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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 서동축제·문화재야행 ‘K-야간 축제’로 우뚝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서 각각 금상 수상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쾌거…차별화된 야간 콘텐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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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익산 서동축제와 문화재야행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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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익산 서동축제 야간 경관 조형물/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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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익산 문화재야행에서 시민들이 천년 기원 탑돌이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백제 유등과 야간 경관을 핵심 콘텐츠로 담아낸 익산 서동축제와 익산 문화재야행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야간 경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익산 서동축제는 야간형 축제 부문, 익산 문화재야행은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축제 올림픽으로 불리며 국내 자치단체 대표 축제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지난해 서동축제가 야간형 축제 부분 금상, 정헌율 익산시장이 축제리더상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뤄낸 쾌거다.

서동축제는 축제 침체기인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백제 유등과 야간 경관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야간형 축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다양한 야간형 축제 프로그램을 해마다 새롭게 개발해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문화재야행은 백제 왕궁 후원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 짜임새 있는 구성과 질 높은 체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백제 왕궁 곳곳의 화려한 야간 포토존과 백제 복식을 입은 사람들,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백제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1400년 전 백제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준 점에서 창의적 행사 운영에 가점이 주어졌다.

이밖에 이날 열린 우수사례 및 특별 프로그램 세미나에서 김형훈 시 경제관광국장은 ‘축제의 교통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서동축제와 문화재야행을 중심으로 지역 외곽에서 열리는 축제의 성공을 위해 다구간 셔틀버스를 활용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성공 사례로 제시하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익산 서동축제와 문화재야행의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수상으로 국내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 발전의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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