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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폭염 대비 안전대책 강화” 지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며“부서별 폭염 대응 체계에 따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취약계층, 현장근로자, 고령농에 대한 예찰, 안전 확인, 행동 요령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를 피해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바닥분수, 서동유아생태놀이터 등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도 각별히 힘 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일상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 시장은 “최근 여름철 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기를 바라며, 직원들도 하계휴가 기간 동안 개인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우 피해 비상근무와 복구작업으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하계 휴가를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일상 업무로 복귀해 속도감 있게 현안 사업을 추진해 줄 것도 지시했다. 특히 국·과장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무더위 속 시민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할 시원한 얼음과 생수를 비치하고,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7 15:58

원광대병원,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 급성 질환 수술 치료

지난 4일 원광대병원 응급실. 햔재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하고 있는 멕시코 스카우트 대원이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14세 보이스카웃 대원은 찌르는 듯한 우측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멕시코 행사 인솔 요원과 함께 응급실을 급히 찾게 된 것. 신속한 검사를 통해 급성충수염 진단을 받은 멕시코 대원은 당일인 이날 곧바로 원광대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 수술을 마쳤다. 비록 까다로운 수술은 아니지만 오진이나 시간 경과로 질환이 자칫 복막염으로 진행될 경우 힘든 치료로 이어질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 이였다. 하지만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진료와 수술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수술을 마친 멕시코 보이스카웃 대원은 현재 의사 진단에 따라 안정 가료 중에 있다. 해당 환아는 “수술도 잘 마치고 통증 상태도 좋다. 빠르게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근영 교수는 “멀리 이국땅에서 열린 잼버리에 참가한 보이스카웃 대원이 갑작스런 질환 발병으로 본원에서 진료와 빠른 수술을 마쳤다. 건강을 되찾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광대병원에는 새만금 잼버리를 맞아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스웨던 국적의 환자 외 111명의 외국인 환자가 각종 질환으로 내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7 15:41

‘싸이 흠뻑쇼 2023 익산’ 성료

‘싸이 흠뻑쇼 2023 익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는 3만여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린 가운데 가수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흠뻑쇼’가 펼쳐졌다. 콘서트 시작은 오후 6시 40분께부터였지만, 스탠딩석 입장을 위해 한낮부터 운집한 구름 인파가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드레스코드인 파란색 티셔츠와 굿즈로 무장한 이들은 땡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각기 자기만의 방식으로 콘서트를 즐기는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나 50~60대 장년층도 속속 눈에 띄었다. 어스름이 깔리며 본격 시작된 콘서트에서는 싸이의 뜨거운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빛을 발했다. 3만여 명 가까이 운집한 이들이 한목소리로 싸이를 연호하고 여기저기 물대포가 터져 한데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뤘다. 총 3부로 나눠 펼쳐진 공연에서 ‘댓댓(That That)’, ‘뉴 페이스(New Face)’, ‘예술이야’, ‘아이 러브 잇(I LUV IT)’, ‘대디(DADDY)’, ‘강남스타일’, ‘롸잇 나우(RIGHT NOW)’, ‘연예인’ 등 싸이의 수많은 히트곡이 울려 퍼질 때마다 관객들은 어느 하나 예외 없이 자리에서 뛰며 떼창을 했다. 또 가수 제시와 성시경이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한층 더 흥을 돋웠다. 그렇게 펼쳐진 공연은 2차례에 걸친 앙코르를 거쳐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운집이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행사 시작 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임해 준 경찰과 소방, 각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익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6 15:59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향후 3년간 익산 개최 협약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앞으로 3년간 익산에서 개최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지난 4일 익산시청에서 향후 3년간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학·일반)의 익산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포인트를 얻을수 있는 대규모 전국 대회로 1000여명이 넘는 대학부와 일반부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함으로써 숙박시설 및 식당 이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향후 3년간 대규모 전국 대회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배드민턴 메카 도시로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다질수 있고, 나아가 스포츠 명품 도시로의 이미지도 한층 강화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체육 발전과 배드민턴 문화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추진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스포츠도시 익산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익산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주최,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 및 익산시배드민턴협회 주관 ‘2023 전국가족축제 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됐다.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가족축제라는 대회명에 걸맞게 부부대항, 가족대항 및 80세, 100세, 110세, 120세 대항 등 총 142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면서 전국 가족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대거 익산을 찾았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6 15:58

‘순살아파트 불안 해소’ 익산시, 지역 내 아파트 전수조사

익산시가 최근 불거진 ‘순살아파트’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익산지역 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는 이미 준공된 1곳과 현재 시공 중인 평화지구 LH아파트 등 2곳이다. 이중 평화지구 LH아파트는 국토교통부·LH 합동점검 결과 철근 누락 없이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고, 준공된 1곳은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돼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현재 시공 중인 공동주택단지 16곳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는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무량판 구조에 국한하지 말고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를 전수조사하라는 정헌율 시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시는 타 건설사 전문 감리단이 다른 현장을 교차점검하는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점검의 투명성과 전문성, 책임성을 확보하고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6곳 현장의 감리단은 무작위로 각각 다른 건설 현장에 투입돼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계획서등 적정 여부, 설계도서대로 시공 여부, 공사현장 구조물 점검 등 부실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시는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한 사안은 공사 및 사용 중지 조치를 한 뒤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사, 관계자에 대한 행정처분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현재 시공 중인 공동주택 중 무량판 구조는 1곳으로 철근 누락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욱 강도 높은 현장 감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현장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국토부는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아파트 가운데 무량판 구조를 지하주차장에 도입한 243개 단지를 대상으로 철근 누락 등 안전점검을 다음달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익산지역에서는 민간아파트 1곳이 포함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6 15:52

하림 치킨로드, 잼버리 이목 사로잡다

㈜하림의 오감만족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인 ‘치킨로드’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IST(국제운영요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오전 익산시 망성면의 하림 익산공장. 잼버리대회 운영 지원을 위해 영국, 네덜란드, 일본, 베트남, 중국, 오스트리아, 호주,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국제운영요원 30여명은 이곳에서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저마다의 언어로 소통하며 제각기 다른 모습이었지만, 하림의 닭고기 가공공정 현장이 매우 스마트하고 위생적이라는 점에 다들 공감했다. 특히 닭 한 마리를 다리와 날개, 가슴살 등 부위별로 나누는 발골쇼가 눈앞에서 펼쳐지자 여기저기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100g 단위나 부위별로 닭들이 선별되는 과정이나 수천 마리의 닭들이 줄지어 매달린 채 지나가는 에어칠링 공정에서는 연신 카메라 셔터가 터졌다. 직접 손으로 닭고기를 만지며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공정 견학 이후에는 닭고기 구이와 가공제품인 용가리치킨, 텐터스틱, 핫도그 등을 시식하며 삼삼오오 의견을 나눴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웨이 샹 탄(22) 씨는 “닭고기 공급 과정 하나하나가 굉장히 놀랍고 높은 퀼리티를 보여 준다”면서 “특히 여러 공정을 둘러보고 바로 신선한 닭고기를 직접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투어 인원이 제한돼 있어 이곳에 오고 싶었는데 오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서 “그들을 위해 투어 곳곳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 영상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림 관계자는 “고객의 식탁에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올리기 위해 설비 개선과 함께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하림 치킨로드는 하림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닭고기의 기준을 알고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잼버리 기간 동안 하림은 물론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IST(국제운영요원) 하림 방문·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각국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림은 오는 8일 150여개국 4만 5000여명 참가자 전원이 닭고기를 주재료로 저녁을 함께 하는 ‘잼버리 빅디너’ 프로그램에 5억 원 상당의 닭고기 제품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잼버리 현장(델타지역)에서 닭고기와 장인라면 등 미식제품 시식·체험 부스를 운영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4 17:46

익산시, 청년 전세금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익산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전세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년들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기납부한 보증료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3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이며 올해 1월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등 보증기관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연소득 5천만원(신혼부부 7천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이다. 모집인원은 총 940명으로 예산 범위 내 납부한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 특성상 실제 지원규모는 변동될 수 있으며,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가능하며, 동일 지자체에 한하여는 2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또는 임차인이 법인(회사 기숙사)인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자 요건, 제출서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ksan.go.kr)를 확인하거나, 국토교통부 민원 콜센터(1599-0001) 또는 익산시청 콜센터(1577-0072)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3 16:26

익산시 전방위적인 폭염 대응 돌입

익산시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에 들어가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에 띠르면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자 지난달 28일 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개반 51명으로 구성된 특별 폭염 T/F팀을 꾸려 종합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익산에서 발생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17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시는 현재 폭염 대응 종합대책 일환에서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 스마트 그늘막 18개소를 포함해 167개소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고, 냉방기기가 구비된 금융기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500개소를 가동 중이다. 또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 발효시에는 4대의 살수차로 시내 노면 35km 살수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버스 승강장 28개소에 대형 얼음과 생수 등을 비치해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조금이나마 낮추고 있다. 이와함께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난도우미 담당제 운영을 통해 통리장,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방문건강관리간호사 등이 안부를 살피고 있으며, 전 시민대상 폭염 행동요령을 문자메시지를 수시로 전송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에 이은 극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도 건강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3 16:26

익산형 일자리 정책, 2년 연속 전국 우수

익산형 일자리 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으며 익산시가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으며 인센티브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 운영, 취업박람회 정례화 등을 통해 연간 고용률을 2021년 30.1%(1만5700명)에서 지난해 33.8%(1만7200명)로 3.7%로 끌어올리며 청년 취업 정책 실효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익산형 일자리 추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등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이 청년 감소세를 둔화시키고 청년 유출 저지선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됐다. 허전 익산시 부시장은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익산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수준 높은 일자리 종합계획으로 추진 중”이라며 “대학에서 배출되는 청년들을 지역 내 취업으로 유도해 청년 중심 일자리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3 16:23

익산 구시장 ‘먹거리 축제’ 개최

익산 구시장 ‘먹거리 축제’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구시장·남부시장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 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및 상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시장과 인근 남부시장을 연계해 전통시장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시장 상인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개최 장소가 남부시장 광장으로 결정됐고, 여기에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입점 상인들도 프리마켓을 통해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구시장 및 남부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통닭은 물론 상인회와 부녀회가 직접 현장에서 조리해 선보이는 가성비 높은 다양한 먹거리 등 시장 먹거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와 협업을 통해 치킨의 단짝인 시원한 주류를 축제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약초를 이용한 건강주(酒)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아동 동반 고객 대상 팝콘 무료 증정 이벤트와 온누리상품권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중에 다이로움 카드를 이용할 경우 10%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신용카드나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등도 사용 가능하다. 유근우 구시장 상인회장은 “가격, 맛, 재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먹거리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객이 계속 찾고 싶은 온정 넘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먹거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시장과 남부시장이 함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3 16:23

익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직인 도용 논란

익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전국 규모 대회 개최와 관련해 예산 편성·집행·정산 과정에서 배제되고 직인마저 도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배산실내체육관(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에서는 제2회 익산시 전국어울림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주관 단체인 익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최대성 회장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예산 편성과 집행, 정산에서 철저히 제외돼 완전 허수아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예산 집행과 정산을 익산시배드민턴협회(비장애인)가 했는데 대회가 끝나고도 정산 서류가 전달되지 않아 7월 중순께 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서류를 요청했고, 장애인체육회 팀장이 가져온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회장, 사무국장의 직인이 도용된 것을 발견했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 정산 서류에는 협회 직인이 아니라 출처를 알 수 없는 도장이 찍혀 있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예산 편성과 집행에서 소외됐음에도 이와 관련해 무슨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을 져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관련해 익산시배드민턴협회장은 “업무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사무국장 날인은 임의로 한 것이 맞지만, 당초 예산 편성·집행과 정산까지 배드민턴협회(비장애인)에 일임하기로 협의를 했고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직인을 직접 받았다”고 해명했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정산 서류의 경우 주관 단체가 작성하는 것이고, 직인 도용 여부까지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 “예산 편성과 집행은 공동 주관 단체 중 익산시배드민턴협회(비장애인)이 하되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측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한자리에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집행과 서류 처리는 배드민턴협회에서 하더라도 정산까지 하라는 것은 아니었고,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직인 역시 (비장애인)배드민턴협회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해서 준 것이지 마음대로 정산하라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혹시 몰라 평소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직인이 사용된 서류는 전부 복사해서 보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산 서류는 정보공개를 청구해 놓은 상황인데, 서류를 받으면 직인 도용 혐의의 익산시배드민턴협회, 관리 감독을 잘못한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익산시 체육진흥과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3 16:22

‘통 큰 기부’ ㈜제일건설, 성금 5000만 원 쾌척

전북 대표 향토기업 ㈜제일건설(대표 윤여웅)이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제일건설 임직원과 38개 협력업체가 십시일반 뜻을 모은 것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198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북은 물론 전국 각지에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주택명가로 성장해 온 제일건설은 ‘지역과 상생,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윤 대표이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히 사회 환원 활동을 펼쳐 왔다. 명절이나 아파트 분양을 앞둔 시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기금 기부, 저소득층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환원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는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덕분에 현재의 제일건설이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윤 대표이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제일건설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을 위한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날 윤 대표이사는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분들을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주민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마음 그대로 잘 전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아파트 건설 등 건축·토목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 지난 설 명절 때 3000만 원 상당의 백미 10㎏ 1000포를 기부하고 중앙동 일대 침수 당시 피해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 나눔 및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2 16:36

잼버리 청소년, 어서와 익산은 처음이지?

“와우~ 코리아 브레이크댄스~” 금발에 푸른 눈, 까만 피부에 전통 고깔모자, 갈색 머리에 자국 표시의 두건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청소년들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너나 할 것 없이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을 휴대폰에 담는데 여념이 없었고, 흥겨운 가락이 한바탕 펼쳐질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2일 오전 11시께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앞. 헝가리, 핀란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칠레, 대만 등지에서 온 250여명의 청소년들 앞에서 익산시립풍물단의 판굿이 펼쳐졌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 신명나는 가락에 온 시선이 집중됐고 소리의 빠르고 느림에 따라 어깨춤을 추거나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 특히 몸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는 자반돌리기나 12발 상모를 돌리며 재주를 부리는 상모돌리기는 세계 청소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익산시는 오는 10일까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여한 세계 청소년들에게 1400여년 전 백제왕궁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세계문화유산인 왕궁리유적에서 다채로운 백제왕궁 체험과 공연 등을 통해 익산이 가지고 있는 K-컬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K-컬처가 한옥이나 한복, 서울의 궁을 중심으로 소개됐다면 이번 세계잼버리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1400여년 전 아름다운 백제왕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백제왕궁박물관 및 가상체험관 관람 외에도 백제의상을 입고 왕궁리오층석탑 탑돌이 체험, 캘리그래피 전통부채 만들기, 스크래치 페이퍼, 사리장엄 등 만들기, 백제왕궁 타투, 죽간 서신 체험,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칠레에서 온 알렉산드로 조단(18) 군은 “평소 역사 분야를 좋아해서 백제왕궁 곳곳이 흥미롭게 느껴졌고, 특히 긴 끈을 머리에 달고 돌리는 놀이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핀란드에서 온 아리스 라이티넨(14) 양은 “날이 너무 덥지만, 처음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마음에 든다”고 피력했다. 핀란드 청소년들 인솔자인 헬리 펠트니에미(56) 씨는 “아직 일부분만 접했는데, 앞으로가 매우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왕궁리유적과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즐거운 체험 활동이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을 활용해 백제왕도 익산의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2 16:29

익산 원광새마을금고, 최근 3년간 자산 8269억 증가

익산 원광새마을금고(이사장 성시종)가 최근 3년간 자산 8269억 원 증가 등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원광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조2452억 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2021년 1조5163억 원, 2022년 1조9574억 원에 이어 올해 6월 말 기준 2조7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293개 새마을금고 중 직장금고를 제외한 지역금고 중에서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당기순이익도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는데, 올해 6월 말 기준 60억 원(법인세 차감 전)을 달성한 상태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세와 안정적인 운영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익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성금 1000만 원과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수면행주, 반코팅장갑, 이온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기탁했다. 이 성금과 물품은 익산시 용안면과 망성면 등 폭우로 인해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 중 소득이 매우 적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성시종 이사장은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실의에 빠져 있을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라도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항상 앞장서서 도와주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귀한 성금과 물품 하나하나를 필요하신 주민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새마을금고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익산 다이로움 밥차 사업에 4000만 원을 지원했고,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1000만 원 상당 삼양라면을 후원했다. 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자영업 식당을 대상으로 1억 3800만 원 상당 부직포 앞치마를 연중 배포하고, 시민들과 함께 4억 7400만 원 상당의 국수 3종 세트를 나눴다. 장학사업 분야에서는 2019년에 익산 불우 청소년 장학금 4800만 원, 2022년에 익산사랑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02 14:57

익산 2023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개막⋯6일까지 교도소 세트장

공포 실감 콘텐츠를 최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2023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1일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사전예약 신청자 400팀, 2800여명이 방문하는 대성황 속에 막이 올랐다. 올해 2회로 오는 6일까지 6일간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익산의 대표 이색 관광지인 익산시 성당면 소재 교도소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홀로그램 퍼포먼스 체험을 통한 차별화된 공포 페스티벌이다. 공포 실감 콘텐츠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오감 콘텐츠를 접목한 유일무이한 교도소 공포체험으로 보다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한층 생생한 공포를 느낄수 있다. 특히 페스티벌 기간 동안 펼쳐지는 특별이벤트인 공포 코스튬 콘테스트,공포 음악회, 공포 시네마와 함께 공포테마의 식음료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어둠의 피크닉 등은 한여름 밤 더위를 더욱 오싹하게 만든다. 덧붙여, 또 하나의 특색 볼거리이자 즐길거리로 폐교를 활용한 공포의 수용소·면회실 체험은 12세·15세·19세로 구분하여 다양한 홀로그램 공포 콘텐츠를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체험할수 있게 구성했다. 여기에다 MZ세대의 관심을 이끌 SNS 포토존을 비롯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홀로그램 전시 및 체험장, 홀로그램 네일 아트, 공포 메이크업 체험 부스 운영 또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공포를 선사하게 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안전한 진행을 위해 하루 400팀(팀당 인원 제한 없음)을 기준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재 6일간의 일정 모두 사전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하지만 공포 코스프레를 하고 방문할 경우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코스프레 준비를 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공포 관련 소도구 및 코스튬을 판매해 입장을 돕고 있으며, 판매 수익은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교통난 해소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익산 교도소세트장까지 총 8대의 전용 셔틀버스(공포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미래산업과 이행희 담당은 “익산시 선도사업인 홀로그램을 색다른 모습으로 선 보이기 위해 관광요소를 접목하여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오싹한 공포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색다른 추억을 쌓는 한 여름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2 13:38

2023 익산시민아카데미 성료⋯'춘포로갑시다' 대상

익산대표 시민정책설계 프로그램인 ‘2023 익산시민아카데미’가 지난달 27일 최종발표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월17일 개강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6개팀, 총 52명이 참여했으며 최종발표회 심사결과 ‘춘포로 갑시다(지역 관광을 살리자 주제)’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춘포 내 관광코스에 자전거 우선도로를 설치하고 춘포의 관광지를 트랙터 관광열차로 돌고, 인근 동산·인화동에 있는 문화유산까지 연결 전략을 제시해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기후위기로부터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기후위기 대응센터’를 제안한 청소년 구성팀‘지구방위대’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지역 문화 예술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한 ‘BTP’팀이, 장려상은 익산 시민광장 조성사업을 제안한 ‘안녕! 난 익산이야!’팀이 차지했다. 이밖에 아차상으로 ‘우덜도 간다’팀과 ‘그루’팀이 선정됐다. 시민들은 “전국 대표 민관협치 프로그램인 익산시민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시민, 시의원,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완성도 있는 정책으로 만들고자 워크숍, 선진지견학, 전문가 컨설팅, 토론 등 무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린 참여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모아진 제안은 관련 부서와 회의를 통해 소중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 팀을 이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8개팀이 응모하여 6개팀이 선정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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