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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짬짜미 입찰 의혹 익산 모현동 아파트 ‘혐의 없음’

속보 = 짬짜미 입찰 의혹으로 고발됐던 익산 모현동 A아파트 전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전부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5월 14일자 8면 보도) 1일 전임 입주자대표회장, 설계감리업체, 낙찰업체의 변호인에 따르면, 검찰은 주민 등이 제기한 사기, 업무상배임, 입찰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지난 7월 28일 모두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했다. 앞서 일부 입주민 등은 해당 아파트 하자보수공사 관련 입찰방식 변경으로 인해 공사비 과다책정, 자격미달 업체 참여 등 짬짜미 입찰 의혹을 제기하며 전임 입주자대표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이 사건 입찰은 유효하게 성립됐으며 입찰 과정에서 어떠한 하자나 불법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발인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면서 오히려 피고발인들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입찰방식 변경에 대해서는 고발인은 입주민 동의서를 받을 때와 달리 일반경쟁을 제한경쟁으로 바꿔 8억8200만원(세대당 55만7875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나, 입찰공고는 입주민 의견 수렴 후 입대위 의결을 거쳐 적법하게 이뤄졌고, 관할 관리청인 익산시에서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5곳 중 4곳의 공사실적이 입찰공고상의 자격기준에 미달됨에도 입찰을 무효화하지 않고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개찰에 참여한 업체 3곳 이상이 입찰공고상 자격을 갖췄고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면서 이는검찰의 조사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개찰업체 5곳이 기술협력사들로 밝혀져 담합이 의심됨에도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강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주장하는 추상적인 가치판단에 불과하다면서 기술협력사들은 특허나 신기술의 사용에 대해 협약을 맺은 업체들로, 업계에서 공사 입찰에 있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불가피하다. 이를 두고 업체간 담합이 있다고 추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입찰공고상 요구되는 실적에서 제외된 부분공사에 대해서는 관련 판례를 보면 부분의 의미가 전체 세대의 일부가 아니라 공사과정 중 일부로 해석될 수 있어, 형식적으로 세대 전체를 요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을 수행한 경험을 요하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1 16:27

익산시 자가격리자 현장 모니터링 강화

익산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자가격리자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우선, 7월30일 기준, 현재의 자가격리자 222명에 대해 73명의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고 매일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수시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탈하지 말라는 당부 전화를 실시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특별점검을 나선 첫 날 자가격리자 1명이 이탈한 상황을 현장에서 적발해 바로 고발 조치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주로 핸드폰 어플을 통해 이탈이나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자가격리자에게 통화를 하거나 현장 점검을 통해 이탈 여부를 확인했다. 대부분 자가격리자 이탈 확인은 구호 물품을 배부하거나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해 적발하지만 자가격리자가 핸드폰을 놓고 나가게 되는 경우 무단 이탈 확인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가 이탈하거나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며 폭염에 힘들더라도 코로나19 안정화와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1 16:22

익산 청년 10명, 청춘 드림카 창업 나선다

익산지역 청년창업자 10명이 청춘 드림카 창업의 꿈을 펼칠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지난 30일 차량을 이용해 청년창업에 나설수 있는 드림카 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10명을 선정발표했다. 그린로드푸르향(미디어커머스), 더치콩(커피케이터링), 솜리맥주(수제맥주배송), 조이설비금빛유통(영업물류),SG정보기술(PC유지보수),예지정보통신(CCTV설치)을 비롯해 예비창업자 2명(꽃배달베이커리 배송) 등이 청년(예비)창업 대상자로 최종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차량구입비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1000만원의 차량 구입비가 지원돼 차량을 이용한 청년창업에 나서게 된다. 앞서 시는 차량을 이용해 창업하려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의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드림카 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했다. 1차 서면평가를 통해 14명이 선발됐고, 이후 사업의지, 실현가능성, 실효성,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의 2차 대면평가를 거쳐 모두 10명의 청년(예비) 창업자가 선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드림카 구입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높아진 창업 열의를 실질적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1 16:22

익산 시민의 나눔과 연대, 큰 빛 발해

익산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연대가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의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일대 소상공인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려는 온정의 손길이 연일 답지되는 등 빛나는 시민의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부터 개설운영되고 있는 희망장터에는 기대이상으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지역 공동체의 나눔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희망장터에 참여한 매장 175곳의 카드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대비 매출이 평균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이로움 카드 매출은 1억3312만원으로 지난달보다 평균 3배, 농협과 하나카드 등 일반카드 매출액은 2억2990만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앞서 시는 희망장터 운영 기간 동안 지역화폐 다이로움 적극 활용 유도를 위해 다이로움 플러스 혜택 특별 이벤트를 제공했다. 해당 상가에서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결제 시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 까지 총 30%의 혜택을 지원 했다. 이와함께 상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동행이 계속되면서 모금 시작 일주일만에 성금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달 29일 현재 총 2억50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적극 내민 많은 시민들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힘을 새삼 실감할수 있었다.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1 16:22

익산 용안생태습지에 대한 국가정원 지정 전략으로 5가지 테마 구성 제안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금강변 일원 용안생태습지가 국가(지방)정원으로 지정을 받기 위한 전략으로 5가지 테마 구성이 제안됐다. 익산시는 지난 30일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습지공원(67만㎡)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용안생태습지에 대한 국가(지방)정원 지정 추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주)건화는 이 자리에서 용안생태습지공원이 도내 최초의 국가(지방)정원 지정 결실을 맺기 위한 대안으로 5가지 테마 구성을 제시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왕도정원, 빛과 노을이 있는 치유의 정원, 바람과 습지가 있는 생태 정원,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키친정원,정원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예술정원등 5가지 테마를 담는 구성을 주문했다. 특히 키친정원에 체류형 관광 요소인 피크닉장을 만드는 등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머물고 즐길수 있는 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용안생태습지의 국가(지방)정원 지정 도전에 나서고 있다. 관련 법령상 3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관리조직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편의시설 구비 등 국가(지방)정원 지정 요건을 볼 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 도내 최초의 도전에 나섰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나 정원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동향 조사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을수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선 시도지사가 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을 받아 2025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고, 이후 2026~2028년 3년간의 지방정원 운영 실적을 근거로 2029년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정원 도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 용안생태습지의 국가(지방)정원 지정을 위해 산림청전북도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도시의원 등과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정원으로는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등 전국 2곳이 지정돼 있고, 전북에서의 지방정원은 이미 지정된 부안군을 비롯해 전주정읍남원시 등 3곳이 지방정원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1 16:22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시민 만족도 89%’

코로나19 속 위기의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에 대한 시민정책평가 결과 만족도가 89%를 기록했다. 이는 익산참여연대가 시민이 시장이다(시시) 시민정책평가단 사업으로 368명의 정책평가단을 모집해 3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익산다이로움 지역화폐에 대한 정책평가 결과로, 익산지역화폐가 정책 성공의 동력인 시민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가다. 29일 발표된 익산다이로움에 대한 시민정책평가 결과에 따르면, 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9%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34%, 대체적으로 만족 55%)고 답변했다. 다이로움이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6%가 동의(적극 동의 51%, 부분 동의 45%)했고, 다이로움 사용 이유로는 53%가 경제적인 지원(인센티브), 27%가 지역경제 활성화, 7%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라고 답했다. 다이로움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59%가 사용자(소비자), 18%가 동네 가맹점, 11%가 중형가맹점, 10% 대형가맹점 순의 결과가 나왔다. 또 응답자 중 75%가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인은 월평균 43만5000원, 가구는 월평균 62만7000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 이후 소비금액의 증가에 대해서는 60%는 비슷하다, 35%는 전보다 조금 또는 크게 늘었다고 답했고, 소비처 변경을 묻는 질문(중복답변)에는 59%가 대형마트에서 동네마트로, 28%가 타 지역에서 익산시로, 28%가 인터넷(홈쇼핑포함)에서 지역가맹점으로 변경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정책의 걸림돌(다중답변)로는 58%가 높은 인센티브, 35%가 높은 지원금 충전한도, 28%가 가맹점 매출 편중, 25%가 자치단체간 인센티브 경쟁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흡, 24%가 소비자가 할인 수혜 편중, 14%가 가맹점 매출 편중에 대한 항의, 8%가 경제적 유인에 의한 공동체의식 파괴를 각각 꼽았다. 이에 대해 익산참여연대는 정책 성공은 시민적 동의가 가장 중요한데, 익산시 지역화폐 정책은 90%에 가까운 시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책 실효성이 부분적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막대한 운영예산에 따른 검증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보호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주로 경제적 이유로 다이로움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담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설계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29 16:14

익산 왕궁리유적 주변,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왕궁리유적 주변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왕궁 주변 생활유적 조사를 본격화하고 문화재 보존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에 걸맞는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하기 위한 특단이다. 익산시는 29일 왕궁리유적의 조사와 정비, 경관복원 등을 위해 현재의 문화재 보호구역 주변을 중심으로 문화재 보호구역에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곳은 세계유산 완충구역인 국도 1호선 구간과 고도 역사문화환경 회복을 위해 지정되었던 고도 특별보존지구 일부로 총 면적이 71만1636㎡에 달한다. 이는 기존 문화재 구역 21만8000여㎡ 보다 3배 이상 큰 규모이다. 신규 지정된 문화재 보호구역에는 왕궁의 서편과 왕실 사찰인 제석사지와 연결되는 동편, 남편의 탑리마을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국도 1호선 아래 서측 궁장 바깥 구조와 왕궁 외곽 생활유적 조사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국도 1호선 지하화 등 왕궁리유적 경관 회복사업도 가시화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038년까지 왕궁의 전체적인 구조를 규명하고 경관을 회복하기 위한 발굴조사와 복원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이를 토대로 왕궁 발굴조사와 이를 복원하고 정비하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백제왕도 익산의 면모를 갖춰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대(A.D.600~641) 왕궁으로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9 16:11

익산 금마농협 건축 제한 부지 매입 논란

익산 금마농협이 정부 공모를 통해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건축이 제한돼 있는 부지를 매입해 논란이다. 해당 부지 내 건축을 위해서는 통상 2년 이상이 소요되는 문화재청의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공모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잘못된 부지 매입으로 인해 사업 자체가 좌초 위기에 내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마농협은 지난해 10월 정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0억원(국비 6억, 도비 3억6000만원, 시비 8억4000만원, 자부담 12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2~3월 3차례에 걸쳐 현 금마농협 인근 부지 4948㎡(약 1500평)을 매입했다. 문제는 해당 부지가 문화재보호법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구로 묶여 있어 건축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익산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수립고시 관련 주민설명회나 최종보고회를 통해 금마 일대 주민들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실제 익산시는 2009년 11월 금마농협 회의실에서 금마면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고도보존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설명회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일대 토지 중 일부를 소유했던 금마농협 전 조합장이 건축허가 신청을 했다가 시가 불허하자 행정소송까지 간 끝에 패소했고, 결국 건물을 짓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마농협은 이번에 건축이 제한되는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관련법상 문화재 보호와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자치단체 또는 컨소시엄 형태의 민간사업자가 지정구역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하는 것 외에 개별적인 소규모 개발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해 공모 선정 이후 수차례에 걸쳐 건축 관련 행정절차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도록 독려했다는 입장인 반면, 금마농협 측은 사전에 시 관련부서와 협의 후 부지매입을 진행했으므로 행정의 검토가 부실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 내 (건축)행위허가 절차에 대한 문의가 있어 이에 대한 안내를 한 것이지, 건축이 가능하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체 부지 모색 등 금마농협과 협의해 추진 가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낙진 금마농협 조합장은 익산시의 계획이 일대를 한옥체험마을로 조성한다는 것인데, 시가 하면 건축이 가능하고 금마농협이 한옥형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짓는 것은 안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면서 공모 신청시 대상부지 지번(가계약)을 적시해 제출했는데, 시 관련부서에서 철저히 검토했을 때 건축이 안 되는 땅이었다면 그때 얘기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전 조합장의 행정소송은 개인 주택 건축이어서, 이번에 정부 공모를 통해 공익적 성격의 복합문화센터를 짓는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28 16:11

익산시, 부설주차장 위법행위 집중단속

익산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관리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등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타용도 사용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부설주차장 타용도 사용이란 주차장 내 물건을 적치하거나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와 주차장 진출입구를 막는 등 주차장 본래 기능을 훼손하는 행위로 이는 주차공간 감소로 이어지면서 도심 주차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에 2개 특별전검반 편성을 통해 관내 부설주차장의 무단 용도변경과 같은 위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 이용이 잦은 대형음식점, 판매시설 부설 주차장 내 물건을 쌓아놓는 등 창고로 활용하는 사례를 비롯해 고정물 설치, 주차구획선 임의변경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적발된 경우 위반자에게는 12차 원상회복 시정명령 절차를 거친 후 미 이행시 주차장법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주들은 자신의 땅이라는 이유로 부설주차장 용도를 임의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법한 행위이며, 건축물 사용승인 받을 때 제출했던 대로 부설주차장을 운영해야 한다면서 불법 부설주차장에 대한 자진 시정을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8 16:07

익산 두여정보화마을, 전국 최고 정보화마을 인정

익산시 여산면 두여정보화마을이 전국 최고의 정보화마을로 정부 인정을 받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여산면 두여정보화마을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전국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선도마을은 2019년도 상위 20% 이내 정보화마을 중 2020년도 상위 10% 이내로 진입한 마을에 부여하는 호칭으로, 전국 266곳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18곳만 선정돼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두여정보화마을은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감자, 딸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 지난해 2억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쑥개떡만들기 체험, 밤줍기 체험, 고구마심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도심 속 농촌 체험학습의 장으로써. 나아가 정보화마을로써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화마을 위원장과 관리자, 주민들이 적극 협력해 전국 최고의 정보화마을을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마을이 지역의 소득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마을은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어촌에 정보통신 기반 조성을 통해 정보격차를 완화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어량두여 두동편백 등 모두 3곳의 정보화마을을 운영 중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8 16:07

익산지역 음악단체, 시립교향악단 창단 놓고 자중지란

익산지역 음악단체들이 시립교향악단 창단을 놓고 서로 비방하며 자중지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한국음악협회 익산지부 등 6개 단체는 그동안 익산시교향악단에 막대한 시 예산이 편중 지원돼 왔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올라왔던 시립교향악단 창단 관련 예산 역시 정치적 거래로 상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익산시교향악단 측은 일부 음악인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사실인 양 거짓 주장을 하면서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모욕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익산시교향악단 이경호 지휘자와 권성식 사무국장은 2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기자회견을 한 6개 음악단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먼저 2010년부터 올해까지 33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편중 지원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익산시교향악단은 이경호의 개인 음악단체가 아니라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운영되며, 지금까지 지원된 예산은 33억원이 아니라 8억8300만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6개 음악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예산 공개 및 감사를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또 이번에 창단 관련 예산이 상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시 관계자와 5개 단체 지휘자들간 간담회에서 참석자 모두 창단 필요성에 공감했고 마지막 정리발언에서 모두 동의해 창단 관련 예산이 이번 추경안에 상정된 것이라며 이제 와서 6개 단체가 창단을 반대하는 저의가 의심스럽고, 특히 음악인들이 반대한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명분이 될 수 없고 정당화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정치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시향 창단 관련 협조를 위해 한병도 국회의원 사무실에 찾아가 만나서 얘기한 적은 있지만 어떤 나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단독으로 만난 적은 없고, 김경진 시의원은 따로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6개 음악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비전과 대책 없이 특정 단체를 위한 시립교향악단 창단은 안 된다면서 관련 예산 상정 철회를 촉구하고 시와 의회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무려 33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해당 특정 단체에 몰아주다시피 했고, 그간 계속 부결됐던 창단 관련 예산이 이번에 특정 시의원을 통해 상정됐다면서 정치적 거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익산시는 시립교향악단 창단 관련 예산 4억8782만원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했다가 이례적으로 자진 철회 결정을 했고, 26일 이를 심의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경진)는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27 16:07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발품 행정’ 구슬땀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 최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연일 중앙정부를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에 나서고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익산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기재부의 1차 삭감심의에 이어 2차 증액 심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시점에서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과소 반영된 사업들에 대한 중앙부처를 통한 마지막 증액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오 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문화예산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 백제 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등을 위한 예산 반영을 간절히 건의했다. 이어 복지예산과장과 농림해양예산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국립 금강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으며, 글로벌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과 내년도 예산반영을 호소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북도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예산안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 1~3차 심의를 거쳐 9월3일까지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며,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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