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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선도 기업 속속 둥지’ 익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대

익산에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면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레드바이오는 생명공학이 의학·약학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신약 개발이나 줄기세포 관련 산업을 포함해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에 대응할 국내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런 와중에 시는 최근 국내 대표 레드바이오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 제이비케이랩과 연이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의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개발 기업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레드진은 자체 기술로 인간과 반려견의 세포 기반 배양 적혈구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으로 유전자 교정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로 인공 혈액을 개발 중이다. 또 제이비케이랩은 건강기능·보조식품, 의약품 원료 등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이다. 현재 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익산과 전주, 정읍이 한 권역으로 묶여, 익산은 글로벌 인체·동물 첨단바이오 생산지구, 전주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소재·부품·장비 산업화 촉진지구, 정읍은 중개연구·비임상 기반 바이오 소재 공급지구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특히 익산의 경우 국내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되고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바이오산업 분야를 이끄는 대규모 사업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며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이어 발맞춰 시는 대규모 바이오 기업을 품기 위해 농생명 바이오산업을 특화 분야로 삼는 제5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5산단 조성 이전 분양 수요에 대비하고자 3산단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오가노이드와 세포 기반 인공 혈액 분야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익산에 둥지를 틀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익산의 미래를 책임질 바이오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0 16:24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익산시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연말 목표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가 지난해 지장건축물에 대한 협의보상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의재결을 완료한 이후 최근 사업 부지 내 지장건축물 철거를 모두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그간 지장건축물 소유주와의 협의 난항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는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3월들어 지장건축물 철거가 마무리됨으로써 보다 박차를 가해 속도를 올리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개발사업이다. 조성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이익 등을 되돌려 주는 환지방식의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약 29만㎡ 부지를 주거·상업·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장건축물 철거까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의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아 추진 될 것이다.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한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0 16:24

익산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 운영

익산시가 2024년도 상반기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을 운영한다.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특단으로 민간 감시원 배치∙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 예정인 민간 감시원은 모두 9명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뽑는다. 채용조건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익산시에서 1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며, 운전면허 소지자다. 선발된 민간 감시원은 3인1조로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 단속을 펼친다.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행위 등을 감시하고, 더불어 악취 배출업소 순찰·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 기타 환경관리 개선 등 업무 지원 활동도 벌인다.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민간 감시원들의 활동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0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및 감시를 위해 민간 감시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대기 사업장, 비산먼지, 악취, 자동차 배출가스 등 453건을 점검·계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0 16:24

익산 선택해 터 잡은 수도권 청년들, 왜?

지역 내 청년층 유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대신 익산을 선택해 터를 잡은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MF 문화기획 윤빈 대표와 전영광 기술감독이 그 주인공.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 등 수도권에서 문화기획사를 운영해 온 이들은 지난해 말 익산에 터를 잡고 원도심인 창인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윤 대표의 이모가 거주하고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익산을 택한 이유는 바로 ‘가능성’과 ‘잠재력’이다. 백제왕도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인으로 다가왔다. 문화예술 관련 축제나 행사 기획·운영을 하는데 있어 관련 분야 수요와 자치단체의 의지·노력이 중요한 요인인데, 익산은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고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했다. 3년 여간 수도권 일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 그럼에도, 탄탄히 다져온 수도권 기반을 뒤로하고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을 설득해야 했고, 사무실 임대부터 무대·영상·음향 장비 이전 등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라 준비가 만만치 않았다. 가능성·잠재력 외에 KTX·SRT 등 편리한 교통도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평생 한 번도 와보지 않았던 익산이 서울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타 자치단체보다 월등한 청년 지원 정책도 매력적이었다. 전국을 대상으로 입지 선정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여러 자치단체를 비교·분석한 결과 전국 유일의 청년시청을 비롯해 창업이나 주거 관련 다양한 지원책들이 월등했고, 이런 매력이 익산으로 발걸음을 이끌었다. 그렇게 9개월 여의 고민과 준비 끝에 그들은 익산에서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두 청년은 “문화기획이라는 일이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지역에서 자리잡고 있는 분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익산시나 익산문화관광재단 등과 협업하면서 갖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녹여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면서 “지역사회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한 만큼 한 번에 큰 것을 이루기보다는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0 16:17

익산 교육발전특구 ‘시민·학부모’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명품 교육도시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익산시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학부모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일선 교육 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7일 모현도서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각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모 준비부터 선정까지 90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시청에 이어 돌봄·교육·취업·정주를 골자로 하고 있는 세부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시는 주요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 방향성을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자치단체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유아기부터 초·중·고등, 대학까지 연계해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학교폭력 교육 안전망 구축, 학생 치유·회복 맞춤형 교육, 이리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전환, 원광보건고등학교·진경여자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 추진, 의료 분야 대학 선호학과 지역인재전형 확대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 양성 등 2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은 3년간의 시범지역 운영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7 15:27

농촌 일손 부족 숨통 틔운다

익산시가 영농철 농촌지역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려 시내에 거주하는 시민의 농촌 근로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촌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구직자를 수수료 없이 중개하고, 센터를 통해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상해보험 무상 가입 및 직접 출퇴근 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또 신규 참여자를 채용한 농가에는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비를 지급한다. 임금은 근로시간과 작업 내용 등에 따라 농가와 근로자가 사전 협의해 결정한다. 참여자는 3월부터 12월까지 상시 모집하며, 함열읍 북부청사에 위치한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바이오농업과(063 859 378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심지역 노동 인구가 투입돼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는 현재 300명 이상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으며, 참여자 모집 확대를 위해 현수막 게시, 아파트 전단 배부 등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7 15:27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익산시 시민안전보험 확대∙운영

익산시 시민안전보험이 확대∙운영된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서 보다 많은 보상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올해 2개 보상 항목을 추가하고 보상금액 한도 또한 올렸다. 총 23개 보상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대중교통이용, 자연재해, 강도사고는 사망 및 후유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 3,000만원 △12세 이하 스쿨존 부상치료비 최대 3,000만원 △농기계·개 물림·사회재난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한 △뺑소니·무보험차 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300만원 △개 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10만원 △일반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5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사망 위로금은 300만원이며, 만 15~80세 범위내에서 보장된다. 특히 올해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대중교통이용 △자연재해에 대해 보장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강도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항목을 부활시켜 강력범죄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민안전과(063-859-5405) 또는 DB손해보험 통합콜센터(1522-3556)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보장항목과 보상금액을 확대했다"며 "시민안전보험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7년 11월 시민안전보험에 처음 가입한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167건, 약 5억6024만원의 시민 보상금이 지급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06 17:18

익산역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대’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이 추진되면서 익산시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시는 익산역 일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실증·사업화 유도,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익산형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6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익산역 중심 11.5㎞ 구간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실증 및 사업화가 진행된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을 일부 면제하고 특례를 부여하는 구역으로, 시는 자율차를 통한 여객·화물 유상 운송 허용, 차량 안전기준 면제, 비도로관리청의 도로공사·관리 허용, 지능형 교통체계 표준으로 제정·고시되지 않은 신기술 적용 등 각종 특례를 활용해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5년간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단계 이상의 기술을 구현하는 것으로, 시는 익산역 인근 도로교통 시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 및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익산역 주변 5개 공영주차장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수집한 정보를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보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이는 이용객들이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무인정산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출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 미납 고지서 발송 등 행정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와 자율주행 셔틀차량 임차 운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2028년까지 4년간 실증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 사전 신청을 받고, 자율주행 혁신기술 체험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원향 건설국장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광역복합환승체계와 자율주행 셔틀의 연계 가능성을 실증하고, 모빌리티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익산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6 17:16

익산3산단 확장으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익산시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기업 투자 유치 노력에 따른 입주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9년 준공 예정인 제5산업단지에 앞서 2025년까지 기존 제3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 신규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성장산업 육성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특히 확장 예정 부지에 바이오 앵커기업 ㈜제이비케이랩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분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도 사업 추진 투자협약을 맺는 등 관련 기업 유치가 이어지고 있어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6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낭산면 일원 제3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발계획(변경) 승인이 추진된다. 3산단은 산·학·연 연계와 편리한 교통 여건 등 이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우수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적기에 부지를 공급하기 위해 490억 원을 투입, 27만 2815㎡(약 8만 평) 규모의 3산단 확장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 내 실시계획 승인·고시와 병행해 보상 절차를 서둘러 마칠 수 있도록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소유주와의 협의 보상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3산단 확장이 마무리되면 바이오·화학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관련 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 경제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원향 건설국장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신규 제5산업단지 조성 이전에 3산단 확장 사업을 통해 기업 유치 공백 해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시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청년과 신산업 기업들이 대거 몰려드는 미래 성장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6 17:16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SPC 설립 본궤도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익산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강 북쪽(익산 남부지구) 일원 약 141만 ㎡(42만 6525평) 규모의 청년·은퇴자 공존 친환경 주거단지로, 오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는 시가 25억 5000만 원(51%), 민간사업자가 24억 5000만 원(49%)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50억 원 규모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말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따른 자본금 출자동의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동의안과 예산안이 같은 회기에 상정돼 절차상 문제가 있고 사전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으며, 이를 보류 처리했다. 이후 지난 4일 제258회 임시회 기간 중 이를 다시 심의한 산업건설위원회는 사업 추진 단계별 의회와의 충분한 소통과 검토, 특수목적법인 설립 협약에 출자금 회수 안전장치 마련 등을 주문하며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고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본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시는 사업 대상지 특성 및 현황과 사례 검토 등이 반영된 공모 지침서 작성, 민간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약 체결, 법인 설립 등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은 “특수목적법인에 출자하는 민간사업자는 수익 창출이 최대 관건이라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고, 만경강 수변도시는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와도 연계 부분을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면서 “계획 단계부터 사업 내용과 추진 상황을 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원향 시 건설국장은 “시 고문변호사 자문을 거쳐 3월 중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의회와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충분히 소통하며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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