에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자.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도내 유일의 수출입 관문인 군산항이 한중간 해상전자상거래 화물유치에 전략적 입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민간 통관업체의 유치를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면서 이같이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나섰다. 연구원에 따르면 관세청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17년 322만9000건 1억9137만1천달러이던 중국과의 전자상거래 화물반입은 2019년 1160만5298건, 4억315만2천달러로 건수는 약 3.6배, 금액은 2.1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중 카훼리선이 오가는 곳으로서 인천과 평택항과는 달리 비수도권 지역인 군산항은 해상 전자상거래 통관장이 없다. 통관장이 개설된 인천과 평택에서 전자상거래 화물은 수입 통관후 택배 물류 허브인 대전과 충북 옥천 등지로 이동하는 경로로 택배 물류 서비스가 이뤄지지만 통관장이 없는 군산항에서는 통관을 위해 인천이나 평택까지 보세운송을 해야 하는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군산항에서 처리되는 전자상거래 화물은 증가하고 있지만 통관장이 없어 택배물류시간이 약 1주일 소요되는 등 택배 시간이 지연되고 물류비용이 가중됨으로써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산항에 통관장의 설치로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을 유치할 경우 보세 운송 절차가 생략됨으로써 7~8일 소요되는 한중 전자상거래 화물을 3~4일 내에 받아볼 수 있고 이같은 물류 혁신을 통해 많은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총 648TEU가 통관을 위해 군산항에서 인천으로 보세운송됐지만 군산항에 통관장을 운영할 경우 전자상거래물량은 3000TEU이상에 이르고 관련 기대효과는 185억원이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해외 판로개척,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 식품수출 지원, 전라북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연구원 나정호 박사는 급증하는 해상전자상거래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거점으로 군산항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들고 "민간특송업체를 유치, 물류거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는 전략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말했다. 한편 관세법은 세관장은 탁송품에 대한 감시, 단속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 탁송품을 해당 탁송품 운영업자가 운영하는 보세창고 또는 시설에서 통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0.12.21 18:16

군산시 아파트 투기세력 "꼼짝마"... 특별조사 실시

군산시가 지역 내 아파트 거래가격신고에 대한불법행위 특별조사를 한다. 이는 조촌동 디오션시티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특히, 전주시가 투기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주지역 투기 세력이 군산으로 이동할 것을 우려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군산지역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및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인접한 전주, 익산지역 아파트가격 폭등 영향으로 군산시 전 지역까지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최근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조촌동 디오션시티는 이달 말 신규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거래가격 허위 신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디오션시티를 중심으로 아파트시세 상승 추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시세보다 낮거나 높은 가격으로 신고하는 계약 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지난 1월부터 거래신고 된 아파트 중 가격의 거짓 신고와 실명법 위반 의심사례 등이다. 시는 자금 출처 조사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최대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관련자 고발조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엄격히 조사해 실거주자들이 피해보는 사례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시민들도 불법행위를 제안 받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2.21 17:17

군산시의회, 군장산단 인입철도 민원 대책특위 구성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관련된 특위가 꾸려졌다. 군산시의회는 21일 제 5차 본회의를 갖고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민원관련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는 공사과정에 빚어진 수 많은 민원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군산시의회가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두 차례에 걸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의 출석을 요구했음에도 불참하자, 사실상 주민 피해를 해결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된 것도 특위가 만들어진 배경이다. 이번 특위는 김경구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중신(부위원장)한안길우종삼이한세조경수서동완 의원이 참여한다. 특위는 앞으로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피해사항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살펴볼 계획이다. 군장산단 인입철도는 군산 대야와 군산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28.6km의 화물수송전용 철도로, 건립에 총 6167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10일 8년 만에 개통된 가운데 공사와 관련된 주민들의 민원 접수만 46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구 위원장은 군장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대규모 국책사업임에도 인입철도 건설공사로 인해 도로파손안전사고 위험겨울철 교통사고 다발위험농작물 피해발생 등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되어 생활 속 불편과 감내하기 힘든 고통만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위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들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4일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와 관련된 주민들의 각종 민원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후 대통령국무총리국회의장국토교통부장관국가철도공단전라북도지사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1 17:09

군산시의회, 내년 해외연수 예산 전액 삭감

정길수 시의장 군산시의회가 의원들의 역량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는 내년도 해외 연수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용위기지역지정에 따른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18일 군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의회사무처의 해외 연수비 1억234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또한 자산취득비 4180만 원 중 3620만 원을 삭감했다. 지해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면서 지역경제 위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시의회는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 내년도 국외 출장비와 시급하지 않는 자산취득비를 삭감하기로 동료의원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길수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고통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의회도 집행부와 합심해 정책 발굴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편성한 올해 해외연수비 1억2822만 원과 국내 여비 3694만원, 총 1억 6516만 원을 코로나19 예산 지원의 일환으로 반납한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2.20 19:12

군산교육지원청, 내년 교육부 미래교육지구 사업 선정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일관)이 2021년 교육부 미래교육지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등 지역발전과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는 것으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군산의 지역여건과 교육인프라 등 여러 여건 분석을 통해 도출한 과제를 중심으로 온 마을 온 아이 군산미래교육지구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교육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학교와 마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해 나갈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크게 군산형 특색 교육사업과 지자체 연계 지역특색사업이 있다. 군산형 특색 교육사업에는 △소규모학교 활성화를 위한 군산형 학교혁신 벨트화 사업 △마을기반진로활동및자유학년제연계운영 △기후변화 위기대응 환경교육 동행운영 △군산특색 역사생태 교육활동 지원 △군산형 혁신 학급학년학년군 운영등이다. 지자체 연계 지역특색사업으로는 △군산근대역사거리 연계 관광교육 벨트화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교육기부 연계 △다함께 돌봄센터와 마을학교의 통합돌봄 운영 △4차산업혁명체험센터공동운영과 일자리창출 △마을놀이터 구축 및 토요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 △동네문화카페와 연계한 교육기부고교학점제 기반 구축이다. 박일관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복한 학교, 지역과 교육이 만나는 행복한 군산교육을 실현하고 지역의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생태계를 재편함으로써 공동체 복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교육 패러다임의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0 17:13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궤도'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중심시가지형)은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중앙동 째보선창에서 신영시장 일원까지 총 1356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마중물 사업인 수협창고 리모델링 등(262억 원)을 비롯해 공기업 사업 LH행복주택 건설(160억 원), 부처 간 사업(934억 원)이 각각 진행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표적인 사업은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 한 군산 째보스토리1899. 이 사업은 수협창고 기능이 상실돼 흉물스럽게 변한 옛 수협창고를 탈바꿈시켜 침체된 째보선창 활성화의 중요한 거점 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곳 1층에는 수제맥주 제조 시설 및 시음 판매장이 들어서며 내년 1월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2층과 3층은 시 문화예술과와 협업으로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2층 사무실에 6개의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해 각종 강연과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에서는 수제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맥아박)을 활용해 맥아박 에너지바를 만들어 지역 소득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맥아박 에너지바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쌀딸기블루베리 등을 조합해 만들었으며, 군산의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지난달 마을기업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1월 선정될 경우 전문가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를 거쳐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 옛 한화공장 및 폐철도부지 8754㎡(2677평)에 도시재생숲을 조성해 호응을 받고 있다. 가든존피크닉존포레스트존다이나믹존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대왕참나무 외 15종 9만여본의 수목을 식재하고 파고라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새로운 운동 공간 및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째보선창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수변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의 흉물이 된 폐 철도를 근대문화유산과 연계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무가선 관광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안심보행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군산경찰서와 군산시교통정보센터등 협업을 통해 어두운 골목CCTV 사각지대우범지역 등 주변 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기만 군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쇠퇴해가는 중앙동 지역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0 17:13

군산시, 2년 연속 전라북도 미세먼지 저감 평가 ‘최우수’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라북도의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평가 결과 군산시가 최우수에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생물성 연소 저감 이행 △비상저감조치 이행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주요사업 집행 △정부 주요 시책 추진 등 5개 부문 16개 지표다. 특히 시는 생물성 연소저감을 위한 전북권 미세먼지 업무 협약에 따른 추진사항 평가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충실히 이행했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 배출가스 5등급차량 관리, 단체장 현장행정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 사업, 집중관리도로 관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서 타 시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 중점 추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더욱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미세먼지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20 17:13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낚시·수상 레저 활동 증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현재 낚시어선 이용객은 모두 34만6000명으로, 지난해 약 28만명 보다 23.5% 늘었다. 또 수상레저 활동 역시 올해 3371회(9739명)로 지난해 2551회(8441명)보다 약 32%가 증가했다. 이는 수상레저 활동 횟수 역대 최고치라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이 같은 원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보다 외부 활동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유람선의 경우 코로나19로 단체관광객의 특수가 사라지면서 지난해 15만2665명에서 올해 4만691명으로 73.3%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했음에도 사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낚시어선의 경우 올해 21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수상레저는 지난해(54건)보다 2건 늘어난 56건이다. 불법행위도 크게 줄었다. 낚시어선은 지난해 39건에서 6건으로, 수상레저 역시 지난해 17건에서 올해 6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낚시어선과 수상레저 활동이 올 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인명사고와 위법행위가 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적법하고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7 17:19

군산시,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수상태양광 연구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는 17일 시청 면담실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원장 홍종호)과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의 사회 수용성 향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지역 내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으로는 최초의 국가과제로서,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군산시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군산대스코트라가 참여한다. 연구과제는 국비 7억 원 등 총 8억 9000만원 사업비로 오는 2022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한 환경성안전성경제성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공론화 및 숙의적 여론조사, 현장포럼 등을 진행해 창의적인 이익공유 모델과 주민 참여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수상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정책 및 제도 개선의 자문과 제안을 통해 최근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대두되는 발전사업 시행 전의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시설 입지를 둘러싸고 지역 내 갈등을 미연에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수상태양광 사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과 지역사회의 이익 공유 등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 협력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제도적 개선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상태양광 사업의 지역 수용성 향상 노력을 통해 육상 태양광 사업에 이어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수상 태양광 사업의 추진 동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0배, 약 10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2.1GW 규모로 지난해 산업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환경영향평가 및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사전 절차 완료 후 12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7 17:19

군산 배달의 명수, 거리두기 격상에 주문건수·매출 '껑충'

맞벌이 부부인 김모 씨(39나운동)는 최근 한 달 간 외식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나름의 예방 조치로, 대신 외식을 하고 싶을 때는 지역 앱 서비스를 통해 배달 음식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확진자가 적을 때는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자제하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배달 음식 소비는 늘어났다고 말했다.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군산시가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시점(확진자 급증 시기) 전후의 2주간 매출추이 변화를 분석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시가 파악한 배달의 명수 매출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던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와 이전 2주간(11월 11~24일)을 비교할 때, 주문건수와 매출에 큰 차이를 보였다.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의 주문 건수는 1만 8099건에 매출액은 4억 4550만원으로, 11월 11일부터 24일 기간 때보다 각각 4439건(1만3660건), 1억 2050만원(3억2500만원)이 늘어난 것. 이에 대해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외식문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군산시의 경우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31일부터 11월 23일까지 38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달 16일 현재 113명으로 급증한 상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시는 지난달 28일 0시부터 도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결국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시민들의 외출이 줄고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배달의 명수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배달의 명수 지역 점유율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가 배달의 명수 매출 상위 20개소에 대한 평균 주문건수를 추출한 결과 전화주문 42%, 배달의 민족 27%, 배달의 명수 24%, 요기요 7% 순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기존 민간 배달 앱 2위 업체인 요기요를 추월한 것. 배달의 명수는 지난 3월 13일 출시된 이후 지난 14일까지 28만건 주문, 67억 원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상공인소비자가 서로 혜택을 보는 구조와 어플 취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영세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17 17:1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