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 운영
익산시가 2024년도 상반기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을 운영한다.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특단으로 민간 감시원 배치∙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 예정인 민간 감시원은 모두 9명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뽑는다. 채용조건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익산시에서 1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며, 운전면허 소지자다. 선발된 민간 감시원은 3인1조로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 단속을 펼친다.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행위 등을 감시하고, 더불어 악취 배출업소 순찰·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 기타 환경관리 개선 등 업무 지원 활동도 벌인다.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민간 감시원들의 활동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0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및 감시를 위해 민간 감시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대기 사업장, 비산먼지, 악취, 자동차 배출가스 등 453건을 점검·계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