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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로 떠나는 타임머신 이색 공간 탄생

백제시대로 떠나는 색다른 타임머신 경험을 만끽할수 있는 이색 공간이 들어섰다. 익산시에 따르면 미륵사지 주차장 맞은편에 조성한 익산백제문화체험관이 20일부터 개관맞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익산백제문화체험관은 백제의 문화·역사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총 면적 639.07㎡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다용도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상 1층에 조성된 전시실에서는 왕·귀족·평민 등 다양한 계급의 백제 복식을 관람하고 실제로 백제 의복을 입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비롯해 마룡네컷 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 2층은 다용도 휴식공간으로 다도체험, 화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을 때는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돼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쓰여진다. 체험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의상체험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관광산업과 김경회 과장은 "백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백제문화체험관을 조성했다"며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9 14:02

익산제3일반산단 확장, 보상 절차 돌입

익산시가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을 위한 토지·지장물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사업 편입 부지 보상 협의를 위한 감정평가가 마무리돼 공문 등 관련 서류가 토지 소유자에게 발송됐다. 해당 서류에는 편입 토지와 산정 보상금 및 계약 체결을 위한 구비 서류 등이 안내돼 있으며, 보상 대상자는 이달 20일부터 계약 체결을 통한 소유권 이전 후 보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시는 원거리 토지주들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게 보상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보상 내용과 협의 절차 등을 안내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보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기업체가 원하는 산업용지 공급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은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낭산면 구평리 일대에 27만 2815㎡(약 8만 평) 규모를 확장 조성하는 것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바이오·화학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관련 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 경제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9 14:00

익산 농촌지역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된다

익산시가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여가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농촌지역 청소년 전용 놀이·문화 특화공간 설계 용역이 시작됐다. 특화공간은 학교 돌봄 교실,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옛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이 추진된다. 1층은 사무공간 및 보드·콘솔게임, 실내 농구, 탁구, 포켓볼, 코인노래방 등의 놀이와 활동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되고, 2층은 북 카페와 음악·영화 감상실, 동아리실, 상담실 등이 들어서 건전한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한 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며 “이번에 조성하는 청소년 특화공간 또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5월 영등동에 문을 연 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은 놀이, 문화, 학습 등 쉼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정책에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8 15:57

시민이 직접 만드는 ‘익산 여행 코스 100’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익산 곳곳 매력적인 100개의 여행 코스를 기획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희망연대와 함께 ‘2024 문화도시 삼삼오오’ 사업에 참여할 시민 100팀을 모집한다. 문화도시 삼삼오오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의 대표적인 시민 주체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문화도시 익산을 위해 필요한 것과 해 보고 싶은 활동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거쳐 제안하고 이를 직접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5년째를 맞이한 올해 익산 여행 코스 개발에 방점을 찍은 센터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익산지역 곳곳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관광지 위주의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다양하게 보고 느낀 것들을 중심으로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박람회 형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와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여행객의 입장에서 직접 익산의 숨은 매력을 발굴해 관광객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코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익산시민 또는 익산에 거주하는 학생·직장인이며, 3~5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이달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희망연대 누리집(nuly.do/8atp)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다음달 15일부터 27일까지 팀별 이야기 모임을 시작으로 여행 코스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후 센터는 참신한 여행 코스를 제안한 20팀 정도를 선정해 실전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및 희망연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063 853 6785) 및 희망연대(063 841 794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뚜벅이부터 자동차 여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특색 있는 테마형 익산 여행 코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족스러운 익산 여행을 만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8 13:54

익산시, 역사문화도시 우뚝…2년 연속 우수성 인정

익산시가 역사문화도시로 우뚝 섰디.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24개 지방자치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도시 선정으로 올해에도 문화도시 조성사업비 예산 30억 원을 확보함으로서 역사문화도시로의 입지를 보다 탄탄히 다져갈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사람이 보석이다'라는 고유한 문화적 가치가 반영된 브랜딩을 창출해 역사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했고,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재조명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앞서 시는 익산의 사람·자원·공간이 보석이라는 가치를 알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화·사람·삶 등을 담은 '마을 이야기책' 발간, 익산의 역사와 현재를 탐방하는 '익산학교', 보석산업단지에서 보물찾기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유튜브 '이리랑익산' 운영,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문화유산 홍보영상 및 굿즈를 제작한 '씽(Think)어게인' 등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들을 알려왔고, 문화재청 사업인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의 유휴공간을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람이 보석이 되는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문화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뿐만 아니라 생활 인구도 행복한 살기 좋은 익산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7 16:43

'백제에 반하다' ...익산 백반 여행 시작

=익산시가 새 봄을 맞아 특별 기획한 '동행! 백반 여행'이 지난 16일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백반 여행은 음식 '백반'과 '백제에 반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 번 맛보면 다시 먹지 않을 수 없는 익산의 음식과 깊이 있는 역사를 들여다 볼수 익산만의 독특한 관광 여행상품이다. 올해 첫 백반 여행에는 관광객 24명이 참여했다. 이날의 일정은 원불교 총부 방문을 시작해 미식·정원관광을 즐기는 고스락과 아가페정원 방문, 고도 백제의 유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방문 등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지역의 역사와 관광을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한 관광객은 "익산시를 방문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익산 음식의 맛과 곳곳의 아름다움을 모두 경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산업과 이윤리 담당은 "관광객들이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 코스 개발에 힘쓰는 등 보다 짜임새 있는 관광 콘텐츠 준비를 통해 익산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7 15:55

익산 골목경제 효자 다이로움, 올해 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 전망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이 올해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 한 해 다이로움 예상 발행액은 4320억 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월 17일 처음 도입돼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익산 다이로움은 지난 10일 기준 누적 발행량 1조 71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수는 익산시 인구의 88%에 육박하는 23만 8000명에 이른다. 올해 4320억 원가량 발행되면 누적 발행액이 2조 원을 훌쩍 뛰어넘게 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발행액뿐만이 아니다. 현재까지 발행 후 실제 사용한 금액은 1조 6900억여 원으로 결제율이 98.7%에 달하고 있다.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증명된 셈이다. 다이로움에 대한 시민들의 실질적인 체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전북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진행한 시정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다이로움은 95.6%의 지지를 얻으며 익산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정책으로 선정됐다. 또 다이로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98.8%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도 다이로움 활성화에 앞장선다. 우선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발행 카드사를 기존 하나카드와 농협카드 2개에서 신협카드와 JB카드를 추가해 선택지를 4개로 넓혔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익산몰, 탑마루 등 공공시설의 다이로움 전자결제 방식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월 최대 70만 원을 충전해 10%를 할인하는 혜택을 연중 유지한다. 또 직원 포상금, 공무원 복지 포인트 등을 다이로움으로 대체 지급해 상품권의 공급을 확대하고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책 수당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시는 여러 정책과 다이로움을 연계해 지정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결제 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는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탄생한 익산 다이로움 사업이 어느덧 5년 차를 맞이했다”며 “사랑을 많이 받는 시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7 15:55

익산시, 푸드테크산업 선도 ‘한걸음 더’

푸드테크산업 선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익산시가 14일 푸드테크 기업 ㈜에이치엔노바텍(대표이사 김양희)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엔노바텍은 해조류를 활용해 대체 육류 소재를 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6611㎡(약 2000평) 부지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에 설립된 ㈜에이치엔노바텍은 대체 카카오를 비롯해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서 고기의 맛을 낼 수 있는 대체육 향미 소재인 아미노산 복합체(ACOM-S) 등을 개발한 바 있다. 또 해양수산 사업을 이끌 유망 기업으로 인정받아 2022년에 해양수산부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됐고, 농식품 분야에서도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농림축산식품부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양희 대표이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푸드테크 식품산단이라는 점이 우리 기업의 방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식품기업으로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 지원 시설과 익산시의 지원 혜택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이끌 푸드테크 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푸드테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는 푸드테크 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4 16:12

원광대, 2024학년도 ‘천원의 아침밥’ 시작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방학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학생식당에서 진행되는 2024학년도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학생 부담액 이외에 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 금액이 지난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증액된 가운데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라 학생들에게 좀 더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해 올해 2년 차를 맞은 원광대는 올해 20명이 늘어난 12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침을 제공하며, 이날 첫날부터 120명분의 식사가 모두 소진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했다. 12일 첫 메뉴는 김치볶음밥과 계란국, 돈까스, 소시지볶음, 김치가 준비됐으며, 특히 학교 소재지인 익산에서 생산한 쌀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박성태 총장은 “더 많은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는 인원 및 운영 일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3 16:47

익산시∙원광대 맞손…익산정책연구소 본격 출범

익산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익산정책연구소가 출범한다. 익산시와 원광대는 13일 익산시청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전병훈 지역혁신연구원장, 이동기 익산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지역혁신연구원 내 익산정책연구소 설립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국책사업 및 국가예산사업 발굴, 익산시 현안 연구과제 수행, 정책 네트워크 구축, 익산시·익산시의회와 지방대학과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상호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갖고 익산정책연구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고, 특히 글로컬대학 30사업과 연계해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성태 총장은 "지자체와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대적인 과제로 등장했다"며 "원광대학교도 익산시와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기 익산정책연구소장은 "익산정책연구소가 익산시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원광대가 지역대학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정책연구소의 전문 연구인력과 익산시의 자원·기반을 십분 활용해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글로컬대학 30은 지역의 사활이 걸린 사안으로 원광대학교가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익산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3 16:46

익산 읍면동 공무원 정원 조정 필요

익산 읍면지역과 동지역 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 수 격차가 무려 3.9배에 달해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지역 업무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차이가 심해 동지역 공무원들의 과부하나 상대적 박탈감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아파트 입주 등 행정 수요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 현행 ‘익산시 과 등에 두는 지방공무원 정원규정’에 따르면 15개 읍면지역과 14개 동지역의 공무원 정원은 각각 195명이다. 2월 말 인구수를 기준으로 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을 보면, 읍면의 경우 280.7명인데 비해 동은 1098.5명으로 무려 3.9배나 차이가 난다. 인구수가 4300여 명인 평화동의 경우 정원이 10명인데, 인구수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440명의 용동면과 1468명의 웅포면, 1759명의 성당면도 정원이 10명이다. 또 인구수가 비슷한 4300명의 춘포면은 정원이 14명이나 된다. 이외에도 인구수가 8960명인 송학동과 2101명인 함라면이 11명, 9951명에 달하는 마동과 2473명에 불과한 용안면이 12명으로 인구수와 상관없이 공무원 정원이 같다. 동지역 공무원들의 과부하 문제가 제기되는 이유다. 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도심권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속속 예정돼 있어 동지역 행정 수요가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하반기에 송학동 라송센트럴카운티아파트 866세대와 마동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1566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고, 내년 초에는 평화동 안단테익산평화아파트 1382세대와 마동 자이그랜드파크 1431세대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읍면동 정원이 의회를 거쳐야 하는 조례가 아니라 자치단체장이 직접 개정할 수 있는 규칙과 훈령의 적용을 받는다는 점에서, 집행부가 신속한 개정을 통해 조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원 배정은 인구수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지는데, 농촌지역은 특성상 동지역과는 달리 산업계가 별도로 있어야 하고 호적 업무를 위한 민원계도 따로 있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충원이 필요한 경우 총액인건비제 한도 내에서 정원 외 인력을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아파트 입주 등 행정 수요 증가 부분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3 16:44

지역 곳곳 편의점 손잡고 복지안전망 구축한다

익산시가 지역 곳곳에 있는 편의점을 활용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편의점주를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로 위촉함으로써 인적 안전망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12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BGF리테일 전북지역부(대표 이종대)와 복지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 내 CU 편의점주를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로 위촉하고, 위촉된 이들은 신속한 복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편의점은 결식 위기로 폐기 예정 상품을 요청하거나 술을 주로 구입하는 가구 등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카카오톡 채널 ‘익산주민톡’과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발굴된 대상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익산형 긴급지원,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대 대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데 편의점이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주 방문하는 단골손님과 아동, 청년, 노인 등 지역주민들에게 관심을 두고 주의 깊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동네 구석구석에 위치한 편의점은 주민의 일상을 가장 깊숙이 알아 지역사회에서 위기 가구의 발굴과 지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BGF리테일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안전망 네트워크를 한층 두텁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는 위기 가구 발굴 및 복지 서비스 지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 봉사자로, 현재 2600여 명이 위촉돼 어려운 이웃 발굴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2 16:27

익산시, 자활기업과의 상생으로 관광 활성화 꾀한다

익산시가 지역 자활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자활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기업을 통해 익산을 상징하는 관광 기념품 생산이 진행된다.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백제 고도 익산이 후대에 남겨준 자랑스러운 유물과 관련된 기념품은 물론, 청룡의 해를 맞아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을 활용한 기념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 고유한 특징을 담아 고품질로 제작된 기념품은 현재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제공돼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역 업체 중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업체와 계약을 맺고 관광 기념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 등 도시 상생과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이면서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기업과 계약함으로써 자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광산업이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심공제(同心共濟) 정신으로 지역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2 15:58

정헌율 익산시장 “환자 곁 지키는 의료진 감사합니다”

“너무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꼭 버텨 주십시오. 익산시도 최대한 돕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12일 원광대학교병원을 방문, 전공의 이탈 등 의료 공백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이날 오후 2시 원광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 공백 위기 속에서도 센터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은 제각기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응급실로 실려 들어오는 환자 체크부터 병상 안내, 각종 검사와 진료 등으로 분주했다. 서일영 병원장의 안내를 받은 정 시장은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센터 내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시민의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과 중환자실로 이동하면서 병원 운영 현황을 살피고,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와 간호사들에게 다시 한 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의료진 격려 이후에는 서 병원장과 서검석 진료처장, 최재창 행정처장, 이안생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비상 의료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 병원장은 의료진 피로 누적과 사직 가속화, 동요 현상 등을 언급하며 공중보건의·군의관 등 인력 지원과 경영 악화에 따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인프라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현재 원광대병원의 비상 상황에 공감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마련을 거듭 당부하고,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인력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이탈 사태가 장기화하며 시민들의 걱정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경증환자는 시 누리집에 공개된 의료기관 운영 정보를 활용해 가급적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현재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지역 의료기관의 정상 진료 가능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해 해당 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진료 예약 취소, 수술 연기 등 전공의 집단해동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시보건소(063 859 4820, 4822)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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