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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친환경 쌀, 수도권 학교급식 판로 ‘탄탄’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명품쌀로 인정받으며 수도권 학교급식 시장 판로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학교급식 재선정을 통해 오는 9월부터 2년간 노원구 93개 초·중·고등학교에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600여 톤을 공급한다. 이로써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은 노원구를 비롯한 은평구, 성북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에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2년간 2,200여 톤을 공급하게 됐다. 앞서 시는 이번 노원구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지난 4월 노원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입찰에 참여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학교급식 현지실사팀이 탑마루 친환경 쌀 가공 경영체인 삼기농협에 방문해 생산∙도정시설관리, 작업장관리, 차량관리 등을 2차 현장평가했다. 이어 지난 22일에 실시된 3차 평가(품평회)에서는 150여 명 평가단의 식미 테스트를 거치는 등 모든 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어 노원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이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수도권 급식시장에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며 “고품질 친환경 쌀의 안정적 판로 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7 17:56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순항‘

익산시 노후 상수관 현대화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 공급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665억 원을 투입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익산 전 지역의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대상지인 신흥급수구역의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상수도 블록 구축은 급수구역을 몇 개의 블록으로 분할하고 블록마다 수량 및 수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블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수 단계인 블록 고립을 실시하여 해당 블록의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른 수압분석 등을 통해 블록이 제대로 고립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뜻한다. 시는 전 지역을 53개 블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작년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한 신흥급수구역은 블록 고립을 완료하고 운영 중에 있다. 나머지 급수구역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블록 고립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신흥급수구역(동지역)에 약 71㎞의 관망정비사업(노후관 교체)을 추진한다. 이중 우선관망정비사업지인 중앙동 일원에 약 15㎞ 구간을 오는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발주·착공하여 2024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블록화가 구축되면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블록별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이루어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와 시민 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진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돗물 사용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최상 수준의 수돗물 제공을 위해 상수관망 관리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7 17:56

익산시 반려악기 시대 개막

익산시가 시민 누구나 음악가가 될수 있도록 돕는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악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시간적 여유가 없고 경제적으로 부담됐던 악기 강습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명실상부 반려악기시대를 열어가면서 문화예술도시 익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27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1시민 1악기 상반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19주간의 강습을 끝낸 수강생 26팀, 164명이 참가해 그간 반려악기를 통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이 모두가 쉽게 악기를 배우며 즐길수 있도록 강습에서 악기 기증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수강생이 배우고 싶은 악기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 파견을 통해 교육하는 프로젝트로 시민음악가들이 무대 위에서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민들레 팀의 한상희 수강생은 “악기를 배우고 함께 협주하고 화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뜻 깊은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철도관사마을 장구 팀의 서재호 팀장은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장구를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어 5개월동안 행복 했었다. 특히 큰 무대에 올라갈 기회가 거의 없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줬다”고 말했다. 김경화 문화관광산업과장은 “반려악기로 일상에서 이웃과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다 확대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7 17:56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연구회, 기후변화 대응 연구 용역 착수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연구회(대표의원 오임선)가 26일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전 지구적 탄소중립을 강화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따른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익산시 탄소중립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이행 방안을 제안하고자 올해 초 탄소중립도시연구회를 결성해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익산시의 지역 특성과 여건 등을 고려한 분야별 맞춤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리빙랩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8명의 의원과 익산시 관계 공무원, 연구 용역을 맡은 한국환경정책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최정석 한국환경정책학회 대표가 탄소중립 관련 국내외 동향과 익산시의 기초 현황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관련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명했다. 의원들은 익산형 맞춤사업 제안뿐만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조례 제·개정안과 예산 규모까지 도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국내외 우수 사례의 벤치마킹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오임선 대표의원은 “익산시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단초가 돼 익산시가 전국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연구회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재현·김순덕·박철원·손진영·송영자·양정민·조남석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연구와 대안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6 17:02

익산시‧원광대, 동반성장 상생 맞손

익산시와 원광대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밎손을 잡았다. 정헌율 시장과 박성태 총장은 지난 23일 원광대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강화를 다짐했다. 원광대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적 자원과 익산시가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동반성장 힘을 더욱 다져가자고 확약했다. 또한, 양 기관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함께 뛰고 달리겠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자리는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의 시대를 맞아 지자체와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지적,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수 있는 보다 새롭고 획기적인 대안을 논의·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익산시와 원광대의 안건 발표 및 상호 협의사항 논의, 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이 자리에서 인구 절벽 극복을 위한 익산 주소갖기 및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협조.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정책 홍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른 시범도시 구축 협조 등 고급 청년인력 육성과 첨단산업 연구발전 협력을 강조했다. 원광대는 글로컬 대학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학교 복합시설 개방 지원 사업과 익산시 정책형 연구과제 개설 협조, 원광학원 관련 지역내 영문 도로 표지판 정비 등을 제안했다. 박성태 총장 “지금과 같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원광 구성원 독려에 적극 나 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상호 발전적인 교류·협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특히 성공적인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청 축구 동호회(축우회) 와 원광학원 축구단은 이날 간담회 개최를 기념해 친선 축구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5 17:45

익산 4000여개 장독정원-전주 한옥마을 시티투어 시범운영

옹기 4000여개의 익산 장독정원과 전주 한옥마을을 연결한 시티투어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전통문화 체험과 역사문화 관광을 선보이기 위해 장독정원 등 익산의 주요 관광지와 전주 한옥마을을 연결한 시티투어 전통문화 체험 관광상품이 7월 말까지 한시 운영된다.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수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에서 인근 지역과 연계협력을 통해 전통문화 체험∙관광시장 확장에 나선 것으로 금·토·일 주말 예약자가 15명 이상이 되면 투어버스를 이용할수 있다. 전통문화 투어버스는 하루에 총 2대가 운행된다. 오전 9시 출발하는 1호차는 전주 전북은행 한옥마을점 앞에서 아가페정원, 고스락, 미륵사지 투어를 마쳐 전주 풍남문 전북은행에서 오후 3시에 하차한다. 오전 11시 2호차 출발지는 동일하며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아가페 정원 투어로 오후 5시에 하차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다만 토요일의 경우 1호차 미륵사지와 2호차 아가페정원 대신 익산시 복합청년몰 고객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색다른 문화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발라드, 재즈, 팝송, 트로트, 클래식, K-POP댄스, 풍선아트,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익산 장독정원 ‘고스락’은 부지 3만여 평, 4000여개의 옹기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미식을 맛보고, 전통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 볼수 있어 미식체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이 곳은 정갈한 장독대, 산수화에서 볼 법한 소나무 숲, 산책길 등 또다른 풍경의 전통의 맛과 여유,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신청은 나비네트윅스(concierge24(카카오톡))친구 추가나 전화(063 231 9966)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5 17:44

익산시, 숙박업소 불공정 행위 ‘강력 대응’

속보= 오는 8월 5일 익산에서 펼쳐지는 ‘싸이 흠뻑쇼 2023’을 앞두고 불거진 일부 숙박업소 바가지 상혼과 관련해 익산시가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23일자 8면 보도) 지난 23일 시는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김용만) 대표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업소들의 바가지요금 논란과 관련해 불공정 행위를 저지하고 숙박업주들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대규모 전국단위 행사 개최시 과도한 숙박 요금 인상을 자제하고 쾌적하고 친절한 숙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역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8월 말까지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 숙박 예약 플랫폼 등을 통한 숙박 요금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관련 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 시 누리집에 위반업소를 공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등은 관광객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합리적인 숙박 요금, 쾌적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는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숙박업주분들의 자정 노력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5 17:44

해방 전후 춘포로의 시간 여행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익산 춘포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고 역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살아 있는 근대역사마을 춘포를 알리기 위한 지역 청년들의 희망찬 도전으로, 해방 전후 춘포에서 나고 자란 산증인들이 함께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의 모습이 생생히 눈앞에 그려졌다. 23일 오후 3시 춘포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뜻을 모아 운영 중인 카페 춘포. 춘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1934년생 김준태 수필가와 춘포 출신이자 ‘봉인된 역사(대장촌의 일본인 지주와 조선 농민)’의 저자 윤춘호 SBS 논설위원, 일본 구마모토 출신 재한 일본인 기무라 유미 씨를 비롯해 춘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한데 모였다. 이날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춘포 마을 투어에서 김 수필가는 놀라운 기억력으로 해방 전후 춘포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1914년에 지어진 대장촌역(춘포역)은 이리역보다도 먼저 생겼지요. 일대에서 나는 쌀을 실어가려고요. 익산역 앞 옛 대한통운 자리에 마루보시(물류 창고)와 직원 관사가 있었고 해방되면서 유도장이 들어섰지요. 초등학교 다닐 때 거기로 유도를 배우러 다녔어요.” “만경강은 자연천인데 당시에는 지금 같은 둑이 없었어요. 조그만 나무다리가 있었고 건너가면 조그만 일본 상점이 있었고, 일대는 전부 뽕밭이었어요. 대지주였던 이마무라는 여기 대장촌 일대, 덕실리 같이 조금 떨어진 곳은 호소가와 농장 관할이었지요.” 카페 춘포(춘포청년회관)에서 시작해 김성철 가옥, 도정 공장, 에토 가옥 등을 둘러보면서 그는 당시 누가 어디에 살았는지, 일본인 지주들과 대장촌 농민들의 생활은 어땠는지 마치 호적 계장이었던 것처럼 기억을 되새겼다. “도정 공장에서 나오는 왕겨가 명물이었어요. 중요한 땔감이자 돼지 사료였기에 서로 사려고 줄을 서곤 했지요. 차로 쌀을 나르기도 했고 우마차로 나르기도 했는데 우마차 뒤를 쫓아 대나무로 쑤셔 쌀을 빼먹기도 했지요.” 일제 강점기 당시 대장촌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윤 논설위원도 때때로 옆에서 설명을 보탰다. “110년 전에 정미기 14대가 돌아갔다는데 상상해 보면 당시에는 굉장한 규모이지요. 익산의 중심지나 다름없었을 겁니다. 도정된 쌀을 역전까지 실어 나르기 위한 찻길이 그때부터 있었지요.” “어제가 단옷날이었는데 과거 춘포 만경강 일대는 단오가 되면 전국에서 모래찜을 위해 모여든 인파가 대단했다고 해요. 전국에 특별 기차표가 있었다니까요. 지금 만경강 제방을 15년에 걸쳐 쌓았는데 동원된 연인원이 300만 명에 달합니다. 일본 기술자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농민들과 노동자들이 엄청 동원됐지요. 당시에는 대장촌에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생생한 당시 이야기를 들으며 수탈의 슬픈 역사를 가슴에 담은 이후에는 카페 춘포에서 마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활용해 관광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윤 논설위원이 ‘나에게 대장촌이란’, 기무라 유미 씨가 ‘구마모토와 춘포의 소소한 이야기’,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가 ‘만경강의 생태환경’,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익산 여행의 백미 춘포를 일본관광객에게 홍보하기’, 최인경 한국관광공사 전문위원이 ‘요즘관광, 익산여행 어때’를 주제로 각각 이야기를 나누고 춘포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윤 논설위원은 “대장촌(춘포)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면서 “이를 하나하나 찾아내고 현실화해 의미 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번 마을 투어와 포럼은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익산문화도시 ‘문화마을 29’ 사업을 통해 감성춘포 팀(대표 최희서)이 기획하고 실행을 맡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5 17:44

익산시, 전북 최초 근로자 상병수당 지급

익산시가 다음달 부터 아프면 쉴 수 있는 근로자 상병수당을 전북 최초로 지급한다. 7월3일부터 1일 4만6180원(올해 최저임금의 60%), 최대 90일 400여만원까지 상병수당을 지원한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최소한의 소득을 보전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25년 7월부터 전국 시행계획이다. 시는 전국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다른 지자체보다 2년 앞서 전북 최초로 상병수당 지급에 나설수 있게 됐다. 특히 익산시는 전북에서 가장 많은 10인 이상 제조업체(411개 22.7%)와 종사자(18,864명 22.3%)가 소재하고 있어 상병수당 시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소득 하위 50%의 익산시 거주 혹은 익산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취업자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특수고용직, 자영업자 등이 해당되며 질병 및 부상으로 경제 활동을 못하게 될 경우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에 상병수당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입원 및 관련 외래 일수에 대한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신청은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홈페이지, 직접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정상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장은“근로자들이 업무와 무관한 질병 부상이 발생하여 지역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관외 의료기관에 입원한 경우에도 누락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전북 최대 기업도시로 많은 근로자들이 이번 상병수당을 통해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많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지역협의체(위원장 정상용)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상병수당 추진단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상병수당 시범사업 홍보와 아프면 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힘을 모아 가기로 결의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2 15:38

익산시 농·특산제품 국회장터 대성황

익산시 농·특산제품 일부 품목이 국회장터에서 조기 매진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익산시는 22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마당에서 대한민국 식품수도 익산을 홍보하고, 지역 식품기업의 제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장터 농·특산제품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국회장터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김수흥 국회의원,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장을 비롯해 허전 부시장 이하 익산시청 국소단장 전원이 참석했고, ‘더미식’으로 잘 알려진 ㈜하림산업과 지역 명물로 익히 알려진 솜리치킨 등 14개 익산지역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식품 가공제품에 대한 품질 우수성으로 한때 인산인해를 이루며 일부 품목은 조기 매진되는 등 기대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시는 이날 익산시∙국회의원간 당정협의회도 개최했다.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긴밀한 당∙정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내년도 국가예산 1조원을 달성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처예산안에 일부반영∙미반영된 국가예산이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깊은 관심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개선,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당위성과 타당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특산제품 국회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 돼 국내 식품산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홍보는 물론 익산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뛰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2 15:37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 감정가에 발목 잡히나

익산 왕궁 정착농원 현업 축사 매입이 폭등한 감정가에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익산·금오·신촌농장) 내 남아 있는 현업 축사 32개소 매입을 위해 확보돼 있는 예산과 실제 감정가격간 100억 원 넘는 차이가 발생해 추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현업 축사 매입을 위한 국비 182억 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실제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는 307억 원 규모로, 125억 원이나 차이가 난다. 2021년 말 정부 예산(2022년도) 편성 당시 반영된 예산인데, 현재 남아 있는 축사들의 경우 반복해서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서 기 매입된 축사에 비해 단가가 높고 지난 2년 동안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되면서 감정평가 금액이 높게 나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매입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한 국면이다. 이에 시는 현업 축사 매입 외에 별도로 확보한 철거비 149억 원을 대체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매입사업 추진 및 영업보상의 유효기간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라, 올해 안에 잔여 현업 축사 매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시는 철거비 대체 투입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환경부를 설득, 기획재정부에 예산 항목 변경을 건의한 상태다. 아울러 예산 항목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기재부가 불가 입장을 고수할 경우에 대비해 추가 국·도비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만약 올해 안에 현업 축사 매입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매입비용이 더 늘어나고 오랜 기간 설득을 거쳐 협의 매수에 응한 농가들마저 등을 돌릴 수 있다. 또 올해 확보된 철거비마저 불용 처리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진행돼 온 현업 축사 매입 사업을 더 이상 연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시비로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익산지역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새만금 수질 개선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인 만큼 철거비 대체 투입과 추가 국·도비 확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히 국비 확보 노력을 해 온 한병도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안 매입 사업 마무리를 위해 철거비 대체 투입을 기재부에 적극 요청하고 익산시·전북도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2 15:35

원광대, ‘슬기로운 대학생활’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지난 21일 제3회 슬기로운 대학생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교양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0개 팀, 64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직원이 3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1위는 약학대학 육예빈 학생 등이 제작한 ‘원팡 익스프레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울리스좌’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14명의 약학과 선후배가 흥겨운 비트와 라임을 통해 대학과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 대표 육예빈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선후배가 모여 공동체 역량을 회복하고, 우리 대학과 지역에 대해 MZ세대의 감각으로 트렌디하게 표현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김윤경 교양교육원장은 “전공을 불문하고 성과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스마트 미디어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이해하고, 미디어에 자신의 생각을 담는 콘테스트가 학생들에게 목표 의식과 성취감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혜경 교양교육원 연구교수는 “영상 공모전은 무심코 지나치는 대학의 풍경, 제도, 생활의 의미를 학생 스스로 진정성 있게 돌아보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혜택을 더욱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교양교육원은 교양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공모전은 매년 우수작을 선정해 상품 또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2 15:29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관광안내 표지판 신규 설치 완료

익산시가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백제왕도 익산’을 알린다. 시는 21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호남고속도로 양방향에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 유적) 홍보를 위한 관광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 삼례IC(천안, 순천)방향, 익산IC(천안, 순천) 양방향 1.5KM 전방 4개소에 설치됐다.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그간 세계유산 홍보와 안내 등 새로운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던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정권일 국토교통부 국토협력관과 협력해 호남고속도로에 관광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올해 3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현장행정을 실시해 표지판 4개소에 대한 설치 위치와 디자인 협의 등도완료했다. 이번에 신규로 설치된 관광안내 표지판은 기존의 국토부 표준안내판 도안을 개선해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 백제왕궁을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을 활용했다.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익산의 세계유산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게 가장 큰 특징이다. 허전 부시장은“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국토협력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익산의 세계유산을 홍보하고 외래관광객을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익산으로 연결되는 도로변의 관광표지판 교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1 16:10

익산 미륵산성서 백제시대 추정 방어용 토루·저수조 발견

익산 미륵산성 정상부 아래 평탄지에서 흙으로 쌓아 만든 백제시대 추정 방어용 시설 토루와 수차례 개축된 석축 저수조가 새롭게 확인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이번 발굴조사를 진행한 익산시와 (재)전북문화재연구원(단장 최완규)은 22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통해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을 국민에게 전격 공개한다.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에 위치한 익산 미륵산성은 익산 미륵사지 문화재구역 내 소재 백제왕도 핵심유적으로 미륵사지의 배후에 있는 미륵산(해발 430.2m) 정상부와 동쪽 사면을 감싼 포곡식 산성(산정상부에서 계곡을 포함하고 내려온 능선부에 성벽을 축조한 산성)이다. 북쪽으로 낭산산성, 남동쪽으로 선인봉산성, 당치산성이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용화산성과 천호산성으로 연결돼 넓은 범위의 조망이 가능한 방어 요충지다. 미륵산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1990년을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그동안의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 이후로 추정되는 문지(동문지, 남문지), 옹성, 치성,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백제시대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제시대 토기편만 다수 출토되기도 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삼국(백제)시대와 관련된 유적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미륵산성 정상부(장군봉) 아래 평탄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 곳은 기존 지표조사에서 백제시대 지명인 ‘金馬渚城(금마저성)’명문기와가 수습된 곳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발굴 조사 결과. 반원형 형태의 토루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규모는 너비 9.8m, 잔존 높이 3.1m, 둘레는 약 77.3m에 달한다. 성질이 다른 흙을 사용해 교차로 쌓고 중간에는 토류석을 시설했다. 필요에 따라 방향을 달리해 경사성토를 하는 등 당시 축조 기술력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석축 저수조는 현재까지 최소 4차례에 걸쳐 수개축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됐다. 1차는 원형이며 직경 7.5m, 높이 0.6m 규모로 4단 정도가, 2차는 말각방형이며 남북 길이 3.5m, 높이 0.6m의 규모로 4단 정도가, 3차는 장방형이며 남북 길이 7.8m, 동서 너비 6.5m, 높이 1.5m의 규모로 7단 정도가 남아 있다. 4차는 방형이며 동서 너비 5.6m의 규모로 1단만 남아있다. 석축 저수조 내부에서는 삼국시대 토기와 통일신라시대 이후 대호, 평기와 등이 출토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재청과 함께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익산 미륵산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정비와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등 유적의 보존 관리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1 16:09

익산시, 폭염기 북부권 축산악취 근절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폭염에 따른 북부권 축산악취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21일 하절기 북부권 고질적인 축산 악취 민원에 대비해 함열읍에 위치한 상지원 정착촌 9개 축산농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농가에서의 악취저감장치 운영이 개별적으로 실시돼 악취저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악취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를 통해 하절기 양돈시설 악취관리 메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상지원 정착촌 9개 농장에 악취저감장치 및 배기장치 가동 시간과 주기 등의 일원화를 당부했다. 또한, 10월까지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과 축산악취 상시감시반 수시 순찰로 주·야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악취가 지속 발생할 경우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축산악취 관리를 강화하는 2단계 악취저감 정책이 실시되는 만큼 축산악취 저감이라는 공동목표는 시와 축산농가가 함께 노력해야 이룰 수 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가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지원 정착촌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을 통해 11억원을 들여 전체 양돈농가 9호(돈사 92개동, 사육두수 1만4,000두)에 안개분무시설과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고,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밀폐화 및 고속분뇨발효시설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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