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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청·개발공사, 군산에 둥지 마련 전망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공사가 군산에 둥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개발청은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의 사무실을 임차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새만금 개발청은 최근 공문을 보내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공사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 사업지역내로 청사 이전 및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고 들고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의 사무실을 임차해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임차를 요청했다. 새만금 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중에 청사를 이전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도 새만금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새만금 개발공사를 설립, 추진중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도 정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군산 시내에서 사업단의 사무실을 임차하기 위해 적정한 건물의 물색에 나서고 있다.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공사가 산업단지 사업단의 건물을 임차할 경우 200여명의 직원이 올해 하반기부터 군산에서 근무를 하게 돼 가뜩이나 어려운 국가산단의 상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은 부지 3만3000㎡(1만평)에 홍보전시관동, 업무지원동, 부대시설동 등 연면적 1만1776㎡(3562평)규모로 넓은 주차장과 녹지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 내부 매립공사에 주력하게 될 새만금 개발공사는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22 19:36

"청소년들이여 끼를 펼쳐라"

군산시가 다음달 개최될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진행될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여할 끼와 재능이 넘치는 지역 내 청소년을 오는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노래춤무대공연 분야로 나눠 진행될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청소년 동아리 소속 청소년(2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대학민국 청소년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촬영한 공연 영상과 함께 주관기관 이메일(expo@kywa.or. 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모집이 완료되면 예선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하고, 5월 2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 2홀에서 최종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VR드론3D프린터코딩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존을 비롯한 진로존참여존창의존안전존에 150여 개의 체험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또한 공부의 신강성태 강사를 비롯한 유명 멘토 강의,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가상 재난체험, 플래시몹, 유명아이돌 가수 공연 등 평소 경험하기 힘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경익 복지관광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국청소년 동아리들이 각자의 끼를 마음껏 뽐내며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통해 교류하고 꿈을 나누는 대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8 20:42

군산시보건소, 지엠 공장 근로자 의료전담팀 운영

군산시 보건소가 지엠 군산공장 근로자들에게 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이 가능한 의료전담팀과 근로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 의료지원 전담팀을 꾸려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양 플러스, 모자보건사업, 치매예방사업 등 다양한 의료지원을 통해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한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근로자와 가족들의 우울증, 공항장애, 불안장애 등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지원과 치유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엠 군산공장 관련 근로자와 가족은 보건소에 심리상담을 접수하면 전문 상담사가 해당 가정을 방문,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위기관리가 필요할 경우 정밀검진과 치료를 연계·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근로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한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옛 소룡동주민센터)에서 운영되는 힐링프로그램은 감정 정화를 위한 요가, 기공체조프로그램과 식품 고유의 컬러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성분을 활용해 건강을 회복시키는 컬러 푸드테라피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7 20:54

조종안 씨 '군산 해어화 100년' 펴내

일제강점기 군산에 존재했던 권번(券番)과 기생(妓生)들의 다양한 활동이 오롯이 담긴 책 <군산 해어화 100년>이 출간돼 화제다. 해어화(解語花)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기생에게 붙여진 애칭이며, 책에 등장하는 기생이 100명에 이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군산 외곽인 대야에 명월관이 존재했던 이유와 옛날 기생들과 요즘 연예인들 수입 비교도 흥미를 돋운다. 기생들의 주요 활동은 극장, 공회당 등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회와 연주회 가극대회, 적성야학교 돕기 행사, 신파극 공연, 재만 피란동포 및 국내 수재민 구호 성금, 사회 저명인사 부의금 등이 주를 이룬다. 또한 단연회(斷煙會)를 조직하고 토산품 애용을 위한 시위에 앞장서면서 주권 행사도 활발히 펼쳤다. 기생들은 예술가로서 일찍이 양성평등 시대를 열었으며 1926년 1월에는 군산권번 기생들이 조선 최초로 군산노동연맹에 가입, 화류계에 혁신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권번을 주식회사로 만들어 주주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편찬자 조종안 씨는 “일제강점기 군산에는 3개의 권번(군산권번, 보성권번, 소화권번)과 2개 기생조합(한호예기조합, 군창예기조합)이 존재했다”며 “소화권번 돌비석이 묻힌 장소와 산수정(명산동) 유곽 창기들이 동국사를 순례지로 여긴 이유, 그리고 ‘권번 부채춤’ 본고장이 군산이란 것도 알아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이어 “옛날 기생들은 명성황후 시해사건(1895), 을사늑약(1905), 한일 강제합병(1910) 등 조국이 망해가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역사의 산증인들이었다”며 “망국의 설움을 직접 경험한 기생들은 일제의 회유와 협박, 촘촘한 감시망 속에서도 선진 문화를 가장 먼저 체화하면서 전통 예술을 계승 발전시킨 장본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 해어화 100년>은 비매품으로 옛날신문 기사 및 광고 400여 개와 흑백사진 100여 장, 컬러사진 20여 장 등이 시대별로 수록됐으며, 한국문화원 연합회 2017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출간되어 의미를 더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7 20:54

군산산단내 순간 정전 원인 "고객 구내설비 변압기 고장"

지난달 18일 군산산단내 순간 정전으로 기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한전은 군산산단내 고객 구내 설비인 154KV 계기용 변압기의 절연 파괴에 의한 고장으로 세부 내용은 파악이 불가능하다며 순간 정전의 발생원인을 밝혔다. 또한 군산산단내 전압보상장치 및 송전용 피뢰기 설치를 검토하고 고객이 요청할 경우 전기설비점검 관련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한전 차원의 순간 정전 피해방지 대책안을 제시했다. 특히 피해보상과 관련, 이번 군산 산단의 순간 전압 변동은 고객 구내 설비 고장 파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전기공급약관에 의거,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아울러 밝혔다. 한전은 이와 함께 전기설비 고장은 해당 설비뿐만 아니라 인근 사업장에도 큰 영향이 있는 만큼 정기적인 전기설비 점검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기공급약관은 한전의 직접적인 책임이 아닌 사유로 전기 공급을 중지하거나 사용을 제한한 경우 고객이 받은 손해에 대해서는 배상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돼 있다. 한편 산단내 22개 회원사로 구성된 군산공단발전협의회(회장 이종우)는 지난 3월 18일 늦은 밤 순간 정전이 발생하면서 회원사 20개 업체가 총 41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면서 공문을 통해 이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사업체별 손실보상 방안 마련을 한전측에 요구했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17 20:54

중국 태양광 공기업 CNPV사 새만금산단 투자 물거품 전망

중국 태양광 사업분야 지방공기업인 CNPV사의 새만금 산단내 투자가 물거품될 전망이다. CNPV사는 새만금 간척부지 16만5000㎡(5만평)에 2016년 1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지만 수상태양광 발전부지 확보 문제에 부딪혀 애초 제안했던 태양광 발전설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 새만금개발청전북도군산시농어촌공사와 태양광발전설비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에 따라 CNPV사는 2단계에 걸쳐 새만금 산단내 9만9000㎡(3만평)의 부지에 총 3000억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설비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투자를 제안했었다. 우선 1단계로 산단내 3만3000㎡(1만평)의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 태양광 모듈공장을 2018년까지 세우는데 이어 2단계로 오는 2019년부터 2~3년내에 총 2600억원을 투자해 산단내 6만6000㎡(2만평)의 부지에 태양광 셀공장을 건립하는 것이 제안 내용이었다. CNPV사는 애초 발전시설에 2800억원, 제조시설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지역의 반대에 부딪혀 산업단지 인근 부지에 140MW를 투자치 못하고 1차 우선 10MW만 투자한 상태에서 2차 사업으로 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CNPV사의 이같은 투자제안은 농어촌공사와 함께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전제로 하고 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가 적극 반대하고 있는데다 새만금 개발청이 새만금내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입찰을 통해 추진키로 하면서 발전부지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CNPV사는 새만금 산단내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에 의미가 없다면서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정부의 투자 승인도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내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확보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CNPV사가 새만금 산단내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이달중으로 CNPV사의 투자건은 종결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16 20:18

"선광, 군산항 사일로 건설사업 참여 검토해 달라"

군산항의 사일로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사태로 군산 지역경제가 어려운 점을 고려, (주)선광이 군산항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대표 김광중)이 이같이 호소하고 나섰다. 조합은 최근 선광 본사와 군산지사에 공문을 보내 장학금 지급 등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광이 지역의 어려움을 고려, 대규모 시설투자를 한다는 결단에서 희망을 보았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조합은 공문에서 조합원들은 발전소 사일로 설비 및 플랜트 제작 등의 다양한 실적으로 충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높은 수준의 기술 인력과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선광이 계획하고 있는 곡물사일로 공사에 참여, 어려움의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기원했다. 조합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은 엄청난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고 들고 기회를 주신다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사 참여에 적극 배려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이 조합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이 중단되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경영상의 어려움을 스스로 타개해 나가고자 지난 3월 14일 설립됐으며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기계, 도장사업 등을 경영하는 여러 사업체들로 구성됐다. 한편 (주)선광은 올해로 창립 70년을 맞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함께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으로 최근 군산의 지역경제가 초토화된 상태에서 항만 물동량증대, 기업유치촉진 등으로 조금이라도 경제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6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15 19:48

"진실 떠오를 때까지 세월은 흐르지 않는다"

“그날의 진실이 무엇인지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세월호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진실이 떠오를 때까지 우리의 세월은 흐르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 14일 군산시 수송동 적십자 혈액원 앞에서는 노란우비를 입은 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모여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래를 불렀다. 군산청소년학생연합(학생회장 이승윤) 주관으로 진행된 ‘세월호 4주기 기억식’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학생들이 찾아 추모 물결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4년 전 차디 찬 바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희생된 304명을 애도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편지 낭독, 그리고 세월호사고 희생자 한명 한명의 이름을 읊으며 세월호가 침몰된 ‘4·16’ 그날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추모행사는 SNS 홍보를 통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지역내 중·고등학생들이 행사 과정을 준비하고 진행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각 학교 학생들은 손수 접은 노란 종이배 1만 여개에 “시간이 얼마나 흘러도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글을 적어 한자리에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일부 어른들은 우리에게 시간이 흘렀으니 세월호를 잊으라고 하지만 우리는 절대 잊을 수 없다”고 외쳤다. 제일중 양준서 군(3학년)은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분들을 절대 잊지 않으려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앞날에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금강중학교 오세강 교사(30)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념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단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생들의 힘과 바람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청소년학생연합은 오는 21일 안산 세월호 합동분양소를 방문해 유가족에게 격려의 글이 쓰인 종이배를 전달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5 19:48

군산시, 건설공사 예산 68.5% 상반기 집행

군산시가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를 회복시키고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계획 중인 각종 공사에 대한 재정집행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각종 공사에 투입될 예산 546억원 중 68.5%인 37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현장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해 신속한 착공·준공처리를 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발표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점을 고려, 공사·용역을 시행할 때 지역 업체에 우선 도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지역 내 공사자재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반기 추진예정인 사업은 △공단대로 확장공사 등 16개 사업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16개 사업 △지방도 확포장 3개 사업 △농어촌도로 개설 8개 사업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 △도로·안전시설물 정비를 위한 긴급보수공사 △마을길 정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원사업 △해망로(일반 진입도로) 확장사업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도 건설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도4호선 잔여구간(장자도~관리도) 개설사업 등이다. 박인수 군산시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신뢰성 있는 건설 행정을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화 및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1 19:00

"세월호 아픔 잊지 않았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군산 회현중학교 3학년 고명아 양(15)은 세월호 사고 추모 행사가 갈수록 축소되고 어른들의 기억에서 점차 잊힐 것 같아 청소년인 우리가 4주기 행사를 준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4주기를 맞아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청소년학생연합(학생회장 이승윤)은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수송동 적십자 혈액원 앞에서 세월호 4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사회와 진행을 맡을 예정으로 세월호 기억식과 영화 그날 바다 상영, 거리 행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년 동안 세월호 추모 행사는 군산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연대 행사 없이 개별적으로 행사를 진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산지역 학생들은 행사 규모의 축소를 우려,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잊지 못할 봄, 새봄을 만들어간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행사 당일 비가 예보된 상황이지만 학생들은 노란우비를 입고서라도 행사를 끝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들고등학교 3학년 조아현 학생(19)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소박한 기억식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청소년들 참여하고 추진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에 어른들의 다양한 관심이 필요하고 특히 이러한 추모 행사는 어른들이 먼저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청소년학생연합은 2015년 군산지역 중고생들이 모여 만든 자생적 단체(회원 120여 명)로 김승환 교육감과의 원탁회의, 시국 선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1 19:00

군산시, 고군산 관광 편의시설 조성 박차

군산시가 고군산 연결도로 완전개통으로 시작된 고군산 관광시대를 맞아 이 일대의 관광 편익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고군산군도 일원에 2020년까지 특별교부세 10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관광탐방지원센터와 화장실, 샤워장 등의 관광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섬 곳곳에 그늘막과 쉼터,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선유도 해수욕장 주변으로 이색 야간경관 조명과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관광콘텐츠 역시 대폭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한 1박2일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전북권역 시티투어 코스에 선유도를 포함 운영함으로써 인근 주요 관광지와 연계 운행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 및 도보 여행객들의 관광만족도 제고를 위해 해안도로와 구불길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스탬프투어 서포터즈 운영과 홈페이지 게시 등 SNS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섬에서 육지로 변모한 고군산군도는 특유의 정취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최신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편익시설과 관광콘텐츠, 다양한 홍보마케팅까지 추진돼 명실상부한 대표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0 20:07

군산시, 포트홀 차량파손 피해 국가배상 홍보 부족

▲ 군산시 도로 곳곳에서 발생한 포트홀. 해빙기를 맞아 포트홀(도로가 파손돼 구멍이 파인 곳) 등으로 인한 차량파손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피해를 본 운전자가 국가 배상 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가 홍보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A씨는 포트홀로 인해 차량 휠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어 자부담 30만 원을 들여 차를 수리했다. 앞선 2월 B씨는 포트홀로 인해 차량이 파손됐다며 시를 방문,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처럼 포트홀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지자체 보상책임에 따라 보상할 수 있도록 군산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영조물 배상공제에 가입했다. 도로에 포트홀이 생겼는데도 관리 주체로서 신속히 복구 작업을 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로 그 배상 책임이 지자체에 있기 때문으로, 피해 당사자는 이 제도를 활용해 지자체에 인적 물적 피해의 손실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도로관리 주체인 군산시와 도로 유지보수 관계기관의 홍보 부족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은 이 같은 제도를 인지하지 못해 구제받지 못한 채 피해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실정이다. 실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시가 포트홀과 관련된 국가배상 신청 및 배상결정 현황을 보면 2015년 13건 신청에 배상결정 6건(배상금액 240만원), 2016년 44건 신청에 배상결정 26건(배상금액 526만원), 2017년 6건 신청에 배상결정은 1건(배상금액 48만9000원)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제도를 알고 있다 해도 손실 수준이 소액일 경우 비용 청구에 드는 시간경제적 어려움과 비용보상금 신청을 위해 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겹쳐,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때문에 군산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영조물 배상공제 등 구제 절차 홍보를 전개하고, 각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배상 신청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민 홍태봉 씨(52)는 영조물 배상 등의 구제 절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각 주민센터 민원 창구에 피해보상 접수 창구를 마련해 시민들이 포트홀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았을 경우 신속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조물 배상공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시설의 관리하자로 인해 타인의 신체재물을 훼손시켜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손해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됐다.

  • 군산
  • 문정곤
  • 2018.04.10 20:07

(주)선광, 군산항에 600억 쏜다

지난 1948년 창립돼 국내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온 (주)선광이 올해로 창립 70년을 맞아 군산항에 대규모 투자로 항만과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군산에 둥지를 튼 선광은 지난 12년여 동안 군산항 6부두의 곡물싸이로 선진 시설에 총 25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 600억원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선광이 군산항을 국내 양곡전용항만으로 육성, 이를 통해 물류비용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경기도 등 수도권 기업의 군산산단 이전을 촉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같은 계획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으로 현재 군산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선광은 그동안 과감함 투자로 양곡전용터미널을 구축함으로써 군산항의 물동량 증대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05년 100만톤에 불과했던 군산항 양곡전용터미널에서의 곡물 처리량은 2017년 400만톤으로 4배나 많아졌다. 전국항 곡류 수입의 약 30%에 해당하는 물량이 선광 군산지사의 곡물싸이로에서 처리되고 있는 셈이다. 선광의 물량유치노력생산성 제고안정성과 신뢰도이용자 만족도정부 정책 순응도부두하역능력 대비 처리율 항목에서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선광 군산지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해양수산부가 전국 9개 무역항 36개 부두운영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에서 6회에 걸쳐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선광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으로 최근 군산의 지역경제가 초토화된 상태에서 항만 물동량증대, 기업유치촉진 등으로 조금이라도 경제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대규모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직원을 군산지역 위주로 채용하고 있는 선광 군산지사는 매년 군산시에 5000만원을 장학금을 전달, 기업의 이익을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4.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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