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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 소속 3000t급 경비함인 태평양 10호가 전국 최우수 경비함정으로 선정됐다. 군산해경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8년 종합우수함정 평가에서 군산해경 태평양 10호가 대형함정 분야 종합 1위로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우수 함정은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선발된 훈련 우수함정 20척을 대상으로 업무실적과 훈련노력, 구조역량 등을 최종적으로 심의한 뒤 선발(연1회)하는 제도다. 선발에는 내부 평가위원 뿐만 아닌 해군과 관세청 등 외부 평가위원까지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고, 감사관이 함정의 실적을 면밀하게 따져 객관적 검증까지 거치게 된다. 군산해경 태평양 10호의 경우 각종 사건ㆍ사고를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특히 관내에서 발생한 외국어선 화재사건에서 인명구조 성과를 인정받아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이현관 태평양 10호 함장은 수십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경비함정도 수십 명의 경찰관이 손발을 맞춰 상황 대응을 하는 만큼 소통과 협력으로 함정을 이끌었다며 1년 동안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준 승조원들에게 감사하고, 전국 1위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우수함정으로 선정되면 명예로운 우수함정 기념패와 포상금, 표창 등 다양한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해 서해 해경청 주관으로 실시한 해상종합훈련에서도 대형(태평양 10호)과중형(해우리 21호) 함정분야 1위를 모두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파출소의 구조역량 평가에서도 새만금 파출소가 서해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되는 등 육상과 해상에서 1위를 휩쓸었다.
군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가운데 강임준 시장이 침체한 골목상권 회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지역화폐 등 골목상권 관련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심의를 통과해 확정된 내년도 국가예산은 총 1조 218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 3918억 원을 정부예산안에 신청했지만, 4656억 원이 감액된 9262억 원만 반영됐다가 국회심의단계에서 95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던 신규 사업은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사업,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 소상공인 스마트저온 창고 건립 등 20건에 32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특히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내년도부터 20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 예정인 군산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는 국비 확보 없이 침체한 골목상권 회생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시가 요구한 지역화폐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것은 정치권, 특히 여당 의원들과의 공조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게 일고 있다. 쪽지예산까지 챙겨간 집권 여당의 실세들은 군산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놓고도 정작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인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하지 못해 촌각을 다투는 지역 현안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 A의원은 국가예산은 최종적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 만큼 정당을 초월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였지만, 시와 지역구 출신 정치권, 여당의 공조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집권여당 의원들은 쪽지예산을 통해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는 등 본인들의 실속만 차리고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은 패싱 시켰다.고 꼬집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출범 전에 이미 정부예산안은 확정된 상태로 국회 상임위 단계에 요청 했지만, 특정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향후 정부 추경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는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재가(在家) 지적 여성장애인 8명의 주거지에 CCTV를 설치했다. 여성 장애인의 경우 성범죄 등에 취약하고 피해발생 시 관계기관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점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산경찰은 홀로 거주하는 지적 여성 장애인이나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민센터장애인 복지관성폭력상담소 등 유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설치 가정을 선정했다. 재가 장애인의 보호자 A씨는 가구 수가 많지 않은 외진 단독주택이고 담도 낮아 항상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CCTV를 설치해 줘서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상엽 서장은 장애인은 범죄로부터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군산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가 실직(구직)자와 미취업자들에게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어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곳 센터는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재취업 프로그램,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 창업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현재까지 9665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2108명의 시민들이 종합지원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신산업 맞춤형 직업훈련을 진행하며 재취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신산업 전문 과정인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위그선 정비사운항관리사 등의 과정을 운영 중으로 40명 정도가 훈련에 참여해 이중 40%가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모 씨는 실직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지인의 소개로 수면비행선박 정비사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항공선박의 이론을 배우는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돼 지금은 다시 출근할 날을 기다리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남균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장은 내년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훈련이 아닌 실질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취업연계형 교육 과정을 확대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가 겨울철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설 및 한파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대설로 인한 교통정체와 차량 고립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족한 자재 구입 및 제설장비 임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선제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총 935㎞ 2652개 노선의 제설구간에 책임 노선제를 지정하는 한편 고갯길과 교통량이 많은 지역 등 17개소를 특별제설지역으로 설정, 보다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농축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닐하우스축산시설 등 취약시설 640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 6개소에 대한 관리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기도 했다. 과거 수도계량기 동파 유형 분석을 통해 수용가 관리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읍면동을 통한 방송 및 검침 시 취약지구 예방활동과 함께 인입 수도관계량기 동파신고 상황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지난 4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특별사법경찰관인 고용보험수사관을 통해 부정수급자 114명을 적발하고 이 중 1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이들로부터 부정수급액과 추가 징수액 등 1억 9000만원에 대한 반환명령을 내렸다.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하다 적발되면 실업급여는 물론 부정수급액의 100%를 추가로 징수하며, 실업급여 지급중지 및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군산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실업급여 수급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소중한 국민의 세금과 보험료가 낭비되서는 안된다. 내년에도 부정수급 사전 방지를 위한 행정시스템의 개편을 통해 부정수급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관련 법령 개정으로 고용보험 부정수급 관련 특별사법경찰관을 도입, 행정 처분 뿐만 아니라 형사 처벌 등 사법 경찰 업무가 가능해진 상태다.
동군산병원 최은영 감염관리실 간호사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최은영 감염관리실 간호사가 최근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8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전국 감염병관리 관계자, 학계 교수 및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감염병관리 성과와 정부 차원의 주요대책 및 향후 추진방향 논의와 함께 감염병관리 유공자 및 우수기관단체에 대한 정부포상 등이 이뤄졌다. 최 간호사는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링 참여 등을 통해 감염병 발생에 따른 환자 조기 발견 및 확산방지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주민,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련 교육 실시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동군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 간호사는 지난 9월 감염관리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병원 내 체계적인 감염 예방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최 간호사는 환자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약사회(회장 김재성)는 최근 군산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과 가족을 위해 종합영양제와 구충제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저체중저신장 등 영양섭취가 부족한 아동을 위한 종합영양제 100개와 가족 전체를 위한 구충제 1000개를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군산시약사회 소속 한경미 여약사회장은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성장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데 큰 영향을 준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대성 군산시어린이행복과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항상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군산시약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군산시약사회는 2015년부터 매년 군산시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 역량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최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2018 한국정보기술학회 대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금상 및 다수의 동상 을 수상했다. 군산대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지난해 춘계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2회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군산대는 총 10편의 논문을 출품한 가운데 유희진(3학년지도교수 손창환) 학생이 대상을, 채수현(4학년지도교수 김장원) 학생과 최연수박기태(4학년지도교수 손창환) 학생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동상을 수상해 학과 및 군산대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학과장인 정동원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과 교수진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로,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에서 실행하고 있는 다양한 융합교육이 맺은 결실이다고 밝혔다.
군산시 나운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승수)는 최근 관내 최고령최연소 다독왕을 선발해 시상 및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독왕은 나운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 가운데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60대 이상 2명, 초등학생 2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다독왕들에게는 격려품으로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나운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독서 문화 형성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6년째 다독왕 선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승수 주민자치위원장은 독서를 통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기능장회(대표 김남수)가 최근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군산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기능장회는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도서를 구입해 기증해 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인문, 역사, 예술,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 도서로 지역의 독서진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증은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철수로 인해 기능장회 회원들이 울산 등지로 직장을 옮긴 와중에도 매년 이어오던 도서기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정리 작업 이후 군산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2019년 제1기 체력증진을 위한 헬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희망자를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체력진단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한 효과적인 신체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4월 19일까지 16주간 무료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주야간반 200명(주간 120명야간 80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며 평소 운동부족 및 비만 등을 동반한 각종 성인병에 노출돼 있거나 건강 위험군에 속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운동지도와 함께 개인별 사전사후 체지방, 골격근량, BMI 등을 측정해 건강행태개선 정도를 분석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상담을 지원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전문적인 운동처방사를 통해 체계적인 운동방법을 지도받을 수 있다며 사전사후 체력측정을 통해 본인의 체력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실(460-3252, 3255)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장기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영동상가 활성화 방안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향후 이곳에 업종 전환은 물론 편의시설 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 같은 시도가 상권 부활의 초석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원도심에 위치한 영동상가가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8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총 2억 4000만원(국비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동상가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차 없는 거리 특성을 살려 피크닉 테이블이 갖춰진 노천카페를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상가 골목길 진입로 구간의 경관조명을 개선해 야간에도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계절별로 방문객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공간도 마련, 문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영동상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내년에 하수관거 개선사업과 도시가스관 설치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의류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영동상가는 개별 정화조를 설치해 합류식 관로로 배출하는 방식이다보니 많은 물을 사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는 적합하지 않고, 결국 업종 전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동상가 주변지역에 하수관로 2km를 신설하고 약 200개소의 배수설비를 정비해 개인이 정화조를 설치하지 않아도 업종 전환 및 건물신축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업종 다변화가 가능해져 상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군산의 대표 상권인 영동상가가 다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영동상가는 199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지역의 대표 패션 일번지로 불릴 만큼 호황을 누렸으나 수송택지개발에 따른 상권 이동 등으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현대중공업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롯데몰 개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곳은 총 106개 점포 가운데 40~50개 점포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장애인체육회가 올 한해 지역 장애인체육을 돌아보고 내년의 발전을 다짐하는 2018년 장애인체육인의 밤행사를 5일 군산의 모 음식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체육인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단 운영보고 와 감사장 수여로 진행됐다. 장애인체육단 2018년도 운영보고에 따르면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 △동메달 1개 등을 획득한데 이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총 18개의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이 자리서 강임준 시장은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군산장애인 체육을 빛낸 문경호 선수(볼링), 이근우백영복 선수(탁구) 3명에게 감사장과 축하화환을 전달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제13회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가 지난 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렸다.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어촌과 어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및 지자체 관계자, 어촌마을 주민, 사무장, 귀어귀촌인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4개 분야) 우수사례 선정 및 시상, 국가 중요어업 유산 지정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군산시 신시도어촌체험마을 김영아 사무장이 우수 사무장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귀어귀촌인 분야에서 옥도면 김병렬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촌마을 전진대회 참가자들이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일원 등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군산군도 5개 섬을 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해 자립형 어촌관광을 준비하는 등 어촌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풍요로운 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한파에 대비해 시내버스 승강장에 방풍시설 및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시는 최근 대중교통 지원사업(버스정류장 시설지원)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3억원을 활용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방풍시설(바람막이) 135개소 및 온열의자(탄소발열벤치) 30개소를 전통시장 인근 또는 다중집합장소 버스승강장 등에 설치해 버스 이용객들에게 온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중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관련 네이버 맵 및 다음(카카오) 맵 어플이 상용화될 예정이며, 현재는T map 대중교통어플을 통해 군산시 시내버스 노선 및 실시간 위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군산 대야농협 위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야농협 보조금 부당사용 등에 대한 관계기관 수사와 함께 조합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농협이 국고 보조금을 부당 사용해 보조금을 환수당하고 5년 동안 국고지원이 제한됨은 물론 2017년도 결산에서 1005톤의 쌀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도 쌀 거래와 관련해서 채권 보존 없는 거래로 1억 1600여만원의 손실을 자초하는 등 확인된 손실만 11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농협이 수매한 물량에서 30%를 곡주와 아무런 계약이나 통보 없이 일괄 수탁한 후 일방적으로 처리해 개인손실은 물론 조합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대야농협은 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기본정신으로 돌아가 농민과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대야농협과 조합장의 손실에 대한 책임, 국가보조금 부당사용에 대한 군산시의 고발, 검찰과 경찰 등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 농협중앙회의 재감사와 엄격한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강태창 군산YMCA 이사장이 한국YMCA 호남제주 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협의회는 최근 군산YMCA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협의회장으로 강태창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강태창 이사장은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오랫동안 YMCA 운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경험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YMCA 정신이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YMCA는 1903년에 창립돼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민족의 계몽과 교육을 이끌어오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다. 호남제주 협의회는 한국YMCA 산하에 있는 70여개 지역 중 17개 지역이 소속돼 있다.
하세월 공사라는 지적을 받아 온 군산과 충남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마침내 개통된다. 익산국토관리청과 군산시에 따르면 동백대교 개통식이 오는 27일 열릴 계획이다. 지난 2008년 9월 공사를 착공한지 10년 만이다. 현재 이곳 공정률은 97%로, 일부 가로등 및 CCTV 설치도로 차선 도색 작업 등이 남아있는 상태다. 당초 동백대교는 지난해 7월 부분개통을 계획했으나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올해 말로 미뤄졌다. 대형 화물차 등 군산시내 진입으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동백대교는 군산시 해망동장항읍 원수리까지 총연장 3.18㎞ 구간(왕복 4차로)에 2372억 원의 국비가 투자된 국가사업이다. 그동안 단절됐던 서천지역 국도 4호선과 군산지역 국도 26호선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백대교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산~장항을 오가는 하루 1만 여대 이상의 차량과 군산항 물동량이 금강하굿둑으로 우회하면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수 백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하굿둑을 이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거리는 11km(14km3km), 시간은 25분(30분5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새만금과 서천 생태공원 등 지역 관광명소의 가교 역할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이남선 씨(40)는 동백대교의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이 사업이 완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개통으로 양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 경제가 붕괴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한부모(미혼모부) 가정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시의원은 6일 열린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역 내 한부모 및 미혼모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전체 11만6705세대 중 한부모 가정은 1061세대 2700여명으로, 이 중 830세대(78.3%)가 수급자 세대다. 한부모 가정은 그나마 현황 파악이 되지만 미혼모(부)는 몇 명인지, 이 중 저소득 세대는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함께 한부모 가족지원에 관한 조례와미혼모(부) 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의 법적근거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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