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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국 지자체 유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 장관 표창

군산시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지난 3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8일에는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관 표창을 받은 기관은 군산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교통공사 4개이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평가영역인 △관리체계 정립 △신규 데이터 개방 △활용도 제고 △품질관리 영역에서 지자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시는 데이터 보유부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2년 연속 확보하기도 했다. 박종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의 데이터 개방과 활용 활성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하고,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과학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9 14:15

고군산군도 섬 관광개발 및 활성화 도모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5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 이 조례안은 군산시가 고군산군도라는 우수한 섬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광개발 및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조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특히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과 정의 △시장의 책무 △섬 관광 육성 및 지원 △섬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의 수립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사업 △군산시 섬 관광위원회 설치 및 구성 등을 담고 있다. 다만 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섬 지역의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은 '섬 발전 촉진법'에 의해 사업계획 수립과 확정됨에 따라 조례안 제5조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서는 시장이 해당 관련 법률에 따라 수립·시행하도록 수정했다. 서동완 의원은 “고군산군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섬관광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이 증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16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8 15:47

군산시, 내항 ‘푸드트레일러’ 운영자 모집

군산시가 내항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영주차장에 위치한 ‘군산밤 푸드트레일러’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로,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사업장 또는 본사 주소를 두고 있는 법인으로 6개 푸드트레일러 운영 및 관리, 영업신고, 사업자등록 신고가 가능해야 한다. 업종은 식품위생법시행령에 따라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으로 제한된다. 시는 이달 중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과정에서는 △관련업 종사 경력 △가격·메뉴 적정성 △영업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영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 참여인원에 따른 배점을 부여해 소자본 청년들의 창업기회를 우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영업자는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후 계약일로부터 2년간 지정된 장소에서 영업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군산시청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푸드트레일러 운영을 통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7 15:52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 공약이행율 66%

민선 8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 이행율이 평균 66%로 나타났다. 강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공약은 '5대 분야 61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총 61건의 공약 중 6월 현재 22건은 이행 완료됐으며, 37건은 정상 추진 중이고 2건은 폐지를 검토 중이다. 이행율 100% 달성 공약은 △군산시 공식 카카오채널 활성화 △주민 화합 행정, 시민 갈등조정위원회 설립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 운영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 △RE100산업단지 기업유치 △지역산업 성장사다리 강소기업 육성지원 △기본소득실험 △ 찾아가는 동네작은음악회 △폐지줍는 어르신지원 강화 등 22건이다. 그러나 △4차산업 지식산업센터 설립 △청년창업박람회 △은파호수공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 △교통취약지역 이동편의 증진 행복택시 도입 등 7건은 50% 미만의 이행율을 보여 분발이 요구된다. 성과를 내지 못한 사업 가운데 △문화도시 선정 사업은 2024년 선정에서 탈락한 상태로 재추진이 쉽지 않으며,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공모에 선정되면 정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동백대교 연계 상상포차·야시장 축제는 공약에서 사실상 폐지됐는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조성은 국비까지 반납했으며 부지활용계획 조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약사업 중 10억 원 이상 사업은 전체 61건 중 31건이며, 15건은 10억 원 이상, 16건은 100억 원 이상 투자 사업으로, 원활한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약 추진 여건 변화로 사업 변경 및 폐지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공약 이행평가단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사업이 조정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제때 이행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공약 이행율 제고를 위해 분기별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이행평가 회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7 15:51

“군산시 정책 내가 만든다”··· ‘정책 장터 우리들의 군산’ 큰 호응

“행복하고 살기 좋고 희망이 있는 군산이 되었으면 좋겠다.” 6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정책 장터 우리들의 군산’에 참여한 시민들의 바람이다. 이번 장터는 지역의 현안 발굴과 시민토론 및 정책 제안을 통한 민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시된 9개의 우수제안 중 시민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최우수 제안을 결정하는 '내가 뽑는 정책 마당'에서 전병옥(여) 씨가 제시한 ‘지역 초밀착형 소셜플랫폼 지·멤(G· MEM)'이 우수 정책으로 뽑혔다. 또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평소 생각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민 발언대’에서는 임혜영(여) 씨의 ‘공공근로자 등을 동원한 환경 정비 및 분리수거’ 발언이 우수 발언으로 선정됐다. 우수 정책과 우수 발언은 부서 의견을 거쳐 시정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강당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강임준 시장, 김우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 A씨는 이차전지기업 입주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 공장의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기업은 이익 창출을 우선으로 입주하는데 1개 기업이 입주하면 그에 따른 연관 기업이 함께 입주한다”라며 “따라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게 지자체의 역할이며,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정책을 포함해 행정에 바라거나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와 정책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영대 의원은 “기업이 1조 원을 투자하면 고용은 800여 명에 그치는 등 공장 자동화는 심각한 문제다”라며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는 기업과 함께 깊은 고민이 필요한 문제지만, 이런 와중에도 양질의 일자리는 지속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시민 B씨는 안전 문제로 폐쇄된 월명수영장 신축을 위한 설계에 장애인이 참여하거나 장애인 유형 등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해 설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밖에도 ‘청소년 여가 시설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인구 증가 대책’, ‘체육시설 확장’,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시내버스 증편’, ‘반려동물 관련 시설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정책 장터에 참여한 조율(서흥중 1학년) 학생은 “학교 수업으로 정책 수립이나 과정을 배우고 있는데 그 모습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오늘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으로 좋은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7 15:09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스타트업, 전북 오면 성공 자신”

“현재 전북자치도는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등이 전북에 오면 확실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선유도 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지역커뮤니티 행사에서 직접 PT를 발표하며 ‘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과감한 벤처펀드 조성과 창업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지사 취임 이후 창업지원과를 신설하는 한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 원 펀드를 결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창업이 감소한 반면 전북지역은 5.2% 증가하는 등 전국 최대 창업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벤처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전북에 전폭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번 지역커뮤니티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선유도 등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4일 첫날에는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며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현황 청취, 전북창업생태계 활성화 제언, 토크콘서트, 지역협력 업무협약(MOU) 등 전북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전북이 최근 창업생태계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회원사 행사 운영지로 전북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전북자치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초거대 기업 애플과 구글도 시작은 창업기업이었고 지역내 신산업 역시 창업기업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력 높은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016년 출범해 현재 2370개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스타트업의 환경 개선과 규제혁신, 성장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4 18:28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 일행,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회

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지난 3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글로컬 인재양성 및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한 의견을 심도 깊게 나눴다. 이날 방문은 7월 10일 귀국 예정인 싱하이밍 대사와의 귀국전 고별 미팅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국립군산대 강범식 자문교수, 우루칭 한국샤먼텅스텐 대표도 동행했다.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샤먼텅스텐과 국립군산대의 인재양성 방안,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립군산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2 학생교류 교육과정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국립군산대는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의 우수 인재들을 새만금산업단지의 핵심산업 정주인력으로 양성하는 기반을 안착시키고 있다.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1월 부임해 4년 6개월 동안 주한 중국대사직을 수행했다. 특히 그는 새만금한중경협단지 활성화와 양국 고등교육발전 및 학술· 교육문화교류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4월 국립군산대에서 명예 법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편 한국샤먼텅스텐은 중국 최고 신용등급의 첨단기술 국유기업으로, 2023년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새만금에 중국기업으로는 첫 단독 투자를 했다. 2023년 국립군산대와 학생취업 및 사회공헌프로그램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4 17:11

군산 시민 안전 위한 화학사고 예방대책 시급

군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새만금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 등 예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4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최근 화성시 리튬배터리 제조공장에서 화재로 인해 23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며 “(군산시 역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후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며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데, 1건의 큰 사고가 나기 전에 29번의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그 전에 300번의 잠재적 징후들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를 무시하면 결국 큰 참사로 이어진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학 사고는 총 29건으로, 이 수치는 군산에서도 재앙적 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하인리히 법칙에서 경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현재 군산과 새만금에 여러 산업단지가 있고 그곳에서 약 800개의 기업이 가동 중이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만도 100여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만금개발과 관련해 정부 기관은 산업단지와 도로‧철도‧항공‧신항만 등의 기반시설만 갖추려고 할 뿐 가장 중요한 화재나 사고,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총괄할 재난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할 계획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새만금에 있는 수많은 기업에서 화학 사고에 의한 화재나 폭발이 발생해도 초동대응이나 선제적 현장 조치가 어렵다는 게 윤 의원의 지적.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를 비롯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장 합동점검 등 관계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단순히 사업장의 시설만을 점검하는 것을 넘어 근로자 현황과 안전관리자 보유 및 안전관리 시설까지 제대로 갖추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화성 공장 화재처럼 리튬배터리에 불이 나면 황산이나 불산 등의 유독가스에 의한 피해가 반경 800m 이상 진행된다“며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2차 사고를 대비할 방안은 물론 시민들이 사고 시 피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피소 및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지도 어플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시민 참여 재난안전교육 등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4 15:39

"시민 알권리 깜깜”⋯군산시의회 상임위 회의 공개하라

제 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가 시작된 가운데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3일 논평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시의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과 도의회는 의회 회의를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역시 본회의 생중계 및 5분 발언 녹화공개를 하고 있지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운영위원회와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회의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14개 시군 중 군의회 5곳은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 또는 특별위원회를 생방송하고 있다. 또 녹화방송까지 포함하면 도의회를 포함해 도내 15곳 중 모두 10곳이 공개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의회와 규모가 비슷한 익산시의회에서도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으로 공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제54조~55조)에 정보통신망을 통한 중계방송과 중계방송의 대상과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본회의와 위원회 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예산안 심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연대는 “왜 군산시의회는 몇 년째 여러 이유(홈페이지 개편 ‧적은 방송 수 등)를 들며 상임위원회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하지 않는가”라며 “일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다른 지방의회가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송을 공개하는 이유는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자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예산결산 등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방 의정에 대한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시민연대는 “후반기를 시작하는 지금, 시민들의 알권리와 의원 의정활동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3 15:45

군산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위해 뭉쳤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기관‧대학이 뭉쳤다. 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군장대학‧전북인력개발원‧(사)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는 3일 전북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산단 입주기업의 고용애로 해소 및 외국인 근로자 능력 향상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이계철 군장대학 총장, 이병희 전북인력개발원장, 김경희 (사)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 기획 · 운영 △산업단지 내 한국어 교육과정을 신설해 언어장벽 해소와 문화 이해를 통한 사회통합 지원 △전기공사·지게차 등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한 직업능력 향상 △학위과정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군산산단 입주기업 대표자가 중심이 된 (사)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의 참여로 기술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속 외국인근로자의 교육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박종배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숙련기능인력으로 성장해 지역에 장기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 ·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3 15:43

군산시와 지역 경제단체, 산업발전 위해 ‘맞손’

군산시와 지역 내 6개 경제단체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군산 만들기’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2일 군산상공회의소‧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동군산산단협의회‧성산산단 협의회‧서군산산단협의회‧임피산단협의회 등과 산업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경희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석상신 동군산산단협의회장, 염철영 성산산단협의회장, 오석천 서군산산단협의회장, 황준필 임피산단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시와 지역 내 경제단체 간 산업 활동에 필요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군산 산업단지 발전지원과 기업활동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경제단체 간 상호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산업 동향 및 지역 발전 등에 대한 정보자료를 주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산업단지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동반성장하면서 군산시 경제발전의 새로운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시와 경제단체 간 협력 강화로 산업단지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욱 더 기업하기 좋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기업지원 원스톱 TF팀 운영을 통해 투자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실시간 소통창구(QR코드) 도입을 진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2 18:17

“군산 발전은 내 손으로”⋯군산 첫 정책 장터 ‘눈길’

군산시가 오는 6일 ‘2024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 장터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및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의 현안 발굴과 시민토론 및 정책 제안을 통한 민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리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그동안 시민제안이 온라인상에서만 이뤄졌다면 이번 정책장터는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에 대해 배우는 민주적 시민 공론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최우수 제안을 결정하는 ‘내가 뽑는 정책마당’ △시장과 시의장‧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토크 콘서트’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명사 특강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평소 생각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민 발언대’와 ‘왁자지껄 원탁 토론회’, ‘나도 군산 박사(골든벨)’ 등도 열린다. 다만 이 3가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https://www.gunsan.go.kr/main/m140/view/1450838?를 참조하면 된다. 이 밖에 △정책부스 △정책 제안 지도 △정책 과거시험 △정책 보물찾기 등이 마련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처음 개최되는 정책 장터를 통해 다수의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논의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정책장터에서 시민이 제안한 의견과 내용을 검토하여 향후 분야별로 시책화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2 17:46

군산 장자도 해상낚시공원 개장도 못하고 사라진다

수 십 억 원을 들여 만든 군산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개장도 못해보고 사라진다. 특히 완공 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단 한 번의 이용조차 못하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해상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2018년 조성된 곳으로 사업비는 20억 원(국비 80%·도비 10%·시비 10%)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국가 공모로 추진됐으며, 160m 가량의 낚시터와 장자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당초 선유도와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곳을 운영할 위탁 업체를 찾지 못하면서 5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사이 시설물 곳곳에 녹이 슬거나 바닥 대부분이 갈매기 배설물로 뒤덮이면서 오히려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장자도 해양낚시공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용도 폐지를 결정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태풍 등 재해로 인한 잦은 시설물 파손으로 향후에도 낚시공원 운영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대신 이곳 시설을 활용해 장자도 PE부잔교(계류시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4월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자도 부잔교 이설관련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예산 10억 원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시설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곳 낚시공원을 소형어선 계류시설로 용도 전환해 부족한 계류시설을 확보하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시민 김모 씨(48)는 “처음부터 주변 환경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아까운 예산과 행정력만 버렸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장자도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았던 해상낚시공원이 안타깝게 실패로 끝났다"면서 "관계기관의 세심한 행정이 아쉽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수년간 해상낚시공원에 대한 활용방안 찾기에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업인들의 편의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2 16:38

군산 강소특구 성과 돋보여

군산 강소특구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3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특구 사업성과‧특구 구성원 만족도‧지자체의 특구발전에 관한 기여도 등 3개 부문과 6개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되고 있다. 군산 강소특구는 연구소기업 설립 6건, 기술이전 65건, 창업 11건, 투자연계 79억 9000만 원, 일자리창출 299명, 매출액 125억 원 등 모든 지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이전과 일자리창출은 목표대비 각 382%, 854% 달성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구소기업(두이엔지)과 특구기업(미래엠에스‧더넥스트‧모나 등)간 상생협업으로 내연차량을 개조해 친환경 전기차 신시장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립군산대 창업보육기업인 이브이앤솔루션㈜는 강소특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특구기업간 협력사업화 일환으로 추진한 ‘협력 Value-up R&BD’ 지원사업에서 최종 3과제 선정 중 군산 강소특구 2개 과제가 선정돼 총 9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산 강소특구는 올해 △특화분야 수요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지역 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 등 중점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과 여러 혁신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최우수 특구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잘 육성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2020년 7월에 지정받아 국립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지역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1 16:17

군산산단 근로자 복지‧문화 강화된다

군산시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오식도동에 위치한 이곳 센터는 총 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원‧도비 10억 원‧시비 55억 원)이 투입됐으며 원스톱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지어진 복합문화센터는 소룡동 산단복합문화센터,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을 집적화했다. 또한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장 등 입주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다목적 대관시설 등도 제공된다.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오식도동에 있던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한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편의‧대관시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대여 등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비도심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기업지원센터 △기업상담실 △기업지원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평생학습센터 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시는 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시설 및 운영사항 등 개선 사항을 파악한 뒤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문화·체육·편의시설의 부재로 소외됐던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을 기대한다”며,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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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4.07.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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