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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향연 통한 힐링’ 2023 익산서동축제 성료

우천에도 불구 철저한 사전 대비로 프로그램 정상 진행
매년 반복된 축제장 교통난 해소 및 방문객 편의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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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금마 서동공원 전경/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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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금마 서동공원 전경/사진=송승욱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펼쳐진 2023 익산서동축제가 철저한 사전 대비로 큰 차질 없이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내내 줄곧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 야간경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등 주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큰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 개인 차량 전면 통제와 셔틀버스 확장 운행을 통해 해마다 반복됐던 축제장 교통난이 해소되고 방문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빛의 향연을 통한 힐링’에 방점을 찍은 만큼 다양한 야간경관으로 가을밤을 수놓으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시와 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비 예보에 대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방문객 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첫날인 15일에는 경주 방문단의 공연과 익산서동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어린이 합창단 퍼포먼스, 서동 K-페스티벌,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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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23 익산서동축제에서 펼쳐진 자매결연 도시 경주시의 신라 고취대 공연/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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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23 익산서동축제에서 펼쳐진 금마저수지 수상실경공연/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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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23 익산서동축제에서 펼쳐진 익산시립무용단 공연/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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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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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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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23 익산서동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오금산 금 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임에도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을 오가는 가족·연인·지인 등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빗속에서도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담은 백제 유등과 곳곳의 이색적인 조형물, 야경 등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금마저수지 수상에서 왕도의 춤을 주제로 펼쳐진 ‘수상실경공연’과 백제 장병들의 ‘무왕로 수문장 교대식’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5가지 상황극 ‘서동요 전설’과 서동이 금마 오금산에서 마를 캐서 판 것을 모티브로 현장에서 금을 찾으면 골드바 1돈을 받을 수 있는 ‘오금산 금 캐기’,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축제장 내 야간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 등 오감만족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밖에도 자매도시 경주시의 ‘신라 고취대’, 국악뮤지컬 ‘사람 꽃 피우다’, 무왕과 무왕비의 ‘백제무왕 납시오 행차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둘째 날인 16일 축제장을 찾은 시민 이모씨(44·모현동)는 “매년 와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던 익산서동축제인데 올해는 비가 와서 고민을 좀 했지만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물론이고 셔틀버스나 화장실, 쉼터, 분리수거대 등 곳곳에 방문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내내 비 예보가 있어 우천 대비 프로그램과 안전요원 배치 등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앞으로도 익산서동축제가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들을 위해 서동공원 유등 전시를 오는 11월 5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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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 야간경관 조형물과 백제 장병/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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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 야간경관 조형물/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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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 야간경관 조형물과 금마저수지 연꽃/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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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 금마저수지 야간경관 조형물/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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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 야간경관 조형물/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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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3 익산서동축제가 펼쳐진 금마 서동공원 전경/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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