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계 다양한 노인 일자리 제공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오길환)가 노인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 취업지원센터는 군산 노인인구(1만 6000여명)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진행,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청장년뿐 아니라 노인 구직난 역시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취업지원센터가 노인복지 향상에 밀알 같은 조력자 역할에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례로 소룡동에 위치한 주낙바구니작업장은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노인취업센터를 통해 6명의 인력을 채용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옥도면 신시도마을과 협의를 통해 경로당 회원들이 바지락작업반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새 일자리를 찾은 배종권 씨(72)는 “가뜩이나 나빠진 지역경제 사정으로 인해 고령자들의 구직이 하늘의 별따기”라며 “취업지원센터가 큰 힘이 되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길환 취업지원센터장은 “갈수록 어르신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구직을 희망하는 분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통해 경제 문제해결 및 건강한 정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로 방문하시거나 전화(063-465-76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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