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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백신 수급에서 사후관리까지 안전 접종에 만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익산시가 백신 수급과 관리, 접종, 이상반응 대응까지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일상 복귀의 첫걸음이 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익산지역은 만18세 이상 전체 접종 대상자 24만1367명 중 우선접종 대상자 8만4234명에 대한 접종이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1차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원 의료진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로, 총 2510명이며 이중 2378명(94.7%)가 접종에 동의했다. 첫 접종이 실로암사랑요양병원에서 시작됨에 따라 익산지역의 1호 접종자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김향희 사회복지사로 결정됐다. 이후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분기 만성질환자와 만18~64세 성인, 4분기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 순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73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14명 등 3154명에 대해 3월까지 접종을 마무리하고, 65세 이상 대상자는 3월말 미국 임상실험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시민들이 이용하게 될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4월 중 실내체육관에 설치되며,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센터는 의사 12명, 간호사 24명, 행정요원 30명 등 3개팀으로 구성돼 접종기간 내 대상자들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일 접종 대상자는 1800명으로 예상된다. 시는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이상반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보건소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고 간호사 등 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에 가용병상 확보를 요청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확보부터 대상자 관리, 위탁의료기관 지정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오후 1시 30분 실로암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소방서, 경찰서, 요양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방접종 대비 사전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모의훈련에서는 백신 수령과 인계, 백신 관리, 접종 절차,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 점검이 이뤄졌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5 16:18

정헌율 시장,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광폭 행보 보폭 넓혀간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물류 및 광역환승센터 구축을 통한 복합개발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익산발전의 성장동력 발판을 확보할수 있는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광폭 행보의 보폭을 갈수록 넓혀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4일 김수흥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및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에 익산역 철도차량기지의 이전이 반드시 포홤되길 간절히 요청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월 초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국회의원과 관계부처를 잇달아 찾아 나서는 등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호소요구하는 광폭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국가 철도운영전략과 현재의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노후화 및 한계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장래 국가철도운영의 효율화를 위해서라도 익산역 철도차량기지의 이전은 이번 중장기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토교통부는 중장기 철도운영 전략인 철도의 고속화, 연결성 강화로 전 국민에게 양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km이상 장거리는 고속차량을 운행하고 200km 미만 중단거리는 셔틀열차(EMU-150) 운행, 고속노선과의 환승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토대로 전국 주요 거점을 철도로 2시간대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익산역은 이 계획에 따라 익 호남선(용산~익산~목포), 전라선(용산~익산~여수)의 고속열차 거점역으로 운행되며 인근 역은 익산역에서 환승 후 셔틀열차를 통해 이동하게 되는 계획을 감안할 때 익산역 열차 운행 횟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광역적인 환승센터구축과 익산역 철도차량기지의 확장이전이 절대 필요한 이유이자 당위성이다. 1912년 철도개통 이후 익산역은 교통의 중심역으로써 도시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철도운행 철로와 더불어 철도차량의 점검과 수리를 담당하는 약 99,000㎡ 규모(3만평)의 철도차량기지가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켜 도시 발전을 크게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차량검수시 발생하는 소음진동으로 인해 도심지 정주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변지역 거주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시장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새만금을 품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나아가는 첫 단추이기 때문에 물류와 복합환승센터 등 복합개발까지 내다볼수 있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5 16:10

익산시, 24시간 여성안심피난처 확대 추진

익산시가 지난 2019년 전북도내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피난처를 올해 추가 확대한다. 시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편의점 18곳과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 2곳 등 20곳을 여성안전피난처로 지정하고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 12곳을 추가 지정해 여성안전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여성이 신변에 위협을 받는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난처에 대피 후 안심비상벨로 도움을 요청하면 경찰서 112상황실로 즉시 접수되고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여성들의 안심귀가를 돕는 시스템이다. 여성안전피난처로 지정된 업소에는 외부에 현판이 부착돼 있고, 야간 긴급상황 발생시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홍보등이 설치돼 있다. 시에 따르면 2019년 12월 본격 운영 이후 지난해 말까지 1년 사이 3건의 사례가 발생해 여성들의 안전 귀가 조치가 이뤄졌다. 올해 시는 경찰서와 연계해 우범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친화 서포터즈의 현장 확인을 거쳐 12곳을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정돼 있는 피난처에 대해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3월부터 경찰서와 함께 선정과정을 거쳐 추가 지정을 할 예정이라며 여성안전피난처 외에도 여성안심택배함, 안전지킴액세서리 보급, 불법촬영 합동단속 등 여성과 노약자는 물론 익산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4 17:05

익산 영등동 골든캐슬아파트 인접 다세대주택 신축 ‘주민 거센 반발’

익산 도심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공간에 다세대주택 신축 움직임이 있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동 골든캐슬아파트 동쪽남쪽 인접 ㄱ자형 부지에 4~5층 규모 6개동 다세대주택 46세대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 신청이 지난해 10월 접수됐다. 해당 부지는 전체 길이 215m, 폭 15m 가량으로 도시계획시설(도로)로 지정돼 있었는데 지난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적용되면서 사유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기 때문. 앞서 시는 지난 2008년 해당 부지에 도로 개설을 추진했지만 주민들 이견과 특혜 논란 등으로 인해 무산됐다. 당시 골든캐슬 입주민 중 80% 이상은 도로 개설이 아닌 공원녹지 조성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줄곧 주차공간으로 활용돼 온 부지에 토지소유주가 지난해 다세대주택 건축허가를 신청하자, 입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골든캐슬 155세대 중 140여명은 지난 1월 28일과 2월 1일 2차례 집단 민원을 통해 건축허가 불허 및 해당 부지에 개발이 불가능하도록 도시계획시설 재지정을 요구했으며, 현재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권 아파트 밀집지역의 유일한 녹지공간이기에 영등동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활용돼야 하며, 다세대주택이 들어설 경우 인근 상가아파트의 화재나 재난 발생시 소방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시민 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입주민 A씨는 주민들 대부분 해당 부지에 산책로나 공원이 조성되는 걸로 알고 입주했기 때문에 분양 당시부터 잡음이 많았다면서 이제 와서 다세대주택을 짓는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과 주차공간을 빼앗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주택과 관계자는 건축허가 신청은 기속행위이기 때문에 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없으면 이를 수리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시행된 후 이제 와서 적법한 사유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4 17:05

코로나19 의료·방역 현장인력 대상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한시 확대

익산시가 코로나19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 현장 필수 인력이 자녀 돌봄 공백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특단으로 지원 비율을 기존 15~80%에서 60~90%로 늘리고, 정부지원시간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전담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진단, 치료, 환자 보호 등을 직접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필수 보건의료 인력을 비롯해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검사자와 직접 접촉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으로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고 양육 공백이 발생한 경우다. 해당 대상자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우선 지원하게 되는데 적용 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중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며 연간 정부 지원시간인 840시간에서 차감을 면제한다. 아울러 특별지원 희망자는 우선 국민행복카드를 사전 발급받아야 하며, 아이돌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코로나19 의료 및 방역인력란을 체크해야 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여성가족부가 관할하는 돌봄사업으로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이돌봄 홈페이지 또는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4 16:56

전북 최초 운영 ‘익산 나눔곳간’ 시민 호응 뜨겁다

도내 최초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운영중인 익산 나눔곳간에 대한 호응도가 기대이상으로 뜨겁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나눔곳간이 개장된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서의 개장을 통해 민관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익산 나눔곳간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후원 물품을 무료로 지급하는 도내 최초의 나눔곳간이다. 이 곳 나눔곳간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시민으로 직접 곳간에 방문하면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상으로 선택해 받아 갈 수 있다. 특히 익산 나눔곳간은 시민,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자발적인 물품 또는 후원금을 받아 채워지고 있어 의미를 더해 주고 있는데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된 물품을 생활이 어려운 사람과 위기가구에 지원함으로써 사회공동체문화를 보다 확산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운영은 민간차원에서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았다. 아울러 식품, 생활용품의 제조업,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금품을 기부했을 경우 기부자에게 기부영수증을 발급되며 법인세소득세 산출시 손비 처리가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했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에게 나름 보탬을 주고 싶어 나눔곳간 운영을 시작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큰 호응을 보여 새삼 보람을 갖게한다며 나눔곳간이 익산의 대표적 나눔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계가 곤란해 물품이 필요한 위기가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언제든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연락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4 16:56

익산지역 코로나19 백신 ‘가짜 뉴스’ 주의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익산지역에서 백신 안전성이 없다는 뜬소문이 나돌면서 보건당국이 가짜 뉴스나 카더라 통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시 보건소는 오는 26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종 동의 여부 조사를 실시했다. 익산지역 우선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9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1482명과 요양시설 등 39개소의 1028명 등 총 2510명이다. 이중 2378명이 접종에 동의해 전체 동의율은 94.7%를 기록했는데, 이중 한 요양병원의 동의율이 50%에 불과했다. 저조한 동의율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익산시 보건소는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접종 동의율 조사를 전후해 병원 내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뜬소문이 나돌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누구 한 사람을 특정을 할 수는 없지만 해당 요양병원 내 백신 불안전성에 대한 헛소문이 돌았던 것은 맞다면서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병원에서 입소자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후 문제 발생시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측에 주의를 당부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 대상자의 동의가 있어야 해당 대상에 대한 백신 수급이 이뤄지고 부동의 할 경우 수개월 후에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접종에 대한 결정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결정에 있어 가짜 뉴스나 카더라 통신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전북지역은 전체 우선접종대상자 1만2079명 중 1만1702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 96.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93.8%보다 높은 수치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3 16:36

익산시,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 박차

익산시가 깨끗하고 머물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시는 이를 위해 정홍진 건설국장을 총괄단장으로 환경공원건설교통 등 8개 부서가 함께하는 특별 T/F팀을 구성하고 23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익산시 전역의 가로환경과 공공시설물 정비를 위한 16개 사업이 논의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선 각 사업별 시급성과 효과성을 검토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한, T/F팀 첫번째 시범 협업사업으로 차량 통행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원대사거리에서 북일초등학교 구간 650m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불필요한 시설물 철거, 오염훼손된 시설물 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실시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밖에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익산역 주변 경관 시범사업, 명품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도심 속 공원 정비,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등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한 개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도시경관은 외부에서 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첫인상이자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관이 깊은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3 16:34

개강 앞둔 익산 신동 대학로 원룸촌 ‘절반이 공실’

저도 신동에서 21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하고 올해처럼 힘든 적이 있었나 싶어요. 일흔 넘은 업주분들이 골목골목마다 나와서 일일이 젊은이들 붙잡고 호객행위 하시는 거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오죽 하면 그러시나 싶고. 개강을 앞둔 익산시 신동 대학로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일대 상권이 피폐해진데다 신학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학생 수 자체가 줄어 대다수 원룸의 임대 현황이 겨우 반토막 수준을 유지하거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22일 오전 9시 30분께 신동 대학로 원룸촌. 오가는 발걸음이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다. 군데군데 나붙은 원룸 입주 안내만 거리를 지키고 있는 듯 했다. 예년 같았으면 개강을 앞두고 활기찬 모습이었을 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일대 상권이 움츠러든 데다 학생 수 자체도 줄어들면서 그늘이 깊어진 모습이었다. 올해 1학기 원광대학교 학사일정은 3월 개강 이후 첫 8주간 12학년이 등교하고 이후 8주간 34학년이 등교하는 구조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 인원수를 조정한 것으로, 차후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선 절반가량의 학생들만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신입생 모집도 차질을 빚고 있다. 2021학년도 모집대상 3543명 중 766명(21.6%)이 미달돼 현재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로 원룸촌 일대까지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에서 21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다는 A씨는 위치가 좋은 오피스텔이나 신축 원룸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구 건물이거나 좀 떨어져 있거나 실습이 많은 의대 쪽 학생들을 받지 못하는 건물들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개강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상황이 이러니 벌써 2학기를 기대하며 포기하신 분들도 있고, 1년 계약이 아니라 아예 2개월짜리 방을 내놓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원룸 임대업자 B씨는 이전에는 방학 때도 남아서 공부를 하거나 자격증 따는 학생들이 있어 그나마 버텼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다 방을 뺐고 새학기가 되도 학생 자체가 없어 막막하기만 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2 16:15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꾸러미 지원 호응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우리아이 놀이꾸러미가 코로나19로 장시간 가정양육에 지친 영유아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영유아 가정 400세대에 대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센터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와 비대면으로 놀이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영유아의 신체, 언어, 인지발달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놀이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놀이꾸러미는 두부놀이, 코인티슈놀이, 미역놀이, 습자지놀이, 가루놀이, 버블놀이 등 총 10가지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놀이기구들을 담았다. 또한, 꾸러미 안에는 재료와 도구뿐 아니라 놀이방법이 함께 첨부되어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꾸러미를 이용한 한 가정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할 수 없어서 아이들이 많이 답답해하고 지루해했는데 놀이꾸러미가 있어서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정경숙 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른들 뿐 아니라 아동들도 힘든 시기지만 놀이꾸러미를 통해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양육문화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2 16:12

익산시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지역사회 시선 뜨겁다

정헌율 익산시장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익산시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시선이 뜨겁다. 공공하수처리장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이 당초 목표 대로 예산절감은 물론 악취개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업은 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사업 방식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정부를 적극 설득해 추가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 사업으로써 그 어떤 현안사업 보다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188억원과 도비 40억원 등 총 사업비 268억원 투입을 통한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완공 계획으로 현재 공정률 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5년이 경과된 금강동 하수처리장의 노후된 탈수기동을 철거한 후 종합처리동을 신설해 악취를 전량 포집해 탈취 처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가스저장조 1기와 탈황설비를 교체해 주요 악취발생 물질인 황화수소 농도를 2천ppm에서 20ppm 이하로 저감시켜 악취를 방지하는 것에도 중점을 뒀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찌꺼기 발생량이 1일 68톤에서 57톤으로 11톤이 감소해 연간 5억원 정도의 위탁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감량화 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전량 판매해 연간 7억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매년 1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각종 시설 개선으로 악취를 방지해 인근 지역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소각을 통한 에너지 회수 방식인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설치 공사를 중단해 지방교부세 112억원 삭감 위기에 처했으나 중앙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페널티를 받지 않고 사업 방식을 변경하며 신규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예산 절감과 악취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 생활 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2년 완공 목표의 친환경 하수도시설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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