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1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 어린이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호응'

익산시가 아동 비만 예방관리사업 일환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어린이 건강한 돌봄놀이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보다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즐거운 놀이를 통한 운동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식탁 완성하기, 오감으로 음식맛 표현하고 먹기, 건강음료의 장점 알고 먹기, 바나나 우유 만들기 체험 등의 영양 프로그램에서 부터 딱지치기, 비석치기,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탱탱볼 축구, 풍선릴레이경기 등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시작해 오는 7월까지 모두 18주간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영양 및 신체활동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면서 기대이상의 사업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리동남초교와 이리북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 대한 신체계측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확인한 결과, 어린이들의 식습관이 한층 개선되고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면서 아동 비만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23 15:09

익산시,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망 구축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부서와 함께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안전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각종 지원에 나서는 등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운영한다. 지난달 29일 농협 및 전북은행과 맺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농협 46개, 전북은행 9개 지점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보건지소 등 모두 484곳의 무더위쉼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수 있도록 했다. 교통섬과 횡단보도에 설치된 그늘막도 10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111곳을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경우 시내버스 정류장에 대형 얼음을 비치하는 한편 2개 구간에 노면 살수차를 동원해 기온 상승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도우미를 투입해 홀몸 어르신의 건강 체크와 안부 전화 등으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집중 홍보한다. 농축산 분야에 대한 피해예방 대책도 마련한다. 폭염으로 인해 가축이 폐사했을 경우 피해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가축 재해보험 부담금 6억7,600만 원을 지원하고,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자가발전기와 제빙기, 안개분무기 등을 농가에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80여 농가에 가축 폭염스트레스 완화제도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교육, 현장지도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발빠른 준비와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23 15:09

익산시, 올부터 연무소독으로 전환…시민 오해 ‘속앓이’

익산시가 올 여름 방역소독 방식으로 종전의 연막소독을 중단하고 연무소독으로 대신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인식부족이란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딪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여름철 해충 방제 등을 위해 그동안 주로 활용해 왔던 연막소독 방식에서 올해 여름 방역부터는 연기와 냄새가 사라진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연막소독의 경우 경유를 확산제로 사용하고 있어 유해한 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그간의 방역방식인 연막소독에서 물을 확산제로 사용하는 연무소독으로 방역방식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무소독은 식물성 확산제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친환경 방역방식이고, 잔류 효과 또한 높아 살충 지속기간이 길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시가지는 물론 29개 읍면동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무소독이 확산제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전의 연막방역 처럼 하얀 연기를 내뿜지 않아 확산력과 가시적 효과가 떨어지면서 여름철 방역소독을 하지 않는다, 고장난 방역소독기로 전시효과만 노린다 등 시민들의 오해가 날로 증폭되자 내심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한명란 소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연기가 많이 발생하는 연막소독에 익숙해 있어 연기와 냄새가 사라진 연무소독을 할 경우 방역활동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 연무소독에 대해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홍보를 통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 도모에도 각별히 신경 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23 15:09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KT&G 연초박 위탁처리 책임론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 발병에 KT&G가 위탁처리한 연초박의 영향이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이에 대한 사회적도덕적 책임론이 일고 있다. 특히 연초박은 비료관리법에 따라 가축분퇴비나 일반퇴비로만 사용하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지만 이곳에선 불법으로 연초박을 건조해 유기질비료로 생산해 책임론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A비료공장은 유기질비료만 생산하는 곳인데 이런 것을 확인하지 않았거나 혹은 사전에 인지하고도 연초박을 위탁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철저한 조사도 요구된다. 23일 장점마을 비상대책위는 연초박을 불법으로 건조시켜 유기질비료를 만들며 주민들에게 암을 유발한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연초박은 KT&G 신탄진공장에서 2009년부터 15년까지 2242톤을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인근의 A비료공장으로 옮겨 처리했다. 이곳에서 연초박은 높은 온도로 건조시켜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담배연기는 장점마을 덮쳐 주민들은 악취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왔다. 최근 환경부가 실시한 장점마을 집단 암에 대한 원인조사에서도 연초박을 가열하며 발생한 연기가 마을에 영향을 줬고, 발암물질인 담배특이나이트로사민(TSNAs)이 다른 곳보다 8배나 높게 검출됐다고 분석했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TSNAs는 A비료공장 내부와 장점마을 등에서 모두 검출됐다. 환경부는 연초박으로 유기질비료를 불법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허술할 방지시설로 각종 발암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장 근로자와 장점마을 주민의 암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열이나 건조하지 않고 퇴비로만 사용할 수 있는 연초박을 건조과정을 거치는 유기질비료 생산공장으로 반입된 경위부터 최종 처리될 때까지 전체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특히 KT&G가 이런 불법으로 모르고 위탁처리했거나 알고도 처리했다면 집단 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비대위 최재철 위원장은 A비료공장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200kg 박스 70개를 들여와 처리했다며 장점마을 주민들은 하루 7000kg의 담배연기 속에서 살아온 셈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지금까지 관련성을 부인하며 뒤에 숨어만 있는 KT&G는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환경부와 검찰, 경찰 등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KT&G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위탁처리했다며 말을 아꼈고, 환경부는 KT&G가 불법으로 위탁처리한 배경을 조사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23 15:09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서 발암물질

환경부가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의 원인이 인근 A비료공장의 불법 생산이 영향을 줬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장점마을의 암 발병은 전국 평균보다 2배나 높았고, 피부암은 21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준다. 특히 집단 암 발병에 영향을 준 성분은 A비료공장에 KT&G로부터 위탁받아 처리한 연초박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KT&G에 대한 책임론도 일고 있다. 환경부의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의 원인을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 환경안전건강연구소는 20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익산 장점마을 건강영향조사 주민설명회를 열고 집단 암 발병은 인근 A비료공장의 불법 행위와 연관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역학조사를 시작한지 1년 6개월만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A비료공장은 지난 2009년부터 15년까지 KT&G신탄진 공장에서 반출된 2242톤의 연초박을 불법으로 비료 원료로 사용했다. 2009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A사만 연초박을 유기질비료로 사용했다. 이 연초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다른 비료공장보다 발암물질인 담배특이나이트로사민(TSNAs)이 8배나 높게 검출됐다. TSNAs는 비료공장 내부와 장점마을 등에서 모두 검출됐다.TSNAs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성 물질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1급 발암물질이다. 연초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배출돼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에 영향을 줬다는 조사결과다. 장점마을 주민들은 비료공장이 들어서 가동을 멈춘 2001년부터 17년까지 전국 암 발생 평균의 2.05배의 암을 앓았다. 특히 담낭 및 담도암은 16배, 피부암은 21배를 기록하는 등 집단 암 발병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연초박으로 유기질비료로 만드는 과정에서 허술한 방지시설로 각종 발암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해 공장 근로자와 장점마을 주민의 암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향후 절차가 더욱 막막하다. 정부의 피해구제 배상금액은 사망 260만원, 투병 중인 피해주민은 의료비와 생활수준에 따라 요양생활비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T&G가 위탁처리한 연초박이 집단 암을 유발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KT&G에 대한 책임론도 비등하다. 정의당 전북도당 권태홍 위원장은 연초박이 불법으로 위탁 처리되는 과정이 암을 유발했고, 연초박은 KT&G가 공급했다며 그렇다면 KT&G에 대한 책임을 물어 주민 배상이나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20 16:36

백제고도 익산 금마면, 역사문화 도시로 탈바꿈

천년 백제고도 익산시 금마면이 다양한 고도 이미지 찾기사업을 통해 활력 있는 역사 문화의 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고도지구로 지정된 금마면의 중심가로인 금마길, 고도길 구간(L=760m)의 고도경관사업을 비롯해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보차도 정비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약 114개소에 달하는 가로변 상가의 간판 정비사업 등 세계유산이 위치한 금마지역에서 추진된 다채로운 고도 이미지 찾기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역사문화의 도시로 거듭났다. 고도육성사업의 일환인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주와 통신선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고도로서의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금마면의 중심골격인 금마길, 고도길 도로를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한전과 KT, 이동통신사 등 8개 업체와 익산시의 공동 부담으로 추진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노후화된 도로 노면과 인도, 양방향 우수관로 정비, 가로등 설치 등 공공시설물도 모두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지중화 구간 내 가로변 상가의 간판을 백제왕도 고도 이미지와 조화로운 디자인 개발을 통해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완료했다. 기존 노후되고 무질서한 간판을 일정한 설치 높이와 재료, 고도 특성을 살린 고유의 색채를 적용하고 LED 간접조명 방식 등을 채택해 야간경관 개선은 물론 사용자의 전기요금 절감 등 1석2조의 효과를 일궈냈다. 시 관계자는 금마면 일대가 다양한 고도이미지 찾기사업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경관을 뽐내게 되면서 관광객 증가로 인한 시가지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단계적인 고도사업 지속 추진을 통해 천년고도 익산 금마가 활력 있는 역사 문화 도시로 거듭 변모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20 14:38

정헌율 익산시장,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 현장행정

정헌율 익산시장이 상습 침수지역을 찾아 신속한 수초제거와 준설작업 처리를 주문하는 등 장마철 대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20일 현장행정 일환에서 용안 법성배수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이날 용안망성지구 배수개선사업과 각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수초제거 작업과 준설현황 추진사항 등에 대해 업무를 보고 받고 배수펌프장 가동상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안 법성배수장 건립으로 여름철 침수피해가 보다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수초제거와 준설 작업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영농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이 이날 찾은 현장은 하우스 재배단지로 집중호우 시 고질적인 침수로 농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지역인데 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법성배수장을 신설했으며 현재의 시험가동을 거쳐 여름철 임시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증액된 4억7000여만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지난 2월부터 87개 노선, 63km구간에 걸쳐 수초제거와 준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장마 시작전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20 14:38

익산시·시의회,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인허가 놓고 '갈등'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인허가 과정에서 익산시가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익산시는 특혜의혹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특혜라고 주장만 하지 말고 수사 의뢰하라고 반발하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임 의원은 1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에게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인허가 해주는 등 특혜를 줬다며 이 과정에서 악취측정을 위한 악취배출탑도 높이가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민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인 A사는 지난해 11월 96톤 규모의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받았다. 5m 높이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악취배출탑은 2017년 말 4m로 낮아졌다. 현행 규정상 악취배출탑이 5m 이상일 경우 악취배출탑에서 악취를 측정하지만 그 이하면 경계지점에서 악취를 포집한다. 악취배출탑에서 악취를 측정해 수차례 행정처분을 받았던 A사는 악취배출탑을 낮춘 뒤 단 한 차례도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이런 과정을 종합적으로 볼 때 특혜를 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주장이다. 임 의원은 업체가 인허가를 받고, 악취배출탑을 낮춘 뒤 회사를 매각했다며 익산시가 특혜를 줬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과정에 관여한 공무원들은 환경마피아, 환경적폐라고 생각한다며 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으로 일방적 추측에 의한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며 강력 반발했다. 시 관계자는 인허가는 행정 고유의 권한인데 마치 시의회의 동의나 허락을 받았어야 한다는 임 의원의 주장은 유감스럽다며 인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관련 규정과 법적 검토를 충분히 거쳐 처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악취배출탑은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시의 허가나 승인 없이 임의로 조정하거나 낮출 수 있다며 하수슬러지 건조시설도 익산시로선 최종 처리장이 없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환경마피아나 환경적폐라는 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임 의원이 특혜라고 주장한다면 수사의뢰나 고발을 해야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19 14:46

익산시, 시민편의 증진 교통복지 서비스 대폭 확대

익산시가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도심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체계를 정비하는 등 시민 교통불편 사항을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도심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영주차장 시설을 확충한다. 주택가나 상가 밀집지역에 대한 주차장 확충이 절실한 상황임을 반영해 공영주차장 부지에 대한 시민공모를 추진하여 소규모 주차장을 올해 연말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폐가나 유휴지 등을 대상으로 부지매입 공모를 통해 이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대중교통 체계도 대폭 개선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한 통이면 이용할 수 있는행복 콜버스를 8월부터 운영한다. 차량구입비 및 운영비 등을 위한 총 사업비 4억원 투입을 통해 15인승 승합자 2대를 운영할 계획인데 요금 300원만 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상지는 여산면 일대 대중교통 소외지역 21개 마을과 벽지 3개 노선 주민들로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도 19일부터 확대 운행한다. 기존 하루 9회에서 15회로 운행횟수가 확대되는데 1~2시간에 달했던 버스 배차 간격도 새벽 시간에는 20~30분으로 줄였고, 막차 시간도 13시 50분에서 15시 20분으로 연장했다. 이 밖에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결행 문자알림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노선의 버스가 결행되거나 지연되는 경우를 휴대폰 문자로 안내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과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교통기반 확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19 14:46

정헌율 익산시장 “귀금속 산업 지원하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귀금속산업 제2의 부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19일 왕궁면에 조성된 전북디자인센터와 지식산업센터를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귀금속 보석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정 시장은 이날 입주업체들과 가진 현장간담회를 통해 귀금속클러스터가 익산 보석산업의 중심이 돼 대한민국 보석관광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보석산업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백제 장인정신을 계승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보석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입주업체 대표들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익산 왕궁 귀금속 제조시설이 종로 귀금속판매센터로의 판로개척 등 수도권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정 시장에게 건의했다. 또한, 주얼팰리스협의회 송재규 회장은 주얼팰리스 입점업체로 구성된 공동제조시설을 가동하기 위해 왕궁지식산업센터 2층에 현재 모집공고를 끝내고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공동제조시설을 갖춰 보석의 도시 옛 명성을 찾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디자인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면서 관내 귀금속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개발 등을 지원하고자 들어선 전북디자인센터와 아파트형 임대공장인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건립됐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19 14:46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식이 1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내외빈,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마동도서관 별관에 둥지를 튼 어린이영어도서관은 기존 도담도담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 62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자료실과 프로그램 운영실, AR 테스트룸과 키즈룸 등 다양한 시설과 1만1000권의 소장 자료를 갖추고 있다. 1층은 유치 및 초등 저학년, 2층은 초등 고학년 및 성인까지 아우르는 수준별 도서를 분류비치해 영어 도서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앞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지난 3월 26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하고 Library Tour, AR 프로그램, 2019 상반기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기념 초청 강연은 영어책을 활용한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어린이영어도서관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개관식 인사말에서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으로 익산시 어린이들이 영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영어 친화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영어도서관은 개관에 따른 본격적인 운영에 따라 여름방학 도서관 영어문화학교, 영어 캠프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18 15:08

익산시 기업유치 활발, 산업단지 분양률 '급증'

익산시가 올해만 8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단지 분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8일 익산시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017년 말 기준으로 3산단 48%, 4산단 72%의 분양률이 올해 6월 현재 3산단 73%와 4산단 85%를 기록하는 등 기업유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3산단은 전체 분양대상면적 158만5000㎡ 가운데 112만㎡에 대한 분양계약이 체결됐다. 이곳에는 69개 기업이 들어서 2023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기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반산업단지와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는 이미 전방과 한국삼공, 동우화인켐, 한국신텍스제약, 지앤지엔터프라이즈 등 29개 업체와 패션단지에는 하이쥬얼, 신라주얼리, 젬에이스 등 3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경인양행, 다이토키스코, 농협케미컬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3개 업체는 공장 건축을 추진 중이다. 4산단은 전체 분양대상면적 30만6000㎡ 가운데 25만9000㎡가 분양됐다. 유쎌, 대일푸드, 동이식품, 연두 등 6개 업체는 가동중이고, 하림식품과 HS푸드, 아람푸드 등 5곳은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익산시는 10년 가까이 분양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3산단과 4산단의 분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말까지 분양을 모두 마무리하기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익산고용센터와 원광대, 한국폴리텍대학,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업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섬유와 식품, 화학, 제약, 기계 등 일자리창출이 많은 업종의 강소중견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상춘 국장은 지난해와 올해 기업유치의 성과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남아 있는 미분양 산업용지를 올해 말까지 모두 분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18 15:0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