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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둑 상류지역 매몰토사 준설 여론

군산항의 토사매몰현상을 다소 완화하기 위해서는 금강하구둑 상류지역에 쌓인 토사를 준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금강하구둑에서 많은 토사가 내려와 군산항의 토사매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하구둑의 준공이후 준설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과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등에 따르면 군산항의 토사매몰현상은 지난 1990년 금강하구둑이 준공된 후 심화됐지만 하구둑 상류지역에서 매몰된 토사의 준설공사는 지난 30여년동안 단 한차례도 추진되지 않았다. 금강하구둑의 준공으로 바다 조류의 속도가 느려져 해수의 부유 토사가 가라앉는데다 금강하구둑 상류지역에도 하상이 드러날 정도로 많은 토사가 매몰됐지만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매몰된 토사가 주 2∼3회씩 개방되는 수문을 통해 군산항으로 쏠려 내려오고 있다. 특히 여름철 홍수기때에는 금강하구둑 배수 갑문의 개방 빈도가 높아 하구둑 상류의 토사가 엄청나게 밀려 군산항 방면으로 내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항의 토사매몰량은 연간 300여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중 40%정도가 금강하구둑 상류에서 밀려오는 토사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군산항의 유지준설 예산은 연간 100여억 원에 불과, 매년 100만㎥정도의 준설만 이뤄지고 있고 하구둑에서의 수문개방으로 군산항은 준설 후 얼마되지 않아 또다시 매립될 정도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군산항의 유지준설 공사조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구둑의 수문 개방 빈도가 높은 홍수기를 피해 가을철 이후에 이뤄지는 실정이다. 군산항의 토사 매몰은 수심 악화를 초래하고 이는 항만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도내에서 발생하는 많은 수출입물동량이 부산, 인천, 광양 등 다른 항만에서 소화되는 등 군산항의 대외 경쟁력은 전국 12위로 밀려나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하구둑 준공이후 상류지역에서는 많은 토사가 쌓여 가고 있는데도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군산항의 토사매몰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항만 경쟁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들고 "군산항의 토사매몰현상을 다소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금강하구둑 상류지역에서의 준설이 적극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3.07 15:25

군산대학교 '2024학년도 전북 산학관 커플링사업' 2개 사업단 선정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에서 지원하는 ‘2024학년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서 2개 과정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AI기계시스템설계 인력양성사업단(책임자 기계공학부 염금수 교수)과 지역기반융합소재 인력양성사업단(책임자 화학공학과 심중표 교수)으로 2개 사업단의 총 사업비는 약 2억 2000만 원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전북도와 대학교, 도내 기업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대학·지자체가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청년 취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참여기업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 현장실습 및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내 산업체에 우수한 실무형 인재를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I기계시스템설계 인력양성사업단 염금수 단장은 “커플링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지능형(AI) 기계시스템 산업을 이끌어갈 실무능력과 훌륭한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기반융합소재 인력양성사업단 심중표 단장은 “전북 대학 산학관커플링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을 전공 분야 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국가중심대학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3.07 15:25

군산시, 수산 분야 고용 안정화 기여

군산시가 급증하는 어촌인력의 단기·계절성 고용 안정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해면양식 분야 시범사업지 선정 이후 법무부로부터 2022년 23명, 2023년 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김 양식어가 인력난을 해소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시행한 사전 고용수요조사에서 약 13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가로 더 많은 규모의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시는 3월과 4월 두 달 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 노동자와 고용어가를 모집한다. 근로 추천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및 고용을 희망하는 어가주는 군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시청 수산식품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시는 고용수요 내에서 해외 자자체와의 인력 교류 협약을 맺어 어업 현장에 적합한 인력을 적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모집된 외국인 계절 노동자는 법무부의 배정 심사 및 입국 절차를 마치면 올해 하반기 입국해 기본 5개월, 연장시에는 최대 8개월까지 김 양식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근로 전 고용주와 외국인 계절 노동자 사전 단체 근로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체계를 확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시적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 지원하여 어촌 인력난 해소와 어업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6 17:14

군산시, 국가공모사업 예산확보 '동분서주'

군산시 국가공모사업 예산안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국가공모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신 부시장은 이 자리서 △나운동 일원 침수예방시설 설치사업 △경포천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문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농촌 공간 정비사업 △양조용 국산맥아 생산 기반 조성사업 △국내 수제맥주 산업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선을 건의했다. 신 부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이번 달 공모 예정인 농촌 공간 정비사업과 관련, 군산시가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소규모 주류제조업체(수제맥주‧위스키) 들의 가격경쟁력 및 시장 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세법, 주류면허법 등 관련법령 개선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군산시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나운동 일원 침수예방시설 설치사업, 경포천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군산시 재난·안전 관련 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부처 예산안 편성은 국비 확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현안사업 중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의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부처별 2025년 예산안은 4월 중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하여 5월 말까지 마무리 되어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6 17:14

군산의 젖줄 경포천 산책로, 빛‧체험‧쉼터 ‘업그레이드’

군산 도심권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경포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경포천 산책로에 흥미요소와 아름다운 빛을 장착할 야간경관 조성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되기 때문이다. 6일 시에 따르면 7억 4000만 원(도비 2억 2000만 원‧시비 5억 1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포천 경문교에서 미장교까지 편도 1.3㎞구간에 다양한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20년 수립한 ‘군산시 야간경관계획’을 활용해 전라북도 경관 디자인 공모에 신청했으며 지난해 3월 최종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체험형 공간디자인을 위한 인터렉션 경관조명 설치((동작감지 시스템)는 물론 특화된 휴식공간 확충 및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요소를 가미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하천 법면 투광등 및 교량 하부 조명을 통한 조도개선과 시각적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내용도 담겨져 있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경포천 등 군산 포구의 이야기를 담은 고보조명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산책에 나선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사업과 관련, 설계용역 및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7월 중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4개월 가량의 공사가 예상되는 만큼 오는 10월이면 시민들이 빛과 체험, 쉼터 기능이 강화된 경포천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군산 도심의 동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 야간 경관축을 형성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시민 모두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시는 경포천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생활속에서 체험 및 즐길 수 있는 빛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여러 사업을 구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 주·야간이 안전한 수변로 조성 뿐 아니라 군산 도시이미지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6 17:08

군산 해망 자연마당 비탈면 붕괴⋯시 ‘뒷짐’

“불안해서 누가 찾겠나.” 최근 군산 해망 자연마당을 찾은 시민 이모 씨(48)는 산책로를 걷다가 깜짝 놀랐다. 자연마당 내 비탈면이 심하게 붕괴된 채 방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추가 붕괴 등 위험해 보인다”며 “(관계기관에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휴식처인 해망 자연마당 내 비탈면이 일부 무너져 있지만 신속한 복구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조성된 해망 자연마당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관리되고 있던 유휴지를 국비 36억 원을 들여 다양한 유형의 생태공간으로 복원한 곳이다. 월명공원과 연결되어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는 군산수산물센터가 있어 주말과 휴일 등에 가족단위 및 관광객들이 즐겨 찾곤 한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이곳 비탈면 토사가 흘러내려 크게 파였음에도 보강 작업 등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겨울 날씨가 풀리고, 비까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비탈면이 약해져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가로 2차 붕괴 가능성도 있지만 이에 따른 안전장치도 마련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제 5일 오전 해망 자연마당을 찾은 결과, 진입로 일대 비탈면 상당수 토사가 흘러내려 커다란 구덩이가 생겨났고, 그 주변으로 나무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서 있었다. 이곳은 또 다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슬아슬해 보였지만 주변에 출입 통제선은 물론 안전표시판 하나 설치되지 않았다.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인근 수산물센터에 외지인들도 많이 오고 있는데, 붕괴지역에 대한 늑장대처와 함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군산 이미지만 훼손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전도 우려되는 만큼 이제라도 빠른 복구와 안전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망 자연마당은 한국전쟁 이후 산림 급경사 지역에 형성된 피난민들이 거주하던 해망동 판자촌을 철거한 공간에 조성했으며, 지난 2017년 ‘제17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5 16:34

군산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확대

군산시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범위를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등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연소득이 청년의 경우 5000만 원, 일반가구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군산시는 지원사업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 후 이미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 외국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준비 서류는 △보증료 지원 신청서 및 서약서 △신분증과 통장사본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보증서 기재시 미제출) △임대차계약서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또는 소득이 없을 경우엔 사실증명(배우자 포함) 등이다. 안정수 군산시 주택행정과장은 “보증료 지원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한 만큼 전세 피해예방과 취약계층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5 16:33

군산시민안전보험 지급 큰 폭 증가···시민 수혜 '톡톡'

군산시민이 일상생활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군산시민안전보험’의 수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험 수혜자가 늘어난 것은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제도를 몰랐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해마다 보장 항목도 확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산 시민의 생활 안정 지원과 복지향상을 위해 2019년 도입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시행 후 4년간 258명, 약 2억 7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76건에 그쳤던 지급 보험금은 2023년 182건으로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개 물림 사고 22건, 화재 5건, 야생동물에 의한 상해 6건, 대중교통 사고 3건, 농기 사고 6건, 폭발 사고 2건, 익사 1건, 성폭력 상해 2건, 일반상해 9건, 스쿨존 사고 2건, 자연재해 사망 1건, 코로나 감염병 사망보장 48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151건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29일 서수면에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교통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사고로 사망한 승객 A씨 유가족에게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3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2월 성산면에서 트랙터가 전복되는 사고로 사망한 B씨와 같은 해 7월 개정면에서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C씨 유가족은 각각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 지난 2020년 4월 충남 서천 발전소 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D씨 유가족은 보험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수혜자가 증가하자 도비 확보를 통해 올해부터 보장 항목 및 지급 금액을 확대했다. 특히 자연재해 및 폭발·화재·붕괴·감전·산사태·강도 상해로 인한 사망사고와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로 인한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등에 대해 기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보장 금액을 높였다. 열사병으로 가족을 잃은 김모 씨는 “사망 신고를 하러 왔다가 홍보물을 보고 시민안전보험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보험금 청구를 하게 됐다”며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해 경황이 없었는데, 이런 제도(시민안전보험)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외국인은 자동 가입되며, 사고 발생 지역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3.04 16:04

군산시보건소, 봄철 해빙기 집중 유충구제 활동

군산시 보건소가 3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집중적인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방역활동은 매개 모기 및 위생 해충에 의해 전파되는 말라리아‧일본뇌염과 같은 감염병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충구제란 모기가 산란·성장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잡는 것은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으며 성충 구제에 비해 적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특히 기후변화로 모기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져 봄철 방역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방역반을 편성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대형·복합건물의 지하공간 및 물웅덩이(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등 방역소독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유충구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책로, 천변 등에 설치된 해충유인 살충기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며 읍·면·동 지역의 자체 방역소독 전담요원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방역 소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제적 유충구제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모기 개체수 감소와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4 16:04

군산시 종합민원상담실 재개⋯오락가락 행정 ‘눈살’

군산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우려에 중단한 종합민원상담실 운영을 재개했다. 중단 며칠 만에 이를 번복하는 오락가락 행정에 결국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월 10일부터 중단됐던 종합민원상담실을 보름여 만인 지난 26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선거기간에도 종합민원상담실에서 △법률 △법무 △소비자고발 △세무·회계 △건축법률 등 5개 분야의 전문가에게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시는 선거날인 오는 4월 10일까지 종합민원상담실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 같이 번복된 배경은 종합민원상담실을 지속 운영할 수 있는 관련 조례가 지난 2008년 제정됐음에도 이를 모르고 있었다가 뒤늦게 인지하고 선관위로부터 다시 유권해석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선관위는 (시의 선거법 위반 여부 질문에) 종합민원상담실 운영이 조례에 근거하는 만큼 가능하다는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의 직‧성명을 밝히거나 그가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적시했다. 선거법 제86조 2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민원상담 등의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법령에 의해 하는 행사는 예외로 뒀다. 따라서 자치단체가 자체 사업계획과 예산으로 대상‧방법‧범위 등을 조례를 정해 민원상담실을 운영할 경우 직무상 행위에 해당,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관위가 배포한 '선거일 전 60일 도래 공직선거법 안내 지침'에서도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해 생활법률상담을 하는 행위는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상 사전에 조례가 있는지 파악조차 안하고 선거법을 입맛대로 해석한 점이 선거철만 되면 종합민원상담을 한시적으로 중단시키는 결과를 낳았던 것. 시민 김모 씨(45)는 “시의 안일함 탓에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된 꼴”이라며 "어떤 정책을 시행하기 앞서 보다 면밀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민원상담실은 시청 종합민원실 내 민원 쉼터에서 운영한다. 법률상담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월요일 오후 5~6시, 법무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후 4~5시, 소비자고발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4~5시, 세무·회계상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4~5시, 건축법률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에 받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3 16:57

군산시,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 수상

‘군산문화재야행 어린이 문화재 해설사 프로그램’이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경 미국 맥알렌에서 열리는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으며, 세계 여러 축제 프로그램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된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축제이벤트 분야에 수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 교육‧콘텐츠‧상품 등 각 부문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군산문화재야행 어린이 문화재해설사’는 군산시 초등학생들이 직접 문화재 해설사가 되어 아이들의 시각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재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군산문화재야행 기간에는 (구)군산세관 본관 등 5개 문화재에 배치되어 관람객들에게 직접 문화재를 해설,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현석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군산문화재야행 어린이 문화재해설사가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고,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까지 진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해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3 16:12

군산시의회,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대응 간담회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지난 27일 소회의실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전체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원간담회는 새만금개발청에서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이 들어감에 따라 시 집행부의 현황을 청취하며 의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서 김경구 의원은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대형 인공구조물인 남북도로를 기준으로 새만금 지역이 동서로 확연히 분리되는 점을 앞으로의 관할권 대응에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동완 의원은 “해수유통 관련해 시에서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담수 개념이지만 해수유통이 되어 물 수위에 변화가 생긴다면 군산시에서도 이에 맞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경민 의원은 “군산뿐 아니라 김제‧부안 등 자체 용역을 했을 때 상이한 결과가 나온다면 기본계획에 과연 반영될지 의문”이라며 “일단 관할권 문제를 제외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3개 시군이 충분히 협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일 의장은 “이번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이 군산시 입장에서 아주 중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새만금 빅픽처가 제대로 그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7일 군산시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하여 새만금 메가시티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8 15:24

군산시, 상반기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 추진

군산시가 쾌적한 경관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가로수 정비 사업(가지치기)을 진행한다. 가로수 가지치기는 도로변 건물 가지 접촉과 신호등·교통표지판 가림 등 각종 민원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 도시미관향상, 쾌적한 보행환경조성에도 꼭 필요한 작업이다. 시는 봄철이 되기 전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목의 생육과 수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가지치기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지치기 대상은 대학로 등 산업단지를 포함한 26개 주요 노선의 이팝나무‧느티나무 등 5500여주가 해당되며 나무 특성에 맞게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군산시청 부근의 조촌로 은행나무는 특화전정사업 시범추진 대상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특화전정이란 가로수의 수형을 사각 또는 원형 모양으로 선택‧적용하고 매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경관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품격 있는 도시미관 창출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이 신호등과 도로 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교통정체나 사고 감소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 호응에 따라 시범 특화전정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 전역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목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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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4.0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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