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 4대 특구 중 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 선정
다방면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 확보…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익산시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4대 특구 중 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개정 전 법정문화도시)에 선정, 다방면에 걸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정부가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특구 중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융합특구를 제외한 모든 특구에 선정됐다.
특구의 핵심은 서울과 수도권을 대상에서 배제해 지방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기업 투자 유치부터 인재 육성, 산업 혁신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일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개 특구에 선정된 시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회발전특구는 세금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를 촉진하는 제도로, 수도권에서는 불가능한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가 파격적으로 적용된다.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공략한 시는 제3산업단지 확장 부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일부 구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바이오·식품 기업 투자 유치에 큰 날개를 달았다.
교육발전특구를 활용한 연계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교육부 주도로 유아기부터 대학까지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인재가 지역에 그대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학교폭력 교육 안전망 구축과 학생 치유·회복 맞춤형 교육, 생명산업 기반 고등 산학관 커플링 사업, 학교와 기업을 연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설립,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익산형 지역인재전형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특구는 지역 특색이 녹아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법정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역의 변천사와 인적·물적·문화적 유산을 톺아보고 후손에게 그 기억을 남기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화예술 기반 확충, 역사유적지 보존 및 활성화, 시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익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익산은 과감한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3대 특구도시 익산이 가진 특별한 혜택과 지역 살리기를 위해 추진하는 적극적인 사업들을 통해 활력 있는 지방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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