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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국토관리청, 호남의 아름다운 도로 홍보 사진공모전 추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이 ‘호남의 강과 호수, 바다건너 산과 땅을 이어주는 우리동네 길 탐방이야기’란 주제로 ‘제5회 호남의 아름다운 도로 사진공모전’을 추진한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지난 2016년에 시작한 매년 연례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공모기간은 2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호남지역 국도변을 따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대상은 올해 주제를 바탕으로 국도 상의 해상교량, 터널, 교차로 등 도로시설물을 포함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경관 및 스토리 사진(4컷 이상) 등으로 공사중인 도로현장 사진도 포함된다. 응모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주제, 작품설명, 촬영스토리 등의 내용을 작성한 후 사진(개인별 최대 5작품 이내)과 함께 담당자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국토교통부장관상),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 가작 10점 등 총 1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1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홈페이지 (molit.go.kr/irocm /intro.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지역사진협회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사진으로 떠나는 서·남해도로 비대면 여행’이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이용욱 청장은 “국민들이 이번 사진공모전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해상교량, 터널, 교차로 등 도로시설물과 자연이 아름답게 어울어진 도로경관을 비대면으로 여행 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지역관광지 방문을 유도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4 13:53

익산시·익산교육청,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맞손’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이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해 손을 맞 잡았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24일 익산시청에서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와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정서 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를 유치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위해 컨설팅, 위기학생 조기 발굴, 안전망 연계 등을 함께 추진키로 확약했다. 이수경 익산교육장은 “소외된 지방 청소년의 치유 접근성과 기회 확대를 위한 디딤센터가 익산에 유치되어야 한다”며“교육청에서도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시는 한약 차, 원예, 동물교감, 명상·요가치유 등 지역자원 연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며“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에 큰 역할을 할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센터 유치를 위해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중앙부처 설득 및 정책 제안, 정치권 및 산·학·연과의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국회 예결위 마지막 단계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여성가족부에 호남권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비 예산이 반영되는 등 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위해 민관 협력하여 적극 힘을 모으고 있다. 사실 호남지역에는 최근 정서 및 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만9세~18세)이 증가하고 있어 디딤센터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센터가 전무한 상황이다. 더구나 도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이나 우울감, 비행·문제행동(도박중독, 가출경험율) 발생 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호남권 청소년들 역시 정서・행동문제 증상 다양화와 심각성으로 전문 상담치료가 절대 필요하지만 연계 치료는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이에 교통 편의성과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장점과 특수성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상담치료, 돌봄, 대안교육, 자립, 재활서비스 등 체계적이고 전문성 높은 기숙형 치료시설인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4 13:12

익산시, 올해 전기자동차 495대 보급

익산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495대 보급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금년도 예산 93억원 투입을 통해 승용차 234대와 화물차 261대 등 총 495대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별 차등 지원에 따라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법인·기관 지원 시에는 일반(개인)에 지원하는 지방비의 50%만 지원한다. 또한, 1톤 전기화물차는 1대당 220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도내에서 생산된 전기화물차에 한해 지방보조금 1000만원을 20대 한정해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신청 자격은 공통적으로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익산시에 30일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 및 단체로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전기승용차·화물차 접수는 4월15일까지이며,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대당 1대, 법인 또는 단체당 1대까지 지원한다.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판매사는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구매 시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수급 대상, 임대주택 입주 자격 등에서 탈락될 수 있기에 사전 관계 기관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익산시 환경정책과(063-859-445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초 기준 익산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누적 대수는 1267대로 전년대비 126% 급증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4 11:55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순항

도내 대표적 친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조속한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사전작업 진행이 속도전에 들어가면서 오는 2024년 말 첫 삽 뜨기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익산시에 따르면 남부권 일대에 추진 중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속도 올리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타당성 검토 조사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현장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다. 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7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 절차와 구역 지정, 개발계획수립,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의 순조로운 행정절차 진행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오는 2024년 말부터는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만경강 부지 120만㎡ 규모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남부권 택지개발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편리한 교통과 친환경 요소까지 두루 갖춘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 제공은 물론 인근 지역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공동주택을 비롯해 은퇴자를 위한 타운을 조성하고, 더불어 의료와 문화시설, 초등학교, 공원 등의 인프라가 포함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 이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전주와 김제, 군산 등 인접 도시인구 유인을 위한 배후도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리적, 환경적 이점을 두루 갖춘 만경강 수변도시가 조성되면 도내 대표 친수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살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는 행정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실시한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수요도 조사에서는 67.4%가 이번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혀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4 11:45

윤석열 후보 유세차에 조배숙 전 의원 깜짝 등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익산지역 유세에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깜짝 등장하면서 입길에 오르고 있다. 조 전 의원은 22일 익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윤 후보의 소개로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원래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서 정치 활동을 해왔는데, 지금 정치를 떠나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생각을 하니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호남을 위해서 익산을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답이다. 윤석열 후보가 답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그렇게 지지해준 문재인 정권은 어땠나. 너무 힘들었다”고 짚고 윤 후보의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 관련 국정감사 항명을 언급하며 “나라의 지도자, 대통령이 되려면 이 정도의 소신과 용기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피력했다. 그러자 익산지역에서는 그동안 익산시민들이 보내준 믿음과 의리를 저버린 행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거에서 떨어진 후 기댈 곳이 없어지자 정치적 재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철새 정치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등의 반응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민주당 일당독주 체제를 시원하게 비판한 사이다 발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지난 총선에서 조 전 의원과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깜짝 놀랐다. 익산시민의 사랑을 이렇게 깜짝 배신하니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어떠한 견제도 받지 않고 권력을 누리다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통령 후보가 된 ‘배신의 아이콘’ 윤석열 후보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 전 의원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의 민주당이 예전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민주당이 아니라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편을 가르고 다른 생각을 인정치 않는 정당이라는 점, 영호남 격차를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감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측면에서 윤 후보 지지에 나섰다”면서 “전통적으로 우리지역은 민주당 우세지역이고 민주당이 무슨 잘못을 해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경쟁 체제가 만들어져야 민주당도 정신을 차리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생당 소속인데 윤 후보 캠프 측에서 여러 차례 도와 달라는 식의 권유가 있었고 현재 이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3 15:31

‘마음 따뜻한 한 끼’ 익산 다이로움 밥차 ‘시동’

지난해 전북 최초로 나눔곳간 문을 열고 나눔과 연대로 위기 극복의 힘을 보여준 익산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하는 ‘다이로움 밥차’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위기가구 지원 규모를 한층 확대해 시즌2에 돌입한 익산 나눔곳간을 통해 신규사업인 다이로움 밥차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익산 나눔곳간에서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다이로움 밥차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23개 협약기관과 협업단체장 등이 참석해 ‘곳간 문이 열리는 날’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나눔의 문을 활짝 열었다. 또 붕어빵 아저씨로 잘 알려진 김남수씨의 직접 구운 따뜻한 붕어빵 300개 나눔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지회의 성금 100만원 기탁으로 온기가 더해졌다. 이날 점심 첫 무료급식을 시작한 다이로움 밥차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시민, 단체, 기업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아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월 4회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 공휴일과 혹서기인 8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정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과 연대에 주저하지 않는 시민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나눔곳간이 다이로움 밥차 운영 등 나눔+곳간으로 더욱 확대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더욱더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전북도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나눔곳간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한 해에만 376건 10억여원에 달하는 각계각층의 후원이 잇따랐고 1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나눔곳간을 다녀갔으며, 이용객 대상 모니터링에서는 94%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3 15:26

익산시와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 골프 꿈나무 양성 확약

익산시와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 D)가 지역민의 생활체육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주식회사 이도(대표이사 최정훈)가 운영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 민홍식 금강 총지배인은 23일 클럽디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에게 골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제공하고, 도전정신 함양 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에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 시행 및 모집, 홍보 등 제반 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클럽디는 웅포면에 위치한 클럽디 금강을 활용해 필드 레슨 등 교육 전반을 담당키로 했다. 골프를 배우고 싶거나 프로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가할수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인 박세리 프로도 이번 사회공헌에 적극 동참해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꿈나무들과 골프 레슨 및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팁을 전달할 예정이다. 첫 교육 대상인 1기 접수는 오는 3월14일부터 4월13일까지이며, 교육은 4월30일부터 주 2회씩 총 8회로 진행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나누고, 골프를 통하여 많은 아이들이 희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푸른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클럽디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www.clubd.com) 및 전화(02-6377-8739/8740/87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3 12:52

익산 유일의 생태특화도서관 ‘익산 유천도서관’, 개관

익산지역 유일의 생태특화도서관 ‘익산 유천도서관’이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23일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시의장을 비롯해 동산동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천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유천생태습지공원을 품은 관내 7번째 시립도서관으로 동산동행정복지센터 부지 내에 건립된 유천도서관의 본격적인 개관∙운영 돌입은 3월10알을 전후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비 32.8억원, 시비 49.2억원 등 총 사업비 8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20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통합안내데스크, 어린이자료실, 북스테어 등이 들어서 있고, 지상 2~3층에는 종합자료실, 생태자료 및 테마자료 전시공간, 보존서고, 사무실 등이 마련돼 있다. 지상 4층은 다목적실, 문화교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옥상에는 하늘마당(생태학습장), 독서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 곳 유천도서관은 녹색건축,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 기술 등이 적용된 친환경 건축물로서 인근에 위치한 유천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해 생태환경 특화도서관으로 조성됐다점이 돋보인다 덧붙여, 지금까지의 도서관과는 다르게 이용자 친화적 열린도서관 공간으로 꾸며져 손쉬운 정보제공은 물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유일한 생태환경 특화도서관으로써 자연과 함께하는 유천도서관은 주민들이 만나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지혜의 마중물이자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다져나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3 12:50

원광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제페토’ 활용해 메타버스 구축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디지털콘텐츠공학과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미래지향적 가상공간을 구현한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교육과 오락을 결합하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의 일환으로 진행한 메타버스 구축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디지털콘텐츠공학과 브랜드 월드 맵을 구현해 차별화된 학과 이미지를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구축된 가상공간에는 수덕호 카페를 포함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과 강의실 등이 구현됐으며, 학생들은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음성 대화, 문자채팅 등으로 소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진행이 어려운 행사와 학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를 단순히 재미의 개념을 넘어 교육 서비스와 학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체험을 유도하는 소통 채널은 물론 비대면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구축에 참가한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김동규 학생(2년)은 “이번 메타버스 구축을 통해 전공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전공 지식과 인성 교육 등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메타버스 구축을 주관한 학과장 이용환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미있는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비대면 교육과 학생 작품전을 메타버스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메타버스 전시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신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 등 창의적 사고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23 09:37

“익산 만경강, 생태적·문화적 가치 충분”

익산 만경강 일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철새 서식지 보전계획 수립과 생태계 가치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마련한 ‘익산 만경강 생태문화하천 프로젝트’ 제1차 포럼에서 ‘만경강 황새 이야기와 서식지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 김수경 예산황새공원 선임연구원은 철새 월동지역에 대한 서식지 보전계획 수립(각종 개발계획 수립시 보전계획 포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양광 사업이나 간척지 개발 등 습지 개발 계획에 황새를 비롯한 철새 서식지 보전이나 대체 서식지 마련 등의 계획이 포함돼야 하며, 이를 토대로 생태계 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연중 익산 만경강 일원 조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유칠선 지역생태연구가에 따르면, 익산 만경강의 겨울철 조류는 29과 60종에 달한다. 천연기념물로는 황새, 힌꼬리수리 등 10종, 멸종위기 1급은 매, 황새 등 3종, 멸종위기 2급은 재두루미, 독수리 등 7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랑부리저어새, 잿빛개구리매, 황조롱이, 쇠부엉이, 큰고니, 가창오리, 큰기러기,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김수경 선임연구원은 “예산지역에서는 황새를 비롯한 철새들의 온전한 서식을 위해 전통 둠벙을 복원하고 논둑에 개구리사다리 설치, 황새마을 생태지도 제작 등 서식지 단절성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조류 감전사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 측이 절연장치 설치를 진행했다”면서 “익산 만경강 역시 낚싯줄 걸림이나 전깃줄 출동, 사진작가의 접근으로 인한 비행 유도, 위해조수 수렵활동(총성 등), 낚시, 드론 등 위협·교란 요인을 제거하고 서식지 수위·먹이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중요한 것은 만경강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개선돼야 하고, 이를 위해 관련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칠선 생태연구가도 “특히 익산천과 만경강 합류지점은 겨울철 수위가 낮아져 모래톱이 드러나면서 철새들의 서식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최근 늘어난 캠핑객, 인근 항공대대의 헬기 예열 소리, 만경강 탐방로 방문객들의 조류 비행 유도, 새만금 물막이 공사 이후 백구지역 수문의 역할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짚었다. 토론자로 나선 김보국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장은 “철새들의 서식 공간을 인간이 침해하고 있어 상호간 공간과 구역을 명확히 구분 짓는 지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주민 인식 개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용훈 해강생태환경연구소장은 “익산 만경강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는 생태자원”이라며 “특히 먹이사슬 최상위층에 있는 황새가 찾아온다는 것은 그만큼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방증이기에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외에 박정민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신귀백 익산문화관광재단 이사는 마한 백제 문화의 젖줄, 조선시대 해운의 거점,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수탈지, 우리나라 최초의 경지정리 사업지, 1960~1970년대 모래찜으로 유명한 치유의 장소, 현재 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는 수변공간, 3월 초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경강문화관 등 익산 만경강의 가능성을 활용한 생태문화하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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