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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군산항 통해 전북 방문

중국 단체관광객 170명이 14일 군산항을 통해 전북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개최된 석도훼리 주 6항 운항기념 전라북도 관광설명회를 통해 중국 청소년 교육여행상품으로 판매된 것으로, 지난달 150명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관광객은 전라북도에서 문화체험과 교육, 교류 활동을 목적으로 하북성산동성안휘성사천성 등 총 4개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첫날은 군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진행됐고, 이후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전라북도 청소년 공연팀과 문화교류공연가 열렸다. 15일에는 KBS 전주방송국 견학 및 도청에서 홍보동영상 관람과 주요정책 등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후에는 한국전통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 쨩바이뿌 종징리 씨는 전북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양국 간의 우수한 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전라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중국 관광시장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북의 자원을 활용해 특수목적 관광단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군산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봄여름 상품으로 지리산과 금강을 연계한 도보여행 상품을 비롯해 여름방학 기간 이용할 수 있는 교육여행 상품을 중국단체와 여행사 대상으로 홍보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4 19:54

새만금 재생에너지 협동조합 ‘투자 주의보’

속보= 정부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 후 태양광발전 사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설립된 협동조합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된다 해도 발주처 또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낙찰받은 업체가 해당 협동조합의 사업 참여를 거부하면 조합에 투자한 시민들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관련해 태양광 사업이 투자처로 떠오르며 군산지역에 다수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이들은 지역민을 상대로 조합원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실제 A협동조합은 1구좌 당 1만 원을 받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고, B협동조합은 1구좌 당 수십만 원의 출자금(가입비)을 받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또 관련 기관에는 협동조합 인가 신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은 조합설립 인가는 받았지만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 장소를 뚜렷하게 명시하지도 않았으며, 정부 주도의 사업인지도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참여도 담보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해당 협동조합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조합이 해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리스크는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돌파구를 찾는 시민들의 투자 기대심리를 악용한 세력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관련한 기본계획도 설계되지 않은 상태라며 협동조합 가입에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이 주도하는 시민기업(출자기관)을 추진 중이지만,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사업의 윤곽도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협동조합에 대한 섣부른 투자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협동조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국가정책에 따라 사회적 협동조합은 서류만 갖추면 설립 인가를 내주게 되어 있다며 협동조합 설립 신청자 및 가입자들은 관련 법률과 주의사항,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14 19:54

군산시 서수면 지명 변경 움직임…명칭변경추진위 발족

속보= 군산시 서수(瑞穗)면이라는 지명이 일본을 미화시킨 것이라며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1월 9일 자 7면 보도) 서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집행부와 부녀회 등 25명이 참여한 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최근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수는 지난 1914년 4월 옥구와 임피 2개 군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농장주 가와사키의 제안으로 동일면(東一面)과 동이면(東二面)을 합해 정해졌다. 특히 일본의 건국사를 정리한 역사서 고서기에서도 서수라는 명칭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을 미화시키는 존칭으로 그 동안 주민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결국 면명을 바꾸기 위한 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15일 이복웅 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을 초청해 면민에게 일제강점기 일본을 미화시키기 위해 사용됐던 면명(面名)에 대한 유래를 재조명하는 특강을 개최했다.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32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서수면 지명의 유래와 면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지명변경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일제의 지명을 변경한 담양군과 청송군 등을 방문한다. 이후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여부와 대체 명칭에 대한 여론 반영을 위해 주민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주민들이 지명 변경에 대해 찬성할 경우, 군산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거치게 되고 이후 도지사와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4 16:07

군산시, 보리 생육재생기 15일 관측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을 통해 보리 생육재생기를 15일로 관측하고 웃거름시용과 제초제 사용을 중심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시는 기상청에서 올해 2월 평균기온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도 보리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2일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a당 10kg을 10일 이내 시용하는 것보다 15일 간격으로 5kg를 나눠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유실 방지를 위해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또한 생육이 부진하거나 철새피해를 입은 포장은 피해구역을 중심으로 50%정도 더 시용해 3회 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상황에 따라서 비료량을 증감해도 된다. 생육재생기 전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해 2주 안에 중복살포를 금지하고 웃거름 또한 약제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안전한 월동을 할 수 있도록 겨울철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있다가 늦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에 기온 상승과 함께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4 16:07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군산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제공으로 청년들을 정착시키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청년활동 활성화 및 청년창업과 취업지원의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 청년정책계를 신설하고 올 상반기 장미동에 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정책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청년센터는 군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의 3~5층에 둥지를 틀 예정이며, 군산시가 지난해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6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곳 센터는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청년 이슈 발굴 및 청년정책 제안 등 청년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공모에 참여한 결과 총 12억 6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에 7억 7200만원, 민간취업 연계형에 4억 94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은 창업희망키움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매월 일정 활동비를 최대 24월까지 지원하고, 수제창작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개소 예정인 청년창업센터와 연계한 판매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자에게 구도심 공실 상가에 리모델링비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1번가 공공임대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한편 세부 사업별로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민간과 연계한 6개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시가 인건비 90%와 사회보험료(사업자부담금)을 지원하고, 민간 기관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민간취업 연계형 사업은 △창업매니저양성 △육아복지가 양성 △사회문화서비스 기획가 양성 △노동활동가 양성 △큐레이터 양성 △두레 타운카페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군산시 생활임금(시급 9018원)을 받는 근로조건으로 최대 10개월간 각 기관에서 근무하며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한편 참여기관 및 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일자리창출과(450-4382)로 신청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4 16:07

수출길 막힌 폐기물, 군산항 인근 창고에 방치돼

충북과 강원도 등을 떠돌던 불법 폐기물이 군산에 반입된데 이어 군산항 인근 한 창고에도 타국으로 수출하려다 막힌 수 천 톤의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타 지역의 폐기물들이 지역에 들어와 방치되고 있는 것에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13일 환경부와 군산시에 따르면 평택시에 소재한 A 업체가 필리핀으로 수출하려던 폐기물 8200여톤이 지난 2017년부터 군산지역에 적치돼 있다. 이 업체는 그 동안 필리핀에 폐기물을 수출해오다 (필리핀에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출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출하려던 대량의 폐기물이 군산뿐만 아니라 평택항(3360톤), 광양항(600톤) 등에 쌓여진 상태다. 특히 군산의 경우 폐기물양이 가장 많으며, 이렇다할 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당초 이 폐기물들은 군산항 7부두에 야적돼 있다가 악취 등 민원 등이 발생하자, 업체 측에서 지난해 4월께 한 회사 창고로 옮겨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환경부는 해당업체를 폐기물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폐기물을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폐기물 처리 조치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해당 폐기물의 적정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놓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환경부는 기본 원칙에 따라 해당 업체에 먼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지만 미 이행될 경우 관할 지자체가 처리비용을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의 폐기물 처리비용은 약 20억원에 달한다. 불법 폐기물의 경우 1차적으로는 배출자가, 다음으로 토지소유주(또는 폐기물 보관업체)에게 처리 의무가 있지만 이들 모두 능력이 없으면 관할 지자체에서 예산을 투입해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기본 원칙이고, 이후 안 될 경우 폐기물 보관업체나 토지 소유주(산업통상자원부)가 해야 한다며 향후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할 계획으로, 구상권 청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군산 폐기물 공공처리장에 옮겨 보관중인 불법 폐기물(약 750톤) 일부를 이달 안으로 반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가 무허가업자와 배출업체에 대한 수사와 함께 폐기물 처리 명령을 내린 상태라며 정확한 양은 모르지만 이달 안으로 일부 폐기물을 반출하겠다는 계획을 (우리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19.02.13 19:55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항공지상조업사 훈련생 모집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신산업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인 항공지상조업사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1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하며 8주간 하루 4시간씩 총 160시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항공 지상조업사 과정은 공항의 램프지역에서 화물조업 운영계획 및 안전품질, 생산성 관리계획을 수립?운영하는 항공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고용노동부-군산시와 협약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 업체는 대한민국의 항공 지상조업사의 선도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로 항공여객, 항공화물, 항공정비,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기와 여객기 조업을 할 수 있다. 현재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전국 7개(인천, 군산, 제주, 김포 등)의 공항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지상조업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훈련생 자격조건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 또는 미취업자이며 졸업직전학기인 졸업예정자도 참여가 가능하나 고용위기업종 실직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 훈련생에게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에 취업하며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450-132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3 15:57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회, 업무보고 청취·부의안건 심의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2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2019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 및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운영 조례안, 군산사랑상품권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배형원김중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따져 묻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군산 발전의 중요한 투자 분야는 문화예술 분야와 접목하는 것이라며군산 근대사 스토리텔링과 함께 근대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금동과 신흥동 지역에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폐교 예정인 동산중학교와 월명터널 주변을 미술인과 시민들이 군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가 2017년부터 월명산 전망대 및 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지상 3층 높이의 전망대(높이 30m~45m) 신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 세관 건물 문화재의 고도제한으로 지장을 받고 있다며 건축 심의를 받아서라도 높이를 더 높여 사방팔방에서 볼 수 있는 월명산 전망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포대첩비, 철새조망대 등 군산을 상징하는 조형물들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예산만 낭비됐다며 이번에 세워질 월명산 전망대는 군산을 상징하고 다양한 축제들과 어울려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12 15:5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