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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기독교연합회, 코로나19 방역 노력한 익산시에 공로패 전달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코로나19 자율적 책임방역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함께 노력해 온 익산시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연합회는 자율적 책임방역 활동에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선제적 방역활동에 기여한 익산시의 상생 노력과 공로를 인정해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시와 연합회는 지난 8월 코로나19 방역 협력체계 강화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책임성 있는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각 종교시설은 자체 점검 강화와 소규모 대면 예배 관리 등 선제적 방역 활동을 실시했고, 시는 종교시설에 소독 물품을 지급해 자체적인 방역 소독을 지원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자율적 책임방역을 실시하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안심교회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써 왔다. 연합회 측은 “코로나19의 자율적·선제적 방역 활동에 따른 안심교회 스티커 부착 등으로 상호 신뢰가 구축돼 현안 발생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고,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시와 종교단체의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선제적 방역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0 16:11

서동축제 앞둔 익산 금마 서동공원 ‘정비 시급’

박종대 익산시의원 매년 서동축제가 열리고 있는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의 노후 조형물과 사유지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238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종대 의원은 공원 내 설치된 조각상들이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훼손이 심각해 많은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고, 매점커피숍자전거대여점 등의 영업을 하고 있는 사유지에는 건축자재가 널브러져 있거나 폐자전거가 방치돼 있는 등 관리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동공원은 지난 2014년부터는 우리시 대표축제인 서동축제를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우리시 대표공원으로 자리잡았고 올해 역시 오는 1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서동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대로라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공원 내 조각상 총 104점 중 훼손이 심각했던 13점은 지난 2007년 철거돼 현재 88점이 남아 있는데, 일부 금속 소재 작품들의 경우 손상이 심각해 철거나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공원 전체 13만2000㎡ 중 2791㎡가 사유지로서 매점커피숍자전거대여점 등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많은 건축 자재와 폐자전거 등이 방치돼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서동공원은 서동축제를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시민들이 휴식을 위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라며 공원 조각상 정비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운영과 관리에 효율을 기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가 사유지를 매입해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건립한 후 입찰을 통해 사용수익 허가를 내주거나 아니면 사유지 영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및 계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9 16:09

육군학생군사학교 원불교 문무대교당 착공 기원식 개최

육군학생군사학교 원불교 문무대교당 착공 기원식이 육군학생군사학교 교당신축 부지에서학교장 정재학 소장과 삼산 이장은 원불교 군종교구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열렸다. 지난 15년 동안의 숙원사업으로 이날 첫 삽을 뜬 문무대교당은 최대 150여명을 수용하는 320㎡ 규모로 오는 2022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정재학 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불교는 우리나라 4대 종교 가운데 유일한 민족종교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왔기에 2006년부터 군종교로 채택됐다”며 “앞으로 원불교 문무대교당은 처처불상(處處佛象) 사사불공(事事佛供)이라는 원불교 말씀을 실천하고, 문무겸전(文武兼全) 호국간성(護國干城)의 장교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산 이장은 원불교 군종교구장은 “문무대를 거쳐 가는 학생들이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고,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는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박맹수 총장은 “문무대교당이 군 장교들의 정신전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각각 강조했다. 한편, 원불교는 이번 교당 신축으로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등 우리나라 육군 장교 3대 양성기관에 교당이 들어서게 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9 16:04

(속보)‘감정가를 더 높여달라고?’ 익산 부영2차 재감평 실시

속보 = 조기분양을 추진 중인 익산시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의 감정평가가 다시 진행된다.(10월 6일자 8면, 10월 8일자 8면 보도) 그동안 감정평가액이 너무 높다며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온 주민들이 아니라, ㈜부영주택 측이 금액이 너무 낮다며 이의신청을 한데 따른 재감정평가다. 주민들은 물론 정헌율 시장까지 나서 인하 요구를 하고 있는데, ㈜부영주택 측이 이를 도외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부영주택 측은 조기분양을 추진 중인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 감정평가액이 인근 타 아파트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은 금액으로 제출됐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익산시에 이의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로운 감정평가법인 2곳을 선정해 재감정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며, 향후 한 달여간 재감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전용면적 84㎡에 대한 감정평가액이 2억3225만원으로 공개된 이후 주민들은 금액이 터무니없게 높게 책정됐다며 단지 안팎에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와 1인 시위를 벌여 왔다. 최근에는 정헌율 시장이 ㈜부영주택 호남본부장을 만나 금액 인하를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부영주택 측이 오히려 감평가가 낮다며 이의신청을 하자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입주민 A씨는 현재 공개된 금액으로 하더라도 건설사만 이득을 보고 주민들은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여기서 더 올려야 한다는 것은 울려는 아이 뺨 때리는 격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입주민 B씨는 입주 초기부터 계속돼 왔던 하자를 힘없고 돈 없다는 이유로 참고 살아왔는데 감평가를 둘러싼 ㈜부영주택 측의 모습은 그야말로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부영주택 측은 조기분양 전환 자체가 임대 중간에 어느 일방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쌍방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고 감평가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해서 진행된다면서 이번 재평가는 관련법에 따라 회사나 임차인이 당사자가 자유롭게 요청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금액 인하를 주장하며 집회를 벌여 온 분양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철)는 재감정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중단하고 추이를 지켜보며 논의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8 16:21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익산농협 추곡수매 돌입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추곡수매에 돌입했다. 올해 익산농협의 수매는 공공비축미, 계약재배, 기업맞춤형 등으로 나눠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농가별 작황에 편차는 있지만 올해 계획된 수매량은 40kg 32만개 정도로, 지난해 27만개보다 다소 늘었다. 익산농협은 농가 소득 보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일년 내내 고생해 수확한 벼를 전량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수매가격은 공공비축미의 경우 등급별 중간정산금 3만원은 11월에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이 결정되면 내년 1월 초순까지 차액을 정산한다. 계약재배는 출하선급금 40kg 기준 약 5만5000원을 선지급하고 올해 12월 중 최종 가격 결정 후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곡수매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금강동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작업반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김병옥 조합장은 “작황과 최근 날씨 등의 영향으로 지난 일요일(17일)부터 추곡수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농가별 물량이 당초 계획과 다르더라도 일단 들어오는 벼는 조합원들이 고생해서 수확한 것인 만큼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존재이유는 무엇보다 조합원의 소득보장”이라며 “농가들이 제값을 받고 최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수확의 계절을 맞아 만족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8 16:21

익산시, 메타버스에 탑승하다

익산시가 지역사회 혁신 정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시민과의 접점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기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시는 1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오택림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업무 관련 부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익산시 메타버스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지도교수 겸 연구위원인 김현정 강사는 이날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시간과 직접 아바타를 만들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보도록 했다. 시는 메타버스를 다양한 사업에 접목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공무원 역량교육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 또한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느끼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익산시 발전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오택림 부시장은 “현재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익산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이를 이해하고 활용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메타버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익산시, 폐기물 관련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익산시가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미연에 예방하고자 강도 높은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11월 말까지 환경관리과 환경특사경과 청소자원과 폐기물지도 부서와 합동해 관내 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은 무분별한 폐기물 반입과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침출수 및 악취 발생 등 2차 환경오염으로 각종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대상은 폐기물 방치 사업장, 민원 다수 발생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업체 등으로 최근 민원 발생 동향 등을 파악해 무작위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폐기물 수집·운반, 보관, 처리기준 위반 등 폐기물 부적정 처리 여부, 폐기물 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시설 및 장비 등의 허가사항과 실제 운영사항 일치 여부, 폐기물 인계·인수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위반이 중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불법폐기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건강 보호 및 환경오염 방지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익산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및 홀짝주차제 대대적 정비

익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주정차 전면 금지와 관련해 대대적인 노상주차장 및 홀짝주차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는 「주차장법」과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과 홀짝주차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폐지 대상은 어양동 익산초등학교 인근 노상주차장 43면, 동산동 이리동남초등학교 인근 31면, 신동 이리북일초등학교 앞 홀짝제 90m, 영등2동 아이캔몬테소리유치원 앞 110m 구간이다. 이는 조치는 주차장법 제7조(노상주차장의 설치 및 폐지)와 도로교통법 제32조(정차 및 주차의 금지)에 근거한 것으로 이달 27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28일부터 즉각 폐지를 추진한다. 시는 폐지구간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접 학교와 종교시설 등의 개방주차장과 임대형 소규모 주차장 등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지는 최근 법 개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과 홀짝주차제 폐지에 따른 대체 주차장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익산시, ‘놀이문화공간 21선’ 책자 발간

익산시가 아동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놀이문화공간을 발굴해 책자로 발간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쉽사리 바깥 놀이를 하지 못했던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지역 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체험공간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한 책자‘놀이문화공간 21선’을 발간했다. 놀이문화공간 스토리텔링 책은 실내놀이터, 어린이·가족공원, 유아숲체험원생태테마 관광지, 액티비티 놀이시설 등 4개의 테마 구성을 통해 지역 내 21개의 놀이문화공간에 대해 풍부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여기에다 주소, 이용시간 등 기본적인 소개뿐만 아니라 ‘어떻게 놀까?’라는 코너 마련 등 놀이문화공간을 200%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아동의 놀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내 놀이문화공간에 스토리를 입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아 아동과 부모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책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 놀권리와 지역 놀이문화공간 홍보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작은도서관을 포함 관내 도서관, 관공서, 아동관련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행복해지는 모든 습관은 놀이에서 시작되며,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우며 성장하기에 놀권리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전 세계 사로잡은 K패션, 그 원류는 백제”

현재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패션은 백제시대 전통복식에 그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진행된 한복문화주간 렉처콘서트에서 한복디자이너이자 한국전통복식 권위자인 김혜순 명인은 K패션과 백제전통복식의 관계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립익산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백제문화에서 찾는 K패션의 원형과 가치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학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 2021 한복문화주간 일환으로 열린 행사에는 김혜순 명인을 비롯해 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 평창 동계올림픽 의상감독을 맡았던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장, 문화재 디지털복원 전문가인 박진호 박사, 걸그룹 모모랜드 의상디자인을 맡은 권혜진 혜온스튜디오 대표, 지수현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의 한복이 K패션의 원류라는 내용의 학술적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또 문화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익산 미륵사지, 백제복식에 대한 연구, 메타버스 시대 디지털 문화유산으로서의 전통복식의 가치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혜순 명인은 사실 한국복식하면 누구나 조선시대의 치마저고리를 생각하지만, 현재의 K패션을 보면 조선보다는 백제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백제복식은 선이 간결하면서도 품위가 있고 대단히 한국적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팝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흐름 속에서 앞으로 백제문화가 큰 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시작에 서 있는 곳이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미륵사지와 유물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익산이 아닐까 한다고 부연했다. 백제복식의 조형미와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금기숙 관장은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를 언급하며 기품과 조화가 있는 백제복식 원형의 발굴과 향유를 위한 연구, 다양한 현대적 활용 시도, 인접분야와의 적극적인 연계 등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익산이 가지고 있는 백제문화가 계승되고 향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렉처콘서트 덕에 익산의 왕궁리유적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익산과 전북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원하는 것을 담아낼 수 있는 보물 같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익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병호 교수는 백제 문화교류의 플랫폼, 익산 미륵사지라는 주제 강연에서 미륵사지는 백제시대 최대의 사원이었고, 당시 사원은 불교사상 뿐만 아니라 회화조각공예건축토목주조 등 다양한 선진 문물의 총합체였다면서 이러한 미륵사지를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메타버스로 구현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렉처콘서트를 통해 백제의 한복이 K패션의 원류라는 학술적 연구 결과를 공론화하고, 미륵사지로 대표되는 백제의 유산이 익산의 대표적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7 17:54

“불법 현수막 걸지 않겠습니다” 익산시장 출마예상자 협약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예상자 8명이 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 약속했다. 지난 15일 JTV전주방송에서는 익산시장 선거 출마예상자와 JTV전주방송, 자원순환사회연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불법 선거 현수막 안 걸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는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박경철 전 익산시장, 임석삼 국민의힘 익산 당협위원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가나다순) 등이 참석했으며, 최영규 전북도의원은 도의회 일정으로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 선거 현수막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 때 발암물질을 유발하고 매립을 해도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환경보호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하는 공식 현수막 외에 선거 현수막을 걸지 않겠다면서 본인 명의의 선거 현수막을 걸지 않는 것은 물로 자치단체가 선거 현수막을 곧바로 철거해도 항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불참했다. 한명규 JTV전주방송 대표이사는 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으면 무엇보다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또 후보들이 선거비용으로 보전되지 않는 현수막을 걸지 않을 경우 수천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불참한 최 전 차관은 이미 계약돼 있는 현수막 등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이번 협약에 함께 하지 못했다면서 그 취지에는 적극 공감하고 있으며, 차후 기회가 있으면 꼭 동참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7 16:17

익산 신흥저수지 잇는 순환형 수변 산책로 전 구간 한시적 전면 개방

익산 신흥저수지 일원을 잇는 순환형 수변 산책로 전체 구간이 한시적으로 전면 개방된다. 이 곳 도심 속 수변 산책로 전 구간이 활짝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익산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물의도시 프로젝트 향방을 미리 가늠해 볼수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비대면 천만송이 국화축제 전시가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흥저수지를 따라 걷는 둘레길 산책로 전체 구간 2.1km를 임시 개방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개방 구간은 신흥저수지 제방수변구간(동쪽 출입문에서 서쪽 출입문 구간)과 서쪽 출입문에서 가을꽃 정원으로 이어지는 2곳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정수시설 보호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방문할수 있다. 기존에는 신흥근린공원 부지 내 다이로움 행복정원~야외광장 약 0.5km 구간과 2단계로 조성한 신흥저수지 내 돌출구간 약 0.5km만 개방 됐었다. 앞서 시는 수변 경관 전 구간을 둘러보며 산책을 즐길수 있도록 기존에 조성된 산책로 정돈과 함께 주변 단절된 구간을 새로 닦거나 정비하고 제방 인근 제초작업을 실시했으며 안전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아울러 산책로 인근에 위치한 신흥근린공원에는 수변 자원을 활용한 행복가을꽃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가을꽃과 조형물, 포토존 등이 시설돼 있다. 또한, 임시 개방 기간에는 안전초소 4곳을 설치하고 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로를 즐길수 있도록 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에 임시 추가 개방되는 수변 둘레길은 익산시의 핵심 현안 사업 중 하나인 물의도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며 그윽한 국화 향기가 넘실거리른 수변 둘레길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맞아 메인 축제 장소인 중앙체육공원을 중심으로 주요 도심 16곳에 다양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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