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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추진 중인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과 관련해 개인 위임범위가 개선됐다. 이는 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의 대기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거주지 골목상권 사업 위임범위를 등본상 가구원으로 제한해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구원 위임자는 당일 발급된 등본을 첨부해 제출해야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기존에는 특별한 제한 없이 수령자가 당사자의 주민등록증(신분증)과 도장만 지참해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소비금액에 따른 군산사랑상품권을 수령이 가능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개인 위임장을 제출해 수령하다보니 해당 업무를 지연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현재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군산사랑상품권을 수령하기 위해 하루 100~200여명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방식이 민원인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 지급현황은 13일 현재 총 12만3588명에 약 22억원이다.
중국 단체관광객 170명이 14일 군산항을 통해 전북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개최된 석도훼리 주 6항 운항기념 전라북도 관광설명회를 통해 중국 청소년 교육여행상품으로 판매된 것으로, 지난달 150명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관광객은 전라북도에서 문화체험과 교육, 교류 활동을 목적으로 하북성산동성안휘성사천성 등 총 4개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첫날은 군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진행됐고, 이후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전라북도 청소년 공연팀과 문화교류공연가 열렸다. 15일에는 KBS 전주방송국 견학 및 도청에서 홍보동영상 관람과 주요정책 등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후에는 한국전통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 쨩바이뿌 종징리 씨는 전북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양국 간의 우수한 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전라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중국 관광시장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북의 자원을 활용해 특수목적 관광단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군산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봄여름 상품으로 지리산과 금강을 연계한 도보여행 상품을 비롯해 여름방학 기간 이용할 수 있는 교육여행 상품을 중국단체와 여행사 대상으로 홍보 중이다.
속보= 정부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 후 태양광발전 사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설립된 협동조합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된다 해도 발주처 또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낙찰받은 업체가 해당 협동조합의 사업 참여를 거부하면 조합에 투자한 시민들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관련해 태양광 사업이 투자처로 떠오르며 군산지역에 다수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이들은 지역민을 상대로 조합원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실제 A협동조합은 1구좌 당 1만 원을 받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고, B협동조합은 1구좌 당 수십만 원의 출자금(가입비)을 받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또 관련 기관에는 협동조합 인가 신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은 조합설립 인가는 받았지만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 장소를 뚜렷하게 명시하지도 않았으며, 정부 주도의 사업인지도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참여도 담보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해당 협동조합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조합이 해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리스크는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돌파구를 찾는 시민들의 투자 기대심리를 악용한 세력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관련한 기본계획도 설계되지 않은 상태라며 협동조합 가입에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이 주도하는 시민기업(출자기관)을 추진 중이지만,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사업의 윤곽도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협동조합에 대한 섣부른 투자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협동조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국가정책에 따라 사회적 협동조합은 서류만 갖추면 설립 인가를 내주게 되어 있다며 협동조합 설립 신청자 및 가입자들은 관련 법률과 주의사항,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양근옥)는 전국 220개 시군구 부녀회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새마을부녀회 종합평가는 매년 전국 시군구 새마을부녀회를 대상으로 조직, 사업, 재정, 역점사업 등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군산새마을부녀회는 27개 읍면동별로 새마을 지도자들이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주민주도적 사업추진과 투명한 재정행정관리, 나눔봉사배려운동 등을 바탕으로 고른 점수를 얻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양근옥 회장은 2000여 새마을가족의 봉사와 헌신으로 일궈낸 가슴 벅찬 결과이기에 매우 기쁘다며 더 큰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올해에도 생명, 평화, 공경운동을 통한 살기 좋은 군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군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보= 군산시 서수(瑞穗)면이라는 지명이 일본을 미화시킨 것이라며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1월 9일 자 7면 보도) 서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집행부와 부녀회 등 25명이 참여한 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최근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수는 지난 1914년 4월 옥구와 임피 2개 군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농장주 가와사키의 제안으로 동일면(東一面)과 동이면(東二面)을 합해 정해졌다. 특히 일본의 건국사를 정리한 역사서 고서기에서도 서수라는 명칭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을 미화시키는 존칭으로 그 동안 주민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결국 면명을 바꾸기 위한 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15일 이복웅 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을 초청해 면민에게 일제강점기 일본을 미화시키기 위해 사용됐던 면명(面名)에 대한 유래를 재조명하는 특강을 개최했다.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32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서수면 지명의 유래와 면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지명변경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일제의 지명을 변경한 담양군과 청송군 등을 방문한다. 이후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여부와 대체 명칭에 대한 여론 반영을 위해 주민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주민들이 지명 변경에 대해 찬성할 경우, 군산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거치게 되고 이후 도지사와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을 통해 보리 생육재생기를 15일로 관측하고 웃거름시용과 제초제 사용을 중심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시는 기상청에서 올해 2월 평균기온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도 보리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2일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a당 10kg을 10일 이내 시용하는 것보다 15일 간격으로 5kg를 나눠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유실 방지를 위해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또한 생육이 부진하거나 철새피해를 입은 포장은 피해구역을 중심으로 50%정도 더 시용해 3회 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상황에 따라서 비료량을 증감해도 된다. 생육재생기 전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해 2주 안에 중복살포를 금지하고 웃거름 또한 약제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안전한 월동을 할 수 있도록 겨울철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있다가 늦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에 기온 상승과 함께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군산시는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나포면에 거점소독초소 1개소를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국가 동물방역통합시스템의 축산차량 통행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청도에서 군산으로 축산차량이 유입되는 길목인 나포면에 추가로 거점 소독초소를 설치해 선제적인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서수면에 거점 소독초소 1개소를 운영해왔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과 AI를 차단하기 위해 농장 출입을 자제하고 농장주들은 생석회 도포와 소독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월명산 구불길 일대에서 건강걷기를 진행한다. 화(火)목(木)하게 구불길 걷기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신체활동이 필요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참여 전후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등을 분석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올바른 걷기자세 교육을 받은 뒤 청소년수련관 주차장부터 월명산 구불길 일대 4km 걷기로 진행된다. 지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전국 걷기 실천율은 평균 45.4%로 나타난 반면 군산은 31.2%로 전국 평균 실천율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보건소는 지역사회 걷기 실천 향상 및 군산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일상에서 걷기를 생활화해 활력을 높이고, 건강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관리과(460-3252, 3255)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제공으로 청년들을 정착시키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청년활동 활성화 및 청년창업과 취업지원의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 청년정책계를 신설하고 올 상반기 장미동에 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정책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청년센터는 군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의 3~5층에 둥지를 틀 예정이며, 군산시가 지난해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6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곳 센터는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청년 이슈 발굴 및 청년정책 제안 등 청년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공모에 참여한 결과 총 12억 6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에 7억 7200만원, 민간취업 연계형에 4억 94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은 창업희망키움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매월 일정 활동비를 최대 24월까지 지원하고, 수제창작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개소 예정인 청년창업센터와 연계한 판매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자에게 구도심 공실 상가에 리모델링비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1번가 공공임대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한편 세부 사업별로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민간과 연계한 6개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시가 인건비 90%와 사회보험료(사업자부담금)을 지원하고, 민간 기관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민간취업 연계형 사업은 △창업매니저양성 △육아복지가 양성 △사회문화서비스 기획가 양성 △노동활동가 양성 △큐레이터 양성 △두레 타운카페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군산시 생활임금(시급 9018원)을 받는 근로조건으로 최대 10개월간 각 기관에서 근무하며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한편 참여기관 및 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일자리창출과(450-4382)로 신청하면 된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소방관서가 없는 개야도선유도어청도 3개 지역에 화재 진화차를 배치 운영하고 원거리 지역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목적 화재 진화차는 기존의 소방차와는 다르게 4륜구동 1톤 소형차량으로 좁은 시골길과 비탈진 산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농어촌 및 산림지역에 적합하며 소방용 고압호스와 최대 500m까지 연장할 수 있는 고압 호스릴이 적재돼 주택화재와 산불 등 다양한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 군산소방서는 화재진화차 운영을 맡는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차량조작법과 화재진압 훈련, 개인보호장비 사용법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구창덕 서장은 원거리지역 화재 발생 시 지역 의용소방대가 초기 진화 등 실질적인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마에스트로 정남규와 함께하는 제97회 정기연주회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화려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남규 객원지휘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섬세한 지휘법으로 세련된 합창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미사곡을 시작으로 에릭스 에센발즈(Eriks Esenvalds)에 의한 3개의 합창곡과 한국 가곡, 미국 대중음악, POP & JAZZ까지 귀에 익숙한 대중 음악곡들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티켓은 금강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현장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충북과 강원도 등을 떠돌던 불법 폐기물이 군산에 반입된데 이어 군산항 인근 한 창고에도 타국으로 수출하려다 막힌 수 천 톤의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타 지역의 폐기물들이 지역에 들어와 방치되고 있는 것에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13일 환경부와 군산시에 따르면 평택시에 소재한 A 업체가 필리핀으로 수출하려던 폐기물 8200여톤이 지난 2017년부터 군산지역에 적치돼 있다. 이 업체는 그 동안 필리핀에 폐기물을 수출해오다 (필리핀에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출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출하려던 대량의 폐기물이 군산뿐만 아니라 평택항(3360톤), 광양항(600톤) 등에 쌓여진 상태다. 특히 군산의 경우 폐기물양이 가장 많으며, 이렇다할 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당초 이 폐기물들은 군산항 7부두에 야적돼 있다가 악취 등 민원 등이 발생하자, 업체 측에서 지난해 4월께 한 회사 창고로 옮겨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환경부는 해당업체를 폐기물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폐기물을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폐기물 처리 조치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해당 폐기물의 적정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놓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환경부는 기본 원칙에 따라 해당 업체에 먼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지만 미 이행될 경우 관할 지자체가 처리비용을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의 폐기물 처리비용은 약 20억원에 달한다. 불법 폐기물의 경우 1차적으로는 배출자가, 다음으로 토지소유주(또는 폐기물 보관업체)에게 처리 의무가 있지만 이들 모두 능력이 없으면 관할 지자체에서 예산을 투입해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기본 원칙이고, 이후 안 될 경우 폐기물 보관업체나 토지 소유주(산업통상자원부)가 해야 한다며 향후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할 계획으로, 구상권 청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군산 폐기물 공공처리장에 옮겨 보관중인 불법 폐기물(약 750톤) 일부를 이달 안으로 반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가 무허가업자와 배출업체에 대한 수사와 함께 폐기물 처리 명령을 내린 상태라며 정확한 양은 모르지만 이달 안으로 일부 폐기물을 반출하겠다는 계획을 (우리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환규 기자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신산업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인 항공지상조업사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1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하며 8주간 하루 4시간씩 총 160시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항공 지상조업사 과정은 공항의 램프지역에서 화물조업 운영계획 및 안전품질, 생산성 관리계획을 수립?운영하는 항공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고용노동부-군산시와 협약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 업체는 대한민국의 항공 지상조업사의 선도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로 항공여객, 항공화물, 항공정비,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기와 여객기 조업을 할 수 있다. 현재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전국 7개(인천, 군산, 제주, 김포 등)의 공항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지상조업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훈련생 자격조건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 또는 미취업자이며 졸업직전학기인 졸업예정자도 참여가 가능하나 고용위기업종 실직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 훈련생에게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에 취업하며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450-132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 소룡동에 위치한 설림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한 2019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지원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공공도서관과 함께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활용도서와 강사료를 지원받아 한우리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초등학교 저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며, 내달부터 9월까지 매주 1회씩 총 26회에 걸쳐 도서관견학과 이용교육, 책읽기 프로그램,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병완 시립도서관 관장은 정보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설림도서관(454-5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지역 내 역량 있는 신인예술가를 발굴하고 기존 지역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인지역예술가 창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으로 자부담이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인 예술가 지원 비율을 명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신인예술가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1년간 소재하고 관련분야 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오는 22일까지 군산시 문화예술과(454-3283)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신인지역예술가 창작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창작기반 조성과 지역예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는 12일 경찰서 4층 강당 진포마루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관 체력 증진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무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무도훈련은 경찰공무원 직장훈련 시행규칙 및 체력관리규칙 규정에 의거한 것으로, 칸 액션스쿨 조성원 무술 관장의 직접 지도했다. 이날 실제 긴급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한 체포술 및 위급 상황에서 경찰관 본인을 지키기 위한 방어술 등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안상엽 군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하고 경찰관 스스로를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강인한 군산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심신 수련 및 무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새마을회가 12일 건의문을 통해 군산대학교 약학대학 유치를 촉구했다. 군산새마을회는 인구 28만 규모의 도시 중 군산은 의학계열 학과가 없는 유일한 도시로 그간 의료환경이 열악해 건강권을 보장받지 못한 시민들의 큰 상실감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 약학대학 60명 증원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군산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군산새마을회는 군산대의 경우 해양관련 학과 등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약학이라는 특화된 학문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며 해양바이오, 수산생명의학 분야의 강점을 살린 해양천연물 제약전문 인력 양성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군산은 현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역회생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절실하다. 그 하나로 군산대에 약학대학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나운1동에 소재한 미래나무어린이집(원장 최영숙)이 최근 아이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의 직장어린이집인 미래나무어린이집은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성껏 모은 47만2000원을 전달했다. 이곳 어린이집은 2016년부터 매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최영숙 원장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런 나눔 기부 문화는 아이들에게도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2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2019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 및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운영 조례안, 군산사랑상품권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배형원김중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따져 묻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군산 발전의 중요한 투자 분야는 문화예술 분야와 접목하는 것이라며군산 근대사 스토리텔링과 함께 근대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금동과 신흥동 지역에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폐교 예정인 동산중학교와 월명터널 주변을 미술인과 시민들이 군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가 2017년부터 월명산 전망대 및 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지상 3층 높이의 전망대(높이 30m~45m) 신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 세관 건물 문화재의 고도제한으로 지장을 받고 있다며 건축 심의를 받아서라도 높이를 더 높여 사방팔방에서 볼 수 있는 월명산 전망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포대첩비, 철새조망대 등 군산을 상징하는 조형물들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예산만 낭비됐다며 이번에 세워질 월명산 전망대는 군산을 상징하고 다양한 축제들과 어울려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무질서한 불법 공공현수막 근절을 위해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홍보용 114면과 각종 행사 및 행정홍보용 122면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상공인(1년 이내 신규창업자 우선) 홍보용은 업소 당 월 1회 최대 4면까지 무료로 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게첩기간은 7일이다. 이용 신청은 매주 월~수요일까지 소상공인 증명서류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건축경관과에 제출하면 되고, 유흥업소 및 청소년 보호선도에 반하는 내용 등은 금지된다. 또한, 행정홍보용 게시대는 각종 시책 및 행사홍보와 정당 및 공공기관 등의 행사정책 홍보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운영으로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및 쾌적한 도시미관을 살리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홍보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단형 게시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건축경관과 광고물계(454-361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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