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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광동학원 설립 68주년 기념행사 열려

군산 근대교육의 한줄기를 이루고 있는 학교법인 광동학원 설립 68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5일 군장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부덕 광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김동봉 군산중앙고등하교 총동창회장, 이성근 군산중앙고등학교 장학회이사장 및 군산중앙중고등학교, 군장대학교, 국제디지털대학교 교직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중앙중학교 김찬후, 윤병록 교사와 중앙고등학교 최재성, 김은형, 강원형 교사가 30년 근속 공로패를 받았다. 이부덕 이사장은 미래의 발전은 인간의 창조적 능력 개발에 의한 가치 창조로서의 글로벌 인재양성이 광동학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비전이라며 교직원 모두가 학생들의 창조적 능력 발휘를 위한 창조교육의 실천적 환경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우 총장은 학원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4개교 교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학창 이종록 박사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교육애를 계승해 창조 교육의 도량인 광동학원의 전통과 명예를 빛내고 새롭게 나아가고 있는 교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광동학원은 故 학창 이종록 선생께서 1950년 군산 광동중학교를 초석으로 창조적 인간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의 산실로 설립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0.07 15:47

군산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정부 지원 절실

군산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와 군산항의 회생 방안으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10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확보가 관건으로 정부와 전북도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요구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지역에서는 약 1만 6000여 명의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했다. 특히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인해 연간 2만여 대의 수출차가 소멸됐으며, 군산항내 수출차 하역 관련 근로자들은 생계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항만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군산 산업단지 인접 지역 약 10만여 평 규모의 부지에 수출(매매), 전시, 유통, 튜닝, 지원, 서비스, 거래소, 경매소, 전시장, 품질인증센터, A/S센터 등의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이다.중고차 수출단지가 조성활성화되면 연간 7만2000여 대의 자동차 수출 물동량 유치가 가능하고 외국 바이어 방문으로 외화 획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출 350억, 항만매출 50억, 군산시 세수 200억 등 연간 60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함께 수출업체 종사원 1000명, 기타 단지 운영인력 200명 등 12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큰 난관은 국가예산의 뒷받침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부지매입 비용 등 1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GM 군산공장 철수 후 군산항 하역사의 업무량이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조성되면 자동차 물동량 증가로 군산항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직자의 재취업 알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지 매입 등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 정부와 전북도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0.07 15:47

군산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주민공모 접수

군산시는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주민공모사업을 오는 12일까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www.gosims.go.kr)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째보선창 일원에 한국선급수협창고 등 5대 도시재생 거점 개발과 연계사업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 청년문화주택타운과 복합레저 숙박시설 등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쇠퇴한 중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기획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2000만원 규모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소규모 환경개선 등과 관련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000만원(본인부담 10% 이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공모는 도시재생 사업지에 거주하거나 소재지가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사업체 종사자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기획공모는 거주지나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사업신청 절차 및 방법에 대해서는 군산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445-8505)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4 15:07

군산시, 2018년도 법정계량기 정기검사

군산시는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계량기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검사대상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 저울 4종(판수동접시판지시전기식지시 저울)이다. 단 2017년 또는 올해 구입하거나 검정을 받은 저울, 판매 등을 위해 보관진열 중인 계량기, 법정 계량기가 아닌 저울(체중계, 가정용, 교육용, 참조용 표시저울) 등은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 내용은 △검정기준에서 정한 구조 적합 여부 △법에 정한 사용오차 초과 여부 △2016년도 정기검사 미필 및 검사 유효기간 만료여부 확인 등이다. 검사방법은 일정별 해당지역 집결검사와 소재장소 검사로 진행되며, 집결검사는 읍면동의 지정된 검사일에 지정장소에서 받는 것으로 전액 무료이다. 부득이한 사유로 읍면동별 지정된 검사일에 검사를 받지 못할 경우 상점 소재지가 아닌 인접한 검사 장소에서도 수검이 가능하다. 시는 정기검사에 합격한 계량기에 한해 정기검사필증을 부착해주며, 불합격 계량기에 대해서는 수리 또는 사용중지 라벨 부착과 재검사 또는 수시검사를 통해 조치완료를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저울을 사용한 경우,계량에 관한 법률제76조 제2항 제13호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4 15:07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실직의 아픔 함께 극복해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등 지역의 큰 경제축이 무너지면서 대량의 실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정서 및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산시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실직(구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내 EAP(심층상담)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 9월 말 현재 이용자는 158명, 상담 건수는 575건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정모 씨는 실직 후 우울감과 무기력감으로 답답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다며 심리안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생겨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내와 함께 상담을 받은 김모 씨 역시 실직 후 서로 감정적으로 대하다보니 자주 다투게 됐다며 (상담을 받으면서) 위기일수록 관심과 배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사)한국EAP 염미화 상담사는 직장인들에게 일은 단순히 경제적인 활동이 아니라 관계이고 삶이기 때문에 실직에서 오는 소속감의 상실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며 어려울수록 지역 사회가 소속감과 안정감을 주는 것이 큰 위로이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박남균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뿐만 아니라 부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프 등을 계획해 시민들의 심리안정 부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군산시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심리지원 및 치유 프로그램 역시 실직자 등에게 큰 힘과 위로를 주고 있다. 이곳은 한국지엠 관련 근로자 및 가족 중 심리상담 신청자에 한해 가정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8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심층면담 결과를 토대로 해당자에 한해 정신건강의학과 의료비 실비(검사비 1회 30만원 상한) 및 치료비(월 10만원 상한)를 지원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4 15:07

‘애물단지’ 군산 소룡육교, 26년 만에 사라진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군산 소룡육교가 26년 만에 사라진다. 대신 그 자리에 신호등을 갖춘 횡단보도 등이 설치돼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소룡육교를 철거키로 했다. 그동안 육교 철거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경찰 측과도 이미 협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소룡육교에 대한 철거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군산경찰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도 이같이 결정됐다며 현재 관련부서와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룡육교는 길이 26.6m, 폭 4m, 높이 5.6m의 규모로, 지난 1992년에 세워졌다. 한때 인근 초중학교 통학로 및 주민들의 보행 안전 등에 기여했지만 지금은 기능이 약해지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다. 소룡육교의 경우 이용률(하루 평균 50명 미만)이 낮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데다 (시설물이)운전자 시야를 가로막아 오히려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일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곳 육교일대는 주민들 사이에서 사고 다발지역으로 불리고 있으며 과거 교통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소룡육교의 존치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며 군산시에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상황이다. 설경민 군산시의회 의원은 교통 정책이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소룡육교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노후 시설물 중 하나였다며 이번에 소룡육교가 철거되고 신호기 등 안전시설물이 보강되면 주민들에게 더욱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행권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3 17:11

군산청년포럼, 지역사회 소통 ‘힘찬 출발’

군산청년들이 지역발전과 사회 공익사업 활동을 위해 똘똘 뭉쳤다 군산청년포럼(이사장 김종헌)은 최근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군산청년포럼은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청년이라는 위치가 더욱 고립돼 가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청년들에 의한, 청년들을 위한 소통창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청년들의 연대를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에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지역발전에 기여하자는 의미에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이와함께 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진 젊은이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종헌 이사장은 군산청년포럼이 청년들의 중심에 서서 현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청년들의 생각과 다른 의견에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갖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있는 세대로서 청소년들과도 함께 고민하고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춘학 씨가 상임이사를, 김상영원용환함정훈 씨가 이사, 김정훈장정수 씨가 감사로 각각 임명됐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3 15:36

매진 앞둔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한다

군산사랑상품권의 1단계 발행액 200억원이 조만간 매진이 예상됨에 따라 군산시가 추가로 11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 9월 3일 발매돼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일평균 10억원씩 판매되는 등 한 달여 만에 148억원치가 팔렸다. 구매자별로 살펴보면 △개인 135억원(2만80명)△법인업체 9억원(142개소) △군산시 4억원 등이다. 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유통된 것은 군산 최초로 시행된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과 판매대행점 72개소가맹점 6700개소 확보 등 상품권 유통체계가 완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1단계 200억원의 판매를 통해 흐름이 더뎠던 현금이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인출되면서 현금 유동성 효과가 발생했으며, 상품권 발행액 200억원 전체가 지역 내 자금으로 순환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와함께 최초 상품권 구매자가 1차로 사용하고, 이 상품권이 다시 2차로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촉진 효과도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권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면서 상품권 2차 발행분 공급 시기까지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상품권 공급일정을 조율을 통해 오는 15일 11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상품권을 통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는 동시에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2 16:12

‘골든타임 빨간불’ 고군산에 119안전센터 건립 추진

고군산군도의 응급환자 대응 체계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공백을 메꿀 119안전센터가 들어설지 주목된다. 최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내에 119안전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도의회 승인은 물론 수 십 억원에 달하는 예산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내 119안전센터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검토 단계를 거쳐 현재 추진 중에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로, 향후 절차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고군산군도 개통에 따라 선유도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했지만 응급환자의 이송 체계는 그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군산시와 주민 등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각종 사고 역시 늘어날 것을 우려해 119안전센터의 조기 건립을 요청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주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골든타임을 지키기위해 119안전센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실제 고군산군도의 관광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구급차량 출동건수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은 올 8월말 기준 92만 3700만명으로, 지난 추석연휴(22~26일)에도 5만명(차량 2만2521대)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해 8월말까지 구급차량 출동건수는 총 324건(구급 233건구조 91건)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2건(구급 158건구조44건)보다 무려 60.4%가 증가했다. 고군산군도 내 응급환자가 발생 시 이송체계는 육지의 경우 19km 떨어진 비응119안전센터가 맡고 있으며, 해상은 해경 경비정과 민간 어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닥터헬기도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지만 약 1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군산군도와 가장 가까운 비응 119안전센터의 경우 출동하는 시간만 20분~30분 가량이 걸린다. 결국 1분 1초라도 아까운 응급환자들을 신속히 이송하는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맞춰 군산소방서에서 선유도 보건지소 내에 구급차 1대를 배치했지만 여전히 취약한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선유도 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에서 관광객과 주민의 생명을 지켜 줄 119안전센터가 하루빨리 신설될 수 있도록 도지사님을 비롯해 관계자 모두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2 16:12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추락 예방조치 부실 사업장 11개소 적발

군산지역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이한수)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추락재해 발생우려가 있는 소규모 건설현장 12개소를 대상으로 건설업 추락재해예방 기획 감독을 진행한 결과 11개소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등 추락재해 예방조치를 소홀히 한 7개소 현장의 경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사업주 모두 사법 처리키로 했다. 또한 사법처리와 별도로 안전난간 미설치 등으로 급박한 사고위험이 있는 1개소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명령을, 특별안전보건교육 등을 미실시한 7개 사업장은 과태료 382만원을 부과했다.특히 사업주가 보호구를 지급했음에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한수 지청장은 건설현장 사망사고는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 개인보호구 착용철거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이행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기본적인 안전조치 이행여부에 대한 감독강화와 함께 안전조치 소홀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0.01 15:18

멸치전쟁 시작되나…군산해경, 무허가 조업행위 강력 단속

본격적인 멸치잡이 철을 앞두고 도내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하는 타 시도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해경이 강력 단속에 나섰다. 1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 현재까지 조업 구역 위반(도계 위반) 혐의로 단속된 타 시도 어선은 모두 50여 척에 달한다. 실제 지난달 29일 오전 부안군 하왕등도 남서쪽 약 27.4km 해상에서 9.7t급 멸치잡이 어선 2척이 수산업법 위반(무허가조업) 혐의로 해경에 적발됐다. 전남 완도가 조업 구역인 이 어선들은 전북도 해상에서 조업할 수 없지만 어군을 따라 이동해 멸치 280kg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선들은 지난달 14일 군산시 어업 지도선에 같은 혐의로 적발돼 어업허가증과 선적증서 등 선박 서류가 압류된 상태였지만 불법조업을 계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불법조업은 어장 황폐화뿐만 아니라 멸치 어군을 둘러싼 무허가 어선과 허가 어선 간 위협 행위, 그물 파손 행위 등 온갖 불법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조업 분쟁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조업질서 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 해상 도계를 위반(조업 구역 위반)해 조업할 경우 수산업법상 무허가조업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군산
  • 문정곤
  • 2018.10.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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