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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곳곳 추석맞이 나눔 손길 이어져

익산지역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 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큰별 나눔봉사회(회장 박경숙)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가을 이불 100채와 수건 100개(600만 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박경숙 회장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가을 이불과 수건을 준비했다”며 “준비한 물품을 받으시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전국한우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김대중)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한우국거리 141㎏(43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대중 지부장은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맞이해 식사하시는데 든든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한우를 맛있게 드시고 위로와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금마면 부녀회(회장 김영자)는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송편을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온 부녀회는 이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직접 송편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송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희선)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와 불고기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를 살폈다. 오희선 부녀회장은 “정이 넘치는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해석)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남기)는 지난 20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단체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가구들이 조금이나마 이웃들의 정을 느끼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며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1 15:52

바티칸의 김대건 신부, 익산에도 있다

가톨릭 성지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최초의 한국인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면서 익산 나바위 성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갓을 쓰고 도포를 두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세워졌다. 아시아 출신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것은 교회 역사상 최초다.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익산 나바위 성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익산 망성면에 있는 나바위 성지는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서품과 귀국을 기념하는 사적으로, 갓을 쓴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성지 내 성당 뒤쪽 너른 잔디밭 광장에 가면 갓을 쓴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갓을 쓰고 도포를 걸친 채 한쪽 손을 든 성인의 모습이 바티칸에서 공개된 성상과 아주 비슷하다. 바로 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야트막한 산이 나온다. 그 산마루에 너른 평야를 가르는 금강의 그림 같은 풍광을 둘러볼 수 있는 정자 망금정이 있고, 그 옆으로 25세 나이로 순교한 김 신부의 순교비가 세워져 있다. 이외에 나바위 성당도 볼거리다. 본당의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한식기와를 얹었고 지붕 아래로 팔각 채광창을 뒀다. 양 측면 개방된 회랑에는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한국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성당 건축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나바위 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뒤 귀국하는 길에 처음 발을 디딘 곳”이라며 “바티칸에 입성한 김대건 신부의 아름다운 영혼을 익산에서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에는 천주교 나바위 성지와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 기독교 성지 두동교회, 불교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미륵사지와 심곡사가 위치해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치유와 체험을 융합한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해설과 함께 4대 종교를 순회하며 명상과 순례길 걷기 등 1박 2일 일정으로 다양한 종교 문화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1 15:15

익산 곳곳 가을 전령 해바라기 ‘활짝’

익산 유천생태습지공원과 마동공원, 주현공원, 낭산 석천대 등 지역 곳곳 길목마다 가을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해바라기 꽃길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관장 신이원)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미세먼지 제로사업단이 지난 2021년부터 직접 가꾼 모종을 활용해 진행해 온 꽃길 가꾸기사업이 올해에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은빛공원 사업단 참여 노인들이 지난 6월부터 유천생태습지공원 내 산책로 2㎞ 구간에 약 7000여주의 해바라기를 식재해 화사한 꽃길을 조성했으며, 마동공원과 주현공원에도 해바라기와 봉숭아꽃, 백일홍 등 약 2000여주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동네한바퀴 사업단 참여 노인들이 낭산 석천대와 석탄동을 비롯한 13개 읍면동 길목에 해바라기 약 9000여주와 봉숭아꽃과 백일홍 약 4000여주를 심었다. 이를 통해 꽃길이 조성된 곳곳은 익산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익산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들은 지난 1일 약 1만 2000여주의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익산시청과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등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은빛공원 사업단 조정례 씨는 “처음에 척박한 땅에 해바라기를 식재하기 위한 사전 제초작업과 식재 후 한 달 내내 지속된 장맛비,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바라기가 나날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관계자는 “해마다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시민 인식을 변화시키고 힐링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익산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찾아오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17

‘지역경제 살리기’ 익산시 긴급 입찰공고·선금·선고지 적극 추진

익산시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긴급 입찰공고와 선금·선고지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자금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고 선지급률을 높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입찰공고의 통상 공고 기간이 기존 최장 40일에서 5일로 단축 조정됐다. 또 선금지급률을 80%까지 높이기 위해 한시적 선금 집행 특례를 활용하고, 조달청 3자단가계약에 대해서는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계약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업체와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 계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분기별로 지역 내 생산 물품과 업체를 조사해 시 산하 전 부서에 목록을 제공하고 수의계약시 지역업체 우선 계약 협조를 요청하고, 부득이하게 관외 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사업 발주 전부터 지역 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발주부서,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추진해 공사에 따른 물품,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지역 내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고물가 상황에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 업체를 위한 긴급 입찰공고와 공사대금 신속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13

익산 홀로그램 기업, 해외시장 진출 ‘쾌거’

익산 홀로그램 기업이 요르단 야간경관 사업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홀로그램에서 확장한 뉴미디어 산업 분야의 해외시장 첫 진출로, 실감 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은 물론 익산이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소재 크리에이티브 빅터(대표 박보승)가 요르단 페트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세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요르단 페트라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의 유적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고학 유적 관광지다. 시의 미륵사지 유적보다 약 150여년 뒤인 800년경 설립됐으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협약 과정에서 요르단 측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익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역사 유적과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야간경관 관광산업을 연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박보승 대표가 제안한 아트 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의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해 극찬하며 페트라에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절히 기다린다는 공식 문서를 보내오기도 했다. 앞으로 크리에이티브 빅터는 요르단 페트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2024년부터 10년간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4월부터는 페트라 유적지에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박보승 대표는 “세계 유네스코 유적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요르단을 통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기술과 기획력을 알리고, 익산이 홀로그램과 뉴미디어 핵심 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홀로그램 및 콘텐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왔는데, 우리 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홀로그램, 뉴미디어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 및 관련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핵심기술 개발, 기업 유치, R&D 인프라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장 상용화 테스트 베드로 지난해부터 ‘익산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빅터는 올해 페스티벌에서 홀로그램 콘텐츠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13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순항’

익산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증진 및 휴양을 위해 전북 최초로 시도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은 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일원 62㏊에 총사업비 155억 원(국비 97억 8000만 원, 도비 33억 5000만 원, 시비 2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2층, 연면적 789㎡)와 치유정원(660㎡), 물치유장(310㎡), 황톳길(1160m), 치유숲길(2,160m) 등으로 조성된다. 20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한 치유의 숲은 현재까지 치유센터 기반 공사와 치유정원 공사가 50% 이상 완료됐다. 또 치유숲길과 센터·정원 진입로 공사 등 2024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주관으로 조성되는 치유의 숲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최북단 녹차나무 군락지, 아름다운 금강 낙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함라산은 접근성이 좋고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과 산림문화체험관 등이 연계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금강 낙조 조망이 가능한 테마형 임도가 있고 등산로가 완만하고 잘 정비 돼 있어 걷기 좋은 산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주변으로는 용안생태습지와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숭림사, 함라 삼부잣집, 익산 공공승마장, 전북 천리길(함라산 둘레길 12㎞), 웅포골프장, 웅포 철인3종 경기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시는 보다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한방 테마를 추가하고 도시 숲과 무장애 데크길을 신규 사업으로 발굴해 건의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 왔다. 이와 함께 치유의 숲과 주변 관광지의 연계 방안을 찾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조림 사업을 넘어 산림 복지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유아숲체험원, 숲 해설 운영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08

‘최신 농기계 트렌드 한눈에’ 익산 농업기계박람회 열린다

대한민국 농기자재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백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농업기계박람회가 익산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2023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된다.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스마트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총사업비 7억 원(시비 5억 원, 자부담 2억 원)을 투입, 총 1만7980㎡ 부지에 2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최근 변화된 농기계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농기계나 스마트 ICT 시설 기자재를 비롯한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농사용 로봇 등이 소개된다. 또 과수, 경운·정지, 농산 가공, 수확, 이앙·정식·파종, 임업, 재배 관리, 축산, 부품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친 400여 기종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기계 연시와 체험,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농특산물 홍보, 참관객 경품 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인과 농기계 제조업체가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생산성을 제고하고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약 1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규모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을 시작으로 2006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등 6회에 걸쳐 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3년 박람회의 경우 전국에서 11만5400여명이 익산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고, 박람회 기간 중 농업기계·농자재 계약 실적은 총 1800건 425억 원(가계약 포함)을 기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07

익산에서 반려동물 축제 열린다

익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20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가 주관하는 ‘2023 익산 동물보호 문화축제’와 ‘제17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익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존중 의식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동물보호 문화축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포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축제는 1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 토크쇼와 특강, 훈련 시범, 무료 검진, 문제 행동 교정 상담,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의 청소년 대상 진로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달리기 대회, 아마추어 어질리티(장애물 경주) 체험·대회, 반려동물 장기자랑, 디스크독 교육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애견 미용, 방향제 만들기, 반려견 모양 달고나 만들기, 인식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사료, 간식, 옷, 액세서리, 보험, 장례 등 반려동물 용품 전시·판매도 함께 이뤄진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은 그야말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일찌감치 앞서가고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반려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고도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인수공통연구소를 중심으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기반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조성 중이며 동물용 백신 개발, 벤처타운 구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05

익산시, 전기 사용량 검침 통해 위기가구 발굴 ‘전력’

익산시가 전기 사용량 검침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시는 19일 익산시청에서 한전MCS(주) 익산지점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익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엄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전MCS(주) 익산지점 전력 매니저 30명이 익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로서 검침업무 수행 중 전기요금이 밀리거나 전기 사용량이 급변한 가구,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인 가구 등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카카오톡 채널 ‘익산주민톡’을 통해 시에 알리는 복지사각지대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는 익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역사회 위기가구를 발굴하거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 봉사자를 칭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서 준 한전MCS㈜ 익산지점 전력 매니저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력 매너지들의 동참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 시스템과 사회안전망 네트워크가 한층 두텁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MCS(주)는 전기사용 검침, 전기요금 청구서송달, 체납관리, 현장 고객서비스 관리 등 한전위탁 전력서비스 검침회사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9 15:42

익산 다이로움∙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취업 박람회, 성료

‘익산 다이로움·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취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양일간에 걸쳐 NS 푸드페스타 현장에서 열린 ‘익산 다이로움∙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취업 박람회’에 구직자 7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특히 구직자 294명은 이날 현장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170여명이 최종 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등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하림, 하림산업을 비롯해 삼양식품, 싱그린 FS 등 익산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대표하는 우수 기업 43개사가 참여했다. 해당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채용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하면서 깊이 있는 취업정보가 구직자들에게 제공됐다. 또한,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이미지 메이크업, 직무관련 성향 검사 등 다양한 구직자 체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구직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지역 구인·구직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일자리 창출 도모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세째주 화요일미이 익산청년시청에서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9 15:31

‘익산 원도심 도시재생 의기투합’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 개점

익산 향토기업 하림그룹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8일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을 개점했다. 익산역 앞 음식·식품교육문화원 1층에 둥지를 튼 계화림은 하림그룹이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해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를 운영하는 하림그룹 계열사 ㈜엔바이콘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음식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화예술의거리 내 닭 관련 상점을 개점할 경우 하림그룹에서 생산하는 좋은 품질의 닭과 재료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의 지역사회 공헌도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 말 공개 모집과 수탁자 선정 심의를 통해 하림그룹 자회사인 ㈜엔바이콘을 음식·식품교육문화원 1층에 입점할 요식업 전문 기업으로 선정했다. ㈜엔바이콘은 ‘신선하지 않으면 굽지 않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망성면 하림 본사에서 당일 잡은 신선육을 사용한 닭요리를 판매한다. 주 메뉴인 닭구이와 옛날 통닭, 갈릭 올리브 로스트치킨, 하프 로스트치킨 플래터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계화림 운영 외에도 시는 다음달부터 엔바이콘과 함께 식품 관련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희망자를 모집해 음식점 개업, 전국 닭강정 집 벤치마킹, 음식점 서비스·위생·노무·세무·매출·손익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계화림을 시작으로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에 닭 특화거리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하림그룹과 함께 교육 컨설팅을 지원해 신규 창업자들이 2호점, 3호점을 계속 오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내 닭 특화거리 조성 등 지난 2020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조성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청년 공유주방과 요리문화교실로 활용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8 16:03

“내년에 또 만나요” 2023 익산 중·매·서 야시장 ‘성료’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익산 중·매·서 야시장이 가성비 좋은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야시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 라운지 일대에서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21개의 먹거리 부스와 11개의 플리마켓, 총 36번에 이른 문화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탔다. 특히 야시장 기간 맛볼 수 있는 복합청년몰 특별 메뉴, 지역 다문화 가정의 이국적인 먹거리와 이색적인 공예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즈 공예·라탄 바구니 만들기,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VR 체험, 홀로그램 체험 등을 즐기기 위한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음료 빨리 마시기, 맞는 신발 찾기, 힘겨루기, 꽝 없는 룰렛 돌리기, 마룡이와 함께하는 무료 촬영, 트릭아트존, 나도 스타·웨딩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고백(GO, BACK) 익산 시티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야시장 이용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익산 주요 관광지와 야시장 코스를 연결해 관광객 모집에 힘을 보탰다. 복합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 라운지 내부는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많아 방문객들이 편히 머물며 시장 곳곳을 즐기는 등 오랜만에 전통시장이 활기에 차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가득했다. 여기에 익산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카드 이용시 10% 추가 적립 이벤트로 야시장을 즐기는 묘미도 더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에는 방문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깜짝 퍼포먼스로 아쉬운 폐장을 알렸다. 서용석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야시장을 방문해 주신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게 돼 정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이번 야시장에서 미비한 부분은 최대한 개선해 내년에 더 만족할 수 있는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준비한 야시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중·매·서 야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매·서 야시장은 익산 대표 시장인 중앙·매일·서동시장의 앞 글자를 합해 만든 이름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8 16:02

서울~익산 오가는 미식관광열차 ‘가능성 충분’

서울과 익산을 오가는 미식관광열차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익산 향토기업 하림그룹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과 식품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익산을 잇는 미식관광열차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정기적 운행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서해금빛열차나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처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협의를 통해 지역 자원과 연계한 관광열차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하림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 K-푸드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과 관련해 지난 15일 용산역과 익산역을 왕복하는 미식관광열차를 시범 운행했다. 타 시도의 경우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화 열차가 있는 반면 전북에는 아직 그런 특화 열차가 없다는 점에 착안, 국내 최대 규모의 푸드축제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오는 방문객들을 타깃으로 하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이번 시범 운행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사전 접수를 통해 440여명이 미식관광열차를 신청했다가 철도 파업으로 인해 일일이 예약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대체 열차를 확보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용객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용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한 240여명의 관광객들은 익산역에 내려 버스로 갈아탄 뒤 미식 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치킨로드 견학에 이어 NS 푸드페스타에 참여하고, 익산보석박물관과 아가페정원을 관람한 뒤 상경했다. 이번 미식관광열차 이용객인 김영신 씨(인천 계양구)는 “닭고기가 어떻게 식탁에 오르는지 생산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니 신기했고, 신선한 닭고기 구이를 바로 시식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면서 “맛의 고장 전라도 음식을 즐기며 익산보석박물관 등 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색다른 여행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이용객 김종민 씨(경기 김포시)는 “아이에게 열차 여행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면서 “닭고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더 특별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하림그룹은 앞으로 지역 식품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미식관광열차를 정기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림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 측과 가용 열차 활용과 관련해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우선 푸드페스타 같은 특정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열차를 사전 예약을 통해 임시 운행하고, 향후 가용 열차를 확보해 정기적으로 익산을 오가는 열차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구상 중인 미식관광열차가 정기 운행되면 익산시의 500만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8 15:36

‘빛의 향연 통한 힐링’ 2023 익산서동축제 성료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펼쳐진 2023 익산서동축제가 철저한 사전 대비로 큰 차질 없이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내내 줄곧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 야간경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등 주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큰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 개인 차량 전면 통제와 셔틀버스 확장 운행을 통해 해마다 반복됐던 축제장 교통난이 해소되고 방문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빛의 향연을 통한 힐링’에 방점을 찍은 만큼 다양한 야간경관으로 가을밤을 수놓으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시와 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비 예보에 대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방문객 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첫날인 15일에는 경주 방문단의 공연과 익산서동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어린이 합창단 퍼포먼스, 서동 K-페스티벌,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임에도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을 오가는 가족·연인·지인 등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빗속에서도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담은 백제 유등과 곳곳의 이색적인 조형물, 야경 등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금마저수지 수상에서 왕도의 춤을 주제로 펼쳐진 ‘수상실경공연’과 백제 장병들의 ‘무왕로 수문장 교대식’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5가지 상황극 ‘서동요 전설’과 서동이 금마 오금산에서 마를 캐서 판 것을 모티브로 현장에서 금을 찾으면 골드바 1돈을 받을 수 있는 ‘오금산 금 캐기’,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축제장 내 야간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 등 오감만족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밖에도 자매도시 경주시의 ‘신라 고취대’, 국악뮤지컬 ‘사람 꽃 피우다’, 무왕과 무왕비의 ‘백제무왕 납시오 행차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둘째 날인 16일 축제장을 찾은 시민 이모씨(44·모현동)는 “매년 와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던 익산서동축제인데 올해는 비가 와서 고민을 좀 했지만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물론이고 셔틀버스나 화장실, 쉼터, 분리수거대 등 곳곳에 방문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내내 비 예보가 있어 우천 대비 프로그램과 안전요원 배치 등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앞으로도 익산서동축제가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들을 위해 서동공원 유등 전시를 오는 11월 5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7 21:00

‘익산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성료

‘전국 최고의 맛’을 겨루며 즐기는 국내 최대 규모 K-푸드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이 전국 1만 1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익산에서 열린 축제는 동북아 식품산업 허브를 꿈꾸는 익산시와 하림그룹의 식품 전문방송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고 공공기관과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진행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레시피 경연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 전시·판매와 취업박람회까지 어우러지면서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산업 수도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관련 산업 부가가치 유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첫날 행사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과 시민, 일반 관람객 등 5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억 원을 걸고 미식 레시피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또 우리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가루쌀 홍보존에서 밀가루를 대신할 건강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 빵 등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경연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맞게 익산 특산물인 고구마, 양파, 쌀가루로 만든 ‘건강 익산 고구마 쌀뇨끼’를 선보인 최진혁·김지현 팀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본 행사를 앞두고 진행된 ‘청춘셰프 라면요리왕’ 대회에서는 ‘가루쌀 비건라면’을 선보인 유민서 씨가 1위를 차지했다. 둘째 날에는 ‘푸드 컨퍼런스’와 ‘쿠킹 클래스’ 등 주요 프로그램 참여객과 주말 나들이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 등 6000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식품 산업의 전문성·공익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푸드 컨퍼런스에서는 안유영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이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 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을, 최수근 한국소스학회장이 ‘소스를 이용한 메뉴 개발’을, 서상근 하림산업 전무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라면 개발 사례’를 각각 발표했으며, 푸드테크의 미래 및 식품조리산업의 소스 트렌드 전망 등 최신 식품산업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난해 NS 쿡페스트 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영균 씨가 ‘닭고기 덮밥’ 만들기를,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 만들기’를 각각 진행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내내 익산 맛슐랭, 대물림 맛집 등 지역 대표 맛집의 먹거리 소개와 더미식 체험관 운영, 하림·선진·주원산오리·팜스코 등 하림그룹 대표 식품 브랜드의 시식 및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홍보·체험·판매 부스가 상시 운영됐다. 또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성공취업박람회, NS홈쇼핑의 지역 소상공인 대상 입점 상담 및 컨설팅도 진행됐다. 특히 3만6000평 규모의 종합식품 생산기지인 ‘하림 퍼스트키친’을 견학할 수 있는 미식 투어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드는 하림의 식품 철학이 깃든 제조 현장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로 16년째 계속돼 온 NS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NS 푸드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 푸드페스타는 요리 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7 17:28

익산시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시범운영 돌입

익산 서부권역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18일부터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15년 7월 영등동 시민공원 내에서 문을 연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은 두번째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 서비스,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 시간제 보육, 다함께돌봄, 이동식놀이교실, 육아 상담 등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산시 직영 운영∙관리 육아나눔 공간이다.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모현동 롯데시네마 건물 3층에 둥지를 틀었다. ‘온몸으로 놀이하는 모험 놀이터’란 테마를 바탕으로 조성된 이 곳 센터는 놀이체험관, 장난감 대여실, 미술실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범운영 기간은 18일부터 놀이체험관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검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며, 시범운영 기간에도 놀이체험관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된다. 센터는 서부권 지역 영유아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준비를 이미 끝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명품아동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필수 시설인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기존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노하우를 총 결집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서부권역 영유아 가족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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