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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매입확약’ 익산 함열농공단지, 투자유치 노력 절실

익산 함열농공단지가 준공된 지 2년6개월여가 지났음에도 분양계약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익산시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준공 후 3년이 경과되는 시점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함열농공단지는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익산시 함열읍 와리 1543번지 일원 32만9000㎡(약 10만평) 규모로 조성돼 2019년 1월에 준공됐다. 분양대상인 산업시설용지는 24만7563㎡(약 7만4800평)인데, 최근 정부 공모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2만8000㎡ 말고는 현재까지 분양계약을 맺은 업체는 업는 상황이다. 사업 초기 수도권 중심 엘이디조합의 16개 업체가 집단 입주 의향을 밝혔지만 착공 이후 특수목적법인 내 사업자간 갈등 등으로 인해 집단 입주는 무산됐다. 이후 시는 중국 기업 유치로 방향을 선회해 중국 모 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따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이 약속 역시 날아가고 흐지부지되면서 지금까지 분양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익산시가 전체 출자금의 20%를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이 사업시행자로서 준공 3년 후 미분양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하기로 협약이 맺어져 있고, 이 특수목적법인에 시가 20%를 출자했다는 점이다. 시는 단지 조성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방안을 내놨고, 당시 익산시의회는 이 의무부담 행위에 동의했다. 이후 사업시행자와의 협약에서는 시를 제외한 사업시행자가 미분양용지를 매입하기로 정했지만, 이미 시가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에 20%를 출자했기 때문에 시 역시 미분양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준공 후 3년 시점을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시는 최근 정부 공모 선정으로 함열농공단지 내 2만8000㎡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 외에 동쪽 A블록 15만7600㎡(약 4만7700평)는 이차전지나 에너지 저장장치 등 축전지 제조업체, 서쪽 B블록 8만9200㎡(약 2만7000평)는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업체와 각각 접촉하면서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4 16:17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 전 국민과 공유한다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향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8월13일부터 29일까지 17일 동안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이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 축전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향유하고자 기획됐으며, 익산공주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시작으로 안동, 수원화성,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익산공주부여에서 공동 3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익산에서는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 주제로 전통공연, 재현행사 등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체험, 교육, 투어 등 가치 확산 프로그램 등이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구체적으로 공연 프로그램 다같이 백제로, 야간경관 백제로 별빛마실, 설치미술 체험 백제의 꿈, 체험연극 및 AR게임 백제로 RPG,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백제로 렉처콘서트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미륵사지 창건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과 미륵사지 연못과 왕궁리유적 후원을 배경으로 한 야간경관과 미디어파사드, 조통달 명창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백제 무왕이 돼 당시 치열했던 전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AR게임, 다양한 버스킹과 아트마켓 등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온라인과 현장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전체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재단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기획뿐만 아니라 각각의 데일리 프로그램도 세계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익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유산축전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대상은 설치미술 체험 백제의 꿈과 체험연극 및 AR게임 백제로 RPG로,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3 16:47

익산시, 미취업 청년 구직 활동 지원한다

익산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의 구직 활동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청년취업 드림카드 지원사업 참여자 66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달 중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월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체크카드와 연계된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지원금은 구직 활동과 관련된 시험 응시료, 인터넷 강의 및 관련 서적 구입 비용, 면접을 위한 교통비, 식비 등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소득 기준이 공고일(8월2일) 기준 만 18세~34세 이하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초과 ~ 150% 이하여야 하고(120% 이하일 경우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대상), 만 35세~39세 이하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만 신청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채용시장 불황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원하는 직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민원 콜센터 또는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익산시, 도내 최초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으로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육아지원 정책 추진을 통해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3일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액 지원은 소득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 적용되며, 첫째아는 납부액의 50%를, 둘째아 이상부터는 납부액의 70%가 지원된다.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대상 가정의 소득 유형에 따라 시간당 1506원에서 1만40원까지 지원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 가능하며, 이용자는 이용료를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익월 10일쯤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으로 지원금을 환급받게 된다.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돌봄을 지원하는 것으로,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에 해당되며, 영아 돌봄과 관련된 종일제와 임시보육 및 등하원을 돕는 시간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살기 좋은 익산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이달부터 본격 지급 시작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급이 본격 시작된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토대 마련을 위한 청년지원정책 일환에서 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이달부터(13일 전후) 본격화 한다. 근로청년 750명에게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된다. 앞서 시는 지난 5~6월 걸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았고, 모두 851명이 신청해 이중 750명을 수당 지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유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지급 요건에 충족되지 않는 101명을 제외한 나머지 청년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8~9월경 근로청년수당 대상자 25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청 자격은 만18세~39세 이하이며 익산시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지역 중소기업 동일 사업장에서(소상공인 사업장 포함) 1년 이상 근무하고, 지급 신청일 기준 1년간 월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원 미만, 주 35시간 이상 근로자이다. 또한, 지원 기간 동안 주소지, 세금 완납 등의 조건을 유지하고 신청 당시 사업장에서 퇴사 할 경우 지급 중단 신고를 해야 하며, 3개월 이내 관내 중소기업에 입사할 경우 지원 조건에 맞는 경우에 한 해 지원 재개 신고로 남은 기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전체 지원 기간 중 1회에 한 해 인정됨을 유의해야 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형 근로청년수당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익산 청년센터 청숲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2일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은 최 전 차관은 고향 익산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익산시장 선거 관련 하마평에 오르며 다크호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최 전 차관은 이날 오랜 기간 중앙부처에서 일했지만 고향 익산에 대한 마음은 늘 한결같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서는 그간 공공기관장으로서 불가했고, 향후 적정 시기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마 결정이 다소 늦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공식화는 최근에 했지만 준비는 전부터 나름대로 해왔다면서 다른 후보보다 더 열심히 뛰라는 말씀으로 듣겠다고 답했다. 또 익산갑을 양 국회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가예산을 확보할 때 등 여러 방면에서 긴밀하게 협조해 왔었고, 고향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소통해 왔다면서 익산 발전을 위한 정책은 당연히 공유해야겠지만, 선거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후보 본인이 최선을 다해 뛰어야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최 전 차관은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서 열정과 추진력을 꼽으며 어떤 자리에 있는 최선을 다해 왔고, 특히 자리에 맡는 역할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마음가짐으로 매사 임해 왔다고 말했다. 또 높고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규정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이 중요하다면서 평소 그런 생각과 방향과 철학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해왔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구감소, 일자리, 대학 정원, 자영업자 등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환점이 없으면 정말 희망이 없는 상황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떠나는 익산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물류가 오가고 일자리가 만들어져 각계각층 모두가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 전 차관은 익산 출생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8회)를 거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국토교통부장관 후보로 추천됐으나 다주택자 논란이 일며 청문회 과정에서 자진 사퇴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2 17:30

“익산 장점마을 사태, 농촌진흥청 사과하고 피해대책 마련하라”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연초박이 혼합된 퇴비에서 발암물질인 TSNAs 배출이 확인됐다면서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한 농촌진흥청의 사과와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점마을 민관협의회와 주민대책위원회는 2일 성명을 통해 국립농업과학원이 진행한 연초박 퇴비 공정 중 유해물질(TSNAs:담배 특이니트로사민) 연구 결과 퇴비 생산에 연초박을 사용하면 TSNAs가 배출됨이 증명됐다면서 농촌진흥청이 1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연초박을 사전 유해성 실험도 없이 퇴비 원료로 허용했다는 점을 스스로 연구를 통해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담배 제조 부산물인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하기 전에 발암물질 배출 여부 등 유해성 조사를 충분히 했다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관협의회에 따르면 TSNAs는 담뱃잎의 건조와 숙성 및 보관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며 폐암, 비강암, 구강암, 간암, 식도암, 췌장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연구 결과를 보면 연초박 함유 퇴비(축분+연초박)의 부숙 중 유해물질 분석 결과 TSNAs가 검출됐으며, 퇴비 부숙 처음 3주간은 TSNAs의 농도가 높았고 이후에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TSNAs의 식물체 흡수 실험을 위해 2019년 비료생산업체에서 만든 연초박 15% 혼합 퇴비로 시험한 결과 TSNAs 중 1급 발암물질인 NNN, NNK와 3급 발암물질인 NAT, NAB가 각각 검출됐다. 한편 앞서 환경부는 익산 장점마을 역학조사 보고서에서 인근 비료공장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비료에 사용했고, 허술한 관리로 인해 건조과정 중 휘발되는 연초박 내 TSNAs 등 발암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돼 장점마을에 영향을 줬다며 비료공장 연초박과 집단 암 발병간 인과성을 인정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2 16:23

“익산 폐기물처리장 원인불명 화재 반복, 대책 시급”

조남석 익산시의원 익산지역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반복되고 있어 주민 안전 및 환경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은 익산시 웅포면 갓점마을에 위치한 A폐기물처리업체에서는 지난 2015년 11월에 이어 올해 6월에 또다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매우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일부는 큰 화재가 두 번씩이나 발생한 것은 인재라며 사업장 이전이나 허가 취소와 같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익산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해당 폐기물처리업체는 지난 2006년부터 비닐 등 폐합성수지와 섬유류 등을 수거해 절단하고 압축해 납품하는 영업을 하면서 일일 평균 7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3일에는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4개동 중 3개동이 전소된 바 있다. 올해 6월에 발생한 화재는 현장에 각종 석유화합물과 생활폐기물이 혼재해 무려 18시간이 넘는 진화작업 끝에 간신히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게다가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해당 업체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조 의원은 소방당국에 확인해 본 결과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처리장 화재는 14건으로,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면서 폐기물 화재는 가연성 물질로 인해 진화가 힘든데다가 유독가스와 매연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 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웅포면의 봉화산과 함라산, 최북단 녹차밭 등이 산불로 인해 훼손되지 않고, 인근 주민들이 화재로 인한 사고 위험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2 16:23

폭염 속 익산 이동노동자 ‘쉼터’ 호응

도내 최초 운영의 익산 이동노동자 쉼터가 찜통더위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최대 30여명씩 쉼터를 찾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휴식을 위해 지난 1월 도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노동자들의 접근성과 주변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어양동(무왕로 1133 베스트빌딩2층) 지역에 둥지를 튼 이 곳 쉼터는 165㎡ 규모로 냉난방기와 휴대폰 충전기, 안마의자, 커피머신기, 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이용 대상은 대리운전기사와 퀵서비스 노동자,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방문판매원 등으로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무 형태를 고려해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단,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특히 점심시간 이후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는 퀵서비스 노동자들에게, 그리고 밤 시간에는 대리운전기사들의 이용이 많다. 짧은 시간 잠시 쉴 곳이 없는 택배기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쉼터가 여름철 장시간 야외 근무를 하는 이동 노동자들에게 피로 해소, 휴식, 안전한 노동에 도움을 주는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명부 작성, 손 소독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2 16:18

익산에 도내 최초의 다문화 전시체험시설 들어선다

익산에 전 세계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는 다문화 전시체험시설이 도내 최초로 들어선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세계 각 나라의 전통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울수 있는 글로벌문화관이 오는 10월 개관한다. 중앙로 교복거리에 위치한 익산글로벌문화관은 전시와 체험공간의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다문화식당과 카페, 2층은 세계 전통물품 전시관, 3층은 요리체험실과 교육실, 옥상에는 하늘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이곳 1층에 입점할 다문화 식당과 카페 창업자를 오는 8월18일까지 모집한다. 입점 대상은 다문화 식당 2곳, 카페 1곳이다. 다문화 식당의 경우 외국 음식에 관심있는 만 19세 이상의 모든 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 카페는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을 익산에 둔 결혼이민여성만 해당된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 2차 면접과 경연평가를 통해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조리하게 되며, 가장 점수가 높은 지원자 순으로 최종 입점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2 16:18

익산시민 큰 호응 힘입어 ‘희망장터’ 연장 운영

익산시 중앙동 일대 침수피해 상인들을 위해 운영중인 힘내라 익산! 희망장터가 연장 운영된다. 다이로움 혜택 30% 확대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31일까지 운영하기도 했던 힘내라 익산! 희망 장터를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계기로 중앙동 일대의 상권 회복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0일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일원 피해상가를 대상으로 희망장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 희망장터를 통해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결제 시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까지 추가해 총 30%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였다.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이상으로 뜨거웠다. 실제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희망장터에 참여한 침수피해 상가 175곳의 다이로움카드 판매실적을 보면 지난달 같은기간 대비 매출이 평균 300%까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보다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에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2 16:18

(속보)익산 웅포관광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

속보 = 익산시가 웅포관광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1일자 8면 보도) 지난 7월29일 마감한 1차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사업제안서 제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는 1000억원 규모 대형사업의 계획을 수립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 공모기간 60일 정도의 재공고를 8월 중에 낸다는 계획이다.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173번지 일원 28만3209㎡에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관광휴양오락시설(워터파크 또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금강 일대 천혜의 자연경관이 큰 강점이다. 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라 관광지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사업제안자가 자율적으로 제안하되,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워터파크 또는 테마파크)을 포함해야 한다. 공모 신청자격은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법인 또는 컨소시엄이며, 컨소시엄의 경우 대표주관사의 지분율은 15% 이상(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총 사업비(토지매입비 제외)의 10% 이상을 자기자금으로 조달해야 하며, 타인자본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등의 대출의향서나 보증의향서 또는 조건부대출확약서 등을 첨부해 자금조달 계획을 작성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총 사업비(토지매입비 제외)의 3%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을 실시협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현금, 정기예금증서, 보증서 등으로 납부제출해야 한다. 8월 재공모를 통해 제출된 사업제안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가 평가하고, 최고 득점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이후 30일 이내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기간 4년 동안 각종 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웅포관광지 개발은 시민들에게 명품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5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큰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충분한 여유를 갖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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