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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올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

강임준 시장이 올해 군산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미래 신산업 구축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을 찾으려 노력했고, 그 결과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역점 사업인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는 물론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민이 주축이 되는 출자기관 설립과 발전사 선정 등이 마무리되면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한 첫 걸음인 새만금 육상 및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도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지역 소득과 자본의 외부유출을 막고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도입된 군산사랑상품권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모바일 상품권과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상권활성화재단, 구도심 상권 르네상스사업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지원에도 힘써 지역 경제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1.02 15:04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총 15회(9일간)에 걸쳐 2020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롭게 달라진 농업시책 홍보와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 편성으로 지역 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에 실시하던 공통교육에 새소득작목 과정을 추가 개설해 확대 운영한다. 공통교육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농업인 행동요령, 식량작물, 원예작물 중심으로 편성했다. 새롭게 개설한 새소득작목교육은 △아스파라거스 △꼬마양배추 △아열대채소 3가지 작목이다. 이 교육은 농산물 소비트렌드의 변화,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집합교육으로 실시된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농촌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육에서 새로운 소득작목을 탐색해 보고 틈새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군산시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원하는 교육과정을 사전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에 관한 자세한 일정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농촌지원과 경영교육계(454-5241~3)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1.02 15:04

군산시, 500만그루 나무심기 헌수운동 확대

군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위해 범시민 헌수운동을 확대 추진한다. 군산시는 지난해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 조성 등 6개 사업에 20개 업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계장미 등 9150본(5억7000만원)을 식재하는 등 헌수운동의 기틀을 다졌다. 올해에는 헌수 참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헌수 장소를 다양화하고, 식재 기반을 조성해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시는 월명터널 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매입지에 헌수 숲을 조성하고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롯데마트에서 월명로 사거리 화단에 장미 특화거리를 연장 식재할 방침이다. 또한 청암산 수변로 1200여 평에 군산분재연구회와 군산들꽃사랑연구회 주관으로 야생화 동산을 조성해 나가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참여자가 헌수부터 식재까지 부담할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했지만, 올해에는 조경 가치가 있는 수목을 기증할 경우 현장 확인을 통해 시에서 적정한 장소에 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헌수목 이식 비용 5000만원의 예산을 세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녹색도시 군산 미래의 숲 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미래의 숲 조성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시민참여 헌수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시민기업단체 등은 시 산림녹지과(454-4454)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1.02 15:04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 ‘탄력’

터덕거리던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새해 들어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그 동안 토지 보상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재감정을 통해 토지주들의 상당한 동의를 얻어냈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2일 현재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부지 보상률은 82.6%로 크게 올랐다. 이에 앞서 시는 군산 전북대병원 부지 10만 3497㎡ 가운데 미보상 토지 5만 6610㎡를 대상으로 재감정을 진행했다. 재감정 하기 전에는 보상률이 45%에 불과했지만 이후 토지주들과 협의매수를 추진해 80%를 넘기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토지주 39명 가운데 32명이 보상을 신청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전문법인에 보상업무를 의뢰한 상태다. 시는 우선적으로 미보상 토지 매입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계속 지연될 경우 강제 수용 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법상 토지 강제수용 기준을 훌쩍 넘어서면서 이 같은 절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만큼 강제수용 신청과 함께 도시계획결정, 실시계획인가, 사업시행자 지정 등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숙원사업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남은 행정력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이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부지 매입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사업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병원과 직결되는 주요 사안들이 명확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 이모 씨(45)는 군산 전북대병원이 군산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다보니 여전히 시민들 사이에서 반신반의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병원이 계획대로 잘 건립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지역사회가 함께 적극 나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전북대병원은 군산시 사정동 194-1번지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보상비 156억원을 포함한 총 1853억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9층 500병상 규모로 신축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연구지원센터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장례식장 건물 등이 별도로 들어설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1.02 15:04

[새해특집] 군산시, 새해 지역경제 살리고 민생은 더욱 튼튼하게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군산시가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그 동안 시정 전반에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펼치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친 결과 고용산업위기를 넘어 미래 신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급부상 중이다. 미래형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시의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살펴본다. △경제 체질 개선 및 지속 가능한 경제기반 마련 군산시는 전통제조업이 붕괴 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위기를 맞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임준 시장은 지역 산업생태계를 미래형 신산업으로 다원화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기존에 지역의 자동차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들과 힘을 모아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북 군산 상생형일자리 사업과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 특구 지정을 통해 이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예산을 확보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자동차 대체부품산업은 관련 중소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산시는 올 초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과 발전사 선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새만금 육상 및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로써 햇빛과 바람물 등 시민 모두의 공공자원인 자연을 이용해 시민에게 새로운 소득과 사회적 혜택이 고루 돌아가게 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청년지원 강화 군산시는 위기에 빠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상권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 소득과 자본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도입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4000억원 발행과 전액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군산시는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상품권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국 최초 시행되는 공공 배달앱 등을 통해 지역 영세상인들에게 수수료와 광고료 절감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인구 유출 방지와 경제 활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청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문을 연 청년서비스 복합공간 청년뜰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수제창작 인큐베이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창업 수도 군산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군산형 청년수당지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과 공공부문 청년멘토 사업 등을 진행해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민 안전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온 강임준 시장은 올해에도 예방과 현장 중심의 재난 관리를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범죄로부터 취약한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폭염한파 등의 기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난방용품 지급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환경 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오염 배출원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군산 미래 숲 조성 등을 통해 꽃과 녹음이 우거진 녹색도시 조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유와 행복이 넘치는 도시 조성 군산시는 올해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과 밀접한 민생지원을 더욱 꼼꼼히 살펴 누구나 보편적 혜택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부모 부담분 보육료 지원과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구축, 진로 직업체험, 국내외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과 중년여성의 마음 건강을 위한 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역 농수산물 판로개척 및 부가가치 창출 지역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시켜 농어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지역 농업자원에 대한 과학적 영농분석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연 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젊은 농업인들이 군산에 정착해 차세대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귀농귀촌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 가공식품 공공제조시설 확대를 통해 농민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의 통합 생산관리를 시행해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수산물 판매장의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지역 해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 어장 조성과 수출에 특화된 양식 품종을 집중육성해 어업소득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 ◇강임준 군산시장 경사이신 자세로 시정발전에 최선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시장은 그 동안 숱한 위기와 역경을 함께 넘으며 더욱 굳건해졌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을 찾으려 노력했고,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시민들이 더 나아진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몸에 베인 과거의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경사이신(敬事以信)의 자세로 시정발전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이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믿고 기댈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기분 좋은 변화들이 시민들의 삶 곳곳에서 묻어날 수 있도록 1500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시간 겪었던 어려움이 우리를 하나로 모으고 한 뼘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듯이 군산시가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께서 긍정의 힘을 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31 16:46

군산 조선업체, 업종 전환 ‘탄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협력사와 지역 경제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군산지역 조선 협력업체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정부의 조선기자재 업종전환 지원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업종전환을 통한 대체 먹거리 육성은 물론 중장기적인 지역산업구조 개선 및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침체된 군산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려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와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하 해양기술조합)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297억 원을 들여 군산 2국가산단 내에서 조선기자재 업종전환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함께 침체된 관련 업체들의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해상풍력사업 및 발전플랜트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주 목적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조선 업체들의 업종전환 및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상풍력구조물발전설비플랜트후육강관 제조가 가능한 협동화 공장 및 장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양기술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군산지역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 다각화로 (업종전환을 위한)협동화 단지를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정부 역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새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상풍력 전담 엔지니어관리인력기능인력 등 400명 이상 채용효과로 군산은 물론 도내 고용률 증대 및 일자리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박제조만 가능한 업체들이 각종 면허인증 등을 취득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는 한편 신규 사업 개발 및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 동북아 에너지사업 수출 인프라 및 여건 조성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협동화 공장에서 제작되는 대규모 중량물 등을 보관할 공동물류단지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풍력하부구조물 경우 중량은 660톤이고 TOWER 길이는 120m, BLADE는 100m 정도에 달하는 만큼 5만평 규모의 넓은 보관 장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새만금 부지와 군산항 7부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군산항 7부두를 풍력전용항만부두 및 공동물류단지를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현재 기재부 측과 논의 중이다. 김광중 해양기술조합 이사장은 현재 업종전환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해상풍력 중량물 제조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량물을 보관할 충분한 부지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31 16:20

군산시, 2019년 각종 평가 44개 부문 수상…70개 공모사업 선정

군산시가 2019년 중앙부처 및 전북도 주관 등의 각종 평가에서 총 44개 기관 표창과 70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 받았다. 특히 공모사업으로 인한 인센티브는 2018년 667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64억 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중앙부처 평가에서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선정 공여구역 지원사업 추진 최우수 기관, 보건복지부 선정 건강증진사업 최우수 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농업생산기반 최우수상 등 21개 부문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라북도 평가에서도 총 14개 분야(민방위, 건설업 활성화, 도로정비, 주택건축, 빅데이터 활용 등)에서 우수 및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열린 군산시간여행축제는시민 참여형이라는 방향 전환을 통해 처음으로 전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공모사업 선정 실적도 눈에 띈다. 시는 2019년 해신소룡동 도시재생 사업,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등 70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전년 대비 797억 원 증가한 1464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강임준 시장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미래 신산업과 함께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체감형 사업들이 각종 공모에 선정, 국도비 확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12.31 16:17

군산시, 도시재생사업 성과 빛났다

올해 군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해신동 도시재생뉴딜사업(250억원)을 시작으로 이달 초에 소룡동 전북형 도시재생뉴딜사업(140억원)과 도시재생 인정제도(90억원)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도시재생 인정제도 사업을 통해 그동안 애물단지로 전락한 군산시민문화회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신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수산물종합센터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폐철도를 활용한 근대식 열차를 도입해 근대역사박물관 등 원도심에 방문한 관광객을 수산물시장까지 유입시켜 해당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소룡동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지지원형으로 건물노후가 심한 연립주택에 LH참여형 가로주택사업을 진행하고 마을쉼터 공원 조성 및 소방도로 개설 등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환경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군산시가 공모사업에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 많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군산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철저한 사업시행으로 전국 최고의 도시재생사업 우수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12.30 15:40

‘지연 또 지연’ 군산 개정면 S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뿔났다

아파트 입주가 계속 지연되면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푼 기대가 현재는 피눈물로 바뀐 상태입니다. 군산 개정면 소재 S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당초 계획과 달리 완공 시기가 계속 늦어지는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급기야 이들은 거리로 직접 나와 절박한 처지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S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30일 시청 앞 정문에서 250여명의 입주 예정자가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시행사 측에서 매번 입주 기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생존과 경제활동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곳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입주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과 지난 6월로 각각 연기됐고, 현재는 시행사 측에서 내년 8월로 또다시 시기를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내년 8월은커녕 12월도 입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곳 아파트 공정률은 85%정도로, 입주 예정자는 대략 400세대(총 492세대)에 이른다. 이 자리서 비대위 측은 참을 만큼 참았다. 당장 환불해라 , 주거안정이라더니 주거파탄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행사측의)무책임한 행태를 강력 규탄했다. 비대위 측은 지난 1년 6개월 감리공정률이 0.18%이라는 게 말이 되냐면서 더 이상 업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기다리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입주 예정자들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말고 보증금과 중도금을 돌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 측은 전체 공청회를 통해 모인 모두가 환불 이행을 원하고 있는 만큼 보증공사로 납입됐던 금액의 환급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조치 및 초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윤희 비대위 위원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시행사 측에서 완공을 하지 못해 결국 입주 예정자들의 재산과 권리가 침해받았다며 너무나 긴 울분 터지는 세월을 견뎌왔다. 이제부터 권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행사측에서 공기 연장을 요청해와 여러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사실상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만큼 더 이상 (연장을)해줘야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30 15:40

“기아 타이거즈 군산 경기 재개해 달라”

지난 2013년부터 중단된 군산 프로야구 경기가 재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야구 활성화 및 지역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가 군산에서 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같은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군산시와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은 최근 시내 모처에서 군산상고 출신 조계현 기아 타이거즈 단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침체된 군산야구 현 실태를 진단하고, 나아가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의 최대 화두는 단연 기아 타이거즈 군산경기 재개 여부였다.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군산월명야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매년 4~9경기를 진행, 지역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새로 지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후부터는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새 구장에 대한 마케팅 및 군산상고 연고제 등을 이유로 구단 측에서 난색을 표한 탓이다. 현재 군산상고 지명권은 경남의 NC 다이노스가 소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 단장에게 군산은 역전의 명수로 이름난 군산상고가 있는 야구 도시라며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대한 야구팬들의 염원이 크다. (군산 경기에 대해)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역시 지역에선 전통적으로 과거 해태와 기아 팬이 많다며 야구에 목마른 팬들과 야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군산경기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계현 단장은 개인적으로 군산에서 기아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아쉬움이 크다며 다만 앞으로 고교 야구가 도시 연고제에서 전면 드래프트제로 바뀌는 만큼 (유치)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 군산에서도 홈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역 야구팬들은 프로야구 인기와 관중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구단들이 제2 홈구장을 적극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프로야구 관중 수는 2016년 833만9577명, 2017년 840만688명, 2019년 807만3742명 등 3년 연속 800만을 달성했으나 감소추세에 있고, 올해에는 728만6008명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야구팬 강두영 씨(45)는 위기를 맞고 있는 프로야구 경기가 내년에는 폭넓게 개최돼야 한다면서 기아 역시 구단 이윤을 떠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군산경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월명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시설 보강에 나선 상태로, 내년부터 프로 야구를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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