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3:4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사랑상품권,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기여'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군산사랑상품권 시행 이후 여신(대출)은 감소한 반면 수신(저축)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내역은 은행 예금기관 32개소에 대한 한국은행 자료와 비은행 예금금융기관 12개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전국 금융기관의 수신비율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월 대비 1.7%, 0.6%, 0.4%로 감소폭이 큰데 비해 군산시의 경우 2.4%, 2.5%, 2.0%로 증가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1/4분기 수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8.8%)이 증가했다. 이는 10% 할인판매 되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지역 가맹점으로 제한하면서 지역자금이 역외 유출되지 않고 재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군산사랑상품권이 제2의 통화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 가맹점은 1만여개를 훌쩍 넘어선 상황이고 이용 실적도 높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이 성공으로 정착되면서 여러 긍정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며 모든 가맹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9월 2일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에서 지역상품권 Chak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 후 가상계좌 입금이나 본인 계좌연결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구입한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7 14:42

군산원협, '군산 명품수박' 출시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군산 명품수박 출시를 알렸다. 군산원협은 지난 6일 공판장에서 진행된 새벽 경매에서 조합원 조남창 씨의 수박이 한 통에 1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수박은 지난 5일 조 씨가 신관동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것이다. 이와관련 군산원협은 이날 공판장에서 고계곤 조합장과 생산자 조남창 씨, 로컬아이 박형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명품수박 출시 기념 행사를 가졌다. 특히 조씨가 생산한 수박(당도 13브릭스)은 낙찰가 10만원이라는 고가의 경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량 경매가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조남창 씨는 지난 2일 방송된 공중파 TV프로그램에서도 수박에 군산 대표캐릭터인 먹방이와 친구들 스토리를 입혀 농산물 소비확대 및 농가 소득증진에 기여하는 주인공으로 소개되는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영농여건에서도 군산농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계곤 조합장은 수박하면 고창이 바로 떠오를 만큼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는데, 이 수박은 군산시 명품수박으로 발돋움하기에 충분한 식감과 당도를 가졌다며 앞으로 군산 대표 과일로 전북도내는 물론 전국에 많이 알려지도록 조합 차원의 관심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원협은 군산 흰찰쌀보리 짬뽕라면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어촌의 생산물 소비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7 14:42

“막대한 예산 투입됐는데”…제 기능 못하는 ‘군산 생태시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군산의 생태 공원 및 어린이 놀이시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행정기관의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등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제의 장소는 해망 자연마당과 지곡동 어린이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지난 2016년 12월 준공된 해망 자연마당은 해망동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비 36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주거지 철거 후 수년간 방치돼 있던 유휴지에 습지개울생물서식처외래수종이 없는 생태숲, 지역의 역사 알림판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지역민의 삶의 애환을 재현하기 위해 주거지 상징물우물복원 등 철거민들의 스토리를 입혀 과거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도 함께 만들었다. 이 같은 생태계 복원 등으로 해망 자연마당은 지난 2017년 한국생태복원협회와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름값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의 대표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도 거의 찾지 않을 정도로 초라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실제 7일 찾은 현장은 잡초만 무성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람이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은 듯 주변 상태는 엉망이고, 곳곳에 설치된 시설물 등도 무관심 속에 낡고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큰 돈 들여 만들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곡동 소재 아이뜨락도 마찬가지. 지난 2016년 완공된 아이뜨락은 아이들이 노는 자연 공간의 의미(아이+뜰+樂)를 담고 있으며, 군산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곳은 총 5억원(국비 1억5000만원시비 3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으며, 주변의 자연적 요소 및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활동은 물론 생태학습 체험 및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시는 아이뜨락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자연과의 친밀성이 한결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발길도 뜸할 뿐더러 무성한 잡초와 노후화 된 시설물들은 간간히 찾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과연 동심을 위한 공간인가 의심케 할 정도다. 어린이들에게 외면받는 사이 오히려 일부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한 번씩 찾는 탈선 장소로 전락했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많은 혈세를 투입한 휴식 시설들이 관리 부실과 무관심으로 일관되면서 외면받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및 활용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사업 시작 전 수요나 활용도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7 14:42

건설기계부품연구원, 2019년 신중년 인력양성 사업 개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이 군산지역 5060세대의 인생 3모작을 지원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인신중년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전라북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근로의사 제고, 군산지역 고용 위기 등에 따라 정부의 신중년 일자리 확충방안의 일환으로 신중년의 생애경력설계와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현장 맞춤형 건설기계 운용 종합실무과정으로 생애경력설계서비스와 더불어 건설기계(굴삭기, 지게차, 로더)의 구조, 법규, 안전교육 등의 이론교육과 조작방법, 코스 및 실전주행, 현장상황을 반영한 실무 조정 등의 실습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전북지역 실직자 가운데 5~60대 중년층을 주 대상으로 8주 동안 2번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0월까지 선착순 상시 모집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지역 내 희망일자리 수요를 고려한 이번 사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교육생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수요업체와 협의체의 체용연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90% 이상 취업률을 달성하겠다며 연구원을 포함한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신중년에 대한 지원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8.06 14:48

군산시, 정부 추경 국비 320억 5000만원 확보

군산시가 국비 320억 5000만원을 따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추경예산에서 국비 320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확보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및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 복구 등 재해 대응 예산이 중점 편성되면서 일자리 및 지역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초 전체 정부안 6조 6837억원에서 이번 최종 통과된 추경은 5조 8269억원으로, 약 8600억원이 감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을 살펴보면 △고용위기지역 맞춤형 희망근로 지원사업 55억원 △위기대응지역 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 6억원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 4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옥서지구) 10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 243억원 △항만역사관 건립사업 2억5000만원 등이다. 특히 맞춤형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취업취약계층 800여명이 4개월간 맞춤형 공공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비로 국비를 추가 확보하면서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군산시와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힘든 상황에서 확보한 추경 예산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경에 미 반영된 사업은 목적예비비나 특별교부세를 통해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의원은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이 조기에 잘 집행될 수 있게 철저하게 챙기고, 군산시와의 소통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6 14:48

군산시의회, ‘후안무치’ 일본 아베정부 강력 규탄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한 일본을 강력 규탄했다. 시의회는 이 자리서 일본 아베 정부는 불과 한 달 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조치를 발표하고도 한술 더 떠 이번에는 일본의 수출심사 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시키는 추가 무역 보복 조치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평화적 타협을 원하는 우리나라의 강력한 협상 의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외면한 채 자유경제의 시장원리에 반하는 일본의 오만과 아집의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무역보복 조치, 백색국가 제외, 독도영유권 주장 등 파렴치한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명백한 경제침략을 자행한 것으로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모든 시민들이 피 끓는 항일 독립운동 투사들의 정신을 계승해 단 한 개의 일본 상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불매운동을 전개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에서는 우방을 자처하며 뒤에서 대한민국을 우롱하는 일본 아베 정권의 가식적인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왜곡적인 한일 관계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일본 아베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치졸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시민과 합심해 지속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힘과 지혜를 동원해 일본에 대한 보복조치를 중단하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5 15:25

군산시, 해상풍력 최대 강국 덴마크 벤치마킹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시의회 의장이 포함된 군산시 일행이 6일부터 지역에 적합한 해상풍력 사업방향을 찾기 위해 해상풍력 세계 최대 강국인 덴마크를 방문한다. 덴마크는 일찌감치 정부와 기업국민이 재생에너지 필요성에 공감해 지역여건에 맞는 풍력산업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나라이다.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소비전력의 42%를 풍력으로 생산하는 등 풍력발전 분야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성장했다. 군산시 일행은 덴마크 그린 홍보관, DTU RISO 등 주요기관과 연구소, 덴마크 대표 에너지 국영기업인 오스테드 및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해상풍력 사업 국가정책과 우수사례를 듣고 선진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극심한 갈등과 반대를 이겨내고 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자치단체의 성공사례 청취와 궁금증 해결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을 계획중인 군산시에 최적의 도입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덴마크 방문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염원으로 시와 시의회, 수협, 어촌계, 군산대 등 민관학이 한 마음이 돼 추진됐다. 현재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해역 내 100MW 이상 해상풍력 실증 단지 평가기술 개발과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기술개발 등 대규모 국가 연구과제를 추진중이며 연구과제가 완료되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해역 내 GW급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지역주도의 태양광 사업,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유치 등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재생에너지를 통한 대체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5 15:25

전북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전라북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최근 개소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시 아동학대 신고는 327건으로 전년대비 31.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아동학대 신고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설치되고 있으며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치료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도내에는 전주익산남원 3개 권역에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돼 있으며, 군산의 경우 그 동안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산사무소가 운영돼 왔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을 승인받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세웠다. 이곳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위탁해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심리검사 및 치료부모교육 등의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등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가족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5 15:25

‘일본 백색국가 제외’…군산시, 기업 피해 대응체체 돌입

군산시가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로 타격에 예상되는 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강임준 시장은 5일 군산시 확대간부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군산시 제조업체 중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약 1.4%인 20여 개 정도로 대부분 산업기계부품과 화학 및 수지 등 첨단 소재를 재료로 사용하는 업체들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은 6개월 이상의 소요부품을 보유하고 있고, 일부는 대체가능 품목이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의 의존도가 높은 일부 기업은 피해가 다소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청과 산업단지 내에 피해 신고센터 2개소를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 지원 유관기관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해 기업의 피해 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경영자금과 이차보전액 이자 증액 지원, 지방세 징수 유예 등 재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강 시장은 정부 대응 방안을 예의주시해 지역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에 대비해 신성장 분야 유망 강소기업 발굴 지원과 소재부품 분야 신규 R&D 과제 발굴, 대체품 다변화 등 대일 의존도 완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5 15:25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추모식 15일 거행

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애국지사 춘고(春皐) 이인식(李仁植) 선생 추모식을 월명공원 이인식 선생 동상 앞에서 거행 한다. 이인식 선생은 1901년 10월 22일 임피면 읍내리 만석부호였던 이태하씨의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선생은 보성고보 3학년이던 1919년 31운동에 중심세력으로 참여활동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10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전 재산(토지 24만여평)을 처분, 당시 돈 8000원(현시가 약 300억 원)을 상해 임시정부에 헌납했다. 해방 후 1953년 임피중학교 교장으로 부임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돈이 없어 시골에 묻혀있는 소년, 소녀들을 찾아 배움의 길로 안내함으로써 전교생 80명에 불과했던 학생을 600명이 넘는 배움의 전당으로 육성시켰다. 춘고 선생은 1962년 3월 1일 건국공로 훈장 독립장을 받았고 1963년 3월 25일 전라북도 교육위원 재직 중 1963년 3월 25일 별세했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군산의 자랑인 춘고 이인식 선생은 조국의 독립과 인재육성에 전념하신 애국지사이며 참교육자다라면서 선생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춘고기념사업회 회원 및 일반 시민, 임피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8.04 15:26

전국 최초 군산 공공배달앱, 소상공인 기대감 ‘업’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사업 시작 전부터 소상공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사용했던 민간 배달앱에 대한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를 내지 않아도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가 전혀 없는 공공배달앱을 구축 중이다. 현재 개발 용역에 대한 입찰 공고 및 제안서 평가 등을 완료한 상태로, 올 하반기 중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치킨피자족발 등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주문내역 확인 후 조리 및 배달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가입축하 포인트가 지급되며,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음식 주문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사업자는 개발된 공공배달앱을 수수료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다. 수수료를 별도 부담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상관이 없지만 소상공인의 경우 기존 민간 배달앱에 지불하는 수수료 및 광고 비용으로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탓에 전국적으로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뚜렷한 방안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측 등에 따르면 현재 통용되고 있는 민간 배달앱은 건당 수수료율이 높게는 17%, 낮게는 3%정도 수준으로, 수수료율이 낮은 민간 업체의 경우에도 광고료가 월 20만원이 넘는다. 이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번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등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대안으로 여기며 반기는 분위기다.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여건에서 기존 배달앱의 높은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 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 김모 씨(41) 역시 군산시 공공배달앱 구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그 동안 비용이 부담스러워도 민간 배달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 공공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수인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다양한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 공공배달앱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 사업 등도 병행할 방침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4 15:26

군산 영화시장 ‘새 옷’

침체된 군산 영화시장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군산시는 최근 영화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시장 내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5개 신규 창업점포 개장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보도하수도아케이트간판 등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시장 내 창업콘텐츠개발 등 지원을 통해 시장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장환경 개선과 함께 청년 창업자들이 신규점포를 낸 점이 눈에 띈다. 이곳에 정종바, 타바스바, 디저트카페, 공방, 수제버거점 등 5곳의 점포가 문을 연 것. 이에 앞서 시는 창업자 발굴을 위한 민간전문가와 예비창업자간 멘토링을 통해 현장실무 중심의 창업교육 지원 및 심사를 거쳐 5곳의 창업자를 우선 선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기획설계투자시공운영 통합형 도시재생모델인 액티브로컬을 통해 시장 내 기초조사, 점포 현황, 상권, 사업성 분석 등을 진행했으며 사업완료 후에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병선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다양한 신규점포가 개장하고, 영화시장의 환경이 크게 개선된 만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시장에 많이 머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8.04 15:2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