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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직장 체육팀, ‘스포츠 도시 군산’ 위상 높이다

군산시청 육상과 조정팀이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군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창단한 육상팀은 서채원 감독 지휘아래 김준오백동현도현국김무연 선수가 함께 뛰고 있다. 이 팀은 지난해 전국종별육산경기대회에서 단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같은 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단체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입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열린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단체전 1위에 오르는 등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현국 선수는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해 2시간19분30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팀 역시 전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조정팀은 지난 1994년 7월 9명의 선수단으로 창단했으며, 유은경 감독과 김동희 코치홍유경 트레이너를 비롯해 김영래피선미박예리곽수연정혜정채세현 선수 등 6명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매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군산시 이미지 제고 등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12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0개은메달 8개동메달 13개를 획득 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종합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재 조정팀은 오는 23일 충주 탄금호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올 상반기 동안 이들 직장팀은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 출전해 육상은 금메달 1개, 조정은 금메달 6개은메달 10개동메달 2개 등 큰 성과를 이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직장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군산시의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만큼 직장팀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직장팀 운동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전국체전 및 각종대회 우수성적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한 스포츠 명품도시로 군산을 더욱더 알릴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17 15:19

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역할 확대 토론회’ 개최

군산시가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역할 확대 등을 위한 토론회를 17일 개최했다. 군산 장애인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꽃보다 우리 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 학부모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수강생들의 난타와 댄스 학습 발표 및 패널과 참석자간의 열띤 토론의 장이됐다. 패널로 참여한 장영재 교육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운영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정연수 단국대학교 교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정착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자 군산시의원은 발달장애인 인권 침해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과 자립생활을 응원하는 모임 이미라 대표는 전주시 발달장애인들의 요구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학부모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군산시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적 제고를 위한 교육발전 정책과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10.17 15:19

군산시, 자활생산품 시·군 순회장터 호응

군산시가 17일 도내 지역자활센터 생산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마련한 자활생산품 순회장터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산시청 야외공간에서 열린 이번 순회장터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전북광역자활센터 주관해 도내 8개 시군의 21개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제품들을 홍보판매했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 귀금속, 천연비누, 가죽제품 등 수공예품과 우리밀쿠키, 건강빵, 두부를 비롯한 식료품 등이 선보였다. 이날 군산시와 군산지역자활센터는 김부각과 찐빵, 한마음지역자활센터가 향초, 누룽지, 각종 양말류 등을 판매했다. 매년 열리는 자활생산품 순회장터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생산품을 적극 홍보하고 매출액 증대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기여,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의지를 높임고 유통망 형성을 통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판매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황대성 복지지원과장은이번 자활장터는 도내 자활생산품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활참여자들이 탈수급과 취창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회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도내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들의 성과급 지급 및 자립을 위한 씨드머니로 활용하는 등 자활사업에 재투자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9.10.17 15:19

군산항 물동량 제자리걸음…활성화 대책 절실

군산항의 물동량이 내리막 곡선을 탄 뒤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평택항 등 주변 항만들의 물동량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항의 연간 하역능력(2018년 기준)은 전국 7위 수준이지만 실직적인 화물처리량은 10위권(11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등 군산항의 대외 위상이 추락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군산항 화물처리실적은 총 1192만 톤으로, 수입 821만2000톤수출 95만9000톤연안 274만9000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19만6000톤과 비슷한 수치다. 군산항 물동량은 지난 2017년 1900만톤을 정점을 찍은 후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군산항 물동량의 효자 품목이던 차량(부품)이 크게 빠진 것이 주요 감소 요인으로 지적됐다. 차량(부품)의 경우 지난해 143만4000톤에서 올해 75만 7000톤으로 두 배 정도 감소했으며, 이는 10년 전과 비교할 때 무려 8배 이상 차이나는 것이어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같은 원인은 한국지엠 공장 폐쇄와 함께 환적 차들이 광양평택항 등 타 항만으로 이탈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광석류, 모래, 원목, 목재 및 목탄, 비료 등 품목들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컨테이너 화물은 군산~석도간 여객선 항차가 증편되면서 지난해 4만9719TEU에서 올해 5만248TEU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 1899년에 개항해 무려 120년이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군산항은 서해안권에서 다른 항만에 주도권을 점차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항 활성화에 대한 근본적 대책과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북권 수출입 상위 100개 업체에 대한 물동량 파악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척 △신속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및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 △자동차 환적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만을 끼고 있는 국내 각 자치단체마다 정치권과 함께 항만발전에 노력하고 있지만 전북도와 군산시 및 도내 정치권은 군산항의 발전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도 요구된다. 한 항만 관계자는 군산항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지만 다른 항만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군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정치권 등이 힘을 모아 군산항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항구들에 비해 우수한 면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금 보다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16 15:59

군산시, 다음달 7일 주한미군 계약사업 설명회

군산지역 업체들이 최초로 주한미군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시는 주한미군 411 계약사령부와 공동 주관으로 내달 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군산지역 주한미군 계약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주한미군 기지가 생긴 이래 군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군산사랑 시민운동과 연계돼 추진된다. 특히 지역 업체가 주한미군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데 따른 준비과정과 처리절차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서 주한미군 측이 계약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주한미군 사업자 등록방식, 입찰공고 및 검색절차, 주한미군 계약의 형식, 성공적인 입찰준비, 대금청구 및 수취방식, 업체와의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통역가능자를 배치해 언어적인 문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건설, 운송, 통신, 사무용품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분야에 직접적으로 해당되며 그 품목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이번 계기로 주한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본토 조달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군산지역 주한미군 계약사업 설명회 참가신청은 우편, 팩스, 이메일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지역경제과(454-2673, 2674)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16 15:59

군산시, 자활생산품 시·군 순회장터 운영

전북 지역자활센터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장터가 17일 군산시청 1층 열린민원과 옆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순회장터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전북광역자활센터이 주관했으며, 도내 8개 시군의 21개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제품들이 홍보판매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 귀금속, 천연비누, 가죽제품 등 수공예품과 우리밀쿠키, 건강빵, 두부를 비롯한 식료품 등이다. 매년 열리는 자활생산품 순회장터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생산품을 적극 홍보하고 매출액 증대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의지를 높임과 동시에 유통망 형성을 통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판매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순회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들의 성과급 지급 및 자립을 위한 씨드머니로 활용되는 등 자활사업에 재투자된다. 황대성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자활장터는 도내 자활생산품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시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자활참여자들이 탈수급과 취창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15 17:29

군산시, 지자체 합동평가 재정 인센티브 확보

군산시가 지자체 합동평가 재정 인센티브를 따냈다. 군산시는 2019년도 지자체 합동평가(2018년도 실적) 결과 재정 인센티브 6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안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중앙부처와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함께 평가하는 것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뉜다. 지난해 실적부터 정량평가 평가방식이 기존 등급으로 평가하던 상대평가 방식에서 지표별 목표 달성도로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됐다. 군산시는 변경된 평가체계에 맞춰 지표담당자와의 1대1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워크숍 등을 통해 지표매뉴얼 숙지 및 지표 분석 등 정부합동평가 대비에 만전을 다했다. 그 결과 1건의 정성지표가 보건복지부에 선정(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됐으며, 전체 90개의 정량지표 중 62개(68.9%) 지표를 목표 달성했다. 김봉곤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자체 합동평가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7년도 도내 합동평가 결과 12위(인센티브 560만원), 2018년도 합동평가 결과 공동 5위(인센티브 2610만원), 2019년도 합동평가 결과 2위(인센티브 6550만원)를 달성하며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15 17:29

“군산시, 투자보조금 지급하고 고용 관리·감독은 외면”

군산시가 지역 투자보조금만 지급하고, 건설공사의 지역민 고용 관리감독은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이하 전북지부)는 15일 시청 앞 광장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가 기업 투자 유치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고 있지만 지역민 우선고용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하고 있어 사실상 그 효과는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군산에서 공장이 새로 건설하거나 증축할 때마다 국비도비시비 등의 세금을 기업에 투자보조금으로 지급되고 있다면서 군산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16개 기업들에게 248억원의 투자보조금이 지급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세금을 보조받고 온갖 세재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군산에서 건설 공사할 때에는 지역 건설노동자들의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군산시는 이들 기업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북지부는 지난 2017년 9월 군산시에서 의원발의 등을 통해 군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가 개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공장 신축 인허가 시 군산시장은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을 적극 권장하는 것과 지역건설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대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는 것을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지역에서 발주처와 타지업체들에 의해 지역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는 만큼 시는 발주처와 원청사에게 지역민 고용에 관해 강력하게 요구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군산시 조례에 따라 제대로 운영돼야 할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가 잘 작동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 건설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산시와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의 실직절인 운영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15 17:29

‘불발탄 수두룩’ 군산 직도 인근 해상서 스쿠버다이빙 ‘아찔’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에서 수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군산 직도 사격장 인근에서 스킨스쿠버 및 수상레저가 허용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곳에는 많은 양의 탄피와 불발탄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동안 통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자칫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관계당국이 장기간 이를 방치한 사이 블로그나 SNS 상에서 직도 인근 해상이 스킨스쿠버 인기 포인트로 소개되는 등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고군산군도에 속해 있는 직도는 말도 서쪽에서 18km 정도 떨어진 무인도로, 우리나라 공군 및 미 공군 전투기 등의 사격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해경 역시 해상 종합훈련 시 이곳 일대에서 해상사격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는 불발된 공대지유도탄이나 폭탄탄피 등이 섬 주변에 상당히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격훈련을 시작할 때는 직도 근처를 항해하는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통제되고 있으나 주말 등 다른 날에는 사실상 사전 신고만 하면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발탄의 경우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을 담보하기고 어렵고, 수상 레저 장소로도 적합하지 않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일각에선 직도가 발암물질인 TNT와 작약 성분의 알디엑스(RDX)의 농도뿐만 아니라 아연과 구리납 등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반인에 대한 통제나 이에 대한 안전 관리 등이 허술한 상태다. 더욱이 인터넷 상에서 직도 해상이 서해바다의 다이빙 최적의 포인트로 홍보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한 블로그에는 (직도 해상이) 신인 교육생들에게 맞는 해양실습 포인트라는 글과 함께 화약 냄새 때문에 고기가 많이 몰린다고 소개하고 있다. 실제 일부 동호인의 경우 이곳 해상에서 다이빙을 한 후 직도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스쿠버 단체의 한 관계자는 불발탄 등 직도가 안전상 위험한 부분은 있지만 최적인 잠수 환경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직도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과 함께 수상레저활동 금지지역으로 신속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공군 측과 수상레저활동 금지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직 의견 조율 중으로 조만간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환규 기자 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19.10.15 17:29

테트라포드 바다낚시 ‘주의보’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에서 낚시하는 행위가 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테트라포드는 4개의 원기둥 모양인데다 구조물 형태가 불안정해 이동 중에 실족할 위험성이 크지만 상당수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낚시를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관계당국에서 낚시행위를 금지시키며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까지 내걸고 있지만 사실상 무시되기 일쑤다.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낚시객들이 비응항 등 테트라포드에 올라가 안전은 뒤로 한 채 아찔한 낚시를 하는 모습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 일부 낚시객의 경우 음주까지 하는 등 도는 넘는 행위도 이어지고 있다. 테트라포드는 높이가 4~5m에 달해 자칫 추락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낚시장소로 적합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낚시가 끊이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 지난 6일 오후 6시34분께 군산시 비응항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던 A씨(52)가 아래로 추락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일부 관광객은 야경이나 호기심에 삼발이를 건너다 실족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한 관광객은 테트라포드 위에서 안전장비 없이 위험스럽게 낚시 하는 모습이 불안하다며 낚시도 좋지만 자칫 밑으로 추락하거나 바다에 빠지진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매년 군산에서 일어나는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대략 5~7건 정도. 대부분 낚시 및 관광과 관련된 안전부주의에서 비롯됐다. 테트라포드 사이로 빠지면 구조요원의 접근도 쉽지 않아 더 큰 위험을 자초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관계기관의 예방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낚시객과 관광객의 안전 및 시민의식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의 경우 실족 위험이 매우 높고 사고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낚시의 위험성을 스스로 자각하고 이곳 낚시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0.14 16:19

군산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시 10만 원 지급

군산시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14일 시는 최근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70세 이상 고령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본인 명의의 차량을 소유하고 군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70세 이상의 노인 중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운전자다. 시는 운전면허증 반납 시 최초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신청을 하고자 하는 고령운전자는 군산경찰서 민원실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북지방경찰청에서 받은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통지서를 군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운전감각 및 대처능력이 저하되는 고령운전자의 운전을 줄여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현재 군산 관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9153명으로 나타났다.

  • 군산
  • 문정곤
  • 2019.10.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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