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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태평양 10호, 전국 최우수 함정 선정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3000t급 경비함인 태평양 10호가 전국 최우수 경비함정으로 선정됐다. 군산해경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8년 종합우수함정 평가에서 군산해경 태평양 10호가 대형함정 분야 종합 1위로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우수 함정은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선발된 훈련 우수함정 20척을 대상으로 업무실적과 훈련노력, 구조역량 등을 최종적으로 심의한 뒤 선발(연1회)하는 제도다. 선발에는 내부 평가위원 뿐만 아닌 해군과 관세청 등 외부 평가위원까지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고, 감사관이 함정의 실적을 면밀하게 따져 객관적 검증까지 거치게 된다. 군산해경 태평양 10호의 경우 각종 사건ㆍ사고를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특히 관내에서 발생한 외국어선 화재사건에서 인명구조 성과를 인정받아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이현관 태평양 10호 함장은 수십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경비함정도 수십 명의 경찰관이 손발을 맞춰 상황 대응을 하는 만큼 소통과 협력으로 함정을 이끌었다며 1년 동안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준 승조원들에게 감사하고, 전국 1위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우수함정으로 선정되면 명예로운 우수함정 기념패와 포상금, 표창 등 다양한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해 서해 해경청 주관으로 실시한 해상종합훈련에서도 대형(태평양 10호)과중형(해우리 21호) 함정분야 1위를 모두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파출소의 구조역량 평가에서도 새만금 파출소가 서해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되는 등 육상과 해상에서 1위를 휩쓸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10 20:33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지역화폐’ 빠져…지역경제 활성화 ‘빨간불’

군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가운데 강임준 시장이 침체한 골목상권 회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지역화폐 등 골목상권 관련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심의를 통과해 확정된 내년도 국가예산은 총 1조 218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 3918억 원을 정부예산안에 신청했지만, 4656억 원이 감액된 9262억 원만 반영됐다가 국회심의단계에서 95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던 신규 사업은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사업,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 소상공인 스마트저온 창고 건립 등 20건에 32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특히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내년도부터 20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 예정인 군산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는 국비 확보 없이 침체한 골목상권 회생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시가 요구한 지역화폐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것은 정치권, 특히 여당 의원들과의 공조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게 일고 있다. 쪽지예산까지 챙겨간 집권 여당의 실세들은 군산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놓고도 정작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인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하지 못해 촌각을 다투는 지역 현안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 A의원은 국가예산은 최종적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 만큼 정당을 초월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였지만, 시와 지역구 출신 정치권, 여당의 공조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집권여당 의원들은 쪽지예산을 통해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는 등 본인들의 실속만 차리고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은 패싱 시켰다.고 꼬집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출범 전에 이미 정부예산안은 확정된 상태로 국회 상임위 단계에 요청 했지만, 특정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향후 정부 추경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12.10 20:33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신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호응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가 실직(구직)자와 미취업자들에게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어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곳 센터는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재취업 프로그램,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 창업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현재까지 9665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2108명의 시민들이 종합지원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신산업 맞춤형 직업훈련을 진행하며 재취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신산업 전문 과정인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위그선 정비사운항관리사 등의 과정을 운영 중으로 40명 정도가 훈련에 참여해 이중 40%가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모 씨는 실직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지인의 소개로 수면비행선박 정비사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항공선박의 이론을 배우는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돼 지금은 다시 출근할 날을 기다리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남균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장은 내년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훈련이 아닌 실질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취업연계형 교육 과정을 확대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10 20:33

군산 영동상가 상권 활성화 돌파구 찾기 ‘안간힘’

군산시가 장기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영동상가 활성화 방안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향후 이곳에 업종 전환은 물론 편의시설 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 같은 시도가 상권 부활의 초석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원도심에 위치한 영동상가가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8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총 2억 4000만원(국비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동상가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차 없는 거리 특성을 살려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진 노천카페를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상가 골목길 진입로 구간의 경관조명을 개선해 야간에도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계절별로 방문객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공간도 마련,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영동상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내년에 하수관거 개선사업과 도시가스관 설치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의류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영동상가는 개별 정화조를 설치해 합류식 관로로 배출하는 방식이다보니 많은 물을 사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는 적합하지 않고, 결국 업종 전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동상가 주변지역에 하수관로 2km를 신설하고 약 200개소의 배수설비를 정비해 개인이 정화조를 설치하지 않아도 업종 전환 및 건물신축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업종 다변화가 가능해져 상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군산의 대표 상권인 영동상가가 다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영동상가는 199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지역의 대표 패션 일번지로 불릴 만큼 호황을 누렸으나 수송택지개발에 따른 상권 이동 등으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현대중공업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롯데몰 개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곳은 총 106개 점포 가운데 40~50개 점포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09 19:52

군산~서천 잇는 동백대교, 10년 만에 개통된다

하세월 공사라는 지적을 받아 온 군산과 충남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마침내 개통된다. 익산국토관리청과 군산시에 따르면 동백대교 개통식이 오는 27일 열릴 계획이다. 지난 2008년 9월 공사를 착공한지 10년 만이다. 현재 이곳 공정률은 97%로, 일부 가로등 및 CCTV 설치도로 차선 도색 작업 등이 남아있는 상태다. 당초 동백대교는 지난해 7월 부분개통을 계획했으나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올해 말로 미뤄졌다. 대형 화물차 등 군산시내 진입으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동백대교는 군산시 해망동장항읍 원수리까지 총연장 3.18㎞ 구간(왕복 4차로)에 2372억 원의 국비가 투자된 국가사업이다. 그동안 단절됐던 서천지역 국도 4호선과 군산지역 국도 26호선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백대교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산~장항을 오가는 하루 1만 여대 이상의 차량과 군산항 물동량이 금강하굿둑으로 우회하면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수 백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하굿둑을 이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거리는 11km(14km3km), 시간은 25분(30분5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새만금과 서천 생태공원 등 지역 관광명소의 가교 역할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이남선 씨(40)는 동백대교의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이 사업이 완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개통으로 양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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