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시민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군산시가 ‘제4차 군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년)’을 수립한다. 시는 22일 시청 면담실에서 김판기 안전건설국장 주재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수혁기술공사에서 담당하고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지방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립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상위계획인 제4차 대중교통기본계획 및 지역계획인 군산도시기본계획 등을 반영해 군산시 실정에 적합한 지방대중교통계획 및 연차별 시행 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군산시의 경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만 개발 등 새만금 최인접 지역으로서 새만금 개발 변화에 발맞춘 대중교통 체계의 변화 및 장래 발전방안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대중교통의 실태 및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 중심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비전으로 미래 대중교통 정책의 기본방향과 분야별 세부적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4차 군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수단과 시설을 개선⋅확충해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2 16:24

군산시 ‘비응항 폐기물량 허위 작성 손배소' 승소

군산 비응도 일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를 두고 군산시와 소유주간 법정 다툼이 이어진 가운데 법원은 군산시 손을 들어줬다. 22일 시에 따르면 군산 비응도 인근에 방치된 폐기물량과 관련, A업체가 “군산시의 사실조회 회신 공문 탓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강임준 시장 등 14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21억 원) 청구 소송에서 원고 측 패소를 선고했다. 법원은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시의 사실조회 회신이 허위라거나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지난 2022년 11월 A업체가 소송을 제기한 지 1년2개월 만에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것. A업체는 지난 2021년 경매를 통해 비응도동의 공장 건물을 낙찰 받았고, 현재 적치된 폐기물 7000톤 중 5600톤은 처리했으나 잔여 폐기물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낙찰 이후 이곳 부지에 ‘해삼·꽃새우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추진됐으나 해당 A업체가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결국 무산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업체 측은 '경매 당시 법원의 사실조회 공문에 대한 시의 회신이 폐기물량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점을 들어 폐기물 처리를 중단하고 군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사실조회 회신공문에 적시한 폐기물량의 추정치가 실제 폐기물량과 달라 과다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지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시는 법원의 사실조회 공문에 대한 회신의 경우 폐기물량에 대한 확정치가 아닌 추정치일 뿐이라고 맞서왔다. 특히 사회 통념상 경매 응찰자는 그 대상물건에 대해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데 폐기물량 추정치가 실제와 다르다고 소송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는 A업체에 잔여 폐기물처리에 대한 조치명령을 내린 상태다. 한편 이곳 폐기물은 지난 2020년 6월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곳으로, 당시 장비 150여 대와 인력 600여명이 동원돼 일주일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이후 불에 탄 폐기물들이 제때 처리되지 않으면서 지역의 대표 흉물로 전락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2 16:23

군장대‧美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와 미국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총장 아이번 해럴)가 22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군산시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체결식은 양 대학의 교육 국제화 및 유학 지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197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시장단 상호 방문뿐만 아니라 문화 및 스포츠 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강화해 나갔다. 1979년과 1980년에 군산고 농구부와 군산여자상고 배구팀이 각각 타코마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는가 하면 2001년에는 타코마시 베이커중학교 학생들이 군산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을 하는 등 서로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기관인 군장대와 다양한 직업·기술 프로그램을 보유한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가 지역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철 총장은 “군장대와 타코마시는 그동안 한지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펼쳐왔다”며 “이번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 대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체결에 앞서 아이번 해럴 타코마커뮤니티칼리지 총장과 제임스 뉴먼 국제교류실장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 등을 탐방하기도 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2 16:23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조성 국비 투입 여론

오는 2026년 개장되는 새만금 신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개장 부두의 배후 부지 조성에 대한 정부의 예산투자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새만금 신항 건설 기본계획대로 부지 조성을 민간 자본에 의존하는 것을 고수할 경우 부두의 원활한 운영이 요원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은 오는 2025년 말까지 5만 톤급 2개 선석이 완공돼 이듬해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 부두의 배후 부지는 현재 진입 항로와 선석 준설을 통해 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체 계획 1195만 ㎥중 지난해말 40%의 공정율을 보이면서 올해말 매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매립 면적은 118만 2000㎡(36만 평)에 달하고 있다. 이 배후 부지를 개발, 조성하는 데에는 총 2055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고 약 5년의 조성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건설 기본계획상 이 부지 조성은 민간자본 투자에 의존토록 계획돼 있지만 항만 개발 초기인 현시점에서 수익성 담보를 전혀 기대할 수 없어 사실상 언제 조성될 지 의문이다. 이에따라 5만 톤급 2개 선석만 덜렁 완공됐을 뿐 배후부지의 미조성으로 관련 물류업체의 입주공간 등이 없어 부두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구나 도로 및 구획 등 배후부지에 대한 이용 계획이 전혀 수립돼 있지 않아 민간 자본의 투자마저 가로막고 있음은 물론 부두가 개장된다고 해도 상당기간 놀릴 수 밖에 없어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수익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민간에 2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부지개발에 나서라고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들고 "5만 톤급 2개 선석의 운영 파행과 예산 낭비 우려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배후 부지의 이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아울러 부지 조성에 조속히 국비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1.22 16:21

"인사 개입 안 돼"···군산시 공직사회 시의회 개입된 '낙하산 인사’ 원성

군산시의회는 군산시와 인사를 교류 함에 있어 특정 보직을 지정·요구하는 등 공정 인사 저해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의회는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의 집행부 인사 개입에 따른 ‘낙하산 인사’가 여전해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청렴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단행된 군산시 인사에 시의회가 개입한 것을 놓고 공직사회 내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인사철만 되면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의 ‘입김’에 의회사무국에 근무하던 공무원들이 집행부로 내려와 주요 또는 특정 보직을 꿰찬다는 이유에서다. 군산시와 시의회가 맺은 ‘인사 운영 협약’에 따른 교류라지만, 결국 군산시 인사계통은 상위 기관인 시의회 입김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의회의 공무원 인사 개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관행을 지속하면 인사권 독립은 의미가 없으며, 청렴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시의회와 인사 결정권자들은 청렴도가 하위권이라는 불명예에도 개선 의지가 없다”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공무원 A씨는 “이번 인사에서도 시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안 됐음을 방증했다. 이를 지켜본 대다수 직원은 의회를 거쳐 좋은 자리를 찾아가려 할 것이다”며 “의회에서 내려오는 낙하산 인사를 끊어내야만 직원들의 불만이 줄어들고 청렴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우려했다. 공무원 B씨는 “공무원들이 의회를 빠른 승진 및 주요 보직을 찾아가는 루트로 인식해 의회에서 집행부로 내려올 때 의회 힘을 빌려 주요 보직으로 내려오고, 의회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 집행부에 후폭풍이 미칠 것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인사를 하는 것은 큰 문제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C씨는 “주변인들이 의회에 올라가 승진을 빨리하고 다시 집행부로 오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승진 인사에서의 이점을 이유로 의회에 가는 것은 인사권 독립을 무색하게 하는 행위다”며 “부득이하게 인사를 교류할 경우 집행부 공무원의 인사권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등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거나 의회 직렬 완전 독립을 통해 결원은 의회에서 직접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보면 의원은 직위를 이용해 직무관련자의 임용·승진·전보 등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1 15:37

군산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 추진

군산시가 22일부터 택배 수·발신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과 연육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섬 지역과 연육 도서지역은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돼 주민들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기존에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지역만 지원하던 사업을 올해는 변경 사업지침을 적용해 육지와 연결된 연육 도서 지역까지 확대한다. 이 사업은 옥도면 개야도‧관리도‧말도‧명도‧방축도‧어청도‧연도‧죽도‧비안도‧ 두리도 등 관내 10개 섬 지역과 야미도‧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 5개 연륙도서지역에 주소지를 갖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은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이다. 운임지원을 받고자 하는 신청자는 옥도면사무소에 방문해 지원금 신청서 작성 및 추가운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운임 지원금은 증빙자료 검토 후 지급대상을 확정하여 매월 1회 이상 주기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 군산지역에서 보내거나 받은 택배의 경우 지원 불가하며 택배 이용자명에 사업체 또는 법인명이 포함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행하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사업은 연육 도서지역을 포함할 뿐 아니라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액 증가로 주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1 15:36

원점에서 재출발한 군산 월명산 전망대 조성 ‘속도’

디자인 및 예산 증액 논란 등으로 인해 원점에서 재출발한 ‘군산 월명산 전망대’ 조성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산 전망대 사업과 관련, 오는 5월까지 행정절차 이행 및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 중 건축 공사 발주와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25년 12월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신흥동 26-2번지(월명산 평화매점) 일원에 전망대를 비롯해 트래블라운지‧카페, 체험시설(스카이워크 등)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22년 10월 시는 월명산 전망대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고, 기존 기본구상 및 디자인을 손질했다. 시는 지난해 5월 디자인을 확정한 뒤 건축설계 재착수 및 트래블라운지‧로비‧전망대‧옥상부 등 공간디자인을 수립한 상태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월명산에 있는 기존 전망대가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자 이를 개선하고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사업 과정에서 여러 지적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는 당초 월명공원 비둘기사 주변인 개항 60주년 기념 전망대 자리에 15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하려 했지만, 조망권은 물론 랜드마크 사업도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규모(69m·42m)를 확대‧추진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인근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옛 군산세관 건물이 자리한 탓에 높이에 제한을 받게 됐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재청 심의를 신청했지만 잇따라 통과하지 못하면서 문화재 현상변경 제외 지역인 월명공원 내 평화매점 부지로 위치를 변경해야만 했다. 특히 장소 변경 이후 45m 높이의 전망대(야간경관 포함)로 추진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 등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자 결국 시가 기존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 이 때문에 월명산 전망대 완공시기도 2년 가까이 미뤄진 상태다. 월명산 전망대가 완공되면 시간여행마을 및 동백대교 등과 연계를 통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명산 전망대에서 시간여행마을권역 및 서해낙조‧동백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망대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질 계획”이라며 “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8 15:38

군산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양곡사업 성과 우수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양곡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지난해 11월 2023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6만 7000원으로 정했다. 이는 전라남북도 농협 가운데 가장 높은 수매가격으로, 농민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회현농협 조합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주목할 점은 가장 높은 벼 수매가에도 불구하고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약 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도내 RPC 20개소 중 매년 우수 경영성과를 내고 있으며, 전국 총 132개소 농협RPC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괄목할 경영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 및 인근 DSC농협에서 매입한 조곡(벼)을 거래 없이 전량 도정한 쌀로 판매하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현농협은 자체브랜드 옥토진미 쌀이 정부기관에서 선정하는 ‘2023년 전북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돼 전체 2위, 농협부문분 1위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쌀’시상에서 전북지역 유일하게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양곡사업의 우수한 성과로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강형석 장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최윤호 계장은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작년 양곡사업과 관련된 각종 상들을 잇따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곡종합처리장 결산이 완료되면 전국 RPC 경영성과 기준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에서 선정하는 ‘전국 RPC 경영 우수상’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기동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에는 임직원들과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양곡사업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농민조합원 소득증진에 기여하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8 15:38

22대 총선 군산 지역 민주당 경선 공개토론회 관심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지역 경선이 박빙인 가운데 공개토론회가 성사되면 각 권리당원과 유권자에게 예비 후보자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제공돼 민심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 전 관심은 채이배 후보가 제안한 공개 토론회 성사 여부다. 채 예비후보는 지난달부터 당내 예비 후보자들을 상대로 “군산 발전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토론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자”며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군산 총선은 경선이 곧 본선과도 같지만 토론회는 본선에 치우쳐 있으며,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선거를 치르자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의겸·신영대 예비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의겸 예비후보는 흔쾌히 토론회를 수락했다. 다만 신영대 예비후보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명의 후보가 동의하고, 언론사가 참여해 더 많은 시민이 지켜본다는 전제하에 토론회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군산 선거구 예비후보로는 현직 김의겸·신영대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18 15:37

군산 민주당 경선 불꽃 경쟁⋯전‧현직 3파전 ‘가닥’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군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자리를 놓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7일 기준 제 22대 총선 군산 예비후보로 신영대‧김의겸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앞서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초 군산지역은 이들 세 명을 포함한 전수미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는 3파전 구도로 바뀌는 분위기다. 전 변호사는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지금은 군산지역 출마를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미 변호사 측은 “고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보다는 접전지역에 출마해 여당 후보와 맞서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주변 의견이 있어 (당에 전적으로 맡기고) 이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군산 출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결국 큰 변수가 없는 한 신영대‧김의겸‧채이배 예비후보가 마지막까지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달 중순부터 면접과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벌여 빠르면 설 연휴 이전에 최종 후보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졌다. 이들은 각종 행사 및 주요 현안 사업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기에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및 정책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영대 예비후보는 도‧시의원들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온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김의겸 예비후보는 전국 단위의 높은 인지도와 친화력을, 채이배 예비후보는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의 민생을 살릴 적임자 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60년 평생 군산사람 신영대가 군산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그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군산과 민주당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기자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면서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이배 예비후보는 “현재 군산에 필요한 일꾼은 경제를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인물”이라며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산 경제·문화를 2배로 키우겠다”고 출마 배경을 전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전·현직 국회의원 등 빠지지 않는 경력을 보유한 후보자들이 맞붙는 만큼 여느 선거 때보다 치열한 경선 경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7 17:13

군산시‧호원대, K-컬쳐 혁신대학 지역동행사업 발대식

군산시와 호원대는 최근 군산 콘텐츠팩토리에서 2023년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지역혁신 자율과제로 선정된 ‘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발대식에는 정의붕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최부헌 호원대학교 자율사업단장,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학생 및 프로그램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2억 400만 원이 투입되는 호원대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K컬쳐 혁신대학인 호원대는 새로운 시니어 소비자로 주목받는 욜드(YOLD=YOUNG+OLD)세대를 새로운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시키는 ‘청년과 동행하는 시니어 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산시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아동요리지도사 과정, 한식 디저트 크리에이터 창업전문가 과정’,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호원 브릿G(Gunsan)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뿐 아니라 호원 잡(job)브릿G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사업도 병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말까지 호원대와 군산 콘텐츠팩토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정의붕 산업혁력단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K-컬쳐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한 호원대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혁신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K-컬쳐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성장시켜 시니어와 청년층의 창업, 취업 및 정주 여건 조성의 기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지역혁신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학-지자체-학생 등을 아우르는 성공적인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21

군산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정

군산시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재선정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억 800여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2억 1700만 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년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주요 추진 사업은 2023년도 추진결과 만족도가 높았던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프로그램 지원 및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 어울림 한마당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거점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동아리 ‘옹기종기’ 배움터,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사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눔 공감 프로젝트 사생대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사업은 발달장애성인의 예술적 잠재능력을 끌어내고 작가 활동을 독려해 군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굿즈 제작을 하는 등 직업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작가 활동가를 양성해 장애인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군산’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총 3차례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장애인 평생교육 도시 군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20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센터&회원 공동세일전’ 연중 실시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센터)가 ‘센터&회원 공동세일전’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회원 공동세일전’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도입된 안심물가제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골목슈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인하를 위해 마련됐다. 세일전은 센터와 참여업소가 공동으로 매월 1회 진행하며, 센터에서 월 1회 최저 마진으로 세일전 상품을 기획하고 소비자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품목별 판매 상한가를 설정해 판매하면 참여업소(골목슈퍼)는 세일 상품을 판매 상한가 이하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센터에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또는 수요일부터 참여업소에 세일전 상품을 공급함에 따라 소비자는 매월 둘째 주에서 넷째 주 사이에 참여 업소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세일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업소별 판매상황에 따라 취급 품목이나 세일기간은 다를 수 있다. 또한 매월 세일 품목은 다르지만 월별‧시즌별 주요 판매상품 위주로 기획하기 때문에 세일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동네 슈퍼에서도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중 세일 상품은 농심 신라면 멀티(5입) 등 9개 품목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공급됐으며, 참여업소에서 ‘안심물가제 참여업소’ 표찰을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슈퍼들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안심물가제를 통해 골목슈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별 세일전 품목 및 판매 상한가, 참여업소는 매달 홈페이지 또는 군산시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20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2월 26일 정식 개장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이하 군산항 특송장)’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 및 항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항 특송장이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2월 26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곳 화물 관리인은 응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을 말하며, 현재 인천·평택·부산 용당세관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군산항 특송장인 경우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4700㎡ 규모로 조성됐으며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세트, 컨베이어 벨트 3식 등 통관 장비가 갖춰져 있다. 이곳 특송장은 군산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카페리 선사, 하역 업체, 화물 운송 등 경제적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통관장 운영과 특송 업체, 화물 운송, 물류 주선업체 등에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비수도권 유일의 한중 특송화물 통관장으로서 당일 통관이 이뤄져 중국내 전자상거래 특구로 지정된 산동성 시다오항에 집중된 특송화물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처리의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실제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 2021년 144만 건, 지난 2022년 180만 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그 동안 군산항에 특송장이 없다 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도 내지 못했다. 향후 군산항 특송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650만 건에 이르는 물량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0억 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송장 설치로 인해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군산항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 특송장의 경우 관세청의 우선 추진 사업에 배제돼 기재부의 정부예산에서 반영조차 못했다가 국회단계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뒤 진행된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19

채이배 예비후보 “군산 경제·문화 2배로 키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채이배 22대 총선 예비후보가 16일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산 경제·문화를 2배로 키우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의원 출마 및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군산에 필요한 일꾼은 경제를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인물”이라며 출마의 뜻을 전했다. 채 예비후보는 “그동안 1차 자격심사를 통과하고 군산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한 달 정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시민을 만나 가장 많이들은 이야기는 지역의 경제와 정치가 퇴보하고 있고 군산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와 일자리는 저 채이배가 가장 잘하는 분야인 만큼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군산 RE100을 통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채 예비후보는 “평택에 삼성전자가 45MW규모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입주하는데 군산은 300MW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만큼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민간투자와 함께 (군산 RE100으로) 국내 최초 군산 스마트그린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채 예비후보는 △공정경제 정책(상장회사법‧집단소송제 등 제정) △일자리 정책 혁신 △장애인 재활공학 센터 설립 △결혼·출산·육아·보육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전북외고 등 지역 고교 명문화 및 지역 대학 특성화 △군산대 의대 설립 △관광지 명소화 및 관광산업 육성△군산 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채 예비후보는 “헛발질로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길 수 없고, 우물 안의 개구리는 군산의 경제·문화를 살릴 수 없다”며 “국회의원의 1시간은 26만 시간의 가치와 같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18

김의겸 “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6일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며 22대 군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총선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 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며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고 이 같이 출마배경을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며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의 역사‧문화‧자연‧산업 환경은 동북아의 물류와 사람을 끌어 모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며 “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 등 세부 과제가 담겼다. 김 의원은 “3대 특구 공약은 한·중 물류중심도시,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 국제교육중심도시”라며 “구체적인 실천과제로는 한중경제협력단지 활성화, 국제통관장 설비확충. 군산항 3단계 항로준설, K-POP 국제학교 유치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상설 당정협의체는 이들 공약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한 기구”라며 “새만금 지역의 개발은 물론 국가사업 대응과 시·도 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특자도와 군산시, 시의회, 도의회, 국회까지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협의체나 구심점이 없어 현안에 대해 무기력하게 대응해왔던 만큼 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과 군산 경제를 살리는 게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맞서고 따져야 겨우 우리 몫을 지킬 수 있는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16 16:17

군산시 농기계 보험 가입률 저조···"농민 위한 국가정책 활용 못 해"

군산 관내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농업인들의 경제적 손실 및 각종 책임을 경감시킬 수 있는 국가 정책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률이 저조해 이의 적극 유도가 요구된다.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종합보험’ 이라는 정책이 있음에도 농업인들의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률이 저조해 사고 발생 시 구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작업(도로 주행 포함) 중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재산과 피해를 보장하기 농촌복지형 정책이다.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12종 농기계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신체 상해, 타인의 생명, 재산상의 손해 배상,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연간 보험료는 농기계 종류와 연식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약 53만 원이며, 이 가운데 50%(영세 농가 70%)는 정부가 37%는 지자체가 지원한다. 농업인 자부담은 13%(약 6만 9000원)이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보험료가 저렴한데도 관내 농업인의 보험 가입률은 저조해 돌발사고 발생 시 영세 농업인들이 경제적 손실을 떠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보험 가입 대상 도로 주행 농기계는 총 1627대(트랙터 885대, 경운기 742대)에 달하며,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6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종합보험 가입률은 41%에 그친다. 특히 사고 빈도가 높은 데다 대부분 고령의 농업인이 운전하는 경운기의 가입률은 7%에 불과하다. 관내 농업인들의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는 농기계 운전자들이 고령이고, "사고가 안 나겠지'라는 인식이 팽배해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다 지자체 홍보 부족도 한몫하고 있다. 반면 전남에서는 농기계종합보험에 3만 1453대가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국 최다 기록이다.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 가입 대책을 세워 농협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 행정의 결과다. 한편 군산시에는 농기계종합보험 지원 사업비로 약 1억 3000만 원(도비 포함)이 마련돼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15 17:0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